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ing is learning'
사람의 감각기관중에 눈을 따를것은 없습니다.
'어차피 세계는 활짝 열려 있습니다'
머리말중에서
psycho의 어원이 너무 재밌답니다. 왜 p가 묵음이 되었을까요?
---p.337-341
place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Europ에 가보면 place라는 말이 들어간 데가 참 많지요. 유럽을 정신적인 고향으로 둔 북미도 마찬가지입니다. Belgium의 수도 Brussels에는 17세기 time-honored building(유서 깊은 건물들)로 둘러싸인 유명한 광장 Grand Place가 있지요. 그 뒤를 돌아가면 정말 괜히? 유명한 'Mannekin-Pis'(일명 오줌 누는 아이)상도 있고 말이죠.
--- p.51
GO N GO 동네 mall parking lot에서 만난차...... GO GO(춤)이라도 추자는 걸까? 한국같으면 'GO스톱하러GO하자'로 해석할수도 있겠다만--이건 해석이 쉽지 않게 생겼군. '안되겠어, 물어보는게 상책이지.' 끈덕지게 기다렸더니 주인이 왔다. 재빨리 물어 봤지요. 원, 세상에 이런 즐거운 노부부가 다 있을까? 이 기분 좋게 생긴 영감 曰(왈),.........
--- p.164
원래 toilet은 화장(化粧), 몸치장 그리고 화장실/욕실이라는 뜻인데.... 그러다가→변소라는 말까지 포함하게 되었지요. 아닌게아니라 일을 마친 여성들이 화장(化粧)을 고치기도 하는 곳이었으니까요. 그래서(지금은 사라져 가는 말입니다만) power room이라고도 하지요. 거기에 대해선 이런 의견도 있더군요.
사실 서양인들이 요즘 와서야 매일 shower를 한다느니, 위생이니 하며 청결한체하는 거고, 조금 전 시대만 해도 겉만 멀쩡(깨끗)했지 속은 그렇지도 않았다는 겁니다. 특히 목욕문화, 화장실 문화는 지금 눈으로 보면 엉망이었다는 거죠. 한마디로 말해서 씻지는 않으면서 냄새는 감춘답시고 power(화장품)만 냅다 뿌렸기에 변소를 power room(화장실)이라고 했던 겁니다.
--- p.300,---pp,20-28,---'toilet'세계일주(!)중에서
우리도 그렇게 했으면 하는 것 중의 하나가, 캐나다에선 부자이건 가난한 사람이건 간에 누구나 빈 병, 빈 can을 가지고 와서 recycle시키고, 병/can당 10센트씩 받은 다음 다시 한 box든 2box든 자가가 필요한 양만큼 사간다는 것. 설령 부자라고 하더라도 병을 쓰레기로 버리는 짓을 하는 사람은 절대로 없습니다. Canadian들의 검약 정신과 국가 시책에 따라 규정을 지키는 태도는 정말 본받을 만합니다. 자원도 보존되고 환경도 깨끗해지고 돈도 절약되고, 이거, 완전히 '一石二鳥' 아니겠어요?
--- p.213
영어 쓰는 나라에서는 누가 중요한 시험을 보러 가거나 인터뷰같은 것을 받으러 갈때 그를 위하여 행운을 빈다는 뜻으로 I'll keep my fingers crossed 라고 말하면서 위의 사진 속의 모양과 같이 양손의 first/index finger와 middle finger를 꼬면서 손목을 도리질하듯 몇번 흔들어 주기도 합니다. 위의 사진속의 손가락을 꼰 행운을 빌어주는 의미의 사인은 복권을 파는 곳이라는 사인입니다.
--- p.352
미국 캐나다 사람들의 life style을 보면 사실 세계 평균으로 보아 '부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거의 모두가 '빚쟁이'죠. 살고 있는 집은 물론이고, 타고 다니는 차도 한찬 갚아야 할 빚으로 되어 있거든요. 이렇게 당장 가족과 살아야 하는 집이나 출퇴근용으로 타고 다니는 차는 그렇다 치더라도 조금 우리와 생각이 달라 보이는 것은 weekend나 holiday/vacation(휴가)을 즐기러 가는 그림 같은 cottage도 한술 더 떠 거기 푸른 호수에서 신나게 인생을 구가하며(신선같이 노닐며?) 타고 다니는 날씬한 boat도, 하얀 돛을 단 우아한 yacht도? 대부분이 몽땅 빚으로 산 것!
여기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p.197
누가 뭐래도 영어 공부를 하려면, 우선 풍부한 어휘를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소신입니다. 우스운 예가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영어를 '밥'이라고 쳤을 때 어휘에 해당하는 '쌀'이 있어야(많아야),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만들 수가 있지 않습니까? 그래야 눌었으면 눌은 대로, 설었으면, 설은 대로라도 우선 먹을 수 있는 거구요. 먹어야 에너지를 얻죠?
어휘가 충분하고 영어권 배경에 대한 지식이 풍부해야 해석이든 작문이든, 그야말로 현대 한국인들의 최고의 소원(?)인 회화를 하는 것인데, 어휘와 영어 배경에 대한 지식이 짧다면? 한마디로 말해서 처음부터 문제가 있는 거지요. 쌀이 없는데 멀 만들 수 있을까....
머리말 중에서
곧 망할집? 인천 월미도의 회집 sign들이 보여 주는 원색적인 상호들이죠? 이렇게 긴 내용을 영어로 바꾼다면 아마 두 줄에도 다 못쓰지? 무엇보다도 그런 nuance의 영어가 없을수도 있고. 오늘은 왠지 그냥 갈 수 없잖아? 술 생각이 솔솔 난다. 오늘 이라고는 하지만 이런 경우는 today 가 아니고 this evening. 이 되어야겠죠? 술은 대개 퇴근하고 나서 evening에 마시니까. 꼭 같은 느낌으로는 안되더라도 영어로 비슷하게 바꿔봐? This evening. for some reason I just can't pass up this bar/pub I feel like drinking.
--- p.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