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분야 전체
크레마클럽 허브

사이코패스 뇌과학자

괴물은 태어나는가, 만들어지는가

제임스 팰런 저/김미선 | 더퀘스트 | 2020년 10월 21일 한줄평 총점 8.2 (58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  종이책 리뷰 (48건)
  •  eBook 리뷰 (1건)
  •  한줄평 (9건)
분야
자연과학 > 과학일반
파일정보
EPUB(DRM) 16.84MB
지원기기
iOS Android PC Mac E-INK

이 상품의 태그

카드뉴스로 보는 책

책 소개

살인마의 뇌를 연구하는 세계적인 과학자

자신의 머릿속에서 사이코패스를 발견하다

“나는 자리에 앉아 우리 가족의 뇌 스캔 사진을 분석하다가 사진 더미 속 마지막 사진이 두드러지게 이상한 걸 알아차렸다. 그 사진은 사진의 주인이 사이코패스거나 적어도 사이코패스와 불편할 정도로 많은 특성을 공유함을 시사하고 있었다. 나는 사진 주인이 가족 중 하나일 거라고는 의심하지 않고, 당연히 가족의 뇌 스캔 사진 더미에 어쩌다 다른 테이블 위 사진이 섞였으리라 여겼다. 하지만 거기에는 아무런 실수도 없었다. 그 뇌 스캔 사진의 주인공은 나였다.”

『사이코패스 뇌과학자』는 살인마의 뇌를 연구하는 세계적인 과학자 제임스 팰런이 자신의 뇌 스캔 사진에서 사이코패스의 특징을 발견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의 이야기는 2008년에 TED를 통해 처음 세상에 공개됐으며, 미국 드라마 시리즈 [크리미널 마인드Criminal Minds]의 소재로 쓰이는 것은 물론 『월스트리트저널』 1면에 대서특필되는 등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세상을 뒤집은 이 과학자의 실제 이야기는 인간에 대한 심오하고 흥미진진한 질문을 던진다. ‘전형적인 사이코패스로 태어난 나는 어떻게 범죄자가 되지 않았을까?’ ‘왜 자연은 계속해서 사이코패스가 태어나도록 내버려두는가?’ ‘사이코패스도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사이코패스는 태어나는가, 만들어지는가?’ 『사이코패스 뇌과학자』에는 사이코패스의 뇌를 가지고 있는 과학자의 자기 탐구기와 동시에 인간에 대한 철학적, 과학적 질문과 성찰이 담겨 있다.

목차

들어가며 괴물은 태어나는가, 만들어지는가
1장 ◆ 사이코패스란 무엇인가
완전하지는 않은 사이코패스 진단법, PCL-R | 나는 정말 사이코패스일까?
2장 ◆ 성장기의 불길한 징조
강박장애에 걸린 청소년 | 공황발작의 시작 | 타인의 눈에 감지된 괴물
3장 ◆ 내 머릿속에는 괴물이 살고 있다
좌뇌와 우뇌 개념이 알려주지 않는 사실 | 사이코패스의 뇌 | 드디어 발견하다
4장 ◆ 나의 조상들은 살인마였다
95퍼센트의 수수께끼 속 비밀 | 복잡한 미로 같은 사이코패시 유전학 | 암호로 가득한 유전자 전화번호부
5장 ◆ 사이코패스의 조건
환경과 유전의 상호작용, 후성유전학 | 사이코패시는 어떻게 발달하는가 | 인디고 아이와 난초형 아이 | 사이코패스를 만드는 세 가지 요인
6장 ◆ 괴물이 드디어 세상에 드러나다
세상이 나의 뇌를 주목하기 시작하다 | 나의 뇌는 무엇이 다른가? | 회로 간의 상호작용이 원활한 뇌 vs 어려운 뇌 | 고문 포르노 전문가도 사이코패스가 아닐 수 있다
7장 ◆ 사이코패스도 사랑할 수 있을까
몸무게에 뭔가가 있다 | 공감과 거울뉴런 | 사이코패스도 사랑을 할 수 있지만 | 목숨을 건 모험 | 빌 클린턴은 사이코패스다 | 성자와 위선 | 강렬한 꿈에서 깨달음을 얻었지만
8장 ◆ 괴물의 심연
양극성장애를 의심하다 | 우울증과 양극성장애의 관계 | 블랙홀 안으로 떨어지다
9장 ◆ 사이코패스도 바뀔 수 있을까
타인의 눈으로 바라본 나 | 두 통의 절절한 편지 | 떠나는 사람과 남은 사람 | 나는 바뀔 수 있을까? | 나는 계속 노력할 것이다
10장 ◆ 사이코패스는 모든 사회에 존재한다
어느 집단이든 2퍼센트는 사이코패스다 | 사이코패스가 인류를 존속시킨다 | 올바른 양육이 필요하다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2명)

