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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는 거짓말

크리스티나 올손 저/박지은 | 북레시피 | 2020년 10월 23일 한줄평 총점 9.0 (241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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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북유럽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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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파묻힌 거짓말』과 함께 유럽 서점가를 휩쓴 최고의 반전 스릴러
모든 것을 다 가진 ‘인싸’ 변호사, 하루아침에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되다!
그는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고 가족을 지킬 수 있을까?

『피할 수 없는 거짓말』은 긴박감 넘치는 [마틴 베너 시리즈] 1편 『파묻힌 거짓말』의 속편 격으로, 마틴과 그의 파트너인 루시가 연쇄살인범이자 이미 사망한 사라 텍사스와 연관된 거짓 증언과 조작된 증거로 위험에 처하게 되면서 작품 내내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만든다. 사라의 실종된 아들 미오에 대한 미스터리의 열쇠를 쥐고 있는 자는 누구일지 전혀 예측하지 못할 반전의 결과를 선사한다. [마틴 베너 시리즈] 는 전 세계 320만 부 판매된 최고의 반전 스릴러이다.

마틴 베너는 모든 것을 가진 변호사다. 성공가도를 갈리는 커리어, 끊이지 않는 여자. 그는 자기 분야의 최고이자 스톡홀름의 먹이사슬에서 최상위 포식자 위치에 한발 한발 다가가고 있다. 정상에 가까울수록 추락은 치명적이지만 진실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마틴의 의지는 그에게, 혹은 그의 조카이자 딸인 벨에게 항상 위협 요소로 작용한다. 낡은 산탄 같은 두 눈을 가진 바비가 마틴의 사무소를 찾아 이미 죽은 여동생의 연쇄 살인 혐의를 벗겨달라고 도움을 청했을 때, 마틴은 벼랑 끝으로 첫걸음을 내닫게 된다. 어떻게 스스로 살인자라 주장하는 자의 누명을 벗길 수 있을까? 더구나 주요 목격자인 피의자 자신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마당에…… 마틴이 진실을 찾아낼수록 그 누구도 진실을 말하려고 하지 않을뿐더러 그 진실은 좀처럼 드러날 수 없게 치장된 범죄 게임의 미궁으로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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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도입: “누구시죠?” - 9
『파묻힌 거짓말』 요약 - 15
1장: “미오가 사라졌을 때” - 23
2장: “내가 사람을 죽였어” - 99
3장: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어요” - 167
4장: “머리카락은 아니야” - 233
5장: “미오는 어떻게 됐을까?” - 319
옮긴이의 말 - 464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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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크리스티나 올손 (Kristina Ohlsson)
1979년 스웨덴 남부의 크리스티안스타드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스톡홀름에 거주하고 있다. 정치사회학자로서 크리스티나 올손은 스웨덴 안보경찰, 외교부, 국방부 등에서 중동 갈등 및 유럽연합 외교정책 전문가로 활동했으며 유럽 안보협력기구에서 반反 테러리즘 담당관으로 활약했다. 2009년 데뷔 소설 『원하지 않은Unwanted』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으며 이후 출간하는 소설마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그 밖의 작품으로 『침묵Silenced』, 『사라진 자들The Disappeared』, 『인질Hostage』, 『선택받은 자The Chosen』 등이 있으며 주인공 ‘프레드리카 베르그... 1979년 스웨덴 남부의 크리스티안스타드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스톡홀름에 거주하고 있다. 정치사회학자로서 크리스티나 올손은 스웨덴 안보경찰, 외교부, 국방부 등에서 중동 갈등 및 유럽연합 외교정책 전문가로 활동했으며 유럽 안보협력기구에서 반反 테러리즘 담당관으로 활약했다. 2009년 데뷔 소설 『원하지 않은Unwanted』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으며 이후 출간하는 소설마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그 밖의 작품으로 『침묵Silenced』, 『사라진 자들The Disappeared』, 『인질Hostage』, 『선택받은 자The Chosen』 등이 있으며 주인공 ‘프레드리카 베르그만’에 관한 그녀의 범죄소설은 스웨덴 추리작가협회 선정 최우수 소설 후보작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2010년 ‘스웨덴 남부 최고의 범죄 작가’로 스타빌로 상을 수상한 크리스티나 올손은 전 세계 32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스웨덴에서 가장 성공적인 범죄소설 작가이자 아동서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역 : 박지은
연세대학교 인문학부 영어영문학과,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연세대학교 인문학부 영어영문학과,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출판사 리뷰

