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브랜딩 시대입니다. 사업가나 프리랜서만이 브랜드를 구축하는 시대는 끝났어요. 나는 누구인가? 나는 행복한가? 나는 어떻게 살고 싶은가? 라는 질문은 우리 삶 속에서 끊임없이 떠오르는 질문이 아닌가요? 우리는 도전하고 성취하는 삶을 지향하고 있어요. 무언가를 이루었다는 안도감에 더해진 성취감은 하루를 잘 살아냈다 토닥여주는 힘이 되기도 하니까요. 그 도전과 성취는 바로 경험이 됩니다. 그 경험은 우리 사는 이야기가 되고, 차곡차곡 쌓이는 진솔한 이야기는 관계의 연결고리가 됩니다. 사람과 사람이 이어지는 그 첫걸음, 바로 ‘나’라는 브랜드 만들기입니다.
당장 내가 무엇을 이루지 않았다고 자책하지 마세요. 책을 읽고 서평 써보기, 오늘의 기분 일기로 남겨보기, 육아일기 써보기, 요리 과정 기록하기, 내가 가진 전문 지식을 나눠보기 등등…. 이렇게 기록으로 남긴다는 것은 나중에 큰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하루가 그냥 흘러가는 것 같아서 아쉽다면 블로그부터 시작해 봐도 좋을 거예요. 그러다가 수익창출이나 셀프브랜딩까지 이어진다면 더없이 좋을 거고요.
“블로그 왜 하고 싶으세요?” 하고 싶은 이유나 목표가 명확할수록 블로그를 잘 할 수 있습니다. 일상 기록용인지, 사업을 홍보하기 위함인지, 체험단을 하고 싶은지, 수익창출을 이루고 싶은지, 그렇다면 하루에 얼마나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지 등등 미리 계획하는 단계가 필요해요. 그냥 하고 싶어서 무작정 시작한 사람과 진심으로 블로그를 키워보고 싶은 사람의 종착지는 달라지기 마련이에요.
많은 사람들이 글보다는 이미지에 의존하는 SNS를 사용할 것 같지만, 실제 통계는 다르게 말하고 있습니다. 브랜딩과 마케팅 분야에서 블로그는 다른 플랫폼과 경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상생을 위한 좋은 통로가 됩니다. 흥미 증진을 위해서나 지인과의 교류를 위한 운영이 아니라, 나만의 브랜드를 형성하고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고 싶다면, 블로그가 좋은 발판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블로그 제목과 닉네임은 나의 첫인상을 대변하는 이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블로그 브랜딩이라고 생각하고 주의를 기울이는 게 중요합니다. 블로그를 시작하는 목적과 블로그 주제를 잘 나타내면서도 나만이 가진 차별성을 표출할 수 있어야겠죠. 블로그는 검색 기반 시스템이라는 것만 제대로 이해하면 게임 끝입니다. 여러분이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폰으로 활용하는 검색 습관을 잘 떠올려보세요. 네이버나 다음, 구글 창을 열어서 필요한 단어나 구절을 검색하곤 하죠? 적어도 하루에 서너 번 이상 검색할 일이 있을 텐데요, 그게 바로 키워드입니다. 사람들이 검색할 것 같은 제목을 만들어야 해요.
최근에 네이버에서 실행하는 검색 로직은 C-rank와 D.I.A.입니다. 여기에 SOLID 랭킹 알고리즘이 더해졌지요. 이런 검색 시스템 때문에 겁먹을 필요도 없고, 어렵다고 포기할 필요도 없어요. 블로그 포스팅에 진정성과 전문성, 지속성이 잘 들어가 있느냐는 것을 가르는 지표일 뿐입니다. 해당 포스팅이 진정성을 띠고 있는지, 키워드에 대한 설명이 충분히 잘 나타나고 있는지, 사람들에게 얼마나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지 등을 판단할 뿐이에요.
네이버 블로그팀이 말하는 공식입장에서는 블로그 최적화, 블로그 저품질은 없다고 합니다. 최적화와 저품질이라는 개념에 집착하지 말고, 진정성 있는 포스팅을 하라는 일침인데요. 이때 말하는 진정성 있는 포스팅이란,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는 ‘이용자’를 만족시키는 포스팅이에요. 황금 키워드만을 사용해서 최적화 블로그를 만드는 지름길은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프리랜서라면 필수조건인 SNS, 심지어 직장인도 사이드 프로젝트나 앱테크를 위해 SNS를 활용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다양한 SNS마다 성격은 다르지만 공통점은 있죠. 바로 수입이 생긴다는 점입니다. 물론, 소소한 일상 기록용으로 사용하는 분들도 많지만, 수입이 생긴다고 하면 누가 마다하겠어요. 블로그는 다른 SNS처럼 사진?영상기술이 뛰어나야 하거나, 세련된 감각을 보유해야 하거나, 특정분야에 전문성을 보유해야 스타가 되는 세상과 달라요. 투자한 시간과 노력만큼, 딱 그만큼 성장할 수 있는 정직한 공간입니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