윤상석 글/김민정 그림
사물궁이 잡학지식 저
유윤한 저/홍차 그림
[예스24 도서 PD 뉴스레터] - 『딱 1분만 읽어봐』 외
2022년 12월 09일
<<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_ 사물궁이 잡학지식 지음 >>
일상에서 발견하는 호기심 (과학)
오늘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사소한 일들이나 아주 사소한 발견을 했을때 들었던 궁금증들이
있잖아요.
이건 왜 이럴까? 이건 어떤 원리일까? 등등 궁금한 것들이 생기는데 너무 사소해서
물어보기 힘들거나 그냥 넘겨 버리기 일쑤였던 것들을 모아모아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호기심 천국과 같은 도서가 있어 읽어보게 되었어요.
어떤 궁금증을 해소해주냐면
아침에 일어난 직후는 왜 그렇게 피곤할까?
감기에 걸리면 왜 한쪽 코만 주로 막힐까?
달리는 버스 안에서 점프하면 어떻게 될까?
물수제비의 원리가 뭘까?
전기 콘센트의 구멍은 왜 45도로 기울어져 있을까?
우유갑은 왜 여는 방향이 정해져 있을까?
물고기도 고통을 느낄 수 있을까?
북어는 어떻게 몸을 부풀리고 치명적인 독을 만들까?
상품권 판매 업체는 어떻게 돈을 벌까?
에스컬레이터 중간에 매달린 삼각 판의 정체는?
철로에 자갈을 깔아 놓은 이유는?
이런 질문들 생각해보면 아주 사소하고 그리 중요하진 않지만 가끔씩 생각나고 궁금한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을 해주는 책입니다.
하나하나 질문에 답을 그래프나 그림 등으로 설명해줘서 이해하기 쉽고 재밌었습니다.
이 중에 에스컬레이터 중간에 매달린 삼각 판의 정체는?
저는 늘 에스컬레이터 타면서 이 삼각 판을 봤지만 딱히 용도를 모르겠고
사실 왜 존재하는지 인지하지 못 했는데 이번에 안전을 위한 거란 걸 알게되어 놀랐어요.
에스컬레이터가 교차되는 지점에 삼각 판을 설치해 만약에 얼굴을 내미는 사람이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한 용도란걸 처음 알게되었네요.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아침에 일어난 직후 유난히 피곤할 때가 있습니다. 아마 잠을 충분히 자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그래도 얼지로 일어나서 씻고 밥을 먹는 등의 활동을 하면 평소 상태로 금방 돌아옵니다. 여기서 의문이 생깁니다. 잠을 충분히 자지 못했더라도 일단 잠을 잤으면 자기 전보다 덜 피곤해야 하지 않을까요?
보통 사람의 구너장 수면 시간은 7~9시간이라고 하는데, 잠을 못잤다고 하더라도 자긴 잤을 겁니다.
집안일할때 유튜브로 보던 채널에서 책이 나왔다길래 페이백으로 구입.
내용 대부분은 유튜브로 이미 다 들었던 내용이라 그냥 머릿속에서 한번 더 정리한다는 마음으로 슬렁슬렁 읽었다. 금방 잘 읽히고 넓고 얕은 지식 채우기용으로 딱인 킬링타임용 책이었음.
정가로 산다면 조금 아까울것도 같은데(유튜브로 볼 수 있는 내용이라), 이런식으로 대여로 보기엔 괜찮았다. 밀리의서재 같은 책대여어플에도 올라와 있으니 이런 쪽으로 보면 괜찮을듯.
제목 자체가 궁금증을 유발해서 읽어보지 않을 수 없었네요
사소하지만 굉장히 일상 속에서 궁금증을 유발하는 요소들이 있는데 하나하나 다 궁금증을 해소하기엔 너무 사소한것들이 궁금했는데 책 제목을 보자마자 솔직히 아 이건 사야한다!라는 강한 충동이 저를 이끌었어요
책의 내용도 정말 사소하지만 아 이렇구나 하고 원인을 알게해주는 것들이여서 정말 정말 유익했어요 일상 속에서 신기한걸 보고 왜 이건 이렇지?하고 자주 검색해보는 습관이 있는 사람에게는 정말 유용한 TMI책이지 싶네요
책 제목을 친구한테 말했더니 유튜버분이 내신 책이라는데 해당 유튜브도 구독하러 가보려고 합니다 재밌게 잘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