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가을·겨울 자연을 수놓다
꽃과 식물을 수놓으며 행복해지는 시간! 인기 자수 작가 마카베 앨리스의 작품에는 편안함과 따뜻함이 가득하다. 자연과 닯은 리넨 원단에 아름다운 꽃과 식물은 물론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잡초 하나하나 섬세하게 표현해 낸다. 나비와 무당벌레 같은 곤충과 토끼와 다람쥐 같은 친근한 동물들이 등장해 자연의 수많은 이야기를 전해준다. 봄을 노래하는 꽃과 새, 생동감 넘치는 여름, 넉넉한 결실의 가을, 봄을 기다리는 고요한 겨울 숲의 풍경까지, 자연을 담은 37개의 작품과 만나보자. 『누가 해도 참 예쁜 자수』에서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스티치로 수를 놓았다. 아우트라인스티치와 새틴스티치, 레이지데이지스트치를 주로 사용했고, 그 외에 사용한 스티치 방법도 본문에 수록해 놓았다. 도안을 따라 수놓으면 훌륭한 자수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 |
손으로 만드는 모든 건 다 좋아해서
뜨개, 퀼트, 자수 등등... 많은 것들을
이것 찔끔 저것 찔끔 손대다 말다 맛만 보고
떠나보낸 것들이 너무 많네요.
뜨개질이나 자수 관련 책들이 그냥 사진만
예쁘고 실용적이지 못하고 만드는 법은 또 너무
어려운 것들이 많은데
마카베 앨리스의 “누가해도 참 예쁜 자수”는
수가 놓여진 사진도 너무 예쁘고 눈길을 확~
끌어당기지만, 수 없이 많은 꽃과 패턴들이
여기 저기 많이 응용해서 할 수 있게 되어있어
무척이나 실용적으로 보입니다.
특이하게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의 4계절의
이름으로 구성되어 있어 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답니다.
초록 초록 풀잎과 작은 들꽃들의 향연이 만발한
봄부터 화려하고 산뜻한 여름,
베이지, 갈색 등 차분하고 분위기 있는 가을,
조금은 쓸쓸하고 차가우면서도 서늘한 세련됨을
보여주는 겨울의 정취까지....
멋들어지고 아이디어가 번득이는 계절별 구성은
기가 막힌 조화로 보여지네요.
저는 특히 예쁜 들꽃 리스나 정형화되지 않은
울퉁불퉁한 모양의 작은 오너먼트들,
수 많은 들꽃 하나 하나 각각의 정교함과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깨끗하고 정갈한 꽃들의
패턴등은 뭐 하나 흠잡을 데가 없어 보였어요.
그리고 자수 아닌 자수로 예술품인 듯 보여진
푸른색의 단색으로 화면 한 가득 채운 꽃과 풀을
보면서 더 이상은 예쁘게 장식할 수 없는 단순하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작품을 보는 것 같더라구요.
가방, 옷, 벽걸이 등 서로 다른 모든 부분에
응용하고 이용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재료들을
이 작은 책 한권에 다 모아놓았다 할까요
아무튼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다 겸비한 기특한
자수 책이라고 권해 드릴 수 있겠네요.
정말 갈 데도 없고 우울에 빠지기 쉬운 요즘,
실 몇 가닥과 바늘 하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예쁜 자수 작품을 완성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소심하게 작은 오너먼트 도안 하나 수를 놓았답니다.
급하게 놓은 거라 수준은 엉망이네요.
작가님만큼은 아니지만, 에코백에, 블라우스에
작은 꽃 한 다발쯤은 이제 예쁘게 장식 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 예스24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
언제든 펼쳐보면 마음부터 힐링되는 자수서적♡
[마카베 앨리스의 누가 해도 참 예쁜 자수] 를 만났습니다^^
목차를 보고 참 잘 나눠 놓았다! 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총 4장으로 나눠져 있고 각각은 봄/여름/가을/겨울 로 나눠져있더라구요
첫 시작은
1악장 / 봄을 노래하는 꽃과 새
입니다 :)
이름처럼 예쁜 꽃 작품이 많고, 꽃과 어우러진 새 작품도 있어요~
그리고 꽃을 모티브로 한 알파벳 대/소문자도 너무 예쁘네요^^
2악장 / 생동감 넘치는 여름, 식물 관찰 노트
곤충들과, 각종 식물들의 도안이 실려있어요!
꽃과는 살짝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어요 ㅎㅎ
3악장 / 넉넉한 결실의 가을, 숲의 잔치로 초대
열매를 모티브로 귀여운 브로치를 만든 작품이나,
동물들이 열매를 먹는 모습, 예쁜 숫자자수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
4악장 / 봄을 기다리는 겨울, 고요한 숲
조금은 쓸쓸하게도 느껴 질 수 있는 마른가지의 나무나
꽃 리스지만, 색감을 통해 겨울 분위기를 내는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어요^^
여기까지 작품들이었구요^^
그 뒤로는 작품의 도안이 각각의 페이지에 잘 옮겨져 있답니다 :)
각각의 자수로 만든 작품들(조리개파우치 / 브로치 등등)도 만드는 치수와 방법이 적혀있어서
자수에서 그치지 않고, 사용 가능한 아이템으로 마무리하면 더 뿌듯한 작품 완성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 자수 서적은 안에 사용되는 스티치나, 재료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은 거의 다루고 있지 않아요
(재료에 대한 내용은 글 한줄로 끝/ 스티치 기법에 대해서는 가장 마지막 한페이지에 정말 간단하게 끝!)
