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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 뇌과학자

괴물은 태어나는가, 만들어지는가

제임스 팰런 저/김미선 | 더퀘스트 | 2020년 10월 21일 한줄평 총점 7.8 (77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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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 과학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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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살인마의 뇌를 연구하는 세계적인 과학자

자신의 머릿속에서 사이코패스를 발견하다

“나는 자리에 앉아 우리 가족의 뇌 스캔 사진을 분석하다가 사진 더미 속 마지막 사진이 두드러지게 이상한 걸 알아차렸다. 그 사진은 사진의 주인이 사이코패스거나 적어도 사이코패스와 불편할 정도로 많은 특성을 공유함을 시사하고 있었다. 나는 사진 주인이 가족 중 하나일 거라고는 의심하지 않고, 당연히 가족의 뇌 스캔 사진 더미에 어쩌다 다른 테이블 위 사진이 섞였으리라 여겼다. 하지만 거기에는 아무런 실수도 없었다. 그 뇌 스캔 사진의 주인공은 나였다.”

『사이코패스 뇌과학자』는 살인마의 뇌를 연구하는 세계적인 과학자 제임스 팰런이 자신의 뇌 스캔 사진에서 사이코패스의 특징을 발견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의 이야기는 2008년에 TED를 통해 처음 세상에 공개됐으며, 미국 드라마 시리즈 [크리미널 마인드Criminal Minds]의 소재로 쓰이는 것은 물론 『월스트리트저널』 1면에 대서특필되는 등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세상을 뒤집은 이 과학자의 실제 이야기는 인간에 대한 심오하고 흥미진진한 질문을 던진다. ‘전형적인 사이코패스로 태어난 나는 어떻게 범죄자가 되지 않았을까?’ ‘왜 자연은 계속해서 사이코패스가 태어나도록 내버려두는가?’ ‘사이코패스도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사이코패스는 태어나는가, 만들어지는가?’ 『사이코패스 뇌과학자』에는 사이코패스의 뇌를 가지고 있는 과학자의 자기 탐구기와 동시에 인간에 대한 철학적, 과학적 질문과 성찰이 담겨 있다.

목차

들어가며 괴물은 태어나는가, 만들어지는가
1장 ◆ 사이코패스란 무엇인가
완전하지는 않은 사이코패스 진단법, PCL-R | 나는 정말 사이코패스일까?
2장 ◆ 성장기의 불길한 징조
강박장애에 걸린 청소년 | 공황발작의 시작 | 타인의 눈에 감지된 괴물
3장 ◆ 내 머릿속에는 괴물이 살고 있다
좌뇌와 우뇌 개념이 알려주지 않는 사실 | 사이코패스의 뇌 | 드디어 발견하다
4장 ◆ 나의 조상들은 살인마였다
95퍼센트의 수수께끼 속 비밀 | 복잡한 미로 같은 사이코패시 유전학 | 암호로 가득한 유전자 전화번호부
5장 ◆ 사이코패스의 조건
환경과 유전의 상호작용, 후성유전학 | 사이코패시는 어떻게 발달하는가 | 인디고 아이와 난초형 아이 | 사이코패스를 만드는 세 가지 요인
6장 ◆ 괴물이 드디어 세상에 드러나다
세상이 나의 뇌를 주목하기 시작하다 | 나의 뇌는 무엇이 다른가? | 회로 간의 상호작용이 원활한 뇌 vs 어려운 뇌 | 고문 포르노 전문가도 사이코패스가 아닐 수 있다
7장 ◆ 사이코패스도 사랑할 수 있을까
몸무게에 뭔가가 있다 | 공감과 거울뉴런 | 사이코패스도 사랑을 할 수 있지만 | 목숨을 건 모험 | 빌 클린턴은 사이코패스다 | 성자와 위선 | 강렬한 꿈에서 깨달음을 얻었지만
8장 ◆ 괴물의 심연
양극성장애를 의심하다 | 우울증과 양극성장애의 관계 | 블랙홀 안으로 떨어지다
9장 ◆ 사이코패스도 바뀔 수 있을까
타인의 눈으로 바라본 나 | 두 통의 절절한 편지 | 떠나는 사람과 남은 사람 | 나는 바뀔 수 있을까? | 나는 계속 노력할 것이다
10장 ◆ 사이코패스는 모든 사회에 존재한다
어느 집단이든 2퍼센트는 사이코패스다 | 사이코패스가 인류를 존속시킨다 | 올바른 양육이 필요하다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2명)

