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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돌이

윤동주 글/김정민 그림 | 북극곰 | 2020년 12월 18일 한줄평 총점 9.0 (17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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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유아 > 유아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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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순수하고 맑은 윤동주의 동시가

『행복한 가방』 김정민 작가의 개구지고 정겨운 그림을 만나 새롭게 태어나다!



만돌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다가 전봇대 있는 데서 돌재기 다섯 개를 주웠습니다. 전봇대를 겨누고 돌재기 한 개를 뿌렸습니다. 딱! 두 개째 뿌렸습니다. 아뿔싸! 과연 만돌이는 돌재기로 뭘 하려는 걸까요? 『만돌이』는 시험에 대한 걱정을 재미있는 장난으로 해결하는 어린이의 천진난만함이 돋보이는 윤동주의 동시를 김정민 작가의 개구지고 정겨운 상상력으로 빚어낸, 놀라운 그림책입니다. 친구들과 마냥 놀고 싶은 아이의 순수한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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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글 : 윤동주 (尹東柱)
일제강점기 저항시인이자 독립운동가. 일제 강점기 암울한 현실 속에서 민족에 대한 사랑과 독립의 절절한 소망을 노래한 민족시인. 우리 것이 탄압받던 시기에 우리말과 우리글로 시를 썼다. 윤동주는 어둡고 가난한 생활 속에서 인간의 삶과 고뇌를 사색하고, 일제의 강압에 고통받는 조국의 현 실을 가슴 아파하는 철인이었다. 그의 사상은 짧은 시 속에 반영되어 있다. 1917년 12월 30일 만주 북간도 명동촌에서 윤영석과 김룡의 맏아들로 출생했다. 윤동주는 청춘 시인이다. 절친한 친구였던 문익환 목사의 시 ‘동주야’에 의하면 아직 새파란 젊은이로 기억되고 있었다. 한글을 구사하면서 작품을... 일제강점기 저항시인이자 독립운동가. 일제 강점기 암울한 현실 속에서 민족에 대한 사랑과 독립의 절절한 소망을 노래한 민족시인. 우리 것이 탄압받던 시기에 우리말과 우리글로 시를 썼다. 윤동주는 어둡고 가난한 생활 속에서 인간의 삶과 고뇌를 사색하고, 일제의 강압에 고통받는 조국의 현 실을 가슴 아파하는 철인이었다. 그의 사상은 짧은 시 속에 반영되어 있다. 1917년 12월 30일 만주 북간도 명동촌에서 윤영석과 김룡의 맏아들로 출생했다. 윤동주는 청춘 시인이다. 절친한 친구였던 문익환 목사의 시 ‘동주야’에 의하면 아직 새파란 젊은이로 기억되고 있었다. 한글을 구사하면서 작품을 발표한 1920년대부터 1940년대까지 만주 용정과 경성 신촌 일대에서 문학청년들과 몸을 부대끼며 시를 썼기에 청춘의 고뇌가 담겨 있다. 1925년(9세) 4월 4일, 명동 소학교에 입학했다. 1927년 고종사촌인 송몽규 등과 함께 문예지 [새 명동]을 발간했다. 1931년(15세) 명동소학교를 졸업하고 1932년(16세) 은진중학교에 입학했다. 1934년(18세) 12월 24일, 「삶과 죽음」, 「초한대」, 「내일은 없다」 등 3편의 시 작품을 썼고 이는 오늘 날 찾을 수 있는 윤동주 최초의 작품이다. 1935년(19세) 은진중학교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평양 숭실중학교 3학년 2학기로 편입했다. 