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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침입자들의 세계

나를 죽이는 바이러스와 우리를 지키는 면역의 과학

신의철 | 21세기북스 | 2021년 4월 13일 한줄평 총점 10.0 (38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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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 인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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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침입자들의 세계

이 상품의 태그

책 소개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코로나19 백신 연구자의 생생한 특강

바이러스VS면역 전쟁에 관한 매혹적인 통찰이 펼쳐진다!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교양 지식을 한데 모았다! 대한민국 대표 교수진이 펼치는 흥미로운 지식 체험, ‘인생명강’ 시리즈가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전국 대학 각 분야 최고 교수진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인생명강 시리즈는 독자들의 삶에 유용한 지식을 통해 오늘을 살아갈 지혜와 내일을 내다보는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도서뿐만 아니라 온라인 강연·유튜브·인스타그램·팟캐스트를 통해 최고의 지식 콘텐츠를 일상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지식교양 브랜드이다.



인생명강 시리즈의 첫 권이자 KAIST 의과학대학원 신의철 교수의 첫 대중서, 『보이지 않는 침입자들의 세계』는 코로나19 백신 연구의 최전선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저자의 바이러스·백신·면역 특강을 엮은 책이다. 팬데믹의 세계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 보이지 않는 적, 바이러스로부터 나를 지키고 나아가 세상을 구하는, 우리에게는 ‘면역’이란 무기가 있다! 우리의 일상을 지탱하는 면역의 의미에 눈뜰 때 세상은 완전히 새롭게 다가온다. 새로운 시대의 필수 교양 ‘면역’에 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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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보이지 않는 전쟁의 한복판에서

1강 바이러스vs면역, 보이지 않는 세계의 전쟁
우리 몸속에서 시작된 전쟁
우리는 코로나를 만난 적이 있다
몸속에 들어온 독을 없애다
변신과 은폐, 바이러스가 살아남는 법
인류는 이 전쟁에서 이길 수 있을까
Q/A 내 인생을 위한 질문

2강 바이러스가 건네는 경고의 메시지
코로나19는 언제나 있었다
신종 바이러스 덕분에 얻은 것
바이러스 앞에 절대 진리는 없다
인간은 어쩌다 자연의 표적이 되었나
바이러스 X, 어떻게 막을 것인가
Q/A 내 인생을 위한 질문

3강 의학과 과학이 이룬 백신의 역사
81 백신이 쓴 수명 연장 시나리오
85 인간이 만든 무기, 백신의 원리
90 최초의 노벨상과 코로나19
93 백신은 우리 몸을 어떻게 변화시킬까
100 코로나19가 사라질 가까운 미래
Q/A 내 인생을 위한 질문

4강 마스크와 백신의 사회적 의미
역사상 단 하나의 완벽한 백신
파스퇴르가 연 백신 황금기
완벽한 백신을 만드는 일은 왜 어려울까
집단 면역, 우리는 서로의 환경이다
백신 거부와 인간의 본능
Q/A 내 인생을 위한 질문

5강 면역계에 묻다, 어디까지가 나인가
나와 남을 구분한다는 것
내 몸의 세포가 남을 알아채는 방법
나만의 특징을 가져야 하는 이유
나를 남으로 인식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면역학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면
Q/A 내 인생을 위한 질문

6강 질문의 진화, 유익한가 유해한가
생명의 신비 그리고 면역의 신비
어쩌면 나는 세균이 만든 존재
이토록 시대적인 면역학
코로나19 시대, 면역학이 가고 있는 길
면역계는 입체적이다, 당신이 그러하듯이
Q/A 내 인생을 위한 질문

7강 내 몸속 언어를 해석하다
100년이 지나도 명중하는 ‘마법의 탄환’
세포들의 의사소통이 중요한 이유
아픔 없는 삶, 답은 네트워크에 있다
내 몸속 조직폭력배를 단속하는 법
우리 삶 속 면역학
Q/A 내 인생을 위한 질문

