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가족
『5대 가족』은 티베트 유목민 가족의 일상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참모습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5대에 걸쳐 흐르는 자연스러운 삶의 질서와 평화로움, 자연에 순응하며 만족해하는 그들의 삶은 대자연 모습 그대로입니다. 그 모습은 탄생과 죽음 역시 삶의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노벨문학상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는 한국 문단의 대표 시인 고은과 《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으로 브라티슬라바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에 선정된 바 있는 이억배가 만나 평범하지만 소중한 가족의 진리를 쉬운 언어와 생생한 그림으로 풀어냈습니다.온전히 검은 바위산 비탈 밑 거기 숨어 있는 풀밭이 있습니다. 어김없이 유목 살림 천막이 처져 있고, 양 떼도 있죠. 고조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여섯 살배기 막내아들 텐진까지 그곳에 모여 살았습니다. 양떼 중 한 마리가 죽었고, 다시 또 한 마리는 태어납니다.
높은 곳으로 달려 : 쓰나미에서 살아남은 아이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날, 엄청난 재앙 앞에서 주저앉기 보다는 있는 힘을 다해 달리고 달려서 살아남은 아이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바닷가에서 고작 400~50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초등학교와 중학교 아이들이 어떻게 쓰나미를 뚫고 살아남았는지 보여줍니다. 아이들은 쓰나미라는 절망 앞에서 무릎 꿇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겠다는 일념으로 달리고 또 달려 유치원생을 포함한 약 600명의 학생들 대부분이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밤의 과학 : 밤이 들려주는 지구와 우주 이야기 
지구의 밤과 우주의 모습을 아름답게 표현한 그림책입니다. 해가 지는 고즈넉한 풍경, 별이 반짝반짝 빛나는 밤하늘, 어둠이 깔린 숲, 끝없는 우주 자연의 신비를 담은 그림들은 아이들의 감수성을 깨워 줄 것입니다. 또한 밤과 과학을 흥미진진하게 연계해 아이들이 자연관찰에 관심을 가지도록 이끌어 줍니다.
소피 스코트 남극에 가다
아홉 살 소피가 쇄빙선 오로라 오스트랄리스 호의 선장인 아빠를 따라 남극에 다녀온 이야기를 일기처럼 들려주는 책입니다. 남극이 온통 새하얗게 얼어붙은 땅이라고만 생각했던 아이들에게 다채롭고 신비한 세계 남극의 진정한 모습을 알려줄 것입니다. 그냥 얼음이라고만 알고 있던 것들이 어떻게 구분 되는지, 남극에 사는 여러 동물의 생태는 어떠한지, 남극 기지 그리고 그곳 사람들의 일과는 어떤지 등 남극을 알려주는 풍성한 정보들이 가득합니다.
위대한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의 하루
가우디의 건축과 삶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은 가우디의 뛰어난 예술성뿐만 아니라 가우디가 했던 고민과 생각을 함께 보여 줍니다. 가우디는 건축 장인으로서 열정과 인내를 가졌으며, 시간을 초월해 다음 세대까지 생각하는 넉넉한 마음을 지녔습니다. 이러한 가우디의 위대하고 숭고한 정신은 결과의 완성보다 과정이 주는 가치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려 줄 것입니다.
첼로 노래하는 나무
시간과 계절의 변화를 따라가며 한 소년이 음악에 눈뜨고 성장해가는 과정을 아름답게 표현한 그림책입니다. 소년의 할아버지와 아버지, 한 첼리스트는 소년이 노래하는 나무가 지닌 특별한 의미와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느끼도록 이끌어줍니다. 아이들은 할아버지에서 아버지, 아버지에서 소년으로, 그리고 숲에서 나무, 나무에서 악기, 악기가 연주하는 음악으로 이어지는 크고 유려한 흐름을 따라가며 세대로 전해지는 아름다운 생명의 노래를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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