같은 해 평양 숭실중학교 문예지 [숭실활천]에서 시 ‘공상’이 인쇄화되었다. 1936년 신사참배 강요에 항의하여 숭실학교를 자퇴하고 [카톨릭 소년]에 동시 「병아리」, 「빗자루」를, 1937년 [카톨릭 소년]에 동시 「오줌싸개 지도」, 「무얼 먹고 사나」, 「거짓부리」를 발표했다. 1938년(22세)2월 17일 광명중학교 5학년을 졸업하고 서울 연희전문학교(연세대학교) 문과에 입학했고 1939년 조선일보에 「유언」, 「아우의 인상화」, [소년(少年)]지에 「산울림」을 발표하였다. 처음 윤동주 시들은 노트에 봉인된 채, 인쇄되지도 않았고 신문 지면에 발표되지 않았다. 그가 후쿠오카 감옥에서 숨지고 난 후 동문들이 그의 노트에 있던 시를 모아 정음사에서 출판한다. 유해가 안치된 지 3년 후, 그러니까 1948년, 조선은 대한민국으로 국호가 바뀌어 혼란한 시기에 청춘 시가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15세 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하여 1941년 연희전문학교를 졸업하던 해인 1941년「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발간하려 하였으나 실패하고, 자필로 3부를 남긴 것이 광복 후에 정병욱과 윤일주에 의하여 다른 유고와 함께「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정음사, 1948)라는 제목으로 간행되었다. 만주 북간도에서 4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15세 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하여, 조선일보, 경향신문 등에 「달을 쏘다」, 「자화상」, 「쉽게 씌어진 시」를 발표하였다. 연희전문을 졸업한 후 1942년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 릿쿄 대학 영문과에 입학하였고, 6개월 후에 교토 시 도시샤 대학 문학부로 전학하였다. 1943년 7월 14일, 귀향길에 오르기 전 사상범으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교토의 카모가와 경찰서에 구금되었다. 이듬해 교토 지방 재판소에서 독립운동을 했다는 죄목으로 2년형을 언도받고 후쿠오카 형무소에 수감되었다. 그리고 복역 중이던 1945년 2월 16일 광복을 여섯 달 앞두고 스물여덟의 젊은 나이로 타계하였다.
그림 : 김정민
학창 시절 음악, 미술, 체육 과목을 좋아하는 조용한 학생이었습니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했고 어린이 책에 흥미가 생겼습니다. 졸업 후 꼭두일러스트에서 그림 공부를 했습니다. 그림책 『곰곰아, 괜찮아?』, 『행복한 가방』을 쓰고 그렸으며, 『마지막 배』, 『만돌이』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학창 시절 음악, 미술, 체육 과목을 좋아하는 조용한 학생이었습니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했고 어린이 책에 흥미가 생겼습니다. 졸업 후 꼭두일러스트에서 그림 공부를 했습니다. 그림책 『곰곰아, 괜찮아?』, 『행복한 가방』을 쓰고 그렸으며, 『마지막 배』, 『만돌이』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출판사 리뷰