8강 우리가 사는 세계 속 면역의 의미
면역에 대한 오해와 진실
전지전능한 면역력은 없다
왜 누구는 더 심하게 아플까
면역력을 과하게 권장하는 사회
우리의 내일을 위한 사회적 백신
Q/A 내 인생을 위한 질문

인생에 지혜를 더할 요약정리 키워드
주석 | 참고문헌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1명)

저 : 신의철
2007년부터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를 지내며 대학원생들에게 면역학을 가르치고, 바이러스 및 종양에 대한 면역반응 연구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반응 연구도 활발히 하며 현재 KAIST 전염병대비센터장을 맡고 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재학 시절 면역학 강의 첫 시간, 외부의 침입자에 대항하여 면역세포가 서로 소통하며 만들어내는 ‘면역’이란 현상에 매료되었다.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환자를 돌보는 의사의 길을 택하지 않은 것은 그 때문이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에서 미생물학·면역학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으며 면역학자의 길에 들어섰고... 2007년부터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를 지내며 대학원생들에게 면역학을 가르치고, 바이러스 및 종양에 대한 면역반응 연구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반응 연구도 활발히 하며 현재 KAIST 전염병대비센터장을 맡고 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재학 시절 면역학 강의 첫 시간, 외부의 침입자에 대항하여 면역세포가 서로 소통하며 만들어내는 ‘면역’이란 현상에 매료되었다.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환자를 돌보는 의사의 길을 택하지 않은 것은 그 때문이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에서 미생물학·면역학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으며 면역학자의 길에 들어섰고, 이후 미국 국립보건연구원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일했다. 올바른 면역학 지식을 대중에게 쉽게 전달하는 일에 관심이 많아 [차이나는 클라스](JTBC), [클래스e](EBS) 등 바이러스와 면역에 관한 다양한 강연을 하고 있다. 우리 삶과 직결된 학문인 면역학이 개인을 넘어 사회에 주는 의미를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 팬데믹을 극복할 길을 찾고자 『보이지 않는 침입자들의 세계』를 집필했다.

출판사 리뷰

대한민국 최고 교수진의 지식 공유 프로젝트 ‘인생명강’
내 삶에 유용한 지식 콘텐츠를 다채널로 즐긴다!


인생에는 답안지가 없고, 어른들에게는 학교도 스승도 없다. 사는 게 힘들고 앞날이 막막할 때 우리는 어디에서 길을 찾아야 할까? ‘인생명강’은 전국 대학의 명강의를 엮은 시리즈로, 오늘을 살아갈 지혜와 내일을 꿰뚫어보는 인사이트를 선사한다. 캠퍼스의 경계를 허물고 학문의 문턱을 뛰어넘는 ‘인생명강’을 통해 나를 변화시키는 사유의 힘, 세상을 보는 시야를 확장시킬 수 있다.
‘인생명강’은 다양한 분야 대표 교수진의 강의를 독자들의 삶에 유용한 지식으로 재구성한 도서 시리즈이다.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명강의 콘텐츠. 대한민국 최고의 강연을 도서·유튜브·팟캐스트·온라인 강연으로 만날 수 있다. 회사, 가정, 인간관계에서 지혜가 필요한 직장인,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 인생의 고비마다 솔루션이 필요한 모든 사람에게 일상에서 손쉽게 명강의를 보고 듣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내 몸속에서 전쟁이 벌어진다면?
우리에게는 ‘면역’이란 무기가 있다!
팬데믹 시대의 필수 교양, 면역의 과학


