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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의 즐거움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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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5월 0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502g | 142*225*20mm
ISBN13 9788973378869
ISBN10 8973378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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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뻔한 조언이 주는 묵직한 의미를 곱씹어보며
도서3팀 이도형(ckrry123@yes24.com)
단계를 거듭할 수록 어려워지는 난관을 헤쳐나가는 류의 소년만화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우리는 주변에 꽤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인간은 자신의 능력에 비해 너무 강한 상대나 과제를 만나면 불안함을 느끼고 반대인 경우에는 지루함을 느끼기 마련이다. 21세기 대다수의 사람들은 권태기라는 이름 뒤에서 지루함을 느끼는 쪽에 발을 걸치며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회사원은 처음 입사했을 때만 해도 새로운 업무에 적응하느라 바쁘고 시간가는 줄 몰랐지만 시간이 지나고 업무가 익숙해지면 퇴근시간만 하염없이 기다리곤 한다. 그렇다. 업무의 난이도가 낮아졌기 때문에 지루함이 느껴지는 것이다. 반대로 일을 하면서 불안과 걱정만 든다면 자신의 실력에 비해 어려운 일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고 자책할 수도 있다. 어느 쪽이건 완벽한 몰입을 경험하고 있는 현대인은 생각보다 찾는게 쉽지 않다.

더닝 크루거 효과, 인간에게는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하거나 과대평가하는 본능이 있는 만큼 스스로가 느끼는 인식은 객관적이지도, 정확하지도 심지어 올바르지도 않다. 실력이 부족하다는 걸 자각한다 한들 실력이라는 개념은 단기간에 만족할 만한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관념이 아니다. 하지만 난이도는 다르다. 실력이 부족하다 하면 현재 하는 업무보다 약간 쉬운 업무를, 지루함을 느끼다 싶을 땐 현재 업무보다 약간 어려운 일을 도전해 보는 것이 몰입 환경을 조성하는 첫번째 단추이다. 결국 자기 수준을 잘 파악하고 몰입의 수준을 높이는 중요한 핵심이라고 책에서는 말하고 있다.

우리는 인간으로서 최소 9to6 를 해야한다. 칙센트 미하이는 책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일을 사랑하라' 라고 강조한다. 하루 24시간 중 잠자는 시간 대략 8시간을 빼면 우리는 나머지 16시간 중 최소 8시간 정도를 일로 보낸다. 칙센트 미하이가 말하는 '아무튼 자기 일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라는 말은 건성의 위로가 아니다. 별로 내키지 않지만 남들이 원해서 일을 하는 사람과 간절이 무언가를 원해서 일을 하는 사람들 중 누가 더 타인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강한지 쉽게 알 수 있다. 그리고 그건 스스로에게 이득이다. 이제 우리는 선택해야한다.

어쩔 수 없는 일이 닥칠 때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이 책을 읽고 가급적 몰입하기 쉬운 선택을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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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을 끌어올리려면 먼저 우리가 매일 하는 것을 세심하게 관찰하여 어떤 활동, 어떤 장소, 어떤 시간, 어떤 사람 옆에서 우리가 어떤 감정을 느끼는가를 포착해야 한다. 식사 시간에 행복을 느낀다든가 여가를 적극적으로 즐기는 동안 곧잘 몰입 경험에 이르는 것은 누구에게나 확인되는 성향이지만, 우리는 여기서 의외의 사실을 발견할 수도 있다. 우리는 실은 혼자 있는 것을 더 좋아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우리는 뜻밖에도 일하기를 더 좋아했는지도 모른다. TV를 보는 것보다 책을 읽는 데서 더 큰 즐거움을 맛보았는지도 모르며 혹은 그 반대인지도 모른다. 이처럼 인생은 이런 식으로 살라고 누가 정해놓은 규칙이 있는 게 아니다. 중요한 것은 나에게 맞는 삶의 방식을 찾아내는 일이다.
---p.64

나름대로 성공을 거두어 이름을 떨친 사람들 중에서도 자기 일을 혐오하는 이가 있는 반면, 회사원, 배관공, 목부, 생산직 근로자 중에서도 자기가 하는 일을 사랑하고 아름답게 묘사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일이 한 사람의 인생을 얼마나 값지게 하는가를 결정하는 것은 외부 조건이 아니다. 문제는 일을 어떻게 하고 일하는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어려움을 통해 어떤 경험을 끌어내는가에 달려 있다.
---pp.81,82

