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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욱 삼국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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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욱 삼국지 2

: 난세의 간웅

고정욱 평역 | 애플북스 | 2022년 01월 0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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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1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548g | 174*235*15mm
ISBN13 9791190147798
ISBN10 119014779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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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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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공, 이것을 받아 주시오.”
“무슨 말씀이십니까?”
유비가 펄쩍 뛰었다. 인수를 바친다는 것은 그 지역의 지배권을 넘긴다는 뜻이었다.
“한나라 황실의 기강은 무너진 지 이미 오래되었소이다. 그동안 서주 땅을 내가 지키고 있었지만 언젠가는 뛰어난 영웅에게 넘기려 하고 있었소. 부디 서주를 받아 주시오.
--- p.28 「1장 : 유비, 서주 땅을 얻다」 중에서

“보다시피 방천화극은 백오십 보 이상 떨어져 있소. 내가 화살을 쏘아 저 방천화극의 날을 맞히겠소. 만약 내가 여기서 맞히면 양군 모두 군사를 거두어 돌아가시오. 그것은 하늘의 뜻이오. 하지만 못 맞히면 각자 진지로 돌아가 싸움을 계속하시오. 나는 군사를 물려 서주로 돌아갈 것이오. 하지만 약속을 어기는 자는 나부터 먼저 군사를 동원해 짓밟을 것이오.”
--- p.28 「4장 : 여포의 능력」 중에서

나는 아들과 조카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것이 아니다. 오로지 전위, 그대를 생각하니 슬픔을 걷잡을 수가 없구나. 오! 전위, 전위여! 그대의 영혼을 위로하노라!”
조조는 울음을 그치지 않았다. 이를 본 부하 장령들이 감동에 북받쳐 함께 서럽게 흐느꼈다. 난세의 간웅인 조조 입장에서 부하 장수들을 단속하는 데 이보다 더 좋은 무대는 없었다. 아들과 조카가 죽어 슬프겠지만 장수를 더 귀하게 여기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대업을 이루는 데 더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다.
--- p.105 「6장 : 원술이 혼나다」 중에서

영채 위에서 보고 있던 한 병 사가 활시위를 당겨 조준하여 하후돈에게 발사했다. 공교롭게도 화
살이 하후돈의 왼쪽 눈에 그대로 꽂혔다.
“아악!”
하후돈은 정신을 차리고 눈에 꽂힌 화살을 뽑았다. 화살 끝에 눈알이 뽑혀 나왔다.
“부모님의 정기를 받은 눈알을 내가 어찌 버릴쏘냐?”
하후돈은 화살 끝에 달린 눈알을 입에 넣고 삼켰다.
--- p.136 「7장 : 궁지에 몰린 여포」 중에서

“나는 그동안 조조의 손아귀에 갇혀 있던 물고기나 다름없었다. 그물 에 걸린 물고기와 새장 속의 새가 아니었더냐? 이게 바로 내가 하늘로 날아가고 바다로 들어가는 길이다. 어찌 마음이 급하지 않겠느냐? 어서 달려라!”
유비는 군사들을 재촉해 빠르게 달려갔다.
--- p.191 「9장 : 텃밭 가꾸는 유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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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 난세의 간웅
동탁을 제거하고 황실을 장악한 조조는 수도를 낙양에서 허도로 옮기고 대권을 손에 넣는다. 유비는 가까스로 얻은 서주를 여포에게 내어준 채 다시 떠돌게 되고 손책은 원술 휘하에서 벗어나 강동 지역에서 세력을 키우는데 성공한다. 이후 유비는 여포와 원술을 물리치며 다시 일어서지만 조조에게 패해 일행은 뿔뿔이 흩어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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