예측불허의 바이러스들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침입자들의 세계』는 내 몸속에서 나를 위협하는 바이러스, 그것으로부터 우리의 생명을 지켜내는 면역 그리고 인류가 가진 최강의 방패이자 무기인 백신까지. 바이러스?면역?백신 3가지 키워드를 통해 내 몸을 이해하고, 나아가 면역의 사회적 의미를 통해 삶의 인사이트를 얻는 책이다.
바이러스는 어떻게 내 몸에 침입해 나를 공격하고, 면역은 어떤 원리로 나를 지켜낼까? 지금 이 순간에도 보이지 않는 무수한 적으로부터 나를 지켜내는 것은 바로 우리 몸속 면역이다. 면역은 우리 몸을 지키는 복잡하고 공고한 방어 네트워크이다. 면역을 발견함으로써 현대 의학이 발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인간의 기대수명을 기하급수적으로 높인 것도 바로 면역반응의 원리를 응용한 백신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백신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달한 지금, 바이러스 면역학 글로벌 권위자이자 코로나19 백신 연구자로 활동하고 있는 신의철 교수는 팬데믹 시대에 면역학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교양이라고 말한다. 바이러스로부터 내 몸을 지키고 싶은 사람, 나의 질병을 제대로 이해하고 치료하고 싶은 환자뿐만 아니라 질병 치료제를 만드는 생명공학 벤처, 제약 회사에 투자하려는 주식 투자자들까지.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독자들에게 유용한 지식이 담겨 있다.
또한 저자는 단순히 면역학을 쉽게 설명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면역력’에 대한 세간의 오해를 바로잡으며, 면역의 의미를 내 몸에서 나아가 사회적으로 확장한다. 코로나19 시대, 마스크와 백신을 통해 우리가 체험하고 있듯이 나를 지키는 일은 곧 타인을 지키는 일이며 나아가 우리 사회와 세상을 구하는 일이라고 강조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내 몸을 지키고 나아가 인류 전체의 공존을 꾀하는 면역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내 몸속에는 나를 지키는 또 다른 내가 있다?!
‘바이러스X면역 전쟁’에 관한 매혹적인 통찰
위기의 시대를 헤쳐나갈 과학적이고도 희망적인 메시지


『보이지 않는 침입자들의 세계』는 어디로 튈지, 어떻게 변이될지 모를 바이러스와 그것을 추적해온 인간의 역사, 그 과정에서 발전해온 면역학을 통해 내 몸속 면역이 지닌 사회적 함의를 이해하고 인류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한다.
어떻게 바이러스에 감염될까? 코로나19는 어쩌다 전 세계로 번졌으며, 우리의 일상을 되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강과 2강에서는 바이러스가 우리 면역 시스템에 침투해 변신과 은폐를 하며 살아남는 과정과 그것을 막아내는 항체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면역반응의 원리를 발견하여 바이러스를 막아낸 역사부터, 바이러스를 정복했다고 자신한 순간 전 세계를 덮친 팬데믹을 통해 인류에게 주어진 과제까지 바이러스를 둘러싼 의학 상식과 함께 역사적·인문적 통찰이 펼쳐진다.
변이 바이러스에도 백신은 효과가 있을까? 백신 접종은 개인의 문제인가 사회적 문제인가? 3강과 4강에서는 백신이 인류의 기대수명 연장에 현격하게 기여한 사실을 되새기고, 백신이 작동하는 원리와 집단 면역을 이끌어내는 백신의 사회적 의미를 발견함으로써 우리가 함께 살아남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돌아본다.
우리 몸은 나와 남을 어떻게 구분할까? 우리 삶에 있어 면역의 의미는 무엇인가? 5~8강에서는 면역에 대한 저자의 통찰이 펼쳐진다. 본능적으로 나와 다른 것을 구분한다고 여겨지던 우리의 몸. 하지만 현대의 면역학 연구를 통해 그 정의는 수정되고 있고, 다양한 우리 삶의 모습만큼이나 면역계에 대한 입체적인 연구들이 쏟아지고 있다. 저자는 ‘전지전능한 면역력은 없다’고 말한다.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면역력을 과하게 권장하는 사회 풍조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 또한 담아냈다.