‘스칸디나비아 범죄소설의 여왕’ 크리스티나 올손의
[마틴 베너 시리즈] 2탄!
『파묻힌 거짓말』과 함께 유럽 서점가를 휩쓴 최고의 반전 스릴러

“파묻힌 거짓말”을 읽는 건 참으로 고통스러웠어요. 다시 말해서 그 모든 일을 너무나 정확히 기억한다는 뜻이죠. 루시는 사무실에서 어떤 선크림을 사용할까 고르고 있었고 저는 비밀 데이트를 즐기는 중이었죠. 하지만 이 모든 바보 같은 짓은 텍사스를 다녀온 후 끝나버렸어요. 그리고 경고가 있었죠. 제가 지금 하려는 이야기는 훨씬 더 무겁고 훨씬 더 어두워요. 더는 ”파묻힌 거짓말”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에요. 저는 이제 미오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 마틴 베너

『피할 수 없는 거짓말』은 긴박감 넘치는 [마틴 베너 시리즈] 1편 『파묻힌 거짓말』의 속편 격으로, 마틴과 그의 파트너인 루시가 연쇄살인범이자 이미 사망한 사라 텍사스와 연관된 거짓 증언과 조작된 증거로 위험에 처하게 되면서 작품 내내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만든다. 사라의 실종된 아들 미오에 대한 미스터리의 열쇠를 쥐고 있는 자는 누구일지 전혀 예측하지 못할 반전의 결과를 선사한다. [마틴 베너 시리즈] 는 전 세계 320만 부 판매된 최고의 반전 스릴러이다.

“단숨에 읽히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급 이야기!” -[메트로]

“믿을 수 없는 서스펜스, 예측할 수 없는 결말.” -[WAZ](독일 일간지)

모든 것을 다 가진 ‘인싸’ 변호사, 하루아침에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되다!
그는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고 가족을 지킬 수 있을까?

마틴 베너는 모든 것을 가진 변호사다. 성공가도를 갈리는 커리어, 끊이지 않는 여자. 그는 자기 분야의 최고이자 스톡홀름의 먹이사슬에서 최상위 포식자 위치에 한발 한발 다가가고 있다. 정상에 가까울수록 추락은 치명적이지만 진실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마틴의 의지는 그에게, 혹은 그의 조카이자 딸인 벨에게 항상 위협 요소로 작용한다. 낡은 산탄 같은 두 눈을 가진 바비가 마틴의 사무소를 찾아 이미 죽은 여동생의 연쇄 살인 혐의를 벗겨달라고 도움을 청했을 때, 마틴은 벼랑 끝으로 첫걸음을 내닫게 된다. 어떻게 스스로 살인자라 주장하는 자의 누명을 벗길 수 있을까? 더구나 주요 목격자인 피의자 자신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마당에…… 마틴이 진실을 찾아낼수록 그 누구도 진실을 말하려고 하지 않을뿐더러 그 진실은 좀처럼 드러날 수 없게 치장된 범죄 게임의 미궁으로 빠져든다.

진실을 파헤치려 할수록 위험은 점점 옥죄어오고,
감시의 눈을 피할 수 없는 마틴 베너의 마지막 선택은?

풀리지 않는 사건, 부도덕한 살인자, 불가능한 선택. 이 모든 중심에는 연쇄살인범으로 몰린 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라 텍사스가 있다. 하지만 증거는 조작되었고 사건을 되돌리려 할수록 희생은 커져만 간다. 자신도 모르게 사건에 휘말린 형사전문 변호사 마틴 베너는 사라의 실종된 아들 미오를 찾아 나선다. 그러나 주어진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고, 마틴은 감시당하며 쫓기고 있다. 더욱 두려운 것은 그와 접촉하는 이들이 하나씩 죽어 나간다는 사실이다. 누가, 왜, 마틴에게 누명을 씌우고 그를 함정에 빠트리려는 걸까. 과연 마틴은 결백을 증명할 수 있을까. 경찰의 압박은 더해오고, 살인범과 미오의 납치범 또한 수면 위로 서서히 떠오른다. 미오와 자신을 동시에 구할 수 없음을 알게 된 마틴은 이제 마지막 선택을 해야 하는데……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크리스티나 올손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이 스릴러 신작(시리즈)은 전세계에서 320만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마틴 베너 시리즈] 3편을 기대하게 하는 놀라운 반전의 결말!

