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구치 마유 저/류두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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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경제연구원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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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 대해 확신이 없던 시절. 나는 이 책을 만났다.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공부하는 일본 메이지대학교의 괴짜교수 #사이토다카시 라면 분명 그 답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나는 그가 어떤 마음으로 공부하는지 궁금했다.
그의 일관된 주장은 하나다.
‘공부는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공부는 내 생각과 인생에 알게 모르게 영향을 주며 때론 놀라운 힘을 발휘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사회로 나오면 공부하지 않는다. 지금 당장의 이익을 위한 공부만 할 뿐, 재밌거나 호기심이 생겨 하는 공부는 하지 않는다.
그러나 당장 급한 일에만 매달릴수록 삶의 호흡은 짧아지고 가쁜 호흡이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것처럼 작은 스트레스에도 많이 힘들어하게 된다. 우리에게는 무언가를 즐기며 배우는 그런 긴 호흡이 필요하다. ‘호흡이 깊은 공부’는 새로운 지식으로 마음을 치유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준다.
공부는 내면에 나무 한그루를 심는 것이다. 다양한 나무들이 자라나 숲을 이루게 된다면 어지간한 어려움에도 쉬이 꺾이지도 시들지도 않게 될 것이다.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공부는 책을 읽는 것이다. 독서 자체가 힘든 사람이라면 완독의 압박을 버리고 어떤 책이든 부분만 읽으면서 좋은 부분, 나와 통하는 부분을 찾아보라. 만약 ‘이거다’ 싶은 부분을 만난다면 그것을 시작으로 더 깊은 공부를 할 수 있다. 공부는 그기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세상에 쉬운 일은 하나도 없다. 하지만 안되는 일도 없다.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을 수많은 사람들이 증명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노력을 쉽게 의심한다. 공부하면서 얻은 것들이 인생을 어떻게 바꿔줄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한 걸을 내딛었을 때의 그 위치는 분명 어제와 다를 것이다.
고민이 많던 시절. 내 노력을 의심하지 말고 계속해서 공부하라는 직언을 해준 책이다. 요즘은 사람들이 점점 짧은 시간에 짧은 문장으로 대화를 하게 된다. 찰나의 생각으로 이뤄지는 대화에서 생각의 길이도 짧아지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긴호흡을 하는 삶을 살기 위해 오늘도 책과 시름해 본다.
내가 공부하는 이유
/저자 사이토 다카시/출판 걷는나무/발매 2014.06.16.
그 어떤 순간에도 후회 없는 삶을 사는 방법은 오직 공부뿐이다. '호흡이 깊은 공부'는 새로운 지식으로 마음의 세포를 재생시켜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잇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다. 좋지 않은 환경에서 성장했거나 살면서 몇 번씩 실패를 겪어도 공부하는 사람은 함부로 인생을 망치지 않는다. 미국의 노숙자들에게 희망과 인생을 되찾아 준 것이 기부금도, 복지 제도도 아닌 '클레멘트 코스'라는 인문학 강좌였던 것처럼 배움을 향한 열정은 삶을 빛나게 만든다.
하루하루 더 좋은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다면 단 한 시간이라도 진심으로 즐길 수 있는 호흡이 깊은 공부를 시작하길 바란다. 이렇게 공부가 인생의 축이 된다면 그 인생은 죽는 마지막 날까지 헛되지 않을 것이다. 스스로 공부의 방향과 목표를 정하는 것이 진짜 공부의 시작이다. 공부는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물론 공부했던 것들이 얼마나 어떻게 남아 있는지는 사람마다 다 다를 것이다. 책을 건성으로 읽은 뒤 주요 내용만 기억하는 사람과 이 책이 나에게 어떤 생각 할 거리를 던져 주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본 사람은 똑같은 책을 읽었다고 해도 훗날 기억하는 것이 완전히 다르다. 만약 후자의 방법대로 꾸준히 공부를 해 왔다면 그 공부는 내 생각과 인생에 알게 모르게 영향을 미치고 있을 것이며, 언제가 되든 반드시 놀라운 힘을 발휘할 때가 올 것이다.
호흡이 깊어지는 공부란 철학, 사학과 같은 인문학, 물리학, 수학, 음악, 미술 등 순수 학문을 공부하는 것을 의미한다. 깊이 있게 많은 시간을 들여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된다. 공부의 수준과 목표는 각자 자유롭게 정해도 되고 단지 교양을 쌓는 정도의 공부여도 좋다. 중요한 것은 무언가를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써의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 그 자체가 목적인 공부를 하는 것이다.