저 : 제임스 팰런 (James Fallon )
일리노이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에서 박사후과정을 밟았다. 현재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 캠퍼스에서 35년 넘게 의대생, 학부생, 신경정신과 임상의들에게 신경과학을 가르치고 있다. 2000년에는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해 파킨슨병, 뇌졸중 등 여러 신경퇴행성질환을 치료할 가능성에 대한 최초의 증거를 발견하여 미국 국립보건원을 통해 미 의회에서 보고하기도 했다. 또한 팰런의 연구실에서 생명공학회사 세 곳이 출범했으며 그가 직접 창업한 회사 뉴로리페어NeuroRepair는 전국 생명공학협회에서 최고의 회사로 선정되었다. 팰런은 스스로를 ‘친사회적... 일리노이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에서 박사후과정을 밟았다. 현재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 캠퍼스에서 35년 넘게 의대생, 학부생, 신경정신과 임상의들에게 신경과학을 가르치고 있다. 2000년에는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해 파킨슨병, 뇌졸중 등 여러 신경퇴행성질환을 치료할 가능성에 대한 최초의 증거를 발견하여 미국 국립보건원을 통해 미 의회에서 보고하기도 했다. 또한 팰런의 연구실에서 생명공학회사 세 곳이 출범했으며 그가 직접 창업한 회사 뉴로리페어NeuroRepair는 전국 생명공학협회에서 최고의 회사로 선정되었다.

팰런은 스스로를 ‘친사회적 사이코패스’로 분류한다. 범죄 이력이 없는 친화적인 성격의 성공한 과학자지만 사이코패스의 뇌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이야기는 2008년에 TED를 통해 처음 세상에 공개됐으며, 이를 계기로 수많은 라디오, 텔레비전 프로그램에도 소개됐다. 팰런은 자신의 이야기 및 사이코패스 관련 다큐멘터리 제작에도 참여했으며, 자신의 TED 강의를 모티프로 제작된 드라마시리즈 <크리미널 마인드Criminal Minds>의 한 에피소드에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같은 해 《월스트리트저널》 1면에 실린 기사 ‘짐 팰런의 마음에 무슨 일이? 살인자를 연구하는 과학자에게 닥친 일’ 또한 반향을 일으키며 ‘사이코패스, 더 나아가 인간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 관한 논쟁에 불을 붙였다.

현재 결혼한 지 50년이 지난 제임스 팰런은 슬하에 세 자녀를 비롯해 여러 명의 손자를 두고 평온하게 지내고 있다.
역 : 김미선
연세대 화학과를 졸업한 후 대덕연구단지 내 LG연구소에서 근무했으며, 숙명여대 TESOL 과정 수료 후 영어강사로 일하기도 했다. 현재는‘뇌’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영역을 넓히며 과학 분야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가장 뛰어난 중년의 뇌』, 『의식의 탐구』, 『꿈꾸는 기계의 진화』, 『기적을 부르는 뇌』, 『미러링 피플』, 『세계의 과학자 12인, 과학과 세상을 말하다』, 『창의성: 문제 해결, 과학, 발명, 예술에서의 혁신』, 『뇌과학의 함정』, 『진화의 키, 산소 농도』『신 없는 우주』 등을 번역했다. 연세대 화학과를 졸업한 후 대덕연구단지 내 LG연구소에서 근무했으며, 숙명여대 TESOL 과정 수료 후 영어강사로 일하기도 했다. 현재는‘뇌’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영역을 넓히며 과학 분야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가장 뛰어난 중년의 뇌』, 『의식의 탐구』, 『꿈꾸는 기계의 진화』, 『기적을 부르는 뇌』, 『미러링 피플』, 『세계의 과학자 12인, 과학과 세상을 말하다』, 『창의성: 문제 해결, 과학, 발명, 예술에서의 혁신』, 『뇌과학의 함정』, 『진화의 키, 산소 농도』『신 없는 우주』 등을 번역했다.