[마틴 베너 시리즈] 1편 『파묻힌 거짓말』 결말에서 자신의 의지에 반해 미스터리 투성이의 또 다른 사건에 말려들 할 수밖에 없었던 마틴의 혼란스러운 심리가 예고된 바 있다. 그 후속작이라 할 수 있는 『피할 수 없는 거짓말』의 시작은 주인공 마틴 베너의 계속되는 악몽으로 이어진다. 제목에서 암시하는 ‘거짓말’은 과연 어디에서 누구로부터 시작되었으며 바닥을 알 수 없을 만큼 깊이 파묻혔던 그 거짓말은 마침내 폭로될 수 있을 것인가?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이 숨 가쁘게 전개되고 거짓 정보가 쌓여갈수록 누가 누구를 신뢰해야 할지 모두가 혼란스러워진다. 경찰, 형사, 동료, 친구, 가족, 아무도 믿을 수가 없다. 마피아 보스인 루시퍼가 이 모든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게 맞을까? 전혀 예측할 수 없었던 반전의 반전이 계속되면서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 때까지 조금도 긴장감을 늦출 수가 없다. 그러나 잔혹하고 스릴감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도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사랑을 읽어낼 수 있게 된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피할 수 없는 거짓말』은 분명 끝을 맺고 있지만, [마틴 베너 시리즈] 3편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된다는 사실이다.

늘 생매장당하는 악몽을 꾼다. 언제나 같은 꿈이다. 처음에 나는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 입을 굳게 다문 사람들이 내 양팔을 단단히 붙들고 앞으로 길을 안내한다. 딱히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속도로 우리는 걷는다. 밤이고 하늘은 캄캄하다. 대기는 푹하고 답답하다. 우리는 버려진 공장 터 같은 곳을 지나고 있다. 거대한 기계들의 검은 그림자에 둘러싸인 채. 나는 여기가 어딘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묻고 싶었다. 하지만 입에 물린 재갈 때문에 아무 말도 할 수가 없다. 재갈은 내 입을 쓸며 양 입꼬리를 당겼다. 혀에 닿은 천은 까끌까끌했다. 다리도 이상하다. 두 다리가 밧줄로 묶여 짧은 보폭으로밖에 걸을 수 없었다. 날 끌고 가는 이들보다 더 바삐 걸어야 해서 무서웠다. (p. 27)

[마틴 베너 시리즈]인 『파묻힌 거짓말』과 『피할 수 없는 거짓말』은 현재까지 크리스티나 올손이 선보인 가장 빠른 페이스의 하드보드 스타일 작품으로, 전 세계 320만 부, 스웨덴에서만 25만 부 판매 기록을 세운 최고의 베스트셀러다. 『파묻힌 거짓말』은 출간 즉시 독일 [슈피겔]지 베스트셀러 목록에 38주간 이름을 올리며 총 판매순위 4위를 기록하였고 『피할 수 없는 거짓말』은 19주간 순위에 올랐다.

종이책 회원 리뷰 (14건)

파워문화리뷰 파묻혔던 거짓말을 파헤치고 진실과 마주하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e*a | 2021.09.04

크리스티나 올손의 파묻힌 거짓말의 속편. 마틴 베너라는 스웨덴의 흑인 변호사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숨 막히는 스릴러 연작이다(여기서 굳이 흑인을 붙인 이유는 그 상황에 이 소설에서 적지 않게 중요한 배경이기 때문이다). 전편인 파묻힌 거짓말을 읽은 지 2년이 되었으니(http://blog.yes24.com/document/11596981) 기억을 되살릴 필요가 있었지만, 앞부분에 간단히 요약하고 있기도 하거니와 수십 페이지를 넘기다 보니 자연스레 기억이 떠오른다. 파묻힌 거짓말이 궁금증만 잔뜩 유발하고 끝냈다는 것과 함께. 그러니 이 피할 수 없는 거짓말은 전편에서 남겨 놓은 여러 가지 의문을 풀어줘야 할 의무를 지닌 소설인 셈이다.

 

파묻힌 거짓말에서 남겨 놓은 의문은 루시퍼라는 존재가 누구인지, 미오를 납치한 이가 과연 누구인지, 그리고 제니와 바비를 살해한 이가 누구인지 하는 것 등이었다. 마틴 베너는 이 마지막 의문 때문에 용의자로 몰려 있는 상황으로 소설이 이어진다. 죽는 것은 그 둘만이 아니었다. 전편의 비밀, 즉 거짓말의 전모를 알고 있거나 접근할 수 있는 이들이 죽어나간다. 그리고 마틴 베너는 더욱더 수렁에 빠져들어가는 듯 하고, 여러 문제들을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복잡한 상황에 처한다. 그 과정에 마틴 베너가 미국에서 경찰 생활을 접고 스웨덴으로 와야 했던 이유가 밝혀지고, 그 사정이 현재의 사건과 어떻게든 관련이 있다는 심증이 짙어진다.