공부는 자신의 내면에 나무를 한 그루 심는 것과 같다. 어떤 학자가 쓴 책을 읽고 그 안에 담긴 지식과 세계관을 공부하면, 나의 내면에는 그 학자의 나무가 옮겨 심어진다. 적극적으로 다양한 공부를 하는 사람이라면 나무의 종류도 각양각생일 것이고 숲의 면적도 넓을 것이다. 반대로 공부를 게을리했다면 숲이라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내면이 황량할 것이다.
〈자본론〉을 쓴 칼 마르크스는 영국에 망명한 후 30여 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대영박물관 도서관을 찾았다. 도서관이 문을 여는 오전 10시부터 문을 닫는 오후 6시까지 자신의 지정석이었던 'G-8'에 앉아 연구하고 책을 썼다. 공부하는 인생을 살기로 마음먹었다면, 노력의 힘을 의심하지 말고 믿어 보라. 공부를 하면서 얻은 모든 것들이 우리 인생을 어떻게 바꿀지 아무도 알 수 없다. 그렇지만 오늘 한 걸음을 내디뎠을 때, 그 위치는 분명 어제와 다르다. 그리고 묵묵히 한 걸음 한 걸음 가다 보면 언젠가는 출발점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멀이 와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내가 공부하는 이유(사이토 다카시 저)》에서 일부분 발췌하여 필사하면서 초서 독서법으로 공부한 내용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인 서평입니다.
내 삶의 동반자, 내 인생의 길잡이
-사이토 다카시, 『내가 공부하는 이유』, 걷는 나무, 2014.를 읽고 쓴 서평
신미르 / shinmiru0811@naver.com
“세상에 쉬운 일은 하나도 없다. 하지만 안 되는 일도 없다.” 내 마음을 울리는 말이었다. 우리가 겪었고, 겪고 있는 모든 일 들은 절대 쉽지 않았다. 앞으로 겪을 일도 마찬가지다. 쉽지 않은 일이었는데도, 우리는 모두 해냈다. 안 되는 일도 없다. 내가 이 책을 처음 봤을 즈음에는 공부가 정말 하기 싫었고, 잘 되지도 않았고, 아무 생각 없이 방황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을 보고 잠시 뒤 책을 읽고 난 뒤에는 다시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았고 나의 공부 의지를 북돋아 주었다. 처음 글을 읽을 때는 나 자신을 반성하고 되돌아보게 하였다. 시간이 지나고 노력을 거듭하여 나만의 공부 방식을 되찾아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내가 공부하는 이유가 단순히 내가 원하는 대학을 가기 위해, 내가 원하는 대학을 가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 공부를 해야 한다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그것 말고 다른 이유는 무엇이 있을지 궁금증이 생기게 되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사이토 다카시, 그와 내가 생각하는 공부의 차이
공부라는 단어를 좋아할 만한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은 것 같다. 나 또한 그런 사람 중의 한 사람이다. 그렇지만 단순히 학교 공부를 떠나서 공부가 삶에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러면 공부를 어떤 맘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의문을 품게 되는데 일반적이다. 이 책의 저자이자 일본 최고의 교육심리학자로 손꼽히는 메이지대학교 교수 사이토 다카시는 인문학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자 공부하는 학생으로 평생을 살아왔다. 하지만 그런 그도 처음부터 공부를 좋아한 것은 아니었다. 사이토 다카시는 지금으로부터 15년 전쯤 큰 병을 앓았고 그때 처음으로 인생이라는 긴 마라톤이 중간에 예고도 없이 끝날 수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 그에게 남은 시간이 생각보다 훨씬 짧을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는 ‘어떻게 하면 남은 인생을 잘 꾸려 갈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시작되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 권의 책을 다 읽은 날, 마치 손이 저절로 글을 쓰듯 막힘없이 새로운 논문을 완성하던 날, 존경해 마지않는 선생의 강연을 듣던 날 등등 공부의 재미에 푹 빠져 완벽하게 몰입했을 때 그는 충만한 행복감을 느꼈다. 그리고 그 뒤로 즐겁게 공부하자는 마음을 먹었다고 한다. 그는 학교나 기업에서 강연할 때마다 ‘어떤 위기의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는 내공을 키우는 법’을 알려 달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그때 그가 들려주는 대답은 당장 써먹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공부 그 자체를 즐기는, 즉 ‘삶의 호흡이 깊어지는 공부’를 하라고 했다. 