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계기로 발견된 발명품 그리고 발명들로 인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좀 더 편리하고 때론 안전하고 위험해지기도 했습니다.
물론 그런것들을 알아채기 위해서 매의 눈을 한 그 누군가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지요.
얼마전에 외신에서 보게된 엄청 큰 운석을 발견한 사람의 이야기를 보고서도 나 같음 그냥 큰 돌인가~ 하고 지나갔을텐데 그런 걸 볼 수 있고 그걸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의 눈도 재능이라 생각합니다.
세상은 우연으로 인해 생겨난 재미난 일들로 가득하거든요.
과학책은 역시 삽화가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살짝 옛날 스탈일이긴 합니다. 저희 아이들 그나마 과학책 잘 봐줄때 대부분 이런 책들이였으니까요. 요새 알록 달록한 삽화 있는 책들만 보다보니 간단명료하고 정겹네요.
사실 읽다보니 아이들 잡지 같은 구성이기도 하고 과학잡지의 칼럼을 읽는 느낌이였거든요. 그래서 아마 과학잡지 좋아하는 아이들은 잘 읽을거 같아요.
요즘 4학년 어린이가 읽고 있는 과학 책 수준에 비하면 쉽고 용어 자체가 어렵지 않으면서 딱 필요한 이야기만 수록 되어 있어서 글 밥 많은 책 잘 읽는 아이들이라면 저학년 아이들도 충분히 잘 소화할 수 있을거예요.
어떤 병이든 제일 손쉽고 간편히 예방할 수 있는게 바로 손 씻기죠.
그걸 아주 예전 19세기 부터 중요하다 생각한 사람이 있었다니 참으로 놀랍네요.
그리고 그 방법이 지금도 잘 이용되고 있다는 사실.
19세기에는 지금 같이 도시하수 시설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서 오물들이 넘쳐나고 그로인한 질병들이 발생하는 상관관계를 알 수는 없었지만 앞서나간 도시의 지도자들은 질병척결을 위해 청결의 중요성을 강조했죠.
몇년 사이에 계속 새로운 전염병이 창궐하고 그로인한 삶의 붕괴도 이어지며 우리는 조금 더 경각심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 시대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이 되어버렸습니다.
모든 병을 완벽히 치료하고 정복하여 없애는건 불가능하고 새로운 병이 나타나는 시기가 점점 빨라지는 만큼 우리가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청결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습관처럼 교육해야 하는 시대가 된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이제는 밀집된 곳을 피하고 마스크를 쓰며 늘 손을 씻는 조금은 안전한 생활이 강조되는 시기인지라 참 와 닿는 내용이 아닐수가 없었네요.
아이가 커가면서 호기심을 가지며 물어보는 몇 가지.
에어컨에서는 어떻게 찬바람이 나와?
왜 손은 깨끗하게 씻어야해?
아이의 호기심이 과학이라는 것을 접하게 해줄 때가 되었다는 것을 느끼는 순간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을 발전시킨 여러 아이디어와 발명.
우연찮게 발견된 작은 사실하나로 큰 발전을 이루게 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노력한 결과로 발전을 이루게 된다.
그 중 꼭 알아두어야 할 발견들.
그 것을 한권의 책에 모아두었다.
과학 영재라면 꼭 알아야 할 테크놀로지의 역사
오늘날의 세상을 만든 6가지 놀라운 발견.
아이에 앞서 내가 먼저 읽어본 이 책은 아이에게 과학적 호기심을 더 자극시켜줄 것 같았다.
수박 겉핥기식이 아닌 진짜 과학을 알게 해주는 정보.
그것이 이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여러 위인전을 읽어주다 보면 성공한 많은 인물들은 어려서부터 두각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다보니 아이들이 자신은 이리 똑똑하지 못하다며 지레 포기하고 마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는데, 이 책은 그런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실험을 하다 실패를 하고, 우연찮게 발견한 생각을 확장시켜 나가며 과학의 발전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설명해 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모든 ‘빅 아이디어’가 그렇듯이, 버즈아이가 찾아낸 돌파구도 번뜩이는 하나의 통찰에서 비롯된 게 아니라, 여러 아이디어가 새로운 방식으로 결합된 결과였어요.
우리 삶을 편리하고 즐겁게 해주는 것들.
이제는 너무 익숙하게 사용하는 것들이라 신기하다 생각조차 하지 않는 기술들.
하나의 작은 생각을 더 큰 기술로 발전시키는 모습을 알려주는 책.
이 책에 나오는 6가지 이야기는 우리 생활에서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것들이기에 아이에게 더 큰 자극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리, 냉기, 소리, 청결, 시간, 빛.
“우와. 신기하다”라는 느낌이 아닌, “이 사람들은 어떻게 이런 생각을 기술로 만들어낼 수 있었을까?라는 감상평이 나오는 책.
아이에게도 큰 자극이 될 것 같았다.
이 책의 교훈을 간단히 정리하면, 생각의 방향을 바꿔보라는 거예요.
그럼 여러분도 혁신의 주역이 될 수 있을 거예요.
아이로 하여금 과학적 지식을 알려주면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이야기를 펼쳐나가는 책.
미래의 과학자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우선 책의 제목에 눈이 갔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저자가 누구인지를 보게 되었구요. 스티븐 존슨, 그의 전작인 <탁월한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오는가>로 만났던 저자였습니다. 그래서 급관심이 가게 되었습니다. 저자도 믿을 수 있고, 책의 제목도 흥미를 자아냅니다.
이 책은 우리가 주변에서 흔하게 보는 것들이 얼마나 놀라운 발견들이었는지를 이야기 합니다. 책 제목에 있는 6가지 놀라운 발견은 ‘유리, 냉기, 소리, 청결, 시간, 빛’ 입니다. 정말 현재 우리가 살아가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는 것들이었습니다.
일상 생활 주변에서 늘 보는 유리의 발견이 얼마나 우리 삶을 바꾸었는지에 대해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초고속 인터넷을 통해서 집에서 게임이나 인터넷 서핑을 할 수 있게 된 것도 유리의 발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도 말이죠.
그리고, 천연얼음이 아닌 제빙기의 발견과 더불어 우리의 일상 생활이 또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우선 냉동이 가능함에 따라, 육고기와 생선을 장기 보관 및 유통이 가능하게 되었음을 말이죠. 지금 우리가 원양어선들이 잡은 참치 및 생선들을 신선하게 먹을 수 있는 것도 냉기의 덕이라는 것이죠. 이 냉기의 발견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분들이 노력했는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청결은 정말 더욱더 충격적이었습니다. 우리가 도시 생활을 하면서, 지금과 같은 상하수도 설비를 갖추고 산지가 얼마 되지 않았음도 말이죠. 하수도 설비가 갖추어짐으로써 우리가 얼마나 청결한 환경 속에서 살 수 있게 되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쉽게 먹는 수돗물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도 말이죠.
빛은 또 어떠한가요? 인류의 역사에서 얼마전까지만 해도 촛불로 밤을 밝혔으며, 그 당시 얼마나 많은 항유고래의 희생이 있었던가요. 그런데, 지금은 우리가 만든 빛의 혁명으로 인해서 삶의 많은 부분이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바코드 시스템도 빛의 혁명에서 비롯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삶에 익숙한 것들이 얼마나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혁명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느린 직감’이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혁명적인 발견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