만돌이는 왜 돌재기를 던질까?

수업이 끝난 만돌이는 신이 나서 집으로 가다가 마을 어귀에서 누렁이를 만납니다. 그러다 전봇대 있는 데서 돌재기 다섯 개를 발견하지요. 돌재기로 뭘 할까 고민하다가, 만돌이는 돌재기 다섯 개를 주워 전봇대를 향해 던지기 시작합니다. 딱! 첫 번째 돌재기는 전봇대에 제대로 맞았습니다. 아뿔싸! 두 번째 돌재기는 친구의 머리에 맞았네요. 어느 새 친구들은 한마음으로 만돌이의 돌재기 던지기를 응원하는데…. 과연 만돌이는 나머지 돌재기도 전봇대에 제대로 맞힐 수 있을까요? 도대체 왜 돌재기를 전봇대에 맞추려는 걸까요?

개구쟁이 어린이를 사랑스러운 그림으로 보듬어 주는 김정민 작가

김정민 작가는 윤동주 시인의 동시 ‘만돌이’를 보면서 만돌이 캐릭터가 선명하게 다가왔다고 합니다. 간결한 시에 담긴 시인의 시선과 시의 여백에 숨어 있는 그때 그 시절 어린이를 깊이 들여다보고 사랑스러운 개구쟁이 캐릭터를 만들어 냈습니다. 『만돌이』는 옛 느낌이 나는 한지와 부드러운 연필 선과 바랜 듯한 색상의 조화가 돋보입니다. 돌재기를 던지는 만돌이와 만돌이를 응원하는 친구들의 표정과 몸짓에서는 밝은 분위기와 생동감이 넘칩니다. 따뜻하면서도 웃음기 가득한 표정으로 어린이를 바라보는 작가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친구들과 신나게 공차기를 하느라 날이 저무는 줄도 모르는 아이들, 저녁때가 되어 엄마의 부름에 누렁이와 집으로 돌아가는 만돌이, 둥근 보름달이 뜬 까만 밤하늘은 독자의 마음에 진한 여운을 선사하는 동시에 철없지만 순수했던 유년시절의 추억과 그리움을 불러냅니다. 『만돌이』는 어린이와 어른 모두의 마음에 둥글고 환한 달이 차오르길 바라는 김정민 작가의 따뜻한 마음이 스며 있는 사랑스러운 동시 그림책입니다.

돌재기에 담긴 어린이의 마음

학교 시험에 대한 부담감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만돌이는 시험 전날인데도 공부하기보다 놀기를 선택합니다. 마음속 두려움을 놀이로 승화시킬 줄 아는 아이들의 모습에 한껏 웃음이 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오늘날 어린이들의 모습이 떠올라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김정민 작가의 그림책 『행복한 가방』 속 소년의 축 처진 어깨가 생각이 납니다. 성적 위주의 학교 교육과 무거운 가방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은 어린이가 아른거립니다.

전 세계의 많은 어린이들이 만돌이처럼 지금보다 더 밝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랍니다. 어른들과 우리 사회가 어린이들의 아름답고 순수한 웃음을 오래도록 지켜주면 좋겠습니다. 윤동주의 동시이자 김정민의 그림책인 『만돌이』에 담긴 우리 모두의 소망입니다.

누리과정 및 교과연계

누리과정: 의사소통(책과 이야기 즐기기), 사회관계(나를 알고 존중하기)
교과연계: 1학년 2학기 국어 1. 느낌을 나누어요
1학년 2학기 국어 6. 이야기 꽃을 피워요
2학년 1학기 국어 1. 시를 즐겨요
2학년 2학기 국어 3. 마음을 담아서

종이책 회원 리뷰 (15건)

구매 너무나 자극적인 것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a********3 | 2021.01.23

윤동주 시인의 글에 심심하지만 정겨운 그림으로 만들어진 책.

 

너무 빠르고 화려한 것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천천히 쉬어가며

조금은 단순해도 그 쉼에서 무언가를 느끼고 재미를 찾을 수 있길 바란다.

 

만돌이가 집에 가는 길에 돌멩이 다섯개를 던지고

그 다음날 시험을 잘 칠까요 못 칠까요? 라는 정말 단순하기 그지없는 내용이지만

책장을 넘길 때마다 변하는 아이들의 표정.

딱! 하는 소리들.

이런 게 뭐가 재밌을까 싶다만

아이는 연신 웃어댄다.

 

엄마 저때는 엄마 없이 노나봐.

학교 끝나고 혼자 집에가네?

 

아이 눈에는 참 다른 풍경.

별 내용이 없어도 또 읽고싶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접어보기
포토리뷰 [북극곰/윤동주 동시] 만돌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 2020.11.19



<만돌이>

윤동주 동시, 김정민 그림, 북극곰

윤동주 하면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모두가 알고 있는 민족시인이죠

저도 참 좋아하지만

저희 집에 윤동주 시 그림책인 <소년>이 있는데 아이가 참 좋아한답니다.

무엇을 보고 그리 마음에 들었는지는 모르지만

아이는 몇 번이고 보았고 '윤동주'라는 시인의 이름을 머리속에 간직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윤동주 동시 그림책이라고 하여 [북촌카페]를 통해 받아 본

<만돌이>

윤동주의 시라고 하니 아이도 참 반가워했답니다.

여기 아주 귀염지게 생긴 한 아이가 돌멩이 다섯 개를 줍습니다.

김정민 작가님은 <행복한 가방>을 통해 만난 적이 있는데 그림이 깔끔하고

단순한 그림에 많은 서정과 표정이 녹아 있는 거 같아요



이 아이는 뭘 할까 싶었는데 돌을 어딘가에 겨누고 던집니다.

