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 T. 윌링햄 저/박세연 역
이형재 저
정영은 저
심활경 저
송재환 저
작가 이지성이 제아하는 뉴 노멀 시대의 공부법.
인생을 바꾸는 공부력의 비밀! 지금 당장 객과공을 시작하라!
핵심은 '배우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사실 배우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이 한 문장으로 끝나버린다. 그런데 배우는 법을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분은 여기서 멈추시면 되고, 저처럼 아직도 제대로 배우는 법을 모르는 분은 더 읽으시면 되겠습니다.
이지성 : <꿈꾸는 다락방> <리딩으로 리드하라> <에이트>로 유명한 작가
인현진: <총각네 이영석의 장사 수업><나를 세우는 단단한 힘 문사철><논어 천재가 된 홍 팀장>등의 스토리텔링을 맡았다. 팟빵에서 '상담맛집'을 운영 중이다.
등장인물 : 강지은(인재에서 인재로), 제이 정(공부 멘토), 박 과장(케르베로스), 이 대리(김치찌개와 계란말이), 이지란(지은의 절친), 부모님 코로나19로 최근 가게문 닫음. 강지수 의대생 세상에서 공부가 가장 쉽다고 말함.
프롤로그 : 오직 나만이 이런 치욕을 겪는 것일까. _ 지은의 일기 중에서. 갑자기 이커머스팀으로 발령을 받았다. 단 하루 만에 영혼이 탈탈 털림.
퇴사할가? 마음의 병이 몸의 병으로.
강지은 씨, 회사 계속 다닐 거죠? 회사 그만두기 싫으면 스스로 달라지는 수밖에 없겠죠.
박과장이 배우라는 공부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업무를 잘하기 위해 공부법을 배워야 한다니...... 메모지에 적혀 있는 이름의 주인공이 앞으로 내 인생에 거대한 허리케인을 일으키리라는 것을 이때는 아직 몰랐다. 10-22쪽
전형적인 홍대리 또는 홍팀장 시리즈의 시작 스타일로 시작합니다. <영어천재 홍대리>를 포함해서 홍대리 또는 홍팀장 시리즈는 제게 편하게 읽히더군요. 그래서 좋아합니다.
에필로그 : 삶의 문이 열릴 때
어두운 숲속에서 길을 잃었다고 생각했다. ... 나는 혼자가 아니었다. _ 지은의 일기 중에서. 강대리로 진급. 그리고 일도 잘하고 있음.
지란은 최근 사업을 확장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은수는 온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날이 갈수록 토실토실 살이 오르고 있다.
7층까지 걸어서 출근하는 일은 이제 습관이 되었다. 싱가포르지사 발령이라니, 생각지도 못했는데. 미래로 쭉 뻗어 있는 계단을 한 걸음씩 올라갔다. 인생은 뜻대로 되지 않는다. 그래서 살아볼 만한 것이다. 354-358쪽
지옥의 문이 열릴 때, 만남, 변화, 생성, 혼돈, 창조, 이별, 삶의 문이 열릴 때.
지옥의 문이 열릴 때. 세 가지 질문~ 공부를 잘하기 위한 근본 자질. 블랙 스완~ 하루 세 가지 좋은 일, 매일 눈에 띄는 변화. 무엇이 공부 재능을 깨우는가~ 바위를 뚫는 물의 힘. 대나무 숲의 비밀~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는 법. 자신의 뇌에 접속하라~ 운동과 자세의 비밀. B와 D사이에 있는 것~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 삶의 문이 열릴 때.
