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이유
우리 일상과 사회,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편을 가른 싸움과 전쟁을 돌아보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내 편’이 아닌 ‘네 편’이라는 이유만으로 서로 미워하고 싸우는 사람들을 제 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인 눈으로 지켜보게 하며, 현실에서 우리가 벌이는 편을 가른 싸움과 전쟁이 얼마나 무의미하고 어리석은 일인지 보여 줍니다. 이 책에서 그리는 전쟁은 우리 남과 북의 오랜 갈등을 떠올리게 하여 마음에 더 깊게 와 닿습니다. 《전쟁의 이유》를 읽으면서 우리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싸움과 전쟁을 돌아보고, 조금 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보면 어떨까요?
오늘은 여기까지 착할게요
본 도서는 성격도 다르고 고민도 제각각인 일곱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장마다 주인공 한 명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일인칭 시점으로 주인공의 심리뿐만 아니라 복잡하게 얽힌 인간관계를 생생하게 그려 내지요. 또한 주인공의 개성에 따라 글의 문체와 이야기의 전개 방식을 달리하는 다채로운 구성을 보여 줍니다. 각자 다른 주인공들의 삶을 살펴보며 다양한 시각으로 착한 사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합니다. 삶에 대한 답은 하나가 아닌, 여러 개일 수 있고 기존에 없던 선택지를 만들어 나갈 수도 있다는 점을 느끼게 하지요.
소년과 새와 관 짜는 노인
세상 끝에 내몰린 마을이 있다. 이탈리아 북쪽 절벽 도시 알로라. 전염병으로 가족을 모두 잃고, 그 슬픔의 무게를 안은 채 관을 짜며 살아가는 알베르토가 있다. 대다수가 죽고 떠났던 사람들이 하나둘 돌아왔지만 목수였던 그는 죽은 이들을 위해 관을 짜는 일뿐. 거리에 버려진 그림처럼 시들어 버린 마을에 찾아온 수수께끼 같은 소년과 새. 알로라 마을에는 무슨 일이 펼쳐질까?
모퉁이를 돌면
현실의 무게를 견디며 현재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보내는 격려와 응원! 흔히들 어린이는 오늘을 사는 존재라고 말한다. 하지만 어린이라고 온전히 오늘에 발붙이고 오늘만을 살아가기가 쉬울 리 없다. 때로는 자신을 놓아 버리고, 오늘을 놓아 버리고, 멀리 달아나고 싶을 때가 적지 않을 것이다. 《모퉁이를 돌면》의 세 주인공도 그렇다.
스타가 된 스팅크 아저씨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외톨이인 클로에는 거리의 노숙자이자 고약한 냄새로 유명한 스팅크 아저씨에게 말을 걸었다가 가까워진다. 허세 가득한 엄마가 의원 선거에 출마하고 노숙자를 모두 추방한다는 공약을 내걸자 클로에는 스팅크 아저씨를 돕기 위해 헛간에서 지내도록 한다. 기자가 찾아와 엄마를 인터뷰하는 도중 스팅크 아저씨가 발각되고 엄마가 노숙자를 집으로 초대했다는 거짓 기사가 일면을 장식한다. 엄마와 스팅크 아저씨는 함께 텔레비전에 출연하고 스팅크 아저씨는 하루아침에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되는데...
씨앗 빌려주는 도서관
열세 살 소녀의 성장 동화인 이 작품은,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 공동체 연대, 식량 안보와 게릴라 가드닝(방치된 땅에 소유권이 없는 사람이 원예 활동을 하는 것) 등의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야스미나와 감자 먹는 사람들
원래 작가는 사회 문제 등에 관심이 많고, 비영리 사회 단체에서도 일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에서 먹을거리에 대해 균형 있게 이야기를 다루었다. 무엇보다 이 책은 만화적 상상력이 가득한 재미있는 이야기이다. 과장되기도 하고 유머러스한 행동들이 재미있게 펼쳐져, 깔깔대며 웃다가 많은 것을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어느 날 사랑이 : 마이셴 뉘룬 장편동화
어느 여름날, 리카는 단짝 친구 리세에게서 생각지도 못했던 이야기를 듣는다. 리카의 소꿉친구이자 이웃사촌인 톰을 좋아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리세는 막무가내로 톰에게 제 마음을 대신 전해 달라는데, 리카는 영 마음이 내키질 않는다. 단짝 친구의 부탁을 안 들어줄 수도 없고, 부탁을 들어주자니 단짝 친구를 톰에게 빼앗길까 봐 걱정이 된다. 그렇게 우물쭈물하다가 리카는 그만 톰을 가로채려 한다는 오해를 사고 마는데.. 리카의 여름은 어떻게 끝이 날까? 과연 오랜 우정을 지킬 수 있을까? 《어느 날, 사랑이》는 막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우정과 사랑, 가족 관계의 문제를 흥미진진하게 다뤘다.