종이책 회원 리뷰 (36건)

구매 신의철, 보이지 않는 침입자들의 세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혀* | 2023.05.15
팟캐스트 'yg와 jyp의 책걸상'을 듣고 면역에 관심을 갖게 되어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오래갈지 몰랐던 코로나19라는 감염병 때문에 전국민이 면역과 백신에 관심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이런 관심 때문인지 각종 매체에서는 면역과 관련된 과장 및 허위 기사와 광고가 쏟아져 많은 이들을 혼란스럽게 한 것도 사실입니다. 이 책은 불확실하고 많은 정보에 지친 이들을 위한 책인 것 같습니다. 사실과 근거를 바탕으로 신의철 교수님의 면역시스템에 관한 강의! 우리 몸에 바이러스가 어떻게 침투하고 이를 막기 위해 다양한 세포들이 어떻게 싸우는지, 그리고 우리 몸은 어떻게 면역을 획득해 나가는지 정말 쉽고 간결하게 쓰였습니다. 과알못이라도 면역 시스템에 관심이 있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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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보이지 않는 참입자들의 세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둘* | 2021.05.17
바이러스와 면역에 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
인생명강 시리즈의 첫 권이자 KAIST 의과학대학원 신의철 교수의 첫 대중서, 『보이지 않는 침입자들의 세계』는 코로나19 백신 연구의 최전선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저자의 바이러스·백신·면역 특강을 엮은 책이다. 팬데믹의 세계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 보이지 않는 적, 바이러스로부터 나를 지키고 나아가 세상을 구하는, 우리에게는 ‘면역’이란 무기가 있다! 우리의 일상을 지탱하는 면역의 의미에 눈뜰 때 세상은 완전히 새롭게 다가온다. 새로운 시대의 필수 교양 ‘면역’에 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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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을 이겨내는 우리의 자세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코**스 | 2021.04.13




#협찬도서 #서평단 #서평


[도서]
보이지 않는 침입자들의 세계ㅡ도서명
신의철ㅡ지음(KAIST 의과대학원 교수)
과학. 의학 . 인문학 ㅡ장르
21세기북스ㅡ출판사
21세기북스ㅡ협찬

#@jiinpill21

ㅡ나를 죽이는 바이러스와 우리를 지키는 면역력의 과학

코로나19 백신 연구자의 생생한 특강
바이러스VS면역 전쟁에 관한 매혹적인 통찰

이토록 위험한 세계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

보이지 않는 적,바이러스로부터
내 몸을 보호하고 나아가 세상을 구하는 면역
우리 삶을 지탱하는 면역의 의미에 눈뜰 때
세상은 완전히 새롭게 다가온다!

ㅡ본문중에ㅡ
면역학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면
면역세포의 차원이 아니라 인간 개체나 인간 사회의 차원에서 보더라도,어쩌면 인간은 태생적으로 나와 남을 구분하는 데 익숙한 존재인지도 모른다.내가 늘 경험하는 사람,집단,제도는 쉽게 받아들이고 용인하는 반면,나에게 낯선 것들우 일단 거부하고 배척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인 것 같다.이런 면 때문인지 우리는 쉽게 내 편,네 편을 갈라 싸우기도 한다.면역학은 면역세포들이 나와 남을 어떻게 구분하는지에 대해 상세히 알게 되면서 그 기초가 세워지게 되었다.어쩌면 나와 남을 구분하는 데 익숙한 인간의 본성이 이런 면역학의 기초 성립에 일조했는지도 모른다.하지만 현대 면역학이 조금 더 발전하면서 나와 남의 구분이라는 명제가 그리 간단하지만은 않다는 사실이 점점 더 드러나게 되었다.

ㅡ핵심평 ㅡ
바이러스X,어떻게 막을 것인가
먼저 신속전략이다.신종 바이러스가 발생했을 때,재빨리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미리 갖춰놓는 것이다. 이는 독감 백신 개발 시 현재 사용하고 있는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다음으로 보편전략이다.말하자면 신종 바이 러스 종류가 무언이든 모든 바이러스에 효능을 보이는 약 물을 미리 만들어놓는 것이다.즉 넖은 범위를 커버하는 대신에 치료 효능은 최선이 아닌 약물을 개발하는 것이다.

ㅡ저자의 생각 ㅡ
팬데믹19 팬데믹은 이 시대를 사는 모두의 삶에 크든 적든 영향을 주고 있다.아마 몇 세기 후에 쓰일 세계사에서도 인류사의 큰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이런 어려운 시기를 함께 우리 이겨내자라는 말을 건네고 싶다.극복 방향을 결정하는 권한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과학을 기반으로 한 합리적인 선택'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싶다.