[본문 속으로]
"1910년 4월 23일 소르본대학교에서 루스벨트가 했던 연설중에나오는 내용이지요. '관중석에서 비평이나 하는 사람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떤 선수가 실수를 했다고 지적하거나 이러저러하게 하면 더 낫겠다고 훈수나 두는 사람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진짜 중요한 사람은 경기장에 서 있는 투사입니다. 그는 얼굴에 흙먼지와 땀과 피를 잔뜩 묻혀가며 용감하게 싸웁니다. 실책을 범하기도 하고 거듭 한계에 부딪히기도 합니다. 모름지기 노력을 하면 실수를 하고 한계를 드러내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경기장의 투사는 자신의 노력으로 경기를 치릅니다. 그는 위대한 열정이 무엇이고 위대한 헌신이 무엇인지 압니다. 그는 가치 있는 목표를 위해 온몸을 던집니다. 잘될 경우 그는 큰 성과를 맛봅니다. 최악의 경우라 해도 그는 용기 있는 실패를 하는 겁니다.' 오래전 강연이지만 여전히 감동적이죠." 314쪽
근자에 열심히 이력서를 내고 구직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고무적인 일로 세가아와님도 받아들이고 있고요. 예스24에서는 블친님들 블로그에 들러 댓글 쓰기(남기기)도 열심히 참여했더랬습니다. 그러다가 초*님과 눈*님을 동일인물로 생각하는 일을 벌였네요. 댓글을 찾다가 같은 분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쥐님께서 제 댓글로 조금 불편함을 느끼신 것 같습니다. '모름지기 노력을 하면 실수를 하고 한계를 드러내기 마련입니다'가 뚜렷이 느껴집니다. 겪지 않았을 일이지만 지금 겪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에 적은 3 분이 이글을 읽으시면 ...... 부자의우주 이놈! 하실까? 아니면 허허 하고 넘기실 지 궁금하기도.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나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단기 목표를 세우고 집중적으로 공부를 해야 할 때도 있지만 궁극적으로 공부는 새로운 것을 배우는 일이고, 배움은 평생에 걸쳐 해야 하는 일이지요.
평생에 걸쳐서 공부해야 한다는 말을 몇 달 전에 들었다면 참 끔찍했을 것 같아요. 지금은 다르게 생각하지만요.
어떤 생각은 바뀌기도 하고, 어떤 생각은 고정된 채 오래가지요. 어떤 차이가 이런 변화를 만드는 걸까요?
크든 작든 성공적인 경험을 쌓는 건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줄여주지요. 변화에 유연한 태도를 삶의 자세로 받아들이는 건 공부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커다란 지혜 중의 하나고요. 기존과 다른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성장하고 발전한 겁니다. 319-320쪽
당연하다고 그냥 지나쳤을 문장인데 지금 그렇게 생각되지 않습니다. 변화에 유연한 태도를 삶의 자세로 받아들이기. 저에게서 빼야하는 물들 중에 하나라고 생각되네요.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게 된 덕분인 것 같아요. 집안일을 할 때도 예전엔 요리, 세탁, 청소를 마구잡이로 했는데 지금은 세탁기를 돌리는 동안 청소와 요리를 끝내거든요. 스스로 정한 규칙대로 하니까 집안도 청결하게 유지되고 공부 시간도 충분히 나와요.
자신의 삶을 스스로 꾸려간다는 감각을 느끼고 있네요?
... 일과 개인적 삶을 통합시키며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리더니까요. 323쪽
공부를 하는 게 옳으니까 한다, 해야 하니까 한다는 생각보다 좋아하니까 한다, 하고 싶어서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좋아서 한 일에 굳이 보상을 바라진 않으니까요.
일이든 공부든 힘들다고 느끼던 일을 하고 난 후에 마음이 해이해지던 이유를 알게 된 기분이 들었다. 공부를 '옳은 일'로 여기기보다 '좋아하는 일'로 만들어가는 게 훨씬 도움이 된다는 것도. 326-327쪽
나에게 인생은 더이상 곧 꺼질 촛불이 아니다. 인생은 잠시 들고 있는 영롱한 횃불과 같은 것이다. 다음 세대에 그것을 넘겨주기 전에 가능하면 밝게 타오르게 하고 싶다. _ 버나드 쇼
죽는 순간 결코 후회하는 삶을 살고 싶지 않았다. _ 강지은 또는 나. 334쪽
자신의 삶을 꾸려간다는 감각. 옳은 일이 아니라 좋아하는 일이 공부가 되도록. 내 인생은 영롱한 횃불. 지금 제게 필요한 말씀으로 생각하고 챙긴 단어이자 문장입니다.