여가 시간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려면 일을 할 때처럼 창조력을 발휘하고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 사람을 성숙시키는 능동적 여가는 저절로 굴러오는 게 아니다. 옛날 사람들은 자신의 실력을 실험하고 발전시키는 데서 여가의 의미를 찾았다. 과학과 예술이 전문화의 길로 들어서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과학 연구, 시 쓰기, 그림 그리기, 작곡 등은 여가 활동으로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 (……) 지금은 전문가만이 그런 주제들에 관심을 가지며 아마추어가 섣불리 나섰다가는 전문가의 영역을 건드렸다고 핀잔을 듣기 일쑤다. 그러나 단지 좋아서 어떤 일을 하는 아마추어는 자신의 삶을 흥미롭고 즐겁게 만들 뿐 아니라 모든 이의 삶을 값지게 한다.
---pp.97,98

시간이 부족하다고 다들 아우성이다. 그러나 시간이 부족해 보이는 것은 사실은 자기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인 경우가 많다. 우리가 하는 일 중에서 우리에게 정말 꼭 필요한 일이 얼마나 될까? 우리의 관심을 흩뜨려놓는 판에 박힌 일들을 잘 추려서 우선순위를 매긴다면 지금처럼 시간이 없다는 아우성이 터져나올까? 빠져나가는 시간을 수수방관하는 사람에게는 당연히 늘 시간이 부족하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시간을 잘 다스리는 지혜가 필요하다. 먼 훗날 재산을 불리고 안정을 누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 삶을 즐기기 위해서라도.
---p.166

자아의 ‘쓰레기 같은 부분’을 인간 조건의 심오한 통찰로 끌어올릴 수 있는 건 작가만이 아니다. 우리에게는 누구나 사랑받고 싶은 욕망이 있고 그 욕망에 휘둘리지 않으면서 건설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우리 내부에 깃든 어둠의 정체를 깨달았으면 그것을 더 이상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그 어둠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우리의 환상에서 비롯된 그 어둠의 오만무쌍함 앞에서 웃을 줄 아는 여유가 필요하다. 우리가 바라는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 한 그 게걸스러운 욕망을 살려주어서는 안 된다. 그래야만 조금이라도 가치 있는 일을 성취할 수 있다.
---p.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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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수 추천 ‘대학 입학생이 읽어야 할 필독서 10’, “이제 청소년이 아닌 성인으로 학업을 이어가야 할 대학 초년생들. 나의 삶을 어떻게 꾸려갈 것인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통해 새로운 대상으로 몰입을 경험해보라.”
- 《조선일보》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려면 한 가지 일에 깊이 빠져드는 몰입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는 책. 역사학과 인류학 등에 걸친 방대한 지식을 토대로 인생의 지혜와 교훈을 일깨운다.
- 《동아일보》
《전교학신문》이 선정한 ‘대학생들이 읽어야 할 책 베스트 5.’ 미국의 저명한 교육심리학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교수의 자기계발에 관한 폭넓은 대중적 저서.
- 《세계일보》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일에 얼마큼 몰입해 있는가가 당신의 삶의 즐거움을 결정한다. 한 번 짚고 넘어갈 만한 자신의 생활 태도를 점검하게 해주는 책.
- 《이코노믹 리뷰》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는 대다수의 심리학자들을 곤혹스럽게 만드는 현상을 명쾌히 드러내는 데 천재적 자질을 발휘한다. 이 놀라운 책에서 그는 어떻게 하면 우리가 하는 일, 우리가 하는 놀이, 우리의 삶 전체를 끌어올릴 수 있는가를 갈파한다.
- 하워드 가드너 (하버드대학 교육학과 교수)
『몰입의 즐거움』은 일종의 자기계발서이기는 하지만 ‘~하는 10가지 방법’이니 ‘단계’니 하는 것들을 들먹거리는 시시껄렁한 책은 아니다. 칙센트미하이는 이 책에서 몰입이 가져오는 자기 충족을 누리기 위해선 집중력이 필요한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허감만 남기는 수동적 자세로 시간을 때운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나아가 몰입은 우리 자신을 위해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를 세상 전체와 이어주는 끈이라고 주장한다. 이 책은 인생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자기 삶을 더 값지게 만들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는 더없이 요긴한 지침서다.
- 로버트 N. 벨라 (버클리대학 사회학과 교수)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는 행복에 미친 사람이다.
- 《뉴욕타임스 매거진》
삶을 훌륭하게 가꾸는 것은 몰입이다.
- 김병완 (한국퀀텀리딩센터 김병완칼리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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