몸이 신선한 산소를 공급받아 세포를 재생시키듯이, 호흡이 깊어지는 공부는 우리의 지식 체계를 풍성하게 하고 생각하는 법을 길러주며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방황하지 않고 스스로 인생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사이토 다카시는 말했다. 굉장히 철학적이면서도 생물학적인 의미처럼 표현하였지만, 왠지 이해하기 쉽게 느껴진다. 그렇지만 공부를 결심하고 막상 실천하려고 해도 쉽게 포기가 되는 것이 사실이다. 아직도 나는 시험에 의해 평가될 공부라는 것에 약간의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 이것은 나 뿐만이 아닐 것이다. 물론 시험은 끝이 있기는 하다. 그리고 점수로 합격, 결과를 결정하기 때문에 필요하다. 꼭 이런 공부를 생각하기보다는, 스스로 공부의 방향과 목표를 정하는 것으로 공부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만약 드럼이라는 악기에 관심이 생겼다면 지금 당장은 드럼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을 것이다. 처음에는 초보용 입문 책을 보거나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수준이 높은 책을 보거나 동영상을 시청하며 이해 수준을 높여 갈 수도 있다. 내 경우에 경제에 대한 지식수준이 낮아서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보는 책을 읽어가며 수준을 점점 높여갔다. 물론 아직은 경제에 대해 해박하지는 않지만, 이전보다 경제에 대해 알게 된 것이 많아졌다. 그것만으로도 조금씩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공부의 기본은 자신의 고정관념을 계속 깨뜨려 나가는 것
일본의 대표적인 교육자이자 시인인 사이토 기하고는 “공부의 기본은 자신의 고정관념을 계속 깨뜨려 나가는 것”이라고 했다. 진정한 공부란 내가 맞는다고 의심 없이 믿어 온 것이 정말 맞는 것인지를 따지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이다. 인류의 스승이라고 불리는 공자와 소크라테스도 ‘내가 알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그게 진실임이 확실한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공부를 시작했다. 내가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잘못 생각한 것은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고 있지 않으면 아무리 뛰어난 스승이 불변의 진리를 가르쳐 주기 위해 애써도 소용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도 모르게 나의 고정관념으로 남을 판단하고, 일을 결정하고 그러고 나서는 후회하고, 그렇게 후회하며 살아왔던 결과물이 지금 바로 내 앞에 있는 나다. 지금 내가 읽고 있는 책과 만나는 사람이 앞으로 5년 후 나의 모습이라고 한다. 지금의 나는 이런 나의 모양을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달리면, 5년 후의 나는 내가 만족할 수 있는 내가 되지 않을까 한다. 나만의 개성은 나만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누구와도 대체할 수 없는 나만의 강점을 갖는다는 것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강력한 무기를 하나 얻는 것과 같으며, 누구도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존재로 살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렇게 살다가는 오래 버틸 수도 없다. 하지만 평생 공부를 하다 보면 오랜 시간 공부가 네 안에 쌓여서 누군가 쉽게 흉내 낼 수 없는 나만의 지식 세계, 나만의 아우라가 생긴다고 한다. 그게 바로 긴 인생을 살아야 하는 우리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요소가 아닐까 하고 지은이는 말한다. 내가 공부를 제대로 하기 시작하면서 지금까지도 공부법 영상들을 자주 보고 있다. 공부법 영상들은 동기부여도 될 뿐만 아니라 여러 영상을 보다 보면 효율적인 나만의 공부법도 확립되는 것 같다. 또 미루는 습관도 점점 없어지고 있는 것 같다. “처음부터 모든 사람이 반드시 뛰어야 할 정해진 것이나 목표 같은 것은 없다.” 내가 살면서 들은 말 중 기억에 남는 몇 안 되는 말이다. 죽기 직전까지 자기만의 인생 목표를 정하여 최선을 다하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은 결승점을 1등으로 통과하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결승점을 무엇으로 할 것인지를 정하고 거기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나는 매일매일 꾸준히 조금씩이라도 한다. 공부는 시험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위해서 하는 것이다. 내가 지금 하는 조금의 노력이 언젠가는 빛을 보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것이 지금 내가 노력하고 멈추지 않는 이유이다.
