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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생만

송아람 생활만화

송아람 글그림 | 북레시피 | 2020년 11월 19일 한줄평 총점 9.0 (18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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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 코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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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찌질한 일상을 찢고 나온 리얼 생짜 버라이어티 생활만화!
일상 속 숨은 행복을 건져 올린 요절복통 생활수기


만화가이자 주부이며 엄마인 저자의 일상과 삶은 때론 애잔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반짝이는 일상의 조각들이 상큼한 웃음과 짜릿한 행복을 전해준다. 전작 『두 여자 이야기』가 프랑스에서 번역 출간되고 2019년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 경쟁부문에 진출하였을 만큼 송아람은 작품성을 인정받고 널리 사랑받는 작가로 발돋움하며 꾸준히 자신만의 만화를 그려오고 있다. 『송아람 생활만화』는 그녀의 세 번째 작품으로, 작가 자신을 비롯한 가족의 평범하고 소박한 생활 속 웃음이 일상 풍경을 배경으로 스멀스멀 밀려나온다.

『송생만』은 별다를 것 없는 하루하루, 온갖 일들이 벌어지는 그 안에서 자연스레 만들어지는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작가 자신의 마음과 행동이 가감 없이 드러나는 솔직한 만화다. 마감 시간에 쫓기다가도 커피 한잔의 여유와 분위기를 띄울 수 있는 와인 한잔 그리고 춤과 노래를 곁들일 수만 있다면 금세 세상은 밝아지고 또다시 살아갈 수 있는 기운을 얻게 된다. 단편 단편 이어지는 일상의 이야기 속에 대하드라마처럼 펼쳐지는 삶의 모습들이 짜릿한 현실감과 재미를 더해준다. 읽다 보면 주인공의 일상 속에서 함께 서글프다가 또 언제 그랬냐는 듯 빵 터지며 웃게 될 것이다. 마치 우리네가 매일 살아가는 일상처럼 말이다.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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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글그림 : 송아람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술을 마시는 걸 좋아한다. 어렸을 때부터 만화가가 되길 꿈꿨으나 법대생이 되었다. 재학 중 우연히 출판 만화 강좌를 듣게 되었고, 수료 후 곧장 만화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07년부터 자전적 내용의 만화를 꾸준히 발표하고 있으며, 대표작으로 『자꾸 생각나』와 『두 여자 이야기』가 있다.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술을 마시는 걸 좋아한다. 어렸을 때부터 만화가가 되길 꿈꿨으나 법대생이 되었다. 재학 중 우연히 출판 만화 강좌를 듣게 되었고, 수료 후 곧장 만화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07년부터 자전적 내용의 만화를 꾸준히 발표하고 있으며, 대표작으로 『자꾸 생각나』와 『두 여자 이야기』가 있다.

출판사 리뷰

시간을 죽이며 보는(Killing Time) 만화가 아닌,
일상의 행복을 전하는 금쪽같은 생활만화(Living Cartoon)!
2019년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 수상 후보에 올랐던 송아람의 세 번째 이야기


만화가이자 주부이며 엄마인 저자의 일상. 때론 그 삶이 애잔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반짝이는 일상의 조각들이 상큼한 웃음과 짜릿한 행복을 전해준다. 전작 『두 여자 이야기』가 프랑스에서 번역 출간되고 2019년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 경쟁부문에 진출하였을 만큼 송아람은 작품성을 인정받고 널리 사랑받는 작가로 발돋움하며 꾸준히 자신만의 만화를 그려오고 있다. 『송아람 생활만화』는 그녀의 세 번째 작품으로, 작가 자신을 비롯한 가족의 평범하고 소박한 생활 속 웃음이 일상 풍경을 배경으로 스멀스멀 밀려나온다.