종이책 회원 리뷰 (55건)

사이코패스 뇌과학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개**미 | 2023.10.31

친구들과 함께 하는 독서 모임에 가입하게 되었는데, 첫 달이니 주제로 내가 읽고싶은 책을 고르게 되었다. 이 책은 좋아하는 프로그램인 <알쓸범잡>에 나와 알게 되었는데, 평소의 나는 인간은 가지고 태어난 고유한 기질이 있고, 그것은 고칠 수 없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사이코패스들의 뇌가 가지는 공통된 특징이 있다.'라는 연구결과 자체는 놀랍지 않았다. 그런데 뇌과학자인 저자 역시 사이코패스들이 가진 뇌의 특징을 똑같이 가지고 있었지만 폭력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고, '자신의 삶과 범죄자들의 삶을 살펴보니 기질도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교정될 가능성이 있다.' 라는 대목이 의외여서 이 책에 호기심을 가지게 됐다.

감상

저자 본인이 사이코패스 뇌의 특징을 가진 사람으로서, 본인의 정신적 취약함과 강박적인 특징을 개인적인 경험과 사건으로 이야기처럼 들려주는 부분이 재미있었다.

또한, 이미 사이코패스로 태어난 사람들은 기질을 바꿀 수 없고 결국 폭력성을 드러내는 것은 필연적이라고 생각했지만, 기질만큼 태어난 이후의 환경이 중요하고 그런 기질을 타고났더라도 주변 사람들과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교정되고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이, 폭력적인 사건들로 높은 피로도와 인간 불신을 가진 나에게는 그나마 위안을 주는 부분이었다. (그러나 저자의 행보를 보면 다시 못믿게 될 수 도 있다)

저자의 직업이 뇌과학자이기 때문에 이론 설명이 자세한데, 뇌 분류에 관한 설명 파트를 읽을 때는 정신이 혼미해져 공부하듯 필기하면서 읽지 않으면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그래도 기본 용어가 어려운 것이지, 구체적 예시를 들며 설명하는 부분이 무척 재미있어서 계속 읽을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전전두피질의 배 측(위쪽)과 상호 연결하는 피질하 영역은 '차가운 인지' 즉 계획, 규칙 만들기 등의 사고처리와 연관되지만 복 측(아래) 전전두피질은 정서기억과 사회, 윤리, 도덕을 바탕으로 한 '뜨거운 인지'와 관여되어있다.>라고만 설명한다면 크게 와닿지 않지만,

위의 두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자폐 환자와 사이코패스의 예시를 들며,

<자폐 환자는 마음 이론(타인 이해)이 없지만, 공감을 못하지는 않는 반면,
사이코패스는 '뜨거운 인지'가 저하되어 공감을 못하나 마음 이론을 이해 할 수 있고, 교육을 통해 '타인의 고통을 예측하고 그 사람을 도우려는 마음' 인 동정을 가르칠 수 있다.> 

위처럼 구체적인 상황을 설정하여 설명해 주어서 이론을 이해하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딴소린데 내 뇌는 아마도 배 측 전전두피질의 기능이 저하되어 있을 것이다..^^)

창작자로서, 사이코패스 인물을 설정할 때 이 책을 읽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뇌의 분류법과 각 부분이 담당하는 영역에 대해서도 전문적으로 알 수 있고, 또 그 당사자인 저자가 겪은 사건과 사건에 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것을 느꼈는지도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인물의 대사와 행동을 써 내릴 때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사이코패스 인물을 설정하기 전 관련된 책을 찾고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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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1모임]사이코패스 뇌과학자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댕***서 | 2023.06.29
[인간이 태생적으로 복잡한 동물임을 전보다 훨씬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 인간의 행동, 동기, 욕망, 욕구를 절대원칙으로 환원하는 일은 인류에게 몹쓸 짓이다.

범죄률이 높아져가면서 저런 사람들은 왜 이렇게 많은걸까?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는데, 이 책에서 '어떻게 키우느냐'가 결국은 범죄자를 만들어내는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한다.양육과정에서 아동학대로 가정에서 학대에 노출되고 공감능력이 결여되고 그 학대당한 피해자가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그 양육과정을 되물림하게되니 이런 결과를 초래하는 것 같다.

범죄률을 낮추는 방법은 학교,학원에서도 교육제도의 변화가 필요하고 내아이만 챙길게아닌 내 아이의 친구에게도 관심을기울여 이런 좋지않은 일들이 없어지길 바란다.

