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악마씨 (아이스토리빌)
세계적인 동화 작가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가 악마를 주인공으로 한 기발한 이야기를 들고 돌아왔어요. 허를 찌르는 유머를 구사하는 작가답게 그냥 악마가 아니라, 친절한 악마랍니다. 세상에 친절한 악마가 있다니! 말도 안 된다고요? 보라색 눈동자를 깜빡이며 착한 기운을 퍼뜨리는 꼬마 악마 벨체를 만난다면 생각이 달라질 거예요. 벨체는 인간의 눈으로 보면 친절한 악마가 틀림없지만, 악마학교에서는 최고의 문제아랍니다. 그런데 하필 벨체에게 인간을 사악하고 불행하게 만들라는 지옥 왕비의 명령이 떨어졌지 뭐예요! 악마학교 문제아 벨체는 과연 무사히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까요?
옥상 위 우주왕복선 (아이스토리빌)
한 가정에서 형이라는 위치에 놓인 아이가 느껴야 할 책임감과 부담감, 그리고 성장을 그린 동화입니다. 때론 화가 나고 때론 난처해도 자신이 처한 상황을 씩씩하게 헤쳐 나가는 왕성이의 모습을 통해 맏이의 입장을 설득력 있게 대변해 줍니다.
또 동화 속 아이들이 울적한 일들을 잊고 행복해지는 옥상 위 우주 왕복선이란 공간을 통해 이 시대의 아이들도 행복한지 곰곰이 생각해 보게 합니다.
왕성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모습 속에서 조금씩 부족해도 같이여서 다행인 가족과 이웃의 소중함 또한 되새겨 볼 수 있습니다.
끝나지 않은 진실 게임 (아이스토리빌)
내가 보고 듣고 기억한다고 해서 그게 진실일까? 보고 듣고 기억하는 모든 건 상황과 감정에 따라 조금씩 다른 모습으로 변형된다. 그래서 때론 보고 듣고 기억한다고 확신하는 것도 틀릴 수 있다. 《끝나지 않은 진실 게임》은 교실에서 일어난 두 번의 도난 사건과 범인을 찾는 과정 속에서 내가 보고 듣고 기억하는 것이 항상 옳지만은 않다는 메시지를 독자에게 전한다.
또 진짜 도둑이 누구일지 궁금증을 유발시키며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추리 동화로, 갑론을박이 무성한 진실 게임의 해답은 책의 마지막 장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밝혀진다.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데에서 시작되는, 타인을 이해하는 힘! 이 책을 끝까지 읽고 나면, 분명 그 따뜻한 힘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휘경이와 꼬마 쥐 (아이스토리빌)
다시 새롭게 쓰는 방정환 문학 공모전 1회 대상작!
어린 아이들의 마음을 그려낸 이야기 해학과 웃음 속 스릴감 있는 모험 이야기
너나 먹어 쌀엿! (아이스토리빌)
이 책은 제4회 담양송순문학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2018년에는 연극 쌀엿 잘 만드는 집으로 연극화되기도 하였다. 출간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이 작품은 평범한 아이가 가마솥을 통해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는 기발한 상상력과 책 말미 생생한 사진으로 아기자기하게 담은 부록 쌀엿의 모든 것! 이 더해져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재미와 유익을 선사한다. 지금도 실제로 담양에 존재하는 삼지내 마을과 쌀엿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작가의 상상력이 어우러진 판타지 동화! 달콤한 쌀엿을 통해 전통의 소중함, 가족 간의 사랑, 친구와의 우정을 이야기하는 창작 동화 《너나 먹어, 쌀엿!》을 만나 보자.
럭키벌레 나가신다! (아이스토리빌)
이 책은 럭키벌레 때문에 친구가 된 오봉이와 미노의 유쾌한 작전을 다룬 저학년 창작 동화다. 어린이들의 마음을 고스란히 옮겨 놓은 듯 생기 넘치는 신채연 작가의 글과 김유대 작가의 사랑스럽고 통통 튀는 그림이 책 읽는 내내 산뜻한 유쾌함을 안겨 준다. 사건의 발단이 되는 럭키벌레가 무엇인지는 책 읽는 재미를 위해 비밀!
특별히 이 책에 등장하는 미노는 다문화 가정 친구이다. 처음에는 뽀글거리는 머리와 까만 얼굴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지만, 따뜻하고 예쁜 마음 덕분에 오봉이와 차츰 가까워진다. 미노는 어린이들에게 낯설 수 있는 다문화 가정 친구들에 대한 편견을 부숴 주며, 외모보다 마음을 들여다보는 진짜 친구 찾기라는 중요한 화두를 던진다. 이 책을 통해 오봉이와 미노처럼 곁에 있는 진짜 친구를 떠올리며 크게 한번 웃어 보자!
편의점 도난 사건 (아이스토리빌)
부산아동문학신인상, 김유정신인문학상을 받으며 주목 받은 신인 작가 박그루는 추리 동화의 틀 속에 자신이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바람을 담아냈다. 낯선 동네에 이사 온 은수가 엄마가 일하는 편의점에 도둑이 들게 된 것을 보게 되고, 엄마가 누명을 쓸지도 모르는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범인을 잡으려고 하는 내용이다. 처음에는 낯선 동네에서 혼자 쓸쓸하고 불안함을 느끼는 은수는 친구들과 함께 하면서 동네을 누비며 점차 적극적이고 밝은 모습으로 변모해 나간다. 친구들과 함께 뛰놀며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이 담긴 것이다. 작가 백대승의 그림 또한 책을 잘 표현해 내었다. 그때그때 변하는 인물들의 감정들과 범인을 추리해 나가는 과정에 대한 표현들이 추리 동화의 묘미를 잘 살리고 있다.