저 : 제임스 팰런 (James Fallon )
일리노이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에서 박사후과정을 밟았다. 현재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 캠퍼스에서 35년 넘게 의대생, 학부생, 신경정신과 임상의들에게 신경과학을 가르치고 있다. 2000년에는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해 파킨슨병, 뇌졸중 등 여러 신경퇴행성질환을 치료할 가능성에 대한 최초의 증거를 발견하여 미국 국립보건원을 통해 미 의회에서 보고하기도 했다. 또한 팰런의 연구실에서 생명공학회사 세 곳이 출범했으며 그가 직접 창업한 회사 뉴로리페어NeuroRepair는 전국 생명공학협회에서 최고의 회사로 선정되었다. 팰런은 스스로를 ‘친사회적... 일리노이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에서 박사후과정을 밟았다. 현재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 캠퍼스에서 35년 넘게 의대생, 학부생, 신경정신과 임상의들에게 신경과학을 가르치고 있다. 2000년에는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해 파킨슨병, 뇌졸중 등 여러 신경퇴행성질환을 치료할 가능성에 대한 최초의 증거를 발견하여 미국 국립보건원을 통해 미 의회에서 보고하기도 했다. 또한 팰런의 연구실에서 생명공학회사 세 곳이 출범했으며 그가 직접 창업한 회사 뉴로리페어NeuroRepair는 전국 생명공학협회에서 최고의 회사로 선정되었다.

팰런은 스스로를 ‘친사회적 사이코패스’로 분류한다. 범죄 이력이 없는 친화적인 성격의 성공한 과학자지만 사이코패스의 뇌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이야기는 2008년에 TED를 통해 처음 세상에 공개됐으며, 이를 계기로 수많은 라디오, 텔레비전 프로그램에도 소개됐다. 팰런은 자신의 이야기 및 사이코패스 관련 다큐멘터리 제작에도 참여했으며, 자신의 TED 강의를 모티프로 제작된 드라마시리즈 <크리미널 마인드Criminal Minds>의 한 에피소드에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같은 해 《월스트리트저널》 1면에 실린 기사 ‘짐 팰런의 마음에 무슨 일이? 살인자를 연구하는 과학자에게 닥친 일’ 또한 반향을 일으키며 ‘사이코패스, 더 나아가 인간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 관한 논쟁에 불을 붙였다.

현재 결혼한 지 50년이 지난 제임스 팰런은 슬하에 세 자녀를 비롯해 여러 명의 손자를 두고 평온하게 지내고 있다.
역 : 김미선
연세대 화학과를 졸업한 후 대덕연구단지 내 LG연구소에서 근무했으며, 숙명여대 TESOL 과정 수료 후 영어강사로 일하기도 했다. 현재는‘뇌’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영역을 넓히며 과학 분야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가장 뛰어난 중년의 뇌』, 『의식의 탐구』, 『꿈꾸는 기계의 진화』, 『기적을 부르는 뇌』, 『미러링 피플』, 『세계의 과학자 12인, 과학과 세상을 말하다』, 『창의성: 문제 해결, 과학, 발명, 예술에서의 혁신』, 『뇌과학의 함정』, 『진화의 키, 산소 농도』『신 없는 우주』 등을 번역했다. 연세대 화학과를 졸업한 후 대덕연구단지 내 LG연구소에서 근무했으며, 숙명여대 TESOL 과정 수료 후 영어강사로 일하기도 했다. 현재는‘뇌’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영역을 넓히며 과학 분야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가장 뛰어난 중년의 뇌』, 『의식의 탐구』, 『꿈꾸는 기계의 진화』, 『기적을 부르는 뇌』, 『미러링 피플』, 『세계의 과학자 12인, 과학과 세상을 말하다』, 『창의성: 문제 해결, 과학, 발명, 예술에서의 혁신』, 『뇌과학의 함정』, 『진화의 키, 산소 농도』『신 없는 우주』 등을 번역했다.