 

어쩌면 추악하고, 또 어쩌면 안타까운 사정이, 그리고 어리석거나 어쩔 수 없던 선택이 얽히고 얽혀 있었다. 마틴 베너의 어린 시절부터의 삶이 관련되어 있었다는 것은 놀라운 반전이랄 수 있었다. 루시퍼의 존재 어느 시점까지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것이었다. 사건이 증폭되고 가장 극적인 국면에 올랐다 해결되는 과정이 소설 속 시간으로도 그리 긴 시간을 소요하지 않았지만, 소설의 전개 역시 놀라우리만치 빠른 속도다. 그 속도를 유지하면서 긴장감을 놓치지 않게, 그리고 뻔하지 않게 하는 것은 다름 아닌 작가의 능력이다. 왜 크리스티나 올손이라는 작가가 시장이 그리 넓지 않을 것 같은 스웨덴이라는 국경을 넘어서서 국제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대접받는지를 알 수 있다.

 

 
7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접어보기
정직함이 늘 좋은 건 아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푸**늘 | 2020.09.28

두려움으로 몸이 떨렸다. 시체가 쌓여가고 있었다.-278

이런 입장이 되면 어떨까,,, 상상하고 싶지도 않네요. 마틴이 만나는 사람마다 시체가 되기때문인데요. 그 때마다 마틴은 그 사건의 용의자로 몰리게 됩니다. 연이어 일어나기에 당연히 경찰의 시선이 집중되게 되는데요. 무죄도 밝히고 미오도 찾아야하는 그의 자유로운 000000 시간은 진짜 얼마남지 않게 됩니다.

 

전작 "파묻힌 거짓말"에서 마틴은 이미 죽은 사라의 결백 증명과 잃어버린 아이 마오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맡게 되면서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됩니다. 마틴이 사건 언저리를 맴돌때마다 일이 생기기에 루시퍼의 힘이 강력하다는 걸 매번 느끼게 되는데요. 그가 쳐놓은 그물이 너무 촘촘해 빠져나갈수 없다 싶게됩니다. 사라가 그렇게 당했다는 걸 알기에 정신 바짝 차리려 하지만 쉬운 일이 아닙니다. '루시퍼'로 알려진 이 모든 것을 조종하는 자가 이젠 마틴까지 조종하려 하기때문인데요. 사건에 다가가면서 그가 알게된 건 사실 루시퍼가 그를 싫어한다는 것과 이 모든 게 과거의 사건에서 왔다는 겁니다. 마틴은 그가 누군지 모르는데 그는 이미 마틴을 알고, 싫어하고 있다. 어쩌면 마틴 역시 이미 알고 있는 사람일수도 있다는 거지만 마틴은 누구인지 추측할 수 없는데요. 그가 묻으려 한 사건이 수면위로 올라오면서 루시와도 삐걱거리게 됩니다.

 

과거가 이렇게 잔인한 방식으로 내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422

아무것도 모르고 당할때보다는 추측이라는 게 여러 방향으로 되기에 단서찾기가 좀 쉬워집니다. 어디서 그의 행적이 새고 있는지 알게도 되구요. 그래도 마틴은 늘 당하게 되는데요. 구석으로 몰리는 마틴은 루시와 벨을 위해서 자신이 희생하는 것이 맞을지 모르겠다는 체념까지 하게 됩니다.

 

"파묻힌 거짓말" 의 촘촘함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듯 2부 '피할수 없는 거짓말'도 촘촘함으로 우리를 끌고갑니다. 2부 초반은 너무 촘촘하기에 마틴이 돌아도 너무 돌아간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그 촘촘함에 이유가 뭔지는 몰라도 굉장할거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데요. 그러다 알게된 이유는 "그래야만 했을까"로 좀 아쉽게 됩니다. 루시퍼가 워낙 악으로는 능력있는 보스였으니 물론 자신이 원하는대로 아무 일이나 벌릴수는 있겠지만 말이죠. 믿었던 이의 거짓말은 결국 모두를 "파국"으로 끌고가는 거구나 하게 되는데요.

