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적 면모를 유치원생 때부터 발휘했다. 장난감 브랜드 하스브로에 ‘마이 리 틀 포니’ 새로운 라인에 대한 아이디어를 편지로 썼는데, 그 안에는 제품 이름, 마 케팅 문구, 자세한 삽화까지 포함돼 있었다. 컨은 ‘마이 리틀 포니’에서 관심을 돌 렸지만, 아이디어를 정리해 반짝이는 카피로 표현하는 재주는 여전했기에 마케 터로도 성공할 수 있었다. 전략을 세우거나 글을 쓰지 않을 때는 달리거나 세 자 녀와 함께 새와 벌레에 대해 배우는 데 열심이다. 컨은 오벌린 음악원에서 음악 공연 학위를,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캠퍼스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마케터 출신 디자이너다. 타이포그래피와 삽화 그리고 디자인을 아름답게 녹일 수 있기에 인포그래픽 만드는 걸 좋아한다. 드폴 대학교에서 마케팅을 배웠고, 이후 시카고 예술 대학에서 시각 소통 디자인을 전공한 후 프리랜서 디자이너가 됐다. 15년이 지난 지금은 빛나는 수상 경력으로 모든 부문을 다루는 디자인 회사 라이트 앵글 스튜디오(Right Angle Studio)를 운영한다. 비슷한 기업 운영 철학을 지닌 마케팅 최고 책임자 출신 남편 패트릭과 창의적인 통찰력과 마케팅 노하우 간의 균형을 맞춰가며 회사를 원활하게 운영하고 있다. 휴식할 때는 자녀들과 함께 미시간호 주변에서 자유 시간을 즐기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