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쩜오라이프

1.5평에서도 행복한 고시원 힐링 레시피

재주 | 들녘 | 2020년 12월 7일 한줄평 총점 6.0 (4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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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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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조금 헤매더라도 괜찮아요. 그래도 밥은 잘 챙겨 먹어요.”
청년 일러스트레이터 재주의 고시원 힐링 레시피
1.5평 비좁은 고시원 방에도 행복이 들어갈 자리가 있을까? 청년 일러스트레이터 재주의 ‘고시원에서 행복 찾기’를 그린 만화 에세이. 부푼 꿈을 안고 상경하여 고시원에서부터 시작하겠다며 호기롭게 출사표를 던졌으나, 결코 녹록하지 않은 현실에 낙담한다. 그래도 아들을 걱정하는 어머니의 마음이 담긴 집밥 레시피를 계기로 서럽고 답답한 가운데서도 밥 잘 챙겨 먹고 꿋꿋이 버텨내기로 결심한다. 상황이나 환경은 달라지지 않아도 소박한 음식이 주는 따뜻한 위로로 하루하루를 살아나간다.
『쩜오라이프』는 웹툰 작가들의 등용문 네이버 만화 ‘베스트 도전’에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총 100회 분량으로 연재되었다. 가지볶음, 콩나물국 같은 간단한 집밥 요리부터 시작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저렴하고 대중적인 음식으로 팍팍한 일상을 맛깔나게 꾸며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불안감, 경제적 어려움, 사람들의 편견과 잔소리, 시험 낙방 등 꿈을 좇아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을 좌절시키는 일상의 문제 상황들을 진솔하게 털어 놓으며, 이를 가족의 마음이 담긴 레시피, 친구의 위로가 담긴 레시피, 따뜻한 추억이 담긴 레시피, 마음에 위안이 되는 따뜻한 맛을 내는 레시피 등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힐링 레시피들로 위로하는 모습을 그렸다. 공감 되는 따뜻한 이야기와 귀여운 그림체로 호평을 받으며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쩜오라이프』의 작가 재주는 꿈꾸기를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다. 만만치 않은 현실 속에서도 어릴 적부터 품어온 일러스트레이터의 꿈을 잃지 않았다. 『쩜오라이프』는 그 꿈을 향한 도전의 출발점으로, 혹평에 대한 두려움을 딛고 3년 만에 그려낸 작품이다. 작가는 특유의 성실성으로 3년간 ‘주1회 연재, 100회 완결’이라는 독자들과의 약속을 지켜냈으며, 현재는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 및 네이버 만화 ‘베스트 도전’에 스무 살 처음 시작된 결코 즐겁지 않은 사회생활 이야기를 담은 「즐거운 생활」을 연재하고 있다. 현재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2만여 명에 달하는,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일러스트레이터다.

“고시원에 살면서 행복하기만 했다고 한다면 사실 거짓말일 것입니다.”
진솔하게 털어놓는 꿈 따라 사는 삶의 고충
현실이 언제나 해피엔딩인 것은 아니다. 행복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고 해도 햇빛도 잘 들지 않는 비좁은 고시원 방에서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캄캄한 미래를 앞에 두고 꿈을 꾼다는 것이 어떻게 마냥 즐겁고 행복하기만 할 수 있을까. 작가는 갑갑한 고시원의 일상 속에서 스멀스멀 피어나는 우울과 불안의 감정들을 애써 숨기려고 하지 않는다. 솔직하게 인정한다. 사실 그렇게까지 행복하진 않았다고. 담담하게 인정하면서도 희망과 긍정적인 마음가짐만큼은 포기하지 않는다. 실제로 『쩜오라이프』의 등장인물들은 고시원 생활 가운데서 행복을 발견하기도 하는 한편, 아무리 노력해도 현실이 달라지지 않고 불안감은 가시지 않아 막막해하기도 한다. 그래도 아픈 마음을 다독이며 다시 일어날 힘과 용기를 낸다. 그런 모습이 더 인간적이고 현실적이다. 그래서 더 공감 되고 정이 가는 이야기다.

