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쉽게 읽는 열하일기 1

쉽게 읽는 열하일기 1

: 변화하는 시대를 읽은 자, 연암 박지원의 청나라 여행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666
베스트
독서/비평 top100 17주
정가
16,500
판매가
14,85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9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570g | 153*225*22mm
ISBN13 9791190893909
ISBN10 119089390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의 벗 홍대용이 “그 규모는 크되, 그 방식은 세밀하다.”라고 했는데, 이 책문은 중국의 동쪽 변두리임에도 이러하다. 앞으로 더욱 번화할 것을 생각하니 갑자기 한풀 꺾여서 여기서 그만 발길을 돌릴까 하는 생각에 온몸이 화끈해진다. 그 순간 나는 깊이 반성하여 ‘이는 시기하는 마음이다. 내 본시 성미가 욕심이 없어서 남을 부러워하거나 시기하는 마음은 조금도 없었다. 그런데 다른 나라에 발을 들여놓자, 만분의 일도 채 보지 못하고서 벌써 이런 망령된 마음이 일어나는 것은 무슨 까닭일까. 이는 곧 견문이 좁은 탓이리라. … 장복을 돌아보며 물었다. “네가 만일 중국에서 태어났다면 어떻겠느냐?”
그러자 그는 “중국은 되놈의 나라이니 쇤네는 싫습니다.” 하고 대답한다.
때마침 한 소경이 어깨에 비단 주머니를 걸고 손으로 월금을 뜯으면서 지나간다. 나는 크게 깨달아 “저야말로 평등한 눈을 가진 이가 아니겠느냐?” 했다.
--- p.49

천하를 위하여 일하는 자는 진실로 백성에게 이롭고 나라에 도움이 될 일이라면, 그 법이 비록 오랑캐에게서 나온 것일지라도 이를 본받으려 한다. … 성인이 『춘추』를 지으실 때 물론 중화를 높이고 오랑캐를 물리쳤으나, 오랑캐가 중화를 어지럽힘을 분히 여겨 중화의 숭상할 만한 것마저 물리친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
그러므로 참으로 오랑캐를 물리치려면 중화의 법을 모조리 배워야 한다. 우리나라의 유치한 문화를 고쳐서 밭 갈기, 누에치기, 그릇 굽기, 풀무 불기 등에서 공업·상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배워야 한다. 남이 열을 한다면 우리는 백을 하여 먼저 우리 백성에게 이롭게 한 다음, 회초리를 마련해두었다가 저들의 굳은 갑옷과 날카로운 무기를 물리칠 수 있을 때에야 비로소 중국에는 아무런 장관이 없더라고 말할 수 있겠다.
나야 하사(下士, 하류의 선비)에 불과하지만 한마디 하겠다.
“중국의 장관은 기와 조각에 있고, 똥 부스러기에 있다.”
--- p.195~196

지금까지 천 리 길을 오면서 수없이 많은 수레를 보았으나, 앞의 수레와 뒤의 수레가 언제나 같은 자국만을 따라갔다. … 또 모든 바퀴가 똑같으므로 성 문턱에 수레바퀴 자국이 움푹 패어서 홈통을 이루는데, 이것을 ‘성문지궤(城門之軌, 『맹자』에 나오는 구절)’라고 한다. 우리나라에도 수레가 없지는 않으나 그 바퀴가 온전히 둥글지 못할 뿐 아니라, 바퀴 자국이 한 틀에 맞지 않으니, 이는 수레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런데 사람들이 늘 “우리나라는 길이 험하여 수레를 쓸 수 없다.”라고 하니, 이게 무슨 말인가. 나라에서 수레를 쓰지 않으니까 길이 닦이지 않을 뿐이다. 만일 수레가 다니게 된다면 길은 저절로 닦이게 될 테니 어찌하여 길의 좁음과 산길의 험준함을 걱정하겠는가.
--- p.207~20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8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