이 책을 읽으며 기억에 남는 몇 마디의 말
“일을 잘한다는 것은 남들보다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서 남다른 성과를 낸다는 것을 의미한다.”“만약 누구나 하는 방식대로 한다면 큰 실패는 없을지 몰라도 남들보다 뛰어난 성과를 얻지는 못할 것이다.” 지금까지의 나는 거의 항상 다른 사람의 말을 참고해 오거나 비슷하게 하려고 하는 성향이 있었던 것 같다. 물론 이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단지 뛰어나게 되기는 약간의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나는 옛날의 나를 떠올리며 다시 나의 방향으로 나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남들과 비슷하게 행동하면 우수하고 남들보다 뛰어난 결과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어느 분야에서 특출 나고 싶고, 이름을 알리고 싶을 것이다. 나는 남들보다 더욱 그러고 싶은 것 같다. 나에게 참고를 줄 수 있는 분은 대부분이 나의 스승이거나 인생의 스승일 것이다. 하지만 그 말은 그 스승이 다른 사람에게도 해 줄 수 있는 말이다. 거기서 더 나아가고 생각해서 발전해야지만 내가 남들에 비해 뛰어난 성과를 얻고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많이 배우고 많이 생각하면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숲이 넓어져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것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당신 자신만의 숲이다.”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한 분야만 공부하는 것보다 여러 분야를 폭넓게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 분야만 깊이 공부하다 보면, ‘전문가 바보’가 되어 보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또, 언제든지 현재에 안주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의 공통점은 절대 자신이 자신이 있는 분야에 대해 만족하지 않고 안주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앞으로 멈추지 않고 안주하지 않고 꾸준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답을 찾으려 하지 말고 자신만의 답을 찾아라” 각자의 성향이 제각각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성향에 맞는 다른 답을 찾아야 한다. 성격, 생각, 성향에 따라 자신만의 답을 찾고 자신이 만족할 수 있어야 진정한 답을 찾은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공부하는 인생을 살기로 마음먹었다면, 노력의 힘을 의심하지 말고 믿어보라. 공부를 하면서 얻은 모든 것들이 우리 인생을 어떻게 바꿀지 아무도 알 수 없다, 그렇지만 오늘 한 걸음을 내디뎠을 때, 그 위치는 분명히 어제와 다르다. 그리고 묵묵히 한 걸음 한 걸음 가다 보면 언젠가는 출발점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멀리 와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과거에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에 현재에도 미래에도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못 된 마음은 내 안에서 영원히 제거해야 한다고 한다. 공부는 또한 내면에 나무를 한 그루 심는 것과 같아서 어떤 학자가 쓴 책을 읽고 그 안에 담긴 지식과 세계관을 공부하면, 나의 내면에는 그 학자의 나무가 옮겨 심어지며, 적극적으로 다양한 공부를 하는 사람이라면 나무의 종류도 각양각색일 것이고 숲의 면적도 넓을 것이라고 한다. 반대로 공부를 게을리했다면 숲이라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내면이 황량할 것이다. 난 지금이라도 황량한 숲이 아닌 내 안에 다양한 나무가 자란 숲이 있는 생명력이 넘치는 생태계를 소망하고 꿈꾸며, 나는 늘 배움이 필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야겠다.
지금과 다른 앞으로의 삶을 살고 싶으신 분이라면
공부하는 삶을 살다 보면 성과가 잘 나지 않는 슬럼프가 오기도 하고, 공부 외에 다른 일로 심신이 지쳐서 제대로 집중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그럴 때 ‘왜 지금 공부가 잘 안될까?’ 하며 지나치게 자신을 몰아붙이면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나도 실제로 이 경험을 많이 했다. 최근에도 한 것 같다. 나는 자주 내가 만족하는 만큼 자주 자책하는 것 같다. 이제는 자책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해도 몇 달만 지나면 자책하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보고 한심하다고 생각하고 만다. 살다 보면 잘 안 되는 것도 있고 잘 안되는 것도 있는 것 같다. 이제는 꾸준히 조금씩이라도 매일 실천 해야겠다. 이 책은 공부를 해야 하는 명확한 이유부터 공부가 왜 우리 인생에 도움이 되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등등 공부, 그리고 우리의 삶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삶을 편하고 즐겁고 지루하지 않게 살고 싶고, 지금과는 다른 앞으로의 삶을 살고 싶은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 책의 제목부터 공부라는 말이 들어가서 공부를 마냥 즐기지 않던 사람이라면 읽고 싶은 마음이 굳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단순히 재미없는 공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의 계획을 만들며 반성하게 되고 계획을 실천하려고 하고 있을 것이다. 공부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던 사람이라면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 공부 자극과 동기부여도 될 뿐만 아니라 공부를 더욱 효과 적을 할 수 있게 하는 길잡이 역할도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어떤 순간에도 후회 없는 삶을 사는 유일한 방법은 오직 공부뿐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오늘도 나태했고 후회되는 시간을 보냈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당장 오늘부터 인생을 바꾸는 평생의 공부법을 배우기 위해 이 책을 추천한다.