“그래도 힘이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습니다.”
마음 아파하는 사람들을 위한 고시원 힐링 레시피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나는 밥 먹을 자격도 없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자학적이고 자조적인 푸념이다. 실제로도 끼니를 제때 챙겨 먹는 사람들이 굉장히 드물다. 밥도 제대로 챙겨 먹을 수 없을 만큼 숨 가쁘고 갑갑한 것이 오늘 우리가 처한 현실이다. 물론 삼시세끼 잘 챙겨 먹는다고 막막한 현실이 달라지는 건 아니겠지만, 적어도 그 현실의 장벽을 한번 더 두드려볼 힘은 낼 수 있지 않을까. 『쩜오라이프』는 밥이 신체적으로 큰 힘이 될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엄청난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리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독자를 응원한다. 좋은 날만 계속될 순 없는 것처럼, 힘든 날도 영원히 계속되는 건 아니라고. 어떠한 난관에 부딪히더라도 당신은 결국 이겨낼 거라고. 그러니 밥 맛있게 먹고 힘을 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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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여는 글
prologue
간단하지만 간단하지 않은, 간장계란밥
인생에도 뜸 들이는 시간이 필요해, 냄비 밥
마음만으로도 든든한, 몸보신 라면
일상이 답답할 때 맛있는 비상구 레시피
휴가는 못 가도 기분은 제대로, 돼지갈비
왠지 주말 같지 않은 주말에는, 오므라이스
주눅 들 것 없어요! 병어조림
노력은 배신하지 않아! 손칼국수
휴가보다 소중한 일상을 위하여, 김치볶음밥
상한 멘탈 회복하기! 닭곰탕
편견은 금물! 가자미찜
일요일에는 누구나 요리사, 짜파게티
경험의 가치는 계산할 수 없어, 무화과
꿈꾸던 삶을 닮은 맛, 감자 옹심이
그리운 손맛, 꼬마 김밥
집 나간 입맛도 돌아온다는, 치즈밥&콘치즈
엄마 이제는 행복하자, 카푸치노
아프고 서러울 때 따뜻한 힐링 레시피
경험해봐야 알 수 있는 맛, 가지볶음
마음까지 해장, 콩나물국
너도, 나도 우리 존재 화이팅, 참치야채죽
비교할 필요 없이 행복한 맛, 돼지 목살 스테이크
꼭 보여드리고 싶은 전성기의 맛, 닭볶음탕
훌훌 털어내자! 쏘맥
너의 인생을 응원해! 가츠동
내가 찾아가는 행복, 여수 여행의 맛
얼어붙은 마음까지 녹여주는, 어묵탕
아픈 마음에도 봄이 찾아오기를, 냉이국
다신 맛볼 수 없는, 토란국
엄마는 내 마음 다 아나 봐, 김
나쁜 감정을 싹 털어버리는, 전 찌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화이팅 레시피
마음의 평정심을 찾아주는, 고구마 맛탕
세상을 향한 첫걸음, 김밥
음식으로 기분 전환, 코다리조림
속상할 땐 푸념 안주로, 삼겹살
다시 한 번 화이팅! 프렌치토스트
봄기운 제대로 만끽하기, 달래장
조금만 수고하면 오래오래 행복해, 매실 장아찌
서두르지 말자, 김칫국
부담없이 술술, 편맥
소풍도 내 인생도 홈런보단 안타, 유부초밥
뭐든지 생각하기 나름, 볶음참치김치
힘든 여행을 떠나는 너에게, 햄치즈 프렌치토스트
마음에 여유가 생겨나고 있어! 갈칫국
epilogue
모두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지금 여기, 이 순간을 소중히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
이제 안녕, 행복한 마무리를 했으니
쩜오라이프 후기
「쩜오라이프」를 그리기까지
닫는 글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1명)