그래서 초보분들에게 친절한 책은 아니랍니다.
하지만 요즘은 유튜~라던가, 검색을 통해 자세한 사진과, 동영상으로 배우는게 더 정확하고 편할 수 있거든요
그런점을 고려해봤을때는 작품사진과 많은 도안으로 꽉꽉!! 채운 알찬 서적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훌쩍 추워져버린 날씨에 따땃~한 담요 덮고
귤 까먹으면서 자수 놓는 힐링시간 이번 겨울 꼭! 가져보렵니다~^^
해당 서평은 즐거운상상 & 인형공주 로부터 서적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쓰여졌습니다 :)
초록여신님의 서평 이벤트에 참여하여
마카베 앨리스 작가의 <누가 해도 참 예쁜 자수>책을
즐겁게 받아보았습니다.
"꽃과 식물을 수놓으며
행복해지는 시간"
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어요.
마카베 앨리스님은
계절의 흐름 속에서 느낀 작은 깨달음과 놀라움, 기쁨을
고유의 사랑스러운 자수로 선보이는 작가라고 해요.
그래서인지 이 책에도 꽃과 식물, 동물이
계절 특징에 맞는 색감과 모양으로 수놓아져 있어요.
각 계절을 악장으로 표현한 것을 보고
비발디의 사계가 떠오르는 건
저만이 아닐 거 같아요.^^
제1악장 봄부터 들어볼까요!
Spring
봄을 노래하는 꽃과 새
봄의 꽃과 식물은 작지만 생명력 있고
따뜻하고 부드럽게 표현되어 있어요.
진한 원색보다는 수줍은 새색시같은 색감이랄까
연두빛 새싹같이 여리지만 존재감 있는 아름다움이 보여요.
봄을 닮은 오너먼트나 들판 양말 오너먼트로 장식하면
봄이 집안에도 가득할 것 같아요.
제2악장
summer
생동감 넘치는 여름, 식물관찰노트
여름의 꽃들은 크기도 크고 색도 원색에 가깝게 선명하네요.
쭉쭉 자라나는 생명의 즐거움, 환희가 느껴져요.
여름방학숙제였던 곤충채집과 식물채집을 연상시키는 작품들이 보기 좋아요.
시원한 블루색을 이용한 단색자수도 깔끔하네요.
제3악장
Autumn넉넉한 결실의 가을, 숲의 잔치로 초대
가을의 색감은 깊어지고 풍성해지네요.
꽃보다는 단풍든 낙엽, 열매와 그 열매를 수집하는 동물이 주제입니다.
나무열매 브로치와 가을낙엽 책갈피는 수놓아 선물하기에도 좋을 듯해요.
음악은 마지막을 향해 달려갑니다.^^
4악장
winter
봄을 기다리는 겨울, 고요한 숲
겨울의 고즈넉함, 고요함이 전체적인 분위기를 주도하지만
눈꽃이 있고 겨울 밤하늘을 빛내는 별이 있고
새로 오는 봄을 기다리는 희망이 있습니다.
추위를 이겨내고 핀 꽃의 강인함도 표현되어 있구요.
이상으로 작가님의 작품으로 구성된
교향곡은 끝났지만
독자를 위한 how to make 부분이 남아있습니다.
사용실, 원단, 스티치종류가 표시된
실물크기 또는 확대비율이 적힌 축소도안과
수를 이용한 소품의 경우 만드는 법도 상세히 기록되어 있어요.
실은 올림푸스실을 사용하셔서
DMC실이나 앵커실을 주로 사용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실비교표를 통해 비슷한 실을 골라
수놓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원단 뒷면에 단면 접착심지를 붙이고 수놓는 것도
특징적인 면이네요.
제일 뒷면에 이 책에 사용하는 스티치가 나오는데
9개의 기본적인 스티치가 사용되었네요.
사실 기본적인 것이 가장 어려운 것이기는 하지만
처음 자수를 접하시는 분들 뿐 아니라
자수를 좋아해서 많이 접하신 분들께도
행복한 마음으로 수놓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 듯 합니다.
코로나 블루로 우울해지기 쉬운 이 때
꽃과 식물을 수놓으며
현명하게 행복해지는 시간을 가지길 원하는
누구나에게 권하고 싶은 자수책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도 겨울 밤하늘미니 패널 도안을
에코백에 수놓아 보았습니다.
아우트라인 스티치, 레이지데이지스티치, 스트레이트스티치만으로도
수놓을 수 있습니다.
깜깜하고 춥다고만 생각되는 겨울밤하늘에도 달이 있고 별이 빛나고 있음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아주 쉬운 기본 스티치로 여러 가지 다양한 표현을 해서 여기저기 응용할 수 있게 아이디어가 좋다. 색감도 좋고 아우트라인 스티치,새틴 스티치,레이지데이지 스티치, 프렌치 노트 스티치만 할 수 있으면 다 할 수 있다. 특별한 한건 없지만 색감과 표현력이 좋아서 많은 아이디어를 선사해 준다. 아쉬운건 내용이 너무 짧아서 한번 보는 참고용이지 소장용은 아닌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