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 대왕
한 소년의 유쾌한 성장기를 통해 어린이 독자들에게 타인의 시선으로 인한 상처와 치유 방법,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성장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딜리는 선생님에게는 예쁨 받는 학생이자, 학교의 임원이자, 모두가 부러워하는 축구부의 공격수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딜리의 무릎에 작은 사마귀가 돋아났고, 날이 갈수록 점점 더 울퉁불퉁해졌습니다. 딜리는 자신에게 사마귀가 났다는 사실을 학교 친구들에게 감추기 위해 거짓말까지 지어내기 시작했는데...
민서와 함께 춤을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해하려고 노력하지도 않는 어른들에게 보여주는 민서의 속 시원한 춤 한 판!『민서와 함께 춤을』은 민서의 사랑스러운 성장기를 담았습니다. 꽉 막힌 어른들로 인해 분통 터지는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민서는 구두를 갖게 된 순간, 구두 말고도 특별한 무언가를 얻게 되었습니다. 노란 구두는 곧 스스로 무언가를 하고 싶다는 마음,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무엇 그 자체였습니다. 그리고 곧 춤을 좋아하는 또 다른 친구, 지유와 점점 가까워지며 일상의 변화를 겪게 됩니다.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지게 될까요?
어느 날 우리 집 고양이가 말했다
반려동물들은 우리에게 가장 친한 친구예요. 늘 우리 곁을 지키며 함께 지내지요. 우리는 그런 동물들을 보며 가끔 생각해요. 강아지나 고양이가 말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어느 날, 우리 집 고양이가 말했다〉 이야기 속의 세린이에게 상상만 하던 일이 실제로 일어났어요! 세린이가 키우던 고양이 바다와 태양이가 정말 사람처럼 말도 하고 두 발로 걷기도 하지 뭐예요? 바다와 태양이는 사람처럼 근사하게 살게 해 달라고 마법의 주문을 천 번이나 외웠대요. 세린이는 바다, 태양이와 이야기를 나누고 게임도 할 수 있어서 무척 좋았어요. 하지만 바다와 태양이의 생각처럼 정말 사람이 되면 좋기만 할까요?
시원탕 옆 기억사진관
사십 년, 오십 년 된 우리 마을의 역사가 이렇게 흔적도 없이 사라져도 되는 걸까요?
모두가 함께, 오래도록 기억하고 간직해야 하는 이야기가 여기 있어요.
바로 [시원탕 옆 기억사진관]에 말이에요.
꿈꾸는 고래 아이딘
『꿈꾸는 고래 아이딘』은 우크라이나의 실험실을 탈출해 터키의 한 항구 도시로 흘러든 고래의 믿기 힘든 실화를 바탕으로 쓴 동화다. 1992년 우크라이나의 한 실험실에서 알 수 없는 실험에 이용되던 고래 아이딘은 폭풍우가 치던 어느 날 밤, 자신을 가둬 둔 그물을 뛰어넘어 탈출을 시도한다. 탈출에 성공한 아이딘은 터키의 한 항구 마을인 게르제로 찾아들고, 그곳의 사람들은 낯선 존재인 고래를 따뜻하게 맞이한다. 우크라이나에서 법적인 권한을 문제 삼아 고래를 다시 자신들의 나라로 데려갔으나 1년 뒤 고래는 그곳을 다시 탈출해 게르제 어부들 곁으로 돌아왔다. 작가는 이에 관한 신문 기사를 바탕으로 《꿈꾸는 고래 아이딘》이라는 아름다운 동화 한 편을 완성했다. 이 책은 고래 아이딘과 소년 고다르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이면서, 갇혀 있던 고래가 자유를 향해 내디딘 용기와 꿈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지금 현재 갇혀 지내는 모든 존재에게 보내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향기를 만드는 말의 정원
나쁜 말버릇 때문에 혼나는 게 일상인 준수. 어느 날 자신을 말 냄새 수집가라 소개하는 수상한 검은 망토 아저씨를 만난다. 아저씨는 준수에게서 고약한 말 냄새가 난다며, 그 냄새를 가져가는 대신 자신의 정원에 초대해 주기로 약속한다. 말의 냄새를 모아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향수를 만든다는 말의 정원. 준수는 호기심에 직접 정원을 찾아가게 되고, 그곳에서 꽃들이 재잘재잘 떠들며 이야기하는 신기한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게다가 자신과 왠지 꼭 닮은 보랏빛 꽃을 보게 되는데.... 과연 말의 정원에 간 준수에게 어떤 마법 같은 일들이 펼쳐지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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