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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관절 되살리는 자생력 스트레칭
이진호
비타북스/2020.9.1.
나이가 들면 무릎이나 허리가 아픈 경우가 흔하다. 그래서 병원을 자주 찾게 되지만 쉽게 낫지 않아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척추, 관절 되살리는 자생력 스트레칭>은 이렇게 아픈 척추와, 관절을 스트레칭으로 자생력을 키우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 이진호는 한의학 박사로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며, 대한 의사협회 부의장,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 조교수, 자생한방병원장으로 재직중이다. 그는 “이 책을 통해 본인이 겪고 있는 통증의 본질을 스스로 좀 더 깊이 이해하고 꾸준한 스트레칭을 통한 바른 자세 습관을 길러, 보다 근본적으로 척추, 관절 질환을 예방 치료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p.5)”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다섯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몸이 보내는 신호가 통증이라며, 그 원인에 대해 1, 2장을 통해 설명한다. 그리고 ‘3장 척추, 관절 되살리는 자생력 스트레칭, 4장 신체 부위별 자생력 스트레칭, 5장 척추, 관절 질환별 자생력 스트레칭.’ 등으로 나누어 통증의 증상에 따라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알맞은 스트레칭 방법을 소개한다.
“근육통은 특정 근육 한 부위에서만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해당 근육과 연관된 부위에서 함께 통증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이를 통증 유발점, 연관통이라고 한다.(p.24)” 현대인들의 생활 습관에 따라 승모근, 극상근 등 어깨 주변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급격히 느는 추세라고 한다. 이런 근육통은 아픈 부분을 누르는 것만으로도 주변 혈액 순환이 개선되면서 뭉친 근육이 이완되며 순환이 개선되고 통증이 완화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스트레칭은 근육, 건(힘줄), 인대를 이완해 근육 유연성과 관절 가동성 및 안정성을 높여준다. 근력 강화도 중요하지만 척추, 관절 건강에는 근육 이완과 유연성을 길러주는 스트레칭이 더욱더 필요하다.(p.51)”고 한다. 왜냐하면 관절은 근육이 수축하며 움직이므로 반대로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이완해 주면 관절이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재가동시켜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인체는 200여 개의 뼈와 250여 개의 관절, 400개가 넘는 골격근이 매우 긴밀하게 연관되어 움직이는 유기체다.(p.68)” 어떠한 이유로 인체의 균형관계가 깨졌을 때 이에 적응하여 인체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불균형을 회복하려는 힘을 갖고 있다. 이를 자생력이라 하는데 스트레칭을 통해 자생력을 키울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저자가 소개하는 스트레칭 방법을 일상생활에서 실천하여 많은 독자가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척추·관절 되살리는 자생력 스트레칭 』
자생한방병원장 이진호 지음
남편은 허리가 매우 좋지 않다. 10년 전에는 허리가 아파 한 달 가까이 출근을 하지 못하고 집과 병원을 오가며 치료를 받았고, 그 이후 조금만 무리를 하면 이상 증상이 발생한다. 이런 몸인데도 업무상 필요하다며 4~5년 전부터 골프를 하기 시작했다. 얼마 전 우연히 서있는 모습을 보는데, 이상하게 몸이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있었다. 사람 몸이 저렇게 기울어질 수 있나 하는 생각과 함께 잘못되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한방, 양방 병원을 찾아다니며 치료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일상 행동 패턴이 변화가 없이는 나을 수 없으므로 행동과 함께 틈틈이 스트레칭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자생한방병원의 이진호 병원장이 쓰신 책이다. 병원에서 다양한 환자들을 치료하며 병행한 방법들을 수록하였으며, 생활 속에서 지속 가능한 방법을 제시하여 실천하여 척추· 관절 질환을 예방, 치료하기 위해 이 책을 집필하셨다고 한다.
이 책의 구성은 총 5장으로 되어 있다.
1장은 통증, 2장은 자세, 3장은 척추·관절을 되살리는 자생력 스트레칭, 4장은 신체 부위별 자생력 스트레칭이며 마지막 5장은 척추· 관절 질환별 자생력 스트레칭을 알려주고 있다.
자세가 아니라 근육이 잘못됐습니다!
잘못된 자세는 신체 균형이 무너져서 생긴 문제이다. 즉, 근육 불균형이 원인이다. 흔히 잘못된 자세 때문에 문제가 생긴다고 하지만, 저자는 근육 불균형으로 자세가 잘못되었다고 말한다.
속근육이든 겉근육이든 튼튼하게 잡아주지 못하기 때문에, 잘못된 자세를 취할 때 그대로 변형될 수밖에 없다는 말에 공감이 되었다.