종이책 회원 리뷰 (48건)

사이코패스의 뇌를 들여다보다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동* | 2023.03.16

  최근에 SF 장르 도서에만 푹 빠져 있던 와중 [사이코패스 뇌과학자]라는 비문학 도서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한 TV 프로그램이었다. 나는 사람이 유전 프로그램보다도 그를 둘러싼 환경, 즉 사회나 문화, 그리고 경험의 차이 등에 많은 영향을 받으며 자란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나의 삶의 태도나 가치관은 나의 경험의 폭이 넓어짐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해왔다. 하지만 해당 프로그램이 보여준 하나의 사례는 나의 믿음을 뿌리째 흔들었다. 태어날 때부터 지닌 성정 - 과학적인 관점에서는 유전자라고 할 수 있겠다 - 이 그 무엇보다도 강한 사람.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고, 모든 상황을 교모하게 본인이 원하는 대로 통제하는 그런 인간. 머릿속에 퍼뜩 '사이코패스'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그러던 와중에 본인이 사이코패스임을 모르고 살아가다가, 어느 날 자신의 뇌가 전형적인 사이코패스의 뇌와 닮았다는 것을 알게 된 뇌과학자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전말과 이후의 그의 행적이 무척 궁금해졌다. 사이코패스의 뇌를 가졌으면서 사회에 잘 녹아든 사람은 과연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하며 살아가는지, 어떻게 해서 친사회적 성격을 발전시킬 수 있었는지 등등. [사이코패스 뇌과학자]를 읽기 시작한 것은 그런 의문을 해소할 수 있을까 싶어서였다.

 

 

 

  하지만 [사이코패스 뇌과학자]는 그런 얄팍한 호기심으로 읽기에는 조금 힘든 책이었다. 나는 그저 사이코패스와 일반인을 구분하는 기준, 그리고 작가 본인의 구체적 삶 등을 알고 싶었던 것이나 책의 절반 이상은 사이코패스를 학문적으로 정의 내리기 위한 복잡한 과학 이론과 명칭의 총 집합체였다. 사이코패스의 뇌를 세포 단위까지 속속들이 알고 싶어 이 책을 집어 들었다면 매우 만족스러웠겠지만, 그런 것보다도 서사적인 전개를 기대하고 집어들었다면 읽다가 지칠 것이다. 작가가 주장하는 '세 다리 이론' 외에도 사이코패스와 연관 지을 수 있는 과학적 근거가 너무 산발적이라 글이 산만하기도 하다. 나는 한참 동안 이 책이 어떤 거대한 주제를 안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한 채 페이지를 넘겨야 했다(차라리 '세 다리 이론'에 대해서만 왕창 다뤘다면 어땠을까? 사례를 좀 넣어서).

 

  나는 다수가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인간의 유전자 또한 오래 살아남기 위해 진화와 돌연변이를 거듭해 왔을 것이고 그중 가장 많이 살아남은 보편적인 유전자가 생존에 더욱 유리한 것은 맞겠지만, 변두리의 유전자 중에서도 특정 상황에 강인한 것들이 있을 테다. 그런 경우 정적이지 않은 생존의 링 안에서 누가 끝까지 살아남을지는 불분명해진다. 사이코패스의 유전자 또한 사회에 필요하며, 그렇기에 사이코패스가 반사회적 살인마로 성장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유년 시절의 따뜻한 보살핌과 집중적인 케어가 필수적이라는 것은 동의한다. 하지만 책에서는 그 이후가 나타나있지 않다. 보살핌은 너무나도 두루뭉술한 단어다. 우리 사회가 발전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과 태도가 필요한지, 스스로의 사례를 바탕으로 몇 가지 얘기해 볼 수도 있을 텐데 말이다.

 

 

 

  사이코패스를 뇌과학적으로 해부하는 것보다 그들이 어떻게 행동하며 생각하는지를 간단히 맛보고 싶다면, 나는 본 책을 읽는 것보다는 영화 [케빈을 위하여]나 회고록 [나의 살인자에게]를 추천한다. [케빈을 위하여]는 오래전에 봤음에도 서사나 장면이 충격적이라 아직까지도 뇌리에 강하게 남아 있는 영화다. 사이코패스와 그의 가족의 삶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사이코패스에 대한 복잡하고 무거운 이해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살인자에게]는 사이코패스 가족에게 살해 위협을 받으며 살아가는 작가의 실제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두꺼운 페이지에 작가의 유아기부터의 모든 삶이 세세히 실려 있어 몰입감이 높다. 다만 해당 영화와 책은 사이코패스를 주변인의 관점에서 다루기 때문에 사이코패스 본인의 심리를 알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그런 점에서 [사이코패스 뇌과학자]는 여전히 흥미롭고 읽어볼 만한 책이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구매 사이코패스의 존재를 부인할 수 없기에 알아야 할...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참* | 2023.03.04