이 책에 실린 모든 만화는 가벼운 마음으로 그렸다. 스케치북, 이면지, 망친 원고 한구석, 아이 연습장 등등 종이를 가리지 않았다. 주로 일하다 남는 시간에 스트레스 해소 차원으로 그렸다. 심심한데 얘기 나눌 친구가 없을 때 넋두리 삼아 그리기도 했다. (……) 어쩌면 한심하고 게으른 생활의 연속처럼 보일 수 있겠다. 그래도 누군가 이 한심하고 게으른 〈생활만화〉를 보면서 웃었으면 좋겠다. 한바탕 웃고 깃털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기꺼이 자기만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 ‘작가의 말’ 중에서

평범한 일상을 소중한 순간으로 반전시키는 마성의 매력!
짠내 물씬 풍기는 제스처에 더해진 100% 공감 유머 코드


세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 『송아람 생활만화』는 ‘1. 일상에서’와 ‘2. 다른 나라에서’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끝으로 ‘3. 다시 일상’의 이야기로 돌아간다. 아침 산책을 나갔다가 무심코 옷가게에 들러서는 그만 점심때가 다 되어 양손에 쇼핑백을 잔뜩 든 채 귀가하고,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러 기차를 타고 지방까지 내려갔다가 아이 등쌀에 담소는커녕 식사 한 끼도 제대로 못 하고 홀로 밤을 지새운 채 돌아오고, 무기력해지거나 난데없는 우울감에 빠져 있다가도 자기만의 방식대로 금세 기분을 되찾아가는 모습들이 감칠맛 나게 그려져 있다. 그런 꾸밈없는 삶의 단면들이 더욱 친근하게 다가오는 것은 그것이 다름 아닌 평범한 우리 삶의 풍경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여행을 좋아하는 작가의 발자취가 담겨 있는 두 번째 파트에서는 작가와 함께 파리, 앙굴렘, 보르도, 바르셀로나, 토론토, 뉴욕을 돌아다니며 그곳의 풍경과 에피소드를 엿볼 수 있어 흥미롭다. 뿐만 아니라 이 한 권의 만화책 속에서는 간간이 긴 호흡의 장편만화(?)를 감상하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그중에서 특히 미국 코네티컷 주 올 로케이션 〈픽업 스릴러〉 편은 극적인 웃음을 더해주기에 손에 땀을 쥐고 보아야 한다. 그 밖에도 소소한 일상의 작은 에피소드로 가득한 송아람의 요절복통 “생활만화”는 읽는 이의 기분을 제대로 전환시켜준다.

소소한 행복을 일깨워주는 일상의 힘!
부드러운 라떼와 향긋한 와인, 감미로운 음악을 섭취하는 듯한 기분 좋은 만화


『송생만』은 별다를 것 없는 하루하루, 온갖 일들이 벌어지는 그 안에서 자연스레 만들어지는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작가 자신의 마음과 행동이 가감 없이 드러나는 솔직한 만화다. 마감 시간에 쫓기다가도 커피 한잔의 여유와 분위기를 띄울 수 있는 와인 한잔 그리고 춤과 노래를 곁들일 수만 있다면 금세 세상은 밝아지고 또다시 살아갈 수 있는 기운을 얻게 된다. 단편 단편 이어지는 일상의 이야기 속에 대하드라마처럼 펼쳐지는 삶의 모습들이 짜릿한 현실감과 재미를 더해준다. 읽다 보면 어느새 독자는 만화 속 주인공이 되어 그러한 일상 속에서 함께 서글프다가 또 언제 그랬냐는 듯 빵 터지며 웃게 된다. 송아람의 만화는 팔색조 같은 매력이 있다. 작은 것에 기뻐할 수 있고, 행복은 결코 멀리 있지 않음을 알게 한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고 평소와 똑같이 시작되는 또 하루의 아침일지라도 그 안에 살며시 깃들인 행복을 찾게 하고, 최악의 슬럼프 인생 ‘노잼시기’가 오더라도 굴하지 않을 용기를 전한다. 그림 속 ‘작가의 말’에서 처럼 기쁘게 살아가는 데 대단한 거 필요 없다. 어쩌다 귀에 꽂히는 음악 한 소절만으로도 세상은 달라진다. “이미 알고 있었다. 사소한 것들로 금세 기분이 바뀔 수 있다는 걸. (……) 다 알고 있으면서, 상상도 못 한다. 노잼시기엔. 이깟 땐스 음악 하나가 내 기분을 바꿔줄 줄!”

