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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동물 학교와 어둠 속 수호대

마법 동물 학교와 어둠 속 수호대

[ 양장 ] 마법 동물 학교-03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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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29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374g | 151*212*18mm
ISBN13 9788934948735
ISBN10 8934948736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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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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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동물과 단둘이라는 사실에 에디가 기뻐하며 서둘러 보자기를 벗겨 내려고 할 때였다. 마법 동물이 작은 목소리로 경고했다.
“불부터 꺼!”
에디는 이마를 탁 쳤다.
그러고는 새장 쪽으로 중얼거렸다.
“고마워”
에디는 허우적거리며 창가로 가 덧문을 닫았다. 아늑한 방 안은 이제 어두컴컴해졌다. 에디는 덮어 둔 보자기를 벗기고, 새장의 조그마한 창살문을 열었다. 다음 순간, 까맣고 작은 꾸러미 같은 무언가가 쏜살같이 새장 밖으로 튀어나와 날개를 펼쳤다.
“드디어 짜유다!”
오이게니아가 기뻐서 환호성을 지르며 공중제비를 돌았다.
“방 멋찌다! 여끼 최고다, 예에!”
그 순간 아이들과 아주 가까운 곳에서 엔진 소리가 들렸다.
오이게니아는 다시 전등갓을 박차고 날아올라 에디의 머리 주변을 펄럭펄럭 돌았다.
“원래 살떤 성곽의 폐허 떠미에 있는 것 깥아. 훨씬, 훨씬 더 뭇진 거 빼고는.”
“‘멋지다’라고 하는 거야.‘뭇지다’가 아니고.”
--- pp. 53~54

헬레네가 현관문을 열어젖히자, 카라얀은 재빨리 헬레네의 품에서 뛰어내렸다.
“드디어 왔네! 오, 이곳은 적어도 젖지는 않았군.”
카라얀은 귀 위로 앞발을 들어 올린 다음 고개를 까닥이며 공손하게 헬레네에게 인사했다.
“내가 파리에서 온 것은 너도 알고 있지? 내 이름은 폰 카라얀이야.”
카라얀은 고개를 빳빳이 쳐들고 여러 개의 방문을 따라 의기양양하게 걸음걸이를 옮겼다.
“날 짝꿍으로 받게 되어서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렴! 내 다음에 올 녀석은…….”
갑자기 카라얀의 걸음이 멈추었다.
‘내가 대체 지금 어디 있는 거람?’
헬레네에 대한 모리슨의 설명을 듣고 카라얀은 크고 멋진 저택을 기대했다. 크고 환한 방들과 폭신하고 부드러운 하얀 카펫 말이다. 벽난로 근처에서 몸을 돌돌 만 채 난롯불을 쬐며 편하게 지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 이곳은 말 그대로 다 허물어져 가는 집이었다!
--- pp. 112~113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모리슨은 여행을 떠나 새로운 마법 동물인 고양이 카라얀과 박쥐 오이게니아를 만난다. 모리슨의 머릿속에는 새로운 마법 동물들의 짝꿍이 바로 떠올랐다. 어느 날, 이다는 요한니스 광장에 있는 오래된 밤나무가 베어진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해 듣게 된다. 이다와 이다의 짝꿍 말하는 여우 라바트는 열심히 밤나무가 베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하지만 친구들의 반응이 영 신통치 않다. 하지만 이다의 노력에 반 친구들도 힘을 보태기 시작한다. 특히 에디와 이번에 새롭게 짝꿍이 된 마법 동물 박쥐 오이게니아는 자신의 친구들에게 부탁해 멋지게 밤나무를 지켜낸다. 한편, 헬레네는 원치도 않는 마법 동물 고양이 카라얀을 받게 된다. 다들 헬레네가 예전처럼 부잣집에 살고 있는 줄 알지만, 사실 그렇지 않았다. 하지만 여전히 잘 사는 것처럼 보이려고 하는 부모님의 모습에 힘들어한다. 자신의 모습을 들키고 싶지 않았던 헬레네는 고양이 카라얀을 퉁명스럽게 대한다. 카라얀도 헬레네가 사는 허름한 집이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둘은 진정한 짝꿍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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