 

오해와 거짓말에서 시작된 일들은 꼬여서 사건과 추격전을 만들어냈는데요. 루시퍼가 깔아놓은 덫을 마틴은 피하고, 또 넘어가야하는데 매번 그럴 수 있을까 라는 점만으로도 흥미를 불러오게 됩니다. 마틴과 루시가 변호사인만큼 고비를 넘을 때마다 준비를 하긴 하지만 그걸로 막아내기는 역부족이다 싶기도 하구요. 마틴 입장에서 보면 완전 천사였던 보리스의 역량이 크지 못했다는 것과 마틴이 지켜주지 못한 이들이 많다는 게 아쉬움이긴 한데요. 그가 말했듯 사사로운, 역겨운 동기를 가지고 직진하는 사람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예전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 사람이 낫다고 생각했는데 마틴을 보니 그렇지도 않다 싶어집니다. 비겁한 짓을 저질러놓고 정직하게 말하니 상대방은 상처가 어마어마하기때문인데요. 그 정직한 말을 사랑하는 이는 믿어서 아프고 그를 싫어하는 이들은 거짓말이라 여겨 그를 괴롭히니, 결국 어떤 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았는데요. 이렇게 어떤 순간에도 미련스럽게 자신다움을 버릴 수 없어 문제를 또 일으킬 것 같은 마틴, 그렇기에 다음에도 치명적 사건을 또 만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가 더 이상 안하고 묻은 말이나 사건이 없기를 바라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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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피할 수 없는 거짓말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s*******e | 2020.09.21

읽으면서 이미 예감할 수 있었던 피할 수 없는 거짓말.

다 읽고 생각해 보니 이 책도

제목이 모든걸 내포하고 있네...

어떻게 보면 모두가 서로 살기 위해 했던

거짓말들이 저렇게 서로를 덮친 거일수도..

성공한 변호사인 마틴 베너는

연인이자 동료 변호사인 루시와 함께

평온한 하루를 시작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를 찾아온 바비가 이미 죽은

여동생의 살인 혐의를 벗겨달라는 어이없는

부탁을 하게 되고, 없었던 일 처럼 무시하고

지나가려 했던 마틴은 그의 주변 인물들의 죽음과

목숨과 같은 벨이 위험에 처하면서 점차

사건에 깊이 관여하게 된다.

파묻힌 거짓말 처럼 한번 집중해서 읽으면

빠져나오기 어려운 흡입력이 있다.

그러나 마틴의 주변 상황이 너무 불안해서

한편 보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었다.

주인공이 시달리면 싫어하는 스타일 ㅎ

결국 마틴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일인지,

배후에 누가 있는지, 어떻게 여기까지 온건지

모든 것들 밝혀 내지만 과연 무엇을 손에 쥐게 된건지

알 수 없는 다소 허무한 결말을 맞이했다.

그렇게 어려운 일들을 함께 겪었으면

'나는 마틴 베너니까' 라고 할 것이 아니라

'그래, 이제 다른 인생을 살겠어' 하면

안되는 건가 ㅎ 결말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작가의 필력은 인정한다. 그래도 좀 너무 꼬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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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90건)

구매 피할 수 없는 거짓말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C****s | 2021.11.21
크리스티나 올손 - 피할 수 없는 거짓말

전작인 피묻힌 거짓말의 후속편인 피할 수 없는 거짓말.
이번 작품에서 북유럽 특유의 서늘한 분위기와 함께 스릴러 요소의 전개를 보여줍니다.
변호사인 마틴이 하루아침에 피의자로 몰린 상황에서 사건의 단서를 쫓아가면서 드러나는 진실이 보여주는
반전의 묘미가 흥미로웠던 작품이었습니다.
마틴은 과연 누명에서 벗어날 수있을지에 대해 사건을 따라 보여지는 숨겨진 사실에대한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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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피할 수 없는 거짓말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c****n | 2021.11.20
미스터리 반전 스릴러물은 언제나 환영이다. 반전이 있다는 걸 알고 시작하는게 큰 스포가 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어떤 반전이 나올지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 <피할 수 없는 거짓말>은 그 반전이 완벽했다. 유명작가나 유명한 글은 이유가 있다. 사람들은 바보가 아니다. 이유가 있어 좋아하는 것이다. 살인자가 되어버린 변호사가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단서 하나하나를 좇는데 그 과정이 섬세하고 재밌다. 시리즈물이라는게 이해가 간다. 후속작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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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피할 수 없는 거짓말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젤* | 2021.11.20

자꾸 과거가 언급은 되는데 자세하게 설명을 안 해줘서 왜 그런가 했더니 전편이 있었네요.

반전이 실망스러워요ㅠㅠ 주인공 주변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죽인 무서운 적의 사연이... 너무나 생뚱 맞습니다. 사연을 알고도 대체 왜 그러는지 감정적으로도, 논리적으로도 하나도 이해가 안 가구요. 분노의 대상이 잘못된 것 같은데.......

아무튼 끝이 허무해요.... 미스터리로 분류하기엔 반전이 너무나 뜬금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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