내일부터는 오늘과 다른 하루하루를 보내길 바라며
“공부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저자는 최선을 다한 공부는 절대로 배신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것은 자신을 믿고 행하는 것이다. 그리고 어떤 식이든 결과가 연결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왜 공부하는지,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배우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떤 책을 읽고 난 후에는 늘 생각하지만 좋은 가르침도 내가 현실에서 실천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 없는 지식이라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지금 당장 실천하는 것이다. 지금부터 시작하라. 할 수 있다. 될 때까지 한다.
공부는 우리의 지식 쳬계를 풍성하게 하고 생각하는 법을 길러주며,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방황하지 않고 인생을 스스로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기만의 틀에 갇혀 있으면 세상을 이해하는 폭이 너무 좁아진다. 전방위적으로 살펴보고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자신만의 인생이 살고 싶다면, 가장 쉬운 방법은 앞선 이들의 삶을 연구하고 공부하는 것이다. 특히 '고전'은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단순한 주관화는 공부없는 자신만의 길을 가고자 하는 것이, '객관화'를 통한 보다 효과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공부가 필요하다. 때로는 낯설게 다가오는 것들도 끊임없는 공부와 생각으로 극복될 수 있는 것이다.
끊임없는 공부만이 짙은 어둠처럼 보이는 삶 속에서도 한줄기 빛을 찾을 수 있는 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전자책으로 보았는데 생각보다 분량이 많지 않은것 같은 느낌이다. 그래도 내용만큼은 가볍지 않게 읽을 수 있었는데 어찌보면 흔한 '공부'라는 테마에 대해 진지하게 다시 생각할 수 있게만든 기회를 주었기 때문이다. '내가 공부하는 이유'라는 담담한 제목이 아니라 '나는 왜 공부하는가'같은 제목이었다면 오히려 선입견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을지도 모를일. 사이토 다카시라는 저자 이름이 익숙하다. 조금 생각해보니 몇년전 인상깊게 읽었던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가지 힘'이라는 역사서의 저자이기도 했던 것. 그 후에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잡담도 능력이다'라는 책이 나왔길래 이번엔 왠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책인가 했었는데 어느새 역사와 커뮤니케이션을 아우르는 근본적인 '공부'에 대한 책이 나온 것이었다.
초등학생에게 물어보자, 왜 공부를 하느냐고. 더 좋은 중학교를 가기 위해서? 부모님께 혼나지 않기 위해서? 아니 칭찬받기 위해서일지도 모르겠다. 중학생에게 물어볼까. 공부좀 한다는 학생은 더 좋은 고등학교를 가기 위해서일 가능성이 높겠고 그렇지 않다면 마찬가지로 선생님께 혼나지 않기 위해서가 큰 이유일것이다. 고등학생이야 당연하게도 대부분이 더 좋은 대학교를 가기 위함일테고. 그렇다면 대학생은? 소위 말하는 스펙을 위해서일 것이다.
그렇다면 어른이 된 지금, 공부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샐러던트라는 말처럼 사회에서 더 오래 포지션을 유지하기 위해서, 생존을 위해서라고 대답하는 것은 냉정하게도 현실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사실이 그럴지라도 조금은 깊게 바라보자. 내가 믿고 있는 진실이 과연 진실인지 알기 위해서, 호기심이라는 인간 본연의 속성에 충실하기 위해서, 자신의 내적성장을 위해서,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의 확대 혹은 전환을 위해서 공부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달리 표현하면 삶의 호흡을 길게 가져가기 위해서이다. 당장의 영어점수 취득을 위해 공부하는 것은 호흡이 짧은 공부, 배움 그 자체를 즐기는 것이 삶을 깊은 호흡으로 살수 있는 공부라는 이야기.
클레멘트 코스를 통해 범죄자들을 교화시켰다는 이야기는 오래전 접했던 기억이 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적용이 되고 있을까도 궁금해진다. 검정고시나 자격증 취득을 지원해준다는 말은 들었지만 인문학 강의를 통한 내적성장을 위한 과정도 있을까? 마지막 챕터는 저자의 공부법에 대한 이야기이다. 책은 공부의 시작이라며 일단 쉬운 책부터 시작하라는 조언에서부터 어떤 공부스타일이 자신에게 맞는지를 찾아내 공부를 습관화 하고 혹 강의를 듣게 된다면 무조건 3가지 질문거리를 만들어보라는 등의 조언들. 나는 어디서 집중이 잘 되었더라? 이번 주말에는 책하나 들고 카페를 가려다가 근처 도서관으로 방향을 틀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