제주도를 좋아하기도 하고 내가 가진 재주로 먹고 살고 싶어서 재주라는 필명을 쓰고 있다. 불행 속에서도 행복을 찾는 고시원 생활기 『쩜오라이프; 1.5평에서도 행복한 고시원 힐링 레시피』와 스무 살 때부터 시작된 즐겁지 않은 사회생활 이야기를 담은 『엎드려 사느니 서서 죽겠다; 재주의 즐거운 생활 분투기』를 그렸다.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나만의 결대로 에세이툰을 그린다.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계속 나의 이야기를 그려나가려 한다. 제주도를 좋아하기도 하고 내가 가진 재주로 먹고 살고 싶어서 재주라는 필명을 쓰고 있다. 불행 속에서도 행복을 찾는 고시원 생활기 『쩜오라이프; 1.5평에서도 행복한 고시원 힐링 레시피』와 스무 살 때부터 시작된 즐겁지 않은 사회생활 이야기를 담은 『엎드려 사느니 서서 죽겠다; 재주의 즐거운 생활 분투기』를 그렸다.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나만의 결대로 에세이툰을 그린다.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계속 나의 이야기를 그려나가려 한다.

출판사 리뷰

“지금이 내 인생의 뜸 들이는 시간이면 좋겠다.” _「냄비밥」 에피소드에서

“시간이 걸리고 힘들어도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_「손칼국수」 에피소드에서

“소박하고 따뜻한 맛!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삶의 모습과 닮은 맛이었다.” _「감자 옹심이」 에피소드에서

“무조건 이겨내라곤 말 안 할게요! 그냥 시간이 지나서 스스로 후회하지 않게만 지내봐요.
_「콩나물국」 에피소드에서

“내 인생인데 내가 선택해야 실패해도 후회가 안 남지!” _「여수 여행의 맛」 에피소드에서

“우린 살면서 성공도 하고 실패도 하게 되잖아. 근데 한순간으로 인생이 결정되는 게 아니라는 거지. 잘 가다가 끈이 풀릴 수 있고 신호에 걸려 멈춰 설 수도 있는 거지.” _「고구마 맛탕」 에피소드에서

종이책 회원 리뷰 (3건)

쩜오라이프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빨**마 | 2020.12.01


요즘은 웹툰으로 참 쉽게 만화나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어서 좋다.  그게 작가들에게도 꽤 돈벌이가 될 수 있기를 바래본다.

솔직히 웹툰을 찾아 보는 스타일이 아니면서도 이런다.  그래도 그 덕분에 종이책으로 이런 웹툰들이 나오니 나는 또 그것대로 좋아서 웹툰이 활성화 되기를 바라는 느낌.

이 책은 또 우연히 구입했는데 (웬마한 웹툰관련 책들이 대체로 그런 형태로 나에게 들어오지만서도..) 그림체가 그리 나쁘지 않아 기대아닌 기대감.

책 첫표지에 분명 고시원 힐링 레시피라고 돼 있는데 나는 또 그게 진짜 요리 레시피 일거라고는 생각 못했다. ㅋㅋ

그냥 보통 힐링하기 위해 벗어나는 법, 뭐 그런 정도로 의미 해석을 했었다.

그런데... ㅋㅋ


진짜 요리 책이었어..ㅋㅋ

꿈을 위해 고시원 생활을 하는 그가 그린 고시원의 생활과 거기에서 오는 스트레스나 혹은 여러가지 경우에 맞춰 엄마가 알려주신 레시피로 1.5평 고시원도 행복해 질 수 있는 순간을 만들어 가는 이야기.

공동으로 쓰는 부엌이지만 그 안에서 편안함을 즐 길 수 있는 그런 레시피들.

그리고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맛있는 이야기.

간단하게 따라 해 볼 수 있는 레시피들이 많아서 요리에 호기심이 좀 돌긴 했지만 역시 요리하기를 그닥 즐기지 않는 불량주부인 나는 그냥 또 웹툰, 만화로 읽고 말았다.

그냥 저자의 일상이야기가 나는 그냥 재밌고 좋았던 걸로~


후속작도 이미 구해놨다는 건 안 비밀..ㅋㅋ

그 책도 고시원에서의 레시피 이야기려나?