ㅡ한 줄평 ㅡ
면역력을 키우는 방법보다는 과학적인 접근을 이용한 방법이 이 시대(팬데믹)를 헤쳐나가는 지혜다.

ㅡ사색평 ㅡ
코로나19 백신 연구자의 면역 특강을 다루고 있다.
바이러스.백신.면역 세 가지 키워드로 세상을 읽고 시민들이 면역과 과학에 대해 어떤 시각을 가져야 할 지에 대해 논의한다.벌써 1년이 훌쩍넘은 팬데믹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이 책을 통해 좀 더 현실적이 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된다.
과학적 접근과 함께 시민들의 의식에도 변화가 따라야한다.

ㅡ좋은점 ㅡ
오늘날 코로나19의 창궐이 누군가의 은폐 시도로 더욱 증폭된 것이라면 전 세계가 그 값을 너무나도 비싸게 감당하고 있는 것이다.이처럼 사회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특히 과학적 대처가 필요한 종류의 일들은 사실을 숨긴다고 해서 결코 바뀌지 않는다.

ㅡ추천평 ㅡ
지금 전 세계는 일상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를 경험한 모든 인류의 책무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경험한 우리 모두에게는 이제 기억 면역이 남았다.오늘을 통해 우리는 기초과학 연구의 중요성과 방역 시스템 개선의 필요성도 인식했다.
이미 한 차원 더 강력한 대응 능력을 가진 사회로 진화한 것이다.개인 차원에서의 백신이 인간의 수명을 한 차원 높게 연장시킨 것처럼,사회 차원에서의 백신은 오늘의 잘못을 교훈 삼아 다가올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준비하도록 이끌 것이다.

ㅡ과학적으로 빨리 대처하는 것만이 문제를 해결하는 길이 라는 사실을 시민 모두와 정부 차원에서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ㅡ21세기북스 서평단으로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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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1건)

구매 바이러스, 백신 그리고 면역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b*****3 | 2021.05.17

미증유의 코로나 판데믹을 겪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면역이나 백신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예전에야 신문 방송을 통해야만 전문가들의 견해를 들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언제든 어느 곳에서든 면역이나 백신에 대해 손쉽게 전문가의 견해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정제되지 않은 정보를 너무 많이 접하다 보니 그로 인한 부작용도 만만치 않아졌다. 우선 그가 전문가인지도 알기 어렵고, 전문가라고 해도 그것이 폭넓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일부의 주장에 지나지 않는 것인지 분별하기도 어렵다. 무엇보다 누구나 쉽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설명하는 경우가 그다지 많지 않다.

 

저자 신의철 교수는 면역반응을 연구하고 가르치며 KAIST 전염병대비센터장을 맡아 일선에서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국내에서 흔하지 않은 면역 전문가이다. 그리고 친근하고 알아듣기 쉬운 설명으로 이미 온라인에서 이름이 나있는 유명인이기도 하다. 저자는 방송에서 그러하듯 이 책에서도 바이러스와 맞서 싸우는 백신과 그로 인해 면역이 형성되는 과정을 한 번 읽어서 알아들을 수 있을 만큼 쉽게, 그리고 선명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는 방송에서 코로나 때문에 이 책의 출간이 앞당겨지기는 했지만 의도적으로 현안에서는 한 발짝 떨어지려고 했다고 말했는데, 읽으면서 그것이 오히려 현안을 객관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사실 코로나가 시작된 이후로 발병의 책임에서부터 시작해 방역정책, 백신확보에 이르기까지 매사가 정치적으로 해석되어 논쟁이 일어나고 있어서 어느 쪽 말을 들어야 하는지 혼란스러웠다. 그랬기 때문에 저자가 현안을 중심으로 면역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갔다면 이 또한 그 소용돌이에서 헤어 나오기 어렵지 않았을까, 그래서 의도적으로 한 발짝 떨어진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그동안 정부의 방역정책이나 전문가들의 의견을 지켜보면서 가장 궁금했던 건 백신의 효력이 얼마나 지속되는가 하는 점이었다. 백신이 한참 개발되고 있던 때에 어느 전문가가 백신의 효력이 짧으면 6개월, 길어도 1년을 넘기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하는 것을 들었다. 그렇다면 지금처럼 한 번 맞는데 1년은커녕 2년도 더 걸릴 것 같은 상황에서는 백신 방역망이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이 아닌가. 하지만 그 이후로는 백신 효력의 지속기간에 대해 어디서도 설명을 들을 수 없었다. 괜찮으니까 말이 없겠지 생각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답이 없으니 건들지 않는 게 아닌가 하는 불안한 마음도 들었다.

