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분야 전체
크레마클럽 허브

슈퍼 마이너리티 히어로

범유진,천선란,대혐수,표국청,강명균 | 안전가옥 | 2020년 12월 15일 한줄평 총점 9.6 (7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  종이책 리뷰 (1건)
  •  eBook 리뷰 (1건)
  •  한줄평 (5건)
분야
소설 > 한국소설
파일정보
EPUB(DRM) 10.95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이 상품의 태그

책 소개

안전가옥 앤솔로지 시리즈의 여섯 번째 책으로, 영화 투자배급사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과 함께 기획한 ‘슈퍼 마이너리티 히어로’ 공모전 응모작 가운데 치열한 심사를 통과한 다섯 작품을 한데 엮었다. 인류가 가장 오래도록 사랑해 온 이야기인 영웅담에 ‘몹시 사소한 초능력’이라는 설정을 얹어, 어디서도 본 적 없지만 어디에나 있을 것 같은 히어로들이 세상에 의미를 더하는 흥미로운 과정을 담았다.

시골 할머니 히어로의 조용한 세계 정복기 「캡틴 그랜마(Captain Grandma), 오미자」, 고교생 슈퍼히어로의 애달픈 각성을 그린 「서프 비트(Surf Beat)」, 사랑에 빠진 초능력자의 ‘웃픈’ 고군분투 「사랑의 질량 병기」, 비밀스런 히어로를 알아본 유일한 팬의 비밀을 다룬 「피클(Fickle)」, 아기자기한 이능력들이 펼치는 뜻밖의 대활약상 「메타몽」 등 모든 수록작 속 작은 영웅들은 우리와 같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또한 우리처럼 보잘것없는 능력을 지닌 채로 거대한 사건을 맞닥뜨린다.

손에 잡히는 희망이 어느 때보다 간절한 시대이기에, 우리와 자연스럽게 겹쳐지는 주인공들이 영웅으로 변모하는 과정은 더욱 각별한 느낌을 준다. ‘슈퍼 마이너리티’한 그들이 엄연한 ‘히어로’임을 알아볼 수 있게 된다면, 우리 자신이 품고 있는 작은 힘도 어느덧 예전보다 밝은 빛을 띠고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저자 소개 (5명)