[중요한 질문 3 가지]
1. 자신을 누구라고 생각합니까? ... 내가 되어 가는 중.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속한다. 우리가 무엇을 아느냐 보다 우리가 어떤 사람인가가 더 중요하다. 346쪽
2. 지은 씨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습니까? "변화를 유연하게 받아들이되 자기 기준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말씀하신 대로 다른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진 않을 거예요. 제가 말하는 변화는 자신을 성장시키는 변화예요. 하고 있는 일을 더 잘하고 싶거든요. 물론 실수도 하고 배우는 데 시간이 걸리기도 하겠지만, 그렇다고 자신을 구박하진 않을 거예요. 내가 어떤 일을 잘 못하는 것과 스스로 가치를 폄하하는 것은 다른 문제니까요. 347쪽
3. 어떤 삶을 살고 싶습니까? 살고 사랑하고 웃고 배우는 삶이요.
... 어떤 상황에서도 배움을 놓치지 않는 삶을 살고 싶거든요. 348쪽
무의식을 의식으로 만들 때까지 우리를 끌고 가는 것, 그것을 우리는 운명이라고 부른다 - 카를 융
공부는 무의식을 의식으로 만드는 중요한 도구라고 생각해요.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고 하지요. 지혜롭게 생각하기 위해서라도 공부는 꼭 필요합니다. 인생은 풀리지 않는 난해한 문제 같은 게 아닙니다. 그것은 활짝 열려야 하는 문이지요. 문은 닫혀 있을 지언정 한 번도 잠겨 있었던 적은 없어요. ... 당신 인생의 문을 활짝 여세요. 누구의 힘도 아닌 바로 당신의 두 손으로 말입니다.
We will find a way. We aoways have! 352-353쪽
3 가지 문제에 진지하게 답을 하고 인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공부법>이 제공하는 과정이자 결론이었습니다. 공부법에 대한 세세한 이야기도 물론 본문 중에 들어있습니다. 독자 자신에 맞는 것을 찾아 읽고 연습하면 될 것입니다. 그 중에 저를 끌어들인 문장을 먼저 공유했습니다.
[소소하게 뇌를 뚫고 들어온 문장들]
1. 공부란 목표 달성 능력을 습득하는 일. 55쪽
2. 우리 뇌는 변화하고 성장하는 가소성을 지니고 있어요. 91쪽
3. 배니스터의 위대함이 심리적 장벽을 깬 데 있다. 127쪽
4. 코넬대학교 노트 정리법. 139쪽
5. 자신으로부터 물러나라는 말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을 멈추라는 뜻은 아닙니다. 247쪽
6. 스트레스를 다르게 바라보자. 253쪽
7. 유창하게 독해하는 독서가를 거쳐 숙련된 독서가로 발전하자. 281쪽
8. 파워포즈 299쪽
박재호, 고아라, 황다휘, 강혜진, 김용범, 권유정, 김명숙, 권예원, 이석운, 권순영, 세종페이퍼, 한영문화사, 차이정원 마포구 양화로 156(동교동) 엘지팰리스 814호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공부법이 필요했던 이유는 빅데이터와 AI 활용자가 되는 공부를 제대로 하고 싶어서였습니다. 그래서 구입한 후에 읽고나니 그 공부를 잘하는 방법 뿐만 아니라 삶을, 인생을 제대로 사는 법을 알려주는 내용이 잔뜩 들어있었습니다.
홍 대리, 홍 팀장 시리즈처럼 스토리텔링을 통해 조금 쉽게 알려주는 글이 소설처럼 펼쳐지는 책.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공부법>! <엑시트>와 <돈되는 천만원 소액토지>들과 함께 끼고 살면서 필요할 때마다 꺼내 읽을 만한 책입니다. 필요한 순간은 내가 느슨해지거나 변화가 힘들게 느껴지는 순간. 공부해야 하는데 공부가 귀찮은 순간에 3 개의 보물주머니처럼 꺼내 사용할 책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