〈라디오 스타〉도 〈런닝맨〉도 짚어내지 못한 생활형 웃음 코드
2020년 ‘올해의 만화’로 선정되어야 할 이 만화는 특별하고 재밌다!

종이책 회원 리뷰 (14건)

포토리뷰 때 아닌 송아람 앓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z*****k | 2019.12.26

 

 

 

 

그래서, 요즘 작업은 잘 돼가?

- 휴... 그것 땜에 미치겠다. 완전 슬럼프야...

왜- 뭔데 뭔데! 언제는 자기가 천재라고 난리더니만!

- 천재는 무슨... 난 쓰레기야, 재능도 없고, 돈도 못 벌고...  97, 98쪽

 

I still believe in your eyes~ _ I'll Fly with you (Gigi D'Agostino)

노래를 알아내고 난 후 인생 유잼 시기가 찾아왔다. '아, 설거지 너무 재밌어!!'

이미 알고 있다. 사소한 것들로 금세 기분이 바뀔 수 있다는 걸.

하지만 노잼 시기엔 모든 게 다 부질 없다.  280, 281쪽

 

'나같이 바쁜 사람이 또 있을까? 늘 24시간이 모자라.'

- 엄마 너무 잔다. 깨워라.  363쪽

 

2019년 11월 11일. 5년 정도의 휴식기를 끝내고 다시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아이를 낳고 기르는 동안 도태될까 두려워 공부도 하고 수입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은 프리랜서 일도 놓지 못했다. 아이를 재우고 밤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꾸역꾸역 책을 읽거나 일할 때의 기분이란 참으로 묘했다. 어떤 때는 하루를 생산적으로 보내고 있는 나를 자랑스럽게 여겼다가, 일에 진척이 없는 어느 날에는 게으른 내가 한심해서 스스로를 학대했다.

그래도 다시 출근을 하면서 그때 그 시간을 돌이켜 보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가장 단순한 순간이기도 했다. 일상에 묻혀 지내다 보면 시간의 의미를 놓치기 쉬운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때의 나도, 지금의 나도 여전히 성실히 살아가고 있음에 감사했다.

더불어 내가 갖고 싶어 하는 유머를 가진 작가(플로서, 남편인 권용득 작가)를 한없이 부러워했다. 나는 적당한 유머와 허세, 약간의 사치 같은 것들도 사람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때로는 그런 정신들이 삶의 무게를 덜어주고 계속 웃게 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남편과 나도 아이에게 삶의 그런 면들을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부모가 되고 싶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아이를 재우고 홀짝홀짝 마시는 캔맥주와 야식, 둘이서 보는 잔잔한 일본 영화, 갑자기 훌쩍 다녀오는 여행 같은 것들을 지속하는 데에 더는 죄책감을 느끼지 않으려 한다. 우리가 돈이 없지, 낭만이 없냐?! 책을 덮으며 재미있게 살면서 재미있는 할머니로 늙어야지 하고 다짐했다. 그런 의미에서 송아람, 권용득 작가님의 SNS를 무지하게 검색했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아, 아쉬워라. 대신 송아람 작가의 <두 여자 이야기>, <자꾸 생각나>를 읽어야지.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접어보기
파워문화리뷰 누가 내 이야기를 그렸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골드 사**아 | 2019.12.26



[두 여자 이야기] 의 작가 송아람님의 생활 만화 입니다

솔직히 읽고 나서는 이 분이 이렇게 엘리트(?) 인 줄 몰랐다는 놀라움과

그런 엘리트도 나랑 비슷한 부분이 많다는 동질감을 느낄 수 있었어요^^


원고하는 틈틈이 그리셨다는 이 생활 만화는

그래서인지 작가님의 이전 작품과 달리 훨씬 가볍고 빠르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센서티브한 작품을 그리는 작가의 일상은 어떨까?