어린이날이 사라진다고? (아이스토리빌)
제2회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이다. 이 작품은 전문 심사 위원들뿐만 아니라 최종 심사 단계에서 어린이 심사 위원들이 참여해 직접 뽑은 어린이 맞춤 문학이다.
제목에서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 작품은, 악당계의 전설 검은 망토와 엑스단의 대장 킹엑스 같은 악당들, 윈디걸, 팡팡보이, 눈뿔, 돌챙, 아쿠아진 같은 어린이 슈퍼 영웅들, 개나리, 진달래, 꾀꼬리, 개구리 같은 숲속 친구들까지 신선하고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여 어린이날을 지켜 내기 위해 벌이는 짜릿한 대결을 유쾌하고 사랑스럽게 담았다.
어린이날이 사라질 위기 앞에서 어린이날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 동화를 통해 매년 봄이면 돌아오는 어린이날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을 것이다.
거울아이 (아이스토리빌)
≪거울아이≫에는 박현경 작가의 3편의 단편 동화가 담겨 있다.
각각의 이야기는 다른 듯 하지만 한편으로는 닮았다. 〈나비와 나방〉은 외동딸인 주인공이 시골에서 자란 사촌 남동생과 한 집에 살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다룬다. 책 제목과 동일한 두 번째 이야기 〈거울아이〉는 갑자기 돌아가신 엄마를 만나게 되면서 엄마에 대한 원망과 죄책감, 그리고 그리움을 다루면서 다시 두 발로 서게 되는 아이의 모습을 그린다. 마지막으로 〈내 동생은 바보가 아니야〉는 느리고 답답해서 주변에서 바보라고 놀리는 동생과 그를 부끄러워 하기도 하지만, 한편 든든한 지킴이 역할을 하는 누나의 이야기이다.
건축왕 정세권 : 일제에 맞서 북촌 한옥 마을을 만든 (아이스토리빌)
북촌과 익선동 한옥 마을을 건축하고 조선 물산 장려 운동과 조선어 학회에 도움을 준 정세권이라는 인물을 새로이 조명한다. 그래서 우리 역사 속에서 잊혀져 있던 그를 끄집어냄과 동시에 단순히 관광지처럼 여겨졌던 북촌 한옥 마을의 의의를 되새기게 한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북촌 한옥 마을의 놀라운 탄생 비화를 파헤쳐 보자.
마수오와 수상한 도둑 (아이스토리빌)
제3회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 대상작이다. 심사 위원들은 이 책이 어린이의 꿈과 희망은 빼앗기지 말아야 한다는 보편적인 주제를 갖고 있으며 어린이들이 주체가 되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한다는 점도 공유하고 있어 방정환 정신을 이어 가고자 하는 다새쓰 방정환 문학의 취지를 잘 살렸다고 평가하였다. 이 작품은 전문 심사 위원들뿐만 아니라 최종 심사 단계에서 어린이 심사 위원들도 참여해 직접 뽑은 차세대 방정환 문학이다.
아빠를 찾겠다는 꿈을 가진 마수오와 동생을 찾겠다는 꿈을 가진 라온이가 힘을 합쳐 신비한 도시 소망시에서 서커스 요괴에 맞서 모험을 펼치는 이 독특한 동화는, 아동 학대 등 부끄러운 어른들의 자화상과 그 속에서도 씩씩하게 꿈을 키워 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대비한다.
마수오와 라온이의 간절한 꿈과 그 꿈을 빼앗으려는 수상한 도둑이 펼치는 흥미로운 대결 속에서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어린이의 꿈과 희망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일등학원 준비반 준비반 (아이스토리빌)
전학 온 친구 바다를 향한 부러움과 질투 때문에 엉뚱한 소문을 퍼뜨리고 그게 학교 전체에 일파만파 퍼지면서 벌어지는 수아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를 통해, 비교와 경쟁이 가득한 세상을 비틀어 꼬집고, 무심코 한 사소한 말과 행동의 무게를 알려 주며, 폭력이란 꼭 주먹이 아니라 말로도 휘두를 수 있다는 깨달음을 준다.
예민할 수 있는 학교 폭력 문제를 진지하게 다루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전은지 작가의 글에 김무연 작가의 섬세하면서도 사랑스러운 그림이 버무려져, 누가 읽어도 공감할 수 있는 양질의 책이 나왔다. 지금도 곳곳에서 반복되는 비교와 경쟁, 무심코 던지는 말과 행동, 폭력의 또 다른 의미와 화해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빨개봇이 사라졌다! (아이스토리빌)
이 책은 2020년도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발간된 작품이다. 멀지 않은 미래 2089년에 로봇의 뇌를 가진 인간 호모로보티쿠스들이 사는 호모롭세계가 있다는 재미있는 상상에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11살 남자아이 김도영은 모든 일을 완벽하게 처리하는 로봇 두뇌가 갖고 싶어 겁도 없이 호모롭세계로 모험을 떠난다. 그리고 줄줄이 사탕처럼 친구 구지섭, 동생 김예찬, 방기봉 할아버지가 호모롭세계에 온다. 이 모험은 과연 무사히 끝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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