서천꽃밭 가는 길
우리 신화 속에 여기저기에 조금씩 나와 있는 서천꽃밭에 대한 여섯 가지 이야기를 함께 모아 놓고 마음의 지도를 그려보니 저마다의 이야기 속에서 서천꽃밭의 모습이 훨씬 더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어때요, 한 번쯤 찾아가 보고 싶지 않은가요?
너와 나의 2미터
세계보건기구는 팬데믹을 선언했습니다. 마치 우리가 사는 지구가 멈추기라도 한 듯 모든 게 한꺼번에 멈췄습니다. 사람들이 모여서 힘을 합쳐 재난을 극복했던 과거와 달리 우리는 흩어져야 했습니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 통제되고 격리되었습니다. 숨 쉬고, 먹고, 만나는 일상이 위험한 행동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아직도 누군가는 여전히 고통 속에 있고 고통의 현장에 있습니다. 이제 사람들은 예전과 다른 방법으로 만나고, 학습하고, 시간을 보냅니다. 많은 것들이 변했고, 변화는 계속될 것입니다.
딱 한마디 미술사 : 새로움을 꿈꾼 화가의 말
각 이야기가 시작되는 첫 장에 화가의 대표 작품을 소개해 어떤 화가가 어떤 작품을 그렸는지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하였어요. 각 화가당 평균 3~4개의 작품을 제공하여 화가의 작품 세계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책에 삽입된 명화만을 감상하여도 미술사가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살펴볼 수 있어요. 또 화가의 모습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그림으로 생생하게 표현했어요.
세계 음식 여행 : 식탁에서 만나는 맛있는 인문학
우리가 무심코 먹는 음식 한 입 속에 엄청난 이야기들이 숨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우리 식탁에 올라오는 평범한 음식들도 알고 보면 오랜 시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피와 땀, 눈물로 완성된 것이랍니다. 이 놀라운 사실을 안다면 지금껏 먹던 음식의 맛이 더욱 새롭게 느껴질 거예요. 《식탁에서 만나는 맛있는 인문학 세계 음식 여행》은 세계 여러 나라 음식에 담긴 흥미진진하고도 놀라운 이야기들을 쉽고 재미있게 들려줍니다.
더불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한 17가지 방법
세계 문제 해결을 위해 설립한 UN은 2015년 9월 23일 제 70차 총회에서 2030년까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17가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정했어요. 지속 가능한 발전이란 세상 모든 곳, 모든 사람들의 삶을 돌보고 지구를 보호할 수 있는 더 나은 방법들을 찾는 거예요. 빈곤과 기아를 없애고 모든 사람이 기회와 선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돕고 기후 변화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거지요. 이런 노력들을 통해 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거예요.
내 이름은 쿠쿠 : 조우리 소설
쿠쿠의 시선으로 본 한 가족의 성장기다. 유기견 보호소에 있다가 안락사 직전에 입양된 쿠쿠는 같은 나이의 아이가 커 가는 모습과 그 가족에게 벌어지는 일들을 지켜본다. 자신보다 일곱 배 더 긴 인생을 살아가야 할 아이에게 쿠쿠는 두 번은 오지 않을 여름처럼 뜨겁게 살아가는 법과 단단한 이빨을 가지고 인생에 다가오는 위협을 멀리 쫓아 버리는 법에 대해,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소중한 삶의 진실에 대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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