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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근대교육철학

서양근대교육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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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8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153*225*30mm
ISBN13 9788952130259
ISBN10 895213025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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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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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혜영
강원대학교 철학과 BK연구교수

장성민
총신대학교 신학과 교수

김은주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

김시형
성공회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강사

김용환
한남대학교 철학상담학과 명예교수

이경희
연세대학교 철학과 강사 및 인문학연구원 전문연구원

이재영
조선대학교 철학과 교수

최희봉
강원대학교 철학과 교수

양선이
한국외국어대학교 미네르바교양대 교수

폴 앙투안 미켈
프랑스 툴루즈대학 철학과 교수

황수영 (옮긴이)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교양과 강의전담교수

김성호
고려대학교 및 강원대학교 철학사와 윤리학 강사

윤선구
(전)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강의교수

김성환
대진대학교 역사·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주재형
단국대학교 철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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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테뉴의 교육관은 어린 시절 아버지의 배려로 받은 가정교육과 공교육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 모두에서 출발하고 있다. 상인 가문 출신인 그의 아버지는 이탈리아에서 교육법에 대한 충고를 받고 아들 미셸의 언어교육에 많은 신경을 썼다. 특히 그는 아들이 라틴어에 자연스럽게 익숙해지도록 하기 위해, 유아 시절부터 프랑스어는 전혀 모르고 라틴어에 능숙했던 한 독일인 선생에게 맡기고, 부모는 물론 침모와 하인들까지 라틴어를 배워 미셸과 라틴어로만 말하도록 하였다.
--- p.28

파스칼의 교육 방법론은 ‘설득의 기술(l’art de persuader)’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다. 이것은 일종의 수사학적 접근 방식이다. 본래 교육은 가르치는 자와 배우는 자의 관계에서 형성되는 것으로, 배우는 자 또는 대상을 어떻게 잘 설득할 수 있는가가 교육의 관건이며, 그래서 교육 방법론이 제기된다. 파스칼은 기하학 일반에 관한 고찰(Reflex-ions sur la Geometrie en General) 제2부에서 ‘설득의 기술’을 다룬다.
--- p.56

교육자는 한 개체의 수많은 부분 가운데 일부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 물체에 불과하다. 또한 개체의 부분들이 이미 특정한 방식으로 운동을 주고받고 있음을 고려하면, 교육자의 개입이 그 자신의 의도대로 관철될 수 있다는 것도 환상이다. 반대로 그의 개입이 효과적이려면 한 개체로서의 아이를 이루는 수많은 부분의 역관계를 지렛대로 이용해야 한다. 아이를 둘러싼 관계를 적절하게 배치해 주는 일, 바로 이것이 스피노자적 관점에서 본 교육자의 핵심 역할일 것이다.
--- p.92

데카르트의 교육철학은 그의 도덕철학과 뗄 수 없는 관계다. 비록 데카르트가 도덕철학자로는 그리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고 해도, 그는 1647년 철학의 원리 프랑스어판 서문에서 완벽한 도덕 체계(la plus parfaite morale)의 구성은 그의 철학 최고의 목적이 될 것이라고 분명하게 선언하였다.
--- p.170

정신적 교양은 다양한 지적 능력을 포함하는 지성, 판단력 등을 총체적으로 교양하는 과정이다. 이와 관련되는 대표적인 능력으로 상상력, 기억력, 주의력 등을 들 수 있는데 칸트는 특히 기억력의 교양을 중요하게 여긴다. 기억력은 인류의 역사 안에서 형성된 지식과 기술을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데 크게 기여하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 p.291

교양은 스스로 지도하는 내면 과정이다. 학생이 교사에게 배운것은 낯익은(bekannt) 것이 된다. 그러나 헤겔에 따르면 낯익은 것은 인식된(erkannt)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이 인식되기 위해서는 낯익음을 잃어야 한다. 이때 우리의 오성이 작동한다. 오성이 인식 대상의 낯익은 면을 대상에서 분리하는 과정이 인식의 첫 단계이고 교양의 중요한 측면이다.
--- p.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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