 

그에 대해 저자는 방송에 나와 ‘T세포’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적이 마음이 놓이기는 했지만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기에는 너무 중요한 내용이다 싶어 그 질문을 머리에 넣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저자는 코로나 백신이 작동하는 메커니즘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왔다고 바로 감염되는 것은 아니다. 바이러스가 공기가 지나가는 호흡기관이나 음식물이 지나가는 소화기관에 들어왔다 하더라도 세포 안으로 침투하지 못하면 감염되지 않는다. 세포 안으로 침투하는 것도 쉽지 않다. 바이러스 표면의 돌기 단백질이 세포 표면의 특정 단백질과 딱 맞게 결합해야 세포 안으로 침투할 수 있다. 항체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회복되었을 때 몸 안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며, 백신 접종으로도 만들 수 있다. 항체는 한 번 만들어지기 시작하면 무수히 많이 만들어져 피에 녹아 떠다닌다. 그러다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바이러스 표면의 돌기 단백질과 먼저 결합해 바이러스가 세포와 결합하지 못하게 방해한다. 항체 때문에 바이러스가 세포 안으로 자유롭게 침투할 수 없다는 말이다.”

 

“항체는 세포 밖에 존재하고 세포 안으로는 침투할 수 없다. 그래서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오면 바이러스가 세포 안으로 침입하기 전까지만 막는다. 바이러스가 항체를 피해 세포 안으로 침입하면 그때는 T세포가 작동한다. T세포는 항체와 함께 면역반응의 양대 축이라고 할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감염된 세포 자체를 제거함으로써 바이러스가 생산되는 공장을 파괴해버리는 것이다. 세포 하나를 희생시킴으로써 바이러스의 감염 자체를 막는다.”

 

말하자면 백신으로 형성된 면역시스템은 항체와 T세포 이중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먼저 항체가 바이러스가 세포와 결합하지 못하게 막고, 바이러스가 그것을 피해 세포를 감염시킬 때에는 T세포가 감염된 세포 자체를 파괴시켜 바이러스를 파괴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만으로는 백신 효력의 지속기간이 설명되지 않는다. 저자는 방송에서 항체는 6개월 정도 경과하면 효력이 1/5 수준으로 떨어지지만 T세포는 코로나와 비슷한 SARS 바이러스의 경우 17년이 경과하도록 효력이 떨어지지 않은 게 확인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니 1차 방어선인 항체의 효력이 떨어진다 해도 2차 방어선인 T세포의 효력이 유지되기 때문에 백신의 효력이 떨어질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인데, 웬일인지 그렇게 중요한 내용이 책에서는 빠져있다.

 

저자는 면역학 중에서도 특히 T세포를 전문으로 연구하고 있다. 저자에 따르면 면역을 전공하는 이도 생각만큼 많지가 않다는데, 그중에 T세포를 연구하는 경우는 또 얼마나 적겠나. 그렇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저자처럼 T세포를 언급하는 경우를 듣지 못한 것이 아닐까 싶기는 하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그것이 널리 받아들여진 이론이 아닐 수도 있는 건 아닐까 슬며시 걱정도 된다.