- 라는 생각으로 펼쳤다가 사람 사는 건 다 똑같구나 안도감(?) 을 느꼈던

많은 페이지들을 보며 웃고 놀라고 종반부엔 존경하기까지 하게 되었는데요


사실 작가님의 개인사를 몰랐기에 결혼하시고 큰 아이까지 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활동을 하실 수 있구나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되는 내용들이었어요

(바쁜 육아로 인해 아무것도 하지 못하시는 분들만 주위에 있었어요ㅠㅠ)





아직 해외에 가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작가님이 여러 나라를 다니신 부분들을 특히 더 눈여겨 보게 되었습니다^^


역시 사람은 영어를 할 줄 알아야 해!!- 라는 생각과 함께

전세계에 친구가 있다는 것은 매력적인 일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군데군데 이건 내 이야기네- 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들이 많았는데요

(게다가 저 또한 안경을 쓰는 단발머리인지라 더 무섭게 동질감을 느꼈어요!)


그림체도 그렇거니와 펜선도 편한 스타일이라 그런지 

친구와 조용조용 수다 떠는 기분으로 완독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일상 생활만 있었다면 자칫 지루해질 구성이었겠지만

앞서 말씀드린 해외 이야기나, 엄마 작가로서의 생활이 그려져 더 재미있었어요

창작을 꿈꾸는 작가 꿈나무 독자로서 참고가 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제법 볼륨이 되고 페이지 구성도 가득합니다

일반 만화책보다는 시간을 좀 더 두고 읽으시면 더 재미있으리라 생각해요

출판사의 바람처럼 2020년 올해의 만화 선정과 더불어 송생만 2권 출판도 기원합니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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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송생만-나에게 큰 공감을 준 책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써*쌤 | 2019.12.24

만화다. 이걸 만화책 이라고 해야할까?
만화는 책의 활자보다 더 흥미롭고 일반 책 보다 빨리 책 한 권을 끝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송아람 작가님은 자신의 생활은 이 책 한권에 고스란히 담아 놓으셨다.

나도 작가님처럼 아이를 키우면서 일을 하고 있고 그것이 프리랜서직이여서 더욱 더 공감이 갔다.  요즘 학기가 종강하고 새로운 책을 쓰고있는데, 목차작업을 하고 있다가 작가님 책을 보니 무척이나 공감이 갔다. 와인없이 결과물이 잘 안 나오는 시스템은...ㅎㅎ비슷했다. 


송아람 작가님은 실제 자신의 경험담을 그림으로 표현해 놓으셨다. 담백하고 공감가는 부분이 많은 그림과 글이 좋았다. 만화에서 무언가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평범한 생활이나 혹은 이웃의 평범한 삶을 그려내고 있는 것 같다.


중간 중간 작가님이 요가를 하다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내셨다. 나도 늘 홈트레이닝하다가 비슷하게 그려지는 그림이라 웃고 말았다. 이처럼 작가님은 상황상황을 무척이나 유쾌하게 그려내었다. 내가 프리랜서이고 창작을 해야 하는 직업이라 크게 공감이 갔었던 책 이었다. 남편에게도 "여기가 재밌어, 읽어봐"라며 추천 해 준 챕터가 무척이나 많았다. 일상이야기 이지만 이 책으로 나의 많은 부분에 위안을 얻어서 이 책에 감사드린다!



정말로 소소한 일상이여서 공감이 더 잘갔던 만화였다. 나만 이렇게 힘들었던것이 아니였구나, 이럴땐 이렇게 해도 좋았을거구나~라면서 스스로에게 심심한 위로도 했었다. 

소소함이 이렇게 위안을 얻는 구나라고 생각했던 만화였다. 작가님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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