돌재기라던지 뿌린다는 표현이 옛스럽습니다


아하, 아이는 돌을 주워 전봇대를 맞추었군요

왜 그랬냐 하면 다음 날 있을 시험에 대한 운을 점 쳐 본 거랍니다

미신이라고 하면 너무 거창하고요

간단한 마음의 평안과 믿음을 갖기 위해 우리는 뭔가에 대한 운을 미리 점 쳐 보곤 하는데요

아이는 육십 점이면 안심인가 봅니다 ㅎㅎㅎ



어딘가에서 읽어 본 적이 있는 듯한 이 시는 윤동주의 시였습니다,

돌 다섯 개로 점 쳐 보는 아이의 시험 성적

진짜 육십 점을 맞았을까요?



윤동주라는 시인을 친숙히 여기게 하는 <만돌이>

마냥 귀엽고 친근감을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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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의 시를 만나다 [만돌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w****e | 2020.11.11


윤동주의 생가를 방문한 경험이 있습니다. 중국 지린성 연변에 있는 윤동주의 생가를 방문했을 때 윤동주의 어린시절이 떠올랐습니다. 어린시절 공부했던 방, 뛰어놀던 들판, 귀향하여 시를 쓰던 방의 모습까지. 윤동주가 있었던 곳이라고 생각하니 뭉클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그 후 윤동주의 시를 만날 때마다 생가가 떠올랐습니다. 그곳에는 윤동주의 시가 곳곳에 적혀 있었거든요.


장난꾸러기 만돌이를 만나다. 순수한 동심을 표현한 윤동주의 시가 <만돌이>라는 제목의 그림책이 되어 출간되었습니다. 표지에는 귀여운 만돌이와 강아지가 있습니다. 개구지고 정겨운 느낌이 드는군요. 책 표지의 색깔은 돌의 자연스러운 색감이랄까요. 어서 그림책을 펼쳐보고 싶은 따뜻함이 몰려왔습니다. 만돌이는 과연 어떤 인물일까요?


돌재기 다섯 개를 던지고 놉니다. 만돌이는 학교에서 돌아오다가 전봇대 근처에서 돌재기 다섯 개를 줍습니다. 가방을 둘러 맨 것을 보니 학교에서 뭔가 스트레스가 있었나봅니다. 돌재기 한 개를 던지고, 두 개를 던지고, 세 개를 던지고.. 자꾸 자꾸 던집니다. '아뿔사~' 그런데 두 번째 던진 돌이 친구의 머리에 맞습니다. 전봇대를 향했던 돌이 친구의 머리를 아프게 하다니. 만돌이는 뭔가 미안해집니다. 다시 도전을 하는 만돌이, 세 번째 돌재기는 전봇대에 딱 하고 잘 맞습니다. 하지만, 네 번째 돌재기는 옆 집 '장독대'를 깨고 맙니다. 자꾸 엉뚱한 일들이 일어나는 상황.


친구들은 만돌이가 장독대를 깬 모습을 구경합니다. 장독대를 깨서 할머니께 야단을 맞는 만돌이. 아까 머리에 돌을 맞았던 친구는 뭔가 고소하다는 표정으로 만돌이를 바라봅니다. 사실 만돌이가 돌재기를 던지고 논 것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내일 보는 시험이 걱정 되었던거지요. 심리적 불안감을 돌재기를 통해 해소했네요. 시험에 다섯 개 중에 세 개만 맞아도 좋다는 만돌이의 마음. 과연 만돌이는 시험을 잘 봤을까요? 결과가 어찌되었든 만돌이는 참으로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윤동주의 동시와 그림책이 만나다. 윤동주의 동시가 이리도 재미있게 느껴진 이유는 만돌이의 표정과 그림들이 동시를 살아움직이게 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림을 그린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져서 윤동주의 동시를 환상적으로 표현할 수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에는 윤동주의 동시가 등장을 하며 그림책이 마무리 되는데요. 윤동주의 동시를 통해서 만돌이의 마음을 만져볼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유아부터 초등학생 아이들까지 즐겁게 만날 수 있는 그림책으로 적극 추천합니다.



#북극곰 #만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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