저 : 범유진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맛깔스럽게 도시락부』 『선샤인의 완벽한 죽음』 『우리만의 편의점 레시피』 『두메별, 꽃과 별의 이름을 가진 아이』 『아홉수 가위』 등을 발표했으며, 다양한 장르의 앤솔러지에 참여했다. 하루를 위로하는 초콜릿 같은 글을 쓸 수 있기를 바란다.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맛깔스럽게 도시락부』 『선샤인의 완벽한 죽음』 『우리만의 편의점 레시피』 『두메별, 꽃과 별의 이름을 가진 아이』 『아홉수 가위』 등을 발표했으며, 다양한 장르의 앤솔러지에 참여했다. 하루를 위로하는 초콜릿 같은 글을 쓸 수 있기를 바란다.
저 : 천선란
1993년 인천에서 태어나 안양예고 문예창작과를 졸업했고, 단국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동식물이 주류가 되고 인간이 비주류가 되는 지구를 꿈꾼다. 작가적 상상력이 무엇인지에 대해 늘 고민했지만, 언제나 지구의 마지막을 생각했고 우주 어딘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꿈꿨다. 어느 날 문득 그런 일들을 소설로 옮겨놔야겠다고 생각했다. 대부분의 시간 늘 상상하고, 늘 무언가를 쓰고 있다. 2019년 9월 첫 장편소설 『무너진 다리』를 썼고,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에서 『천 개의 파랑』으로 장편소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어떤 물질의 사랑』 그리고 작가가... 1993년 인천에서 태어나 안양예고 문예창작과를 졸업했고, 단국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동식물이 주류가 되고 인간이 비주류가 되는 지구를 꿈꾼다. 작가적 상상력이 무엇인지에 대해 늘 고민했지만, 언제나 지구의 마지막을 생각했고 우주 어딘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꿈꿨다. 어느 날 문득 그런 일들을 소설로 옮겨놔야겠다고 생각했다. 대부분의 시간 늘 상상하고, 늘 무언가를 쓰고 있다. 2019년 9월 첫 장편소설 『무너진 다리』를 썼고,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에서 『천 개의 파랑』으로 장편소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어떤 물질의 사랑』 그리고 작가가 뱀파이어 로맨스 『밤에 찾아오는 구원자』를 썼다. 모호한 소설을 쓰고 있다.
저 : 대혐수
이것저것 해 보고 싶은 것들을 해 봤다가 다양한 분야의 실패를 휩쓸었다. 글쓰기도 마찬가지였다. 심지어 고양이도 없다. 그렇다 보니 작가 이력이라며 내세울 것이 없는 처지지만, 그래도 항상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자기 자신,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자기 자신의 작품들이다. 독립 출판한 책으로 『성우 덕이 목소리를 듣는 방법에 관하여』가 있다. 이것저것 해 보고 싶은 것들을 해 봤다가 다양한 분야의 실패를 휩쓸었다. 글쓰기도 마찬가지였다. 심지어 고양이도 없다. 그렇다 보니 작가 이력이라며 내세울 것이 없는 처지지만, 그래도 항상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자기 자신,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자기 자신의 작품들이다. 독립 출판한 책으로 『성우 덕이 목소리를 듣는 방법에 관하여』가 있다.
저 : 표국청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했고 2020년 메가박스플러스엠x안전가옥 스토리 공모: 슈퍼 마이너리티 히어로 공모전에서 단편소설 「피클(Fickle)」로 수상하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슈퍼 마이너리티 히어로』, 『뉴 러브』 등 앤솔로지에 참여했고 『올-라운드 문예지 TOYBOX VOL.7: 오 버랩 - 종이와 스크린』에 단편소설 「위로하는 칼」을 실었다. 드라마, 영화 시나리오와 소설 작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응원하고 싶어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려 한다.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했고 2020년 메가박스플러스엠x안전가옥 스토리 공모: 슈퍼 마이너리티 히어로 공모전에서 단편소설 「피클(Fickle)」로 수상하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슈퍼 마이너리티 히어로』, 『뉴 러브』 등 앤솔로지에 참여했고 『올-라운드 문예지 TOYBOX VOL.7: 오 버랩 - 종이와 스크린』에 단편소설 「위로하는 칼」을 실었다. 드라마, 영화 시나리오와 소설 작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응원하고 싶어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려 한다.
저 : 강명균
퇴근 후 커피를 마시며 글을 쓴다. 주말이면 더 많이 커피를 마시려고 노력한다. 기가 막힌 이야기를 써야지 다짐하며 엉덩이 힘을 기르는 중이다. 웹진 『비유』에 「골드버그 장치의 개선」을 발표했다. 퇴근 후 커피를 마시며 글을 쓴다. 주말이면 더 많이 커피를 마시려고 노력한다. 기가 막힌 이야기를 써야지 다짐하며 엉덩이 힘을 기르는 중이다. 웹진 『비유』에 「골드버그 장치의 개선」을 발표했다.

종이책 회원 리뷰 (1건)

슈퍼 마이너스 히어로
내용 평점2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h********a | 2021.05.01
의외로 작품들의 완성도가 많이 떨어져서 깜짝 놀랐다.

<캡틴 그랜마, 오미자>는 손 가는 대로 쓴 작품같다. 주제나 빌런, 결말 모두 이야기 흐름에 따라 즉흥적으로 만들어진 느낌이 강하다. 좋게 보면 의외의 전개이고, 나쁘게 보면 짜임새가 헐거워 보인다.