이런 근육 불균형은 스트레칭으로도 개선할 수 있다고 한다.
스트레칭은 단순히 특정 부위를 늘려주는 것뿐만 아니라 겉근육과 속근육의 균형을 맞추고 인체를 동적 평형 상태에 가깝게 유지해 주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 굳은 근육을 늘려 이완시키고, 약해진 근육은 적절한 자극으로 힘이 회복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p.78-79)
급성적 근육 이상이 아니라면 책에서 소개한 스트레칭을 통해 각자의 질환 상태에 맞춰 실시할 것을 추천했다. 스트레칭은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실시하되, 복식호흡을 하면서 실시하라고 한다. 올바른 자세를 취하면서 근육이 늘어나는 것을 느끼면서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책에서는 해당 운동에 도움을 주는 혈자리를 알려 주어 운동 전후 지압해 주면 더욱 효과가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을 안다고 한들 꾸준히 실천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4장과 5장은 이런 운동방법에 대해 각 부위별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근육을 늘려주는 스트레칭과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같이 있기 때문에, 유연성을 키우는 동시에 근육 강화 훈련이 된다.
4장은 목, 허리, 등, 가슴, 어깨, 고관절, 무릎, 손목, 발목 질환별로 7~8개 정도의 스트레칭을 알려 주며, 질환별 1세트로 실천해야 효과적이라고 한다.
5장은 해당 질환의 진단을 받았거나 의심되는 환자들이 2~4가지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1세트 구성으로 실시해야 좋다.
또한, 3장에서는 잘못된 자세별로 해야 할 운동에 대해서도 여러 운동법을 종합하여 알려 주고 있다.
남편과 같이 매일 책을 보면서 5분이라도 같이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목, 어깨, 허리와 관련된 스트레칭을 요일별로 하면서 굳은 근육을 풀고 코어가 단단해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짧은 운동으로 극적인 변화를 이룰 수는 없지만, 매일 꾸준히 하다 보면은 몸이 점차 회복될 것을 알기 때문에 매일 실천하면서 관리하고자 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통증을 느끼지 않고 살면 좋으련만... 살아가면서 건강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는 것이다. 나이를 먹으면서 피할 수는 없는 것이지만, 습관이라는 것이 참 무서운 것인가보다. 습관때문에 자세가 변하고, 잘못된 자세가 유지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자세가 문제가 아니라, 근육이 문제라고 한다. '근육 불균형'이라는 말은 처음 들어본다. 이 책의 저자인 이진호 원장님은 내 몸을 먼저 알아야한다고 강조하신다. 무엇보다 독자들은 정보를 접해야하는데, 보통 TV나 책의 정보가 정확하다고 할 수 있다. 잘못된 정보면 더 심한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목차를 알면 이 책의 내용과 컨셉 그리고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통증에 대해서 / 통증의 원인 / 척추 관절 되살리는 스트레칭 / 신체 부위별 스트레칭 / 질환별 스트레칭 등 엄청나게 많은 내용들이 있다. 누가보면 운동관련 책으로 오해할 정도다. 운동법이 무려 100가지나 그리고 목, 허리, 가슴, 등, 어깨, 고관절, 무릎, 손목, 발목 등 8개의 부위로 구성이 되어있다. 해당부위별로 얼마든지 취사선택해서 볼 수도 있다. 게다가 동작 전후에 지압하면 좋은 혈자리도 별도로 나와있다. 따라해보면 충분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대표적으로 스트레칭, 운동법에 대해서 소개를 해주고 있는 형태를 꼽아보았다. 여러 동작들이 소개가 되더라도 충분히 따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책이 엄청 두껍다. 두께에 눌리지말고, 많은 동작들이 소개가 되어있으니, 든든하다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
잘못된 생활습관이 잘못된 몸을 만드는 법이다. 나이가 들었다고 치료하기 어렵다, 몸이 안따라준다는 비관적인 생각보다, 의사가 조언해주는대로 그대로 따라한다면, 얼마든지 좋은 결과는 나에게 따라올것이다. 나는 이 책이 운동백과사전이라고 본다. 다만 우리가 스스로 따라해야 운동백과사전의 의미가 더욱 더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어머님도 이제 연세가 있으셔서 그런지 여러 부위가 아프다고 하신다. 나도 어머님께 보여드리면서 같이 따라해보라고 강력하게 권할 정도다. 이렇게 해서 나을 수만 있다면, 병원을 가는 것보다도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운동은 운동대로, 치료비는 굳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자생한방병원이면 누구나 다 아는 믿고 보는 공신력있는 곳이다. 따라서 이 책도 믿어보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