뇌과학은 관심영역이 아니었기에 이런 류의 책을 읽을 까닭은 없었는데, 알쓸인잡에서 소개할 때 읽어볼까하는 마음이 들어 관련 서적을 함께 주문했고 그 중에 제일 먼저 이 책을 읽었다.
저자는 MRI등의 기기를 통해 사람의 뇌를 분석한다. 극단적인 범죄를 저지르는 사이코패스를 연구하던 중 자신의 뇌사진이 사이코패스를 보여주는 거란 걸 깨닫고 거기에 집중해서 자신을 고백하는 과정을 거치며 유명해졌다. 그게 벌써 10여년이 지났는데, 난 몰랐네 ㅋ
자기가 연구하는 대상의 사이코패스가 자기라는 것을 안 저자는 왜 자기는 그런 극단적인 범죄자가 아닌가를 설명하려고 한다. 학계와 언론은 저자를 인터뷰하고 분석한다. 사이코패스는 공감력이 없다는 결론을 스스로 인정하는 탓에 그의 주변에선 그를 떠나려는 사람도 있고, 역으로 그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진 이들도 있다. 그를 위험하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가까왔던 이들이다. 그의 행동과 태도를 잘 아는 사람들이 그의 공격성을 알게 된 탓에 두려움을 가진다.
우리가 만나는 사람의 100명중 2명꼴로 사이코패스라고 한다. 그런 사람의 존재는 부인할 수 없고, 사이코패스가 항상 극단적 범죄자라고 등식화할 수는 없지만 저자처럼 스스로 알고 사회에 기여하려는 이들도 있다는 현실은 부인할 수 없겠다(물론, 그가 고백한 사소한 사건들에서도 사실 반사회적인 모습이 보이긴 하지만)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구매 사이코패스 뇌과학자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t***y | 2023.02.27

'알쓸신잡'에서 언급되어서 구입한 책.

정말 알쓸신잡에 나온 내용이 다였다. 뇌과학자가 우연히 자신의 뇌가 사이코패스의 뇌와 비슷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사이코패스의 기질을 타고난 자신은 왜 범죄자가 되지 않았는지에 관한 이야기다. 자신의 몇 대손 조상까지 파고 여러 가지 케이스를 다루었지만 크게 와 닿지는 않는다. 전사유전자, 전측두엽의 저기능, 어린시절의 학대 이다. 그리고 자신은 유복한 집안에서 사랑받고 살았기 때문에 범죄자가 되지 않았다는 이야기.

원래 '괴물의 심연'이라는 책으로 발간되었는데 개정판을 내면서 제목을 바꾸었다. 꼭 읽어볼 필요가 있었는지 싶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  종이책 상품상세 페이지에서 더 많은 리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eBook 회원 리뷰 (1건)

사이코패스는 태어나는가, 만들어 지는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R*****^ | 2023.01.26
알쓸인잡에서 김영하 작가님이 좋은 책을 자꾸 소개해 주신다.
이번엔 사이코패스.

뇌과학자 팰런 박사는 사이코패스의 뇌를 연구하다가 자신의 뇌가 사이코패스의 뇌라는 것을 발견한다.

믿을 수 없는 자신의 뇌 사진을 보고 팰런 박사는 사이코패스에 대해 다각도로 연구하기 시작한다.

그는 자신의 족보 연구를 통해 공격적 성향의 유전자인 '전사유전자'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는 연쇄살인마가 될 수도 있었지만 지극히 정상적인 삶을 살고 있다. 왜?

'그렇다면 사이코패스는 태어나는 것인가, 만들어지는 것인가'

사이코패스 범죄자들을 살펴보니 그들은 대부분 어릴적에 신체적, 감정적 학대를 받았다는 것이 드러났다.

박사는 사이코패스의 병인에 관한 요소로 세가지 다리 이론을 주장한다.
안와전두피질과 편도체를 포함한 전측두엽의 유별난 저기능, 전사유전자로 대표되는 고위험 변이 유전자 여러개, 어린시절 초기에 감정적, 신체적, 성적 학대.

타고난 대로 사는 거라고 주장했던 박사는 양육의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본인 스스로 증명하게 되었다.

인구의 2%가 사이코패스라고 한다. 이들이 적지않은 비율로 계속 살아남은 것에는 분명 이유가 있다는 설명이 이어진다.

사이코패스를 연구하고 설명하는 책은 많지만 이 책은 저자 본인이 사이코패스의 뇌를 가지고 있어서 더 흥미로웠다. 본인의 삶과 생각과 감정의 형태를 솔직하게 드러내놓고 이야기하니 훨씬 이해가 잘 되었고 신기하기도 했다. 도파민과 세로토닌에 대해서도 새롭게 알게 되어 좋았고
아주 재밌게 읽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  eBook 상품상세 페이지에서 더 많은 리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한줄평 (9건)

0/50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