은근 또 땡기는 맛도 있는 책이었다.  요리는 따라하기 싫치만 힐링되는 느낌으로 요리를 해 먹는 주인공의 모습이 나를 힐링시키기도 하는 느낌이었으니까.

좋아 좋아.  다음 편도 곧 손에 들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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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쩜오라이프 ] 1.5평 고시원에서 희망 키우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o*****a | 2019.09.29

[쩜오라이프 / 재주 / 들녘]

 

제목 : [쩜오라이프 ] 1.5평 고시원에서 희망 키우기.

 

OCN의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의 공간 배경은 고시원이다. 고시원의 이미지는 어둡고 부정적이다. 예전에는 순수하게 고시 공부하는 곳이었지만, 요즘엔 거주의 용도가 더 크다. 그것도 거주 취약계층의 마지막 주거환경이라고 보면 되겠다. 열악한 환경으로 인한 각종 사건, 사고도 많다. 고시원의 낭만은 너무 먼 얘기다. 그럼에도 고시원에서 생활하는 사람들, 특히 젊은 청춘들은 그 안에서 희망을 찾으려 한다.

 

작가는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고시원에 들어가 생활한다. 그림을 그리고 싶지만, 그림 그리는 일로 먹고 사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월급이 들어오던 때와 달리 늘 생활고에 시달린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용기를 잃지 않으며 훗날의 성공을 꿈꾸고 있다. 고향에서 어머니가 이것저것 먹을거리와 간단한 요리 래시피를 전해주는데, 작가는 이때부터 어머니의 래시피에 소개된 음식을 하나씩 만들어 먹는다. 다행히도 고시원에는 친구도 있고, 모두 같은 처지에 처한 사람들이라 크게 부대끼는 것은 없다.

 

작가는 꾸준히 그림을 그리고 일거리를 찾는다. 고시원 동료와의 이야기에 요리가 덧붙여져서 ‘그림 + 이야기 + 음식’의 맛깔스러운 식탁이 차려졌다. 음식을 만들고 먹는 것은 생존과 다름없다. 그렇게 하루 일과를 보내고 음식을 해 먹으며 하루를 마감한다. 지친 몸과 마음을 풀어준다. 하루하루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이 곧 생활이고, 그렇게 하루하루 살아가다 보면 자신의 삶도 만들어지는 것이다. 작가는 용기를 잃지 않는다. (나는 작가를 응원한다.)

 

 

고시원의 생활이 활기차고 희망적이라고 말할 순 없지만, 작가는 그 안에서 긍정적으로 생활하려 하고 희망을 찾는다. 자신이 처한 상황을 나쁘게 보지 않고, 절망적이라 생각하지도 않는다. 다만 지금의 생활이 조금 더 나은 생활로 가기 위한 준비 단계라고 생각한다. 작가의 긍정적인 마인드가 마음에 든다.

 

     “지금이 내 인생의 뜸 들이는 시간이면 좋겠다.” - [냄비밥]
     “시간이 걸리고 힘들어도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 [손칼국수]
     “내 인생인데 내가 선택해야 실패해도 후회가 안 남지!” - [여수 여행의 맛]

 

1.5평 고시원에서도 사람은 살고, 그들은 삶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 적당히 뜸이 들면 밥이 되듯, 인생에서, 특히 청춘들에게는 뜸이 들 시간이 필요하다. 고시원 생활이 희망을 찾고 꿈을 키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행복한 고시원 힐링 래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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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포토리뷰 고시원에서도 희망은 뿜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계**장 | 2019.01.19
사는게 어렵다 힘들다 이런 이야기들만 들리는 요즘. 괜찮아 잘 할 수 있어 지금 시간은 너를 위한 투자이자 경험이야 실패해도 괜찮아 이 과정이 모두 다 힘이 될 거야 잘될거야 하고 다독다독 해주는 그런 만화다.

사실 늦어도 괜찮고 천천히 가도 괜찮은데 늘 경쟁하고 다투고 쪼이는 삶을 강요받는 지금 우리들에게 잔잔하고 다정하게 격려해주는 책이라서 천천히 읽고 오래 읽고 여러번 읽기에도 참 좋은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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