<서프 비트>와 <메타몽>은 설정이 용두사미가 된 경우로, 끝에 가서는 처음의 설정이 큰 의미가 없어진다.
<서프 비트>는 청소년물 특유의 감수성으로 뭉뚱그리며 마무리 한다면, <메타몽>은 나이브한 해피엔딩으로 뭉뚱그린다.
<천 개의 파랑>에서도 그랬지만, 천선란 작가는 누군가의 죽음에서 오는 슬픈 감정으로 작품을 마무리 짓는 경향이 있는 듯. 이번 작품의 경우는 그 슬픔이 좀 더 갑작스럽고 그것이 가져야 할 필연적인 의미가 부족해 보였다. 엔딩을 맺기 위한 슬픔 같은 느낌.
<메타몽>의 경우는 후반부가 너무 뻔해 문장들이 아무런 인상도 남기지 못한다. 그 초능력자들은 왜 모였어야 했을까. 모든 게 기능적이다. 제대로 된 안타고니스트가 없다는 게 이 작품의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싶었다.
그러고보면 앞의 세 작품 모두 부족한 서사를 감정으로 만회하려한 것 같다.

<피클>도 용두사미의 혐의가 짙지만, 적어도 초능력을 뻔하지 않게 그리는 데 성공한다. (뻔하지 않은 초능력은 단순히 아무 말이나 갖다붙인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구성도 감각적이고, 연속해서 일어나는 반전도 매력있었다. 후반부로 가면서 초능력의 범위가 너무 넓어지면서 긴장감이 사라지는 게 안타깝다. 앞의 두 작품들도 그렇고 세계관의 규모를 통제하지 못한 마무리가 아쉽다. 초능력이 너무 흔해져버려 임팩트가 사라진다.

의외로 가장 재밌게 본 건 <사랑의 질량 병기>다. 자칫 불쾌감만 줄 수 있는 소재의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기어코 설득하는 힘이 있었다. 무엇보다 많이 웃겼다. 글로 웃음을 준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젊은 장르 작가들이 재치 있는(혹은 그런 척하는) 문장들로 얄팍한 유머 방식을 취하는 데 비해 이 작품은 잘 만들어진 상황 설정에서 웃음을 유발했기에 안정적이었다. 마무리까지 짜임새 있게 나아갈 수 있었던 힘은 바로 그런 탄탄한 상황 설정 때문이 아니었을까. 다른 작품들에서 볼 수 없었던 미덕이었다.

그런데 이 정도면 '슈퍼히어로'라기 보다는 '초능력' 앤솔로지가 아닐까. 애당초 주최측의 슈퍼히어로에 대한 정의가 모호했던 게 아닐까 싶다. 어떤 작품들은 '슈퍼히어로'의 요소를 억지로 우겨넣고 있기도 하다.

알량한 블로그

http://blog.naver.com/bouvard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  종이책 상품상세 페이지에서 더 많은 리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eBook 회원 리뷰 (1건)

구매 슈퍼 마이너리티 히어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내**호 | 2021.02.12

안전가옥 앤솔로지 06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는 안전가옥 출판사의 슈퍼 마이너리티 히어로를 읽고 남기는 글입니다. 해당 도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영웅과는 다른 마이너리티 히어로라는 주제 아래 다섯 분의 작가분들이 모여 만든 단편집입니다. 안전가옥 앤솔로지는 해당 시리즈였던 냉면과 가장 최신작이었던 대스타까지 모두 세 편을 읽어보았는데, 이 작품 역시 앞선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정말 편하게 읽기 좋았기에 무척이나 만족스러운 선택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거기에 더하여 슈퍼 마이너리티 히어로에서부터는 작품 속 내용이 영상화가 될지도 모른다는 출판사의 소개가 있었던 만큼 작품 속 이야기가 어떤 식으로 영상화가 될지 상상하며 읽는 재미 또한 상당했던 것 같습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  eBook 상품상세 페이지에서 더 많은 리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한줄평 (5건)

0/50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