내가 결혼을 해서 아기를 낳게되면 처음이 가장 중요하다고하니 초반부터 아이가 바르게 클수있도록 신경을 많이 써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 심리학 책을 읽는데, 심리는 인간의 뇌호르몬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을 일깨우게되었고 역시 인간은 복잡미묘한 것이며, 나의 뇌 호르몬과 내 애기의 호르몬이 정상적은도 돌아가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하게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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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 뇌과학자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D*******E | 2023.06.29

전문단어들이 꽤 많이 나와서 읽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지만, 유전자의 다양한 형질과 왜 남성에게서 비교적 많은 경우가 나오는지에 대한 설명,  도파민이 많다는 것은 좋은 의미가 아닌 보상을 추구하는 욕구가 과다하여 사이코패스에서 흔히 보이는 중독행동에서 알 수있음을 알게되었다. 또한 사이코패스에도 다양한 하위유형이 존재한다는 사실 또한 신선하게 다가왔다.

후성유전체가 환경적스트레스 요인으로 인해 변화 할 수 있고, 출생 전 산모의 부정적영향과, 어린시기에 받은 학대가 해로운 영향을 끼쳐 사이코패시 유전체를 더욱 강하게 발현 시킬 수 있다는 것은 범죄프로파일러들이 범죄자의 유년기를 조사하는 이유에 대해 더욱 명확히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또한 아이를 갖게 될 기회가 생긴다면 많은 주의를 해야할 것들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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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3건)

구매 정신분석에 관심이 있다면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c*********7 | 2023.07.04
싸이코패스라는것이 단순히 악질 범죄자, 살인마를 뜻하는 것이 아님을 뇌과학자의 설명으로 자세히 알 수 있고 그동안 몰랐던 우리 뇌의 작용 기전을 알게 되는 기회였습니다. 작가가 실제 싸이코패스 성향이 있는 사람이라 그런지 자전적인 이야기를 할 때 더욱 흥미롭네요. 추천합니다. 다만 설명이 다소 어렵고 복합한 생명 과학 분야를 늘어놓다보니 조금 천천히 메모해가며 읽는것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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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사이코패스 뇌과학자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멜* | 2023.06.10

더퀘스트 출판사에서 나온 제임스 팰런 작가님 김미선 역자님의 사이코패스 뇌과학자 리뷰입니다.

해당 리뷰는 결말 등의 스포일러를 포함될 수 있으므로 감상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우리나라에서의 사이코패스에 대한 관심은 날로 지대해지고 있습니다.

저 역시 그런 사람 중 하나여서 사이코패스 관련 도서를 찾던 중 보게 된 책입니다.

사이코패스의 왜곡된 이미지로 인해 그 본질을 말해주는 책을 보고싶었는데, 사이코패스에 대한 분석적 내용보다는 나르시시즘 에세이에 더 가깝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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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는 태어나는가, 만들어 지는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R*****^ | 2023.01.26
알쓸인잡에서 김영하 작가님이 좋은 책을 자꾸 소개해 주신다.
이번엔 사이코패스.

뇌과학자 팰런 박사는 사이코패스의 뇌를 연구하다가 자신의 뇌가 사이코패스의 뇌라는 것을 발견한다.

믿을 수 없는 자신의 뇌 사진을 보고 팰런 박사는 사이코패스에 대해 다각도로 연구하기 시작한다.

그는 자신의 족보 연구를 통해 공격적 성향의 유전자인 '전사유전자'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는 연쇄살인마가 될 수도 있었지만 지극히 정상적인 삶을 살고 있다. 왜?

'그렇다면 사이코패스는 태어나는 것인가, 만들어지는 것인가'

사이코패스 범죄자들을 살펴보니 그들은 대부분 어릴적에 신체적, 감정적 학대를 받았다는 것이 드러났다.

박사는 사이코패스의 병인에 관한 요소로 세가지 다리 이론을 주장한다.
안와전두피질과 편도체를 포함한 전측두엽의 유별난 저기능, 전사유전자로 대표되는 고위험 변이 유전자 여러개, 어린시절 초기에 감정적, 신체적, 성적 학대.

타고난 대로 사는 거라고 주장했던 박사는 양육의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본인 스스로 증명하게 되었다.

인구의 2%가 사이코패스라고 한다. 이들이 적지않은 비율로 계속 살아남은 것에는 분명 이유가 있다는 설명이 이어진다.

사이코패스를 연구하고 설명하는 책은 많지만 이 책은 저자 본인이 사이코패스의 뇌를 가지고 있어서 더 흥미로웠다. 본인의 삶과 생각과 감정의 형태를 솔직하게 드러내놓고 이야기하니 훨씬 이해가 잘 되었고 신기하기도 했다. 도파민과 세로토닌에 대해서도 새롭게 알게 되어 좋았고
아주 재밌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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