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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노래

김성일 | 알마 | 2020년 5월 15일 한줄평 총점 7.6 (5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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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한국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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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Project LC.RC
공포문학의 전설, 러브크래프트를 오마주하고 전복하며
2020년 오늘날 우리가 마주친 공포와 경이를 그려내다

한국의 대표적인 SF 작가들이 공포문학의 거장 러브크래프트를 재창조하는 프로젝트. 인간의 깊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새로운 공포와 현실과 환상의 구분이 모호한 세계관, 기괴하고 음산한 이미지들로 이루어진 러브크래프트의 작품을 오마주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인종차별적이며 남성 중심적이기도 한 그의 낡은 관념은 전복적 시각으로 다시 썼다. 러브크래프트에 대한 오마주로 시작한 작품들은 오늘날 현실 속에서 우리가 마주한 공포의 실체가 무엇인지 날카롭게 묻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목차

별들의 노래
작가의 말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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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김성일
SF와 판타지를 주로 쓴다. 지은 책으로 『널 만나러 지구로 갈게』 『메르시아의 별』 『별들의 노래』가 있고, 단편집 『엔딩 보게 해주세요』에 「성전사 마리드의 슬픔」을, 『책에 갇히다』에 「붉은구두를 기다리다」를 수록했다. 2018년 「라만차의 기사」로 SF어워드 중·단편소설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온라인 소설 플랫폼 브릿G에 『메르시아의 마법사』와 『올빼미의 화원』을 연재했다. 1997년부터 도서출판 초여명의 편집장으로 일하면서 『피아스코』를 비롯한 여러 TRPG 작품을 집필하고 번역했다. SF와 판타지를 주로 쓴다. 지은 책으로 『널 만나러 지구로 갈게』 『메르시아의 별』 『별들의 노래』가 있고, 단편집 『엔딩 보게 해주세요』에 「성전사 마리드의 슬픔」을, 『책에 갇히다』에 「붉은구두를 기다리다」를 수록했다. 2018년 「라만차의 기사」로 SF어워드 중·단편소설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온라인 소설 플랫폼 브릿G에 『메르시아의 마법사』와 『올빼미의 화원』을 연재했다. 1997년부터 도서출판 초여명의 편집장으로 일하면서 『피아스코』를 비롯한 여러 TRPG 작품을 집필하고 번역했다.

출판사 리뷰

몸은 있으나 그것을 둘 곳 없는 존재들
그들에게 찾아온 외계의 빛과 소리의 환영들
사람이 될 기회를 노리는 ‘저들’의 이야기

겨울을 앞둔 지하철역. 역에 온지 오래되지 않은 신참 노숙인 김영준은 여학생에게 집적거리는 남자 둘에게 대항했다가 처참하게 두들겨 맞는다. 다음 날 간절하게 드는 집 생각을 어렵사리 떨친 그의 앞에 ‘강 선생’이 나타나는데, 노숙인 치고는 이상할 정도로 밝고 매사에 긍정적인 그는 어찌된 일인지 홀리듯 순식간에 사람의 마음을 얻어낼 줄 안다.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서도 두둑이 현금을 받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며‘강 선생’은 영준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한다. 요령을 알려줄 테니 매일 밤 강 둔치의 공원으로 나오라는 것. 그날 오후, 영준은 강 선생에게서 받은 두툼한 돈 봉투를 품에 넣고 PC방 한 구석에 앉아 밤을 기다린다. 새벽 추위 때문에도, 시선을 둘 곳 없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지쳐 있던 그에게 슬며시 꿈인 듯 환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아득한 우주 너머로부터 들려오는 기묘한 불협화음들. 어둠과 색깔의 바다가 출렁이며 그에게 한 가지 확신에 찬 생각이 흘러든다.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는 확신. 그날의 약속과 관계된 일일까? 그러나 약속된 시간, 영준은 예상치 못한 비극을 맞이한다.

몸은 있으나 그걸 둘 곳 없어 투명인간이 된 사람들이 자리한 곳에서, 이 소설은 시작한다. 한 노숙인의 죽음과 그 죽음의 실체를 밝히려 고군분투하는 또 다른 노숙인. 김영준은 차별과 혐오의 시선 속에서 움츠린 삶이 익숙하지만 자신이 아닌 타인을 위해 도움을 청하는 일에는 망설이지 않는다. 경찰조차도 불가능한 수사라는 핑계로 사건을 덮으려 하지만 그는 목숨을 건 추격을 멈추지 않는다. 그를 돕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나, 어느 순간 김영준은 자신을 돕는 미지의 존재를 알아차리게 된다.

이렇게 작가는 러브크래프트의 공포관에 자리 잡은 차별과 혐오에 집중하며 오히려 이를 전복한다. 아득한 우주의 심연으로부터 주인공을 옭아매는 미지의 존재는 공포를 일으키는 혐오가 아니라, 연대의 가능성을 탐지하는 희망의 빛이다. 소설에서 두려움을 일으키는 것은 낯선 존재가 아니라 공권력을 가진 이들의 기만, 보통 사람들의 시선이다. 러브크래프트의 공포관에서 출발하지만 그와는 반대로 초월적 존재를 통해 희망을 말하는 소설. 이러한 다른 관점의 오마주를 통해 러브크래프트 이후 공포소설의 의 계보는 더욱 풍요로워질 것이다.

FoP 시리즈의 새로운 프로젝트 LC.RC
2020년 5월 30일 도서 8종 (그래픽노블 1종 포함) 완간 예정

1차 출간 | 2020년 4월 30일
『악의와 공포의 용은 익히 아는 자여라』 홍지운
『별들의 노래』 김성일
『우모리 하늘신발』 송경아
『뿌리 없는 별들』 은림, 박성환

2차 출간 | 2020년 5월 30일 예정
『역병의 바다』 김보영
『낮은 곳으로 임하소서』 이서영
『친구의 부름』(그래픽노블) 최재훈
『외계 신장』 이수현

eBook 회원 리뷰 (1건)

구매 별들의 노래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j**s | 2023.01.24
김성일 작가님의 에스에프호러 단편소설 별들의 노래 리뷰입니다. 러브크래프트의 크툴루 신화가 요즘 다시 각광받고 있는데요 이 시리즈는 크툴루에서 모티브를 얻은 호러소설들입니다. 김성일 작가님의 이야기는 한 노숙자를 주인공으로 시작합니다. 주인공은 여성 행인을 도와주려다 남자 행인들에게 두들겨 맞습니다. 그런 주인공을 눈여겨보던 이웃 노숙자가 그를 어떤 교회로 데리고가 소개시키는데, 그 이웃은 얼마뒤 교통사고로 생사가 불분명해집니다. 주인공은 그 사건에 왠지 모르게 집착하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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