 

백신 개발로 한동안 마음을 놓았지만 영국과 남아공에서, 최근에는 인도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하면서 현재 접종하는 백신이 무용지물이 되는 건 아닌가 하는 염려가 일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이 역시 T세포로 막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앞서 설명한 대로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하기 위해서는 표면의 돌기 단백질이 세포 표면의 특정 단백질과 딱 맞게 결합해야 하고, 이를 막기 위해서는 항체도 같은 모양을 갖춰야 한다. 그래서 바이러스가 조금만 모양을 바꾸어도 항체는 무용지물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T세포는 바이러스의 전체 모양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모양이 전체적으로 바뀌지 않는 한 바이러스를 놓치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 역시 백신 효력의 지속기간과 마찬가지로 매우 중요한 내용인데도 책에서는 빠져있다. 가급적 현안으로부터 거리를 두려는 저자의 의도 때문이 아닌가 싶기는 하지만, 개정판에서는 이 두 가지 내용이 포함되면 좋겠다.

 

이렇게 보면 T세포의 역할은 참으로 중요하다. 하지만 저자는 이 때문에 양보해야 하는 것도 있다며 이렇게 말한다.

 

“백신의 예방효과에서 항체가 주 역할을 한다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게 하는 효과가 크겠지만 T세포가 주 역할을 한다면 감염을 막는 것이 아니라 중증으로 진행되지 않고 빨리 회복되게 하는 효과로 만족해야 할지 모른다. T세포는 세포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을 막는 것이 아니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빨리 제거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면 코로나는 사라지지는 않더라도 치명률이 점점 낮아져서 가까운 미래에 가벼운 감기 정도로 인류에게 남게 될 것이다.”

 

이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 코로나의 종식은 우리가 기대하듯 코로나가 없었던 때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가벼운 감기 정도로 약화되는 정도가 아닐까, 그리고 그러기까지는 참으로 지난한 시간을 견뎌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끝이 보이니 다행스럽기는 한데 그때까지 겪어야 할 불편 때문에 답답한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다. 바이러스가 면역시스템을 피하는 방법은 ‘변이’ 말고도 ‘잠복’이 있다. 위장하고 마는 게 아니라 숨는다는 것이다.

 

“바이러스가 몸속 면역시스템으로부터 도망가는 또 하나의 방법은 잠복이다. 단순포진 바이러스인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대표적으로, 과로하거나 피곤할 때 입술 주위에 물집이 생기는 증상을 보인다. 이들은 며칠 지나면 사라진 듯 보이지만 사실 몸에서 완전히 없어진 것이 아니다. 평소 이 바이러스는 신경절이라는 곳에서 조용히 존재한다. 바이러스가 왕성히 증식하면서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서 면역시스템이 이 바이러스의 존재를 눈치 채지 못한다. 그러다 면역시스템이 약해졌을 때 활발히 증식하면서 물집으로 나타난다. 이 바이러스는 어릴 적 수두를 앓을 때 들어온 것이 수십 년 잠복해 있다가 나타나는 것이다.”

 

저자는 헤르페스 바이러스 뿐 아니라 결핵균도 같은 양상을 보인다며, 이런 경우 효과적인 백신을 개발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런 양상이 코로나 바이러스에도 적용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말이 없다. 해당되지 않는다는 말인지 해법이 없다는 말인지 잘 모르겠다.

 

저자는 책의 말미에서 “코로나는 백신을 개발하기 그리 어려운 바이러스였다고 할 수는 없지만 개발을 시작한 지 채 1년이 되지 않아 효과 90% 이상인 백신을 개발한 것은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성공”이라고 평가한다. 생각해보니 정말 그렇다. 이 정도 능력에 이 정도 속도라면 앞서 염려한 여러 가지 문제가 실제로 일어난다 하더라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놓인다. 물론 대응할 수 있다고 해도 고통이 따를 것이니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다. 저자 역시 이러한 바이러스 질환이 야생동물의 영역까지 침범했기 때문이며, 아울러 지구온난화로 아열대지역에 서식하던 모기가 온대지역까지 확산되면서 바이러스를 전파하기도 하고 항생제 남용으로 기존 치료제로는 대응할 수 없는 슈퍼 박테리아가 생기기도 했다고 설명한다. 모두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문제는 원인을 알면 해결이 가능하다. 그런데 이 문제는 모든 사람들이 같은 원인을 지적하는 데도 해결이 가능해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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