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라 잡아라
잡아라, 당근 잡아라. 난데없는 고함 소리에 단잠을 깬 당근이 투덜거려요. 누구야? 글쎄요. 누구일까요? 잡아라, 브로콜리 잡아라. 뽀글뽀글 파마머리 브로콜리도 깜짝 놀랐어요. 고함 소리가 채소밭에 천둥처럼 울려요. 파프리카 잡아라, 방울토마토 잡아라. 오이 잡아라, 완두콩도 잡아라. 주홍 당근, 초록 오이, 노랑?빨강 파프리카, 동글동글 방울토마토랑 꼬투리 속 완두콩이 모두 잡혀 왔어요. 크기도 모양도 제각각인 알록달록 채소들이 나란히 늘어서서 눈만 껌벅거리며 우릴 바라봐요. 도대체 누가, 왜 채소들을 잡아온 걸까요?
머리 감는 책
어흥! 사자가 입을 떠억 벌리고 으르렁거려요. 아이, 무서워라. 사자는 힘이 세고 용감해요. 펄럭이는 갈기도 멋있고요. 그래서 사자를 동물의 왕이라고 부르나 봐요. 그런데요, 용감한 사자는요, 머리를 감을 때 빨간 샴푸캡을 얌전하게 쓴대요. 그러고는 머리를 북북박박 구석구석 문질러서 거품을 구름처럼 올리고, 쏴아아 쏟아지는 물줄기 밑에서 늠름하게 머리를 헹군대요. 용감한 사자는 이렇게 머리를 감는대요.
형아만 따라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용감한 형아는 어린 동생과 함께 모험을 떠납니다. 무서운 호랑이가 으르렁거려도, 울퉁불퉁 악어가 노려보아도, 커다란 하마가 가로막아도, 형아만 따라오면 모든 것이 해결됩니다. 정말 든든한 형아이지요. 그런데 사납고 무서운 동물들이 어떻게 이토록 사랑스럽게 변할까요? 용감하고 슬기롭기까지 한 형아의 위기 대처법을 배워 봅니다. 문제가 생기면 해결하는 두 박자 구조로 형아와 동생 그리고 동물들이 펼치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합니다.
나비야 어디 있니?
예쁘게 핀 꽃들 사이로 나비들이 팔랑팔랑 날아왔어요. 노랑 나비, 분홍 나비, 파랑 나비, 하양 나비 그리고 알록달록 나비까지. 색색의 예쁜 나비가 모여 숨바꼭질을 시작해요.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다 숨었니? 노랑 나비, 분홍 나비, 파랑 나비, 하양 나비가 꽃들 속으로 숨었어요. 하지만 마지막 남은 알록달록 나비는 아직도 숨을 곳을 찾지 못했어요. 노란색 꽃에도, 파란색 꽃에도 금방 모습이 드러났거든요
손을 주세요
손 놀이 그림책 1권. 콱콱 집게손 게가 물어 버린 건 뭘까? 뾰족뾰족 뿔이 난 염소랑 놀 사람 모여라. 푸드덕푸드덕 날개 달린 새에게는 어떤 손을 건넬까? 책에 등장하는 그림 속 다양한 상황을 손으로 만들어 보아요. 손 하나로도 아이와 놀이를 즐길 수 있을 거예요.
따라따따 자동차
보고 또 보는 우리 아기 첫 그림책 〈별곰달곰〉 시리즈 아홉 번째 책, 《따라따따 자동차》가 출간되었다. 따라따따 자동차는 따라따따 빵빵 따라따따 뿡뿡 구호를 외치며 땅속으로, 바닷속으로, 하늘 위로 힘차게 달린다. 자동차를 함께 떠나는 신나는 모험을 담은 그림책이자, 따라따따라는 재밌는 구호를 반복하며 언어 발달을 돕는 말놀이 그림책이다.
쭉쭉쭉[보드북]
조물조물 쑥쑥, 주물주물 쭉쭉, 아기 마사지와 함께하는 그림책 개운하게 목욕을 마친 우리 아기, 이제 로션 바를 시간이에요. 보드라운 이불 위에 눕히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조물조물 주물주물 마사지해 주면, 아기는 기분이 좋아 까르르 함박웃음을 터뜨리지요. 그 모습을 바라보는 엄마 아빠도 아기가 사랑스러워 활짝 웃음 짓고요. 이렇게 그림책 《쭉쭉쭉》은 아기랑 엄마 아빠가 함께하는 가장 행복한 시간을 포착한 그림책입니다.
맛있는 수 놀이
빨대 하나, 달걀 둘, 숟가락 셋. 1부터 10까지 순서대로 세면서 맛있는 먹거리를 맛보아요. 수 놀이도 하고, 먹거리 이름도 알고, 엄마랑 냠냠 재미나게 먹어요. 아기의 수인지 발달, 어휘력 쑥쑥!
후후후
바람아기그림책 4권. 아이가 입술을 동그랗게 모아 후후후 입김을 불어요. 그러면 동동동 떠오른 비눗방울이 멀리멀리 날아가요. 이번에는 종이배를 물에 띄우며 후후후 입김을 불어요. 종이배는 아이의 바람을 타고 동실동실 떠간답니다. 후후후 입을 모아 바람을 불면 또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요? 후후후 입김을 불어보는 행동을 통해 여러 가지 상황을 놀이하며 즐길 수 있는 0~3세 그림책입니다.
또르르 당나귀
유아 보드북 《또르르 당나귀》에서는 길을 잃은 아기 당나귀가 반딧불이를 잡는 아이처럼 울면서도 계속 길을 나아갑니다. 엄마를 찾아 울먹이며 걸어가던 아기 당나귀는 저만치 자기가 좋아하는 채소가 굴러오자 언제 그랬냐는 듯 환하게 웃으며 맛있게 먹습니다. 길은 잃었지만 식욕은 잃지 않은 귀여운 아기 당나귀를 따라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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