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당신의 일상은 무슨 맛인가요

당신의 일상은 무슨 맛인가요

: 소박한 한 끼가 행복이 되는 푸드 에세이

리뷰 총점9.7 리뷰 57건 | 판매지수 204
베스트
에세이 top20 3주
정가
15,500
판매가
13,95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6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28g | 130*188*15mm
ISBN13 9791192445007
ISBN10 1192445007

이 상품의 태그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의 가르침

6,480 (10%)

'세이노의 가르침' 상세페이지 이동

불안 세대

불안 세대

22,320 (10%)

'불안 세대' 상세페이지 이동

최강록의 요리 노트

최강록의 요리 노트

15,120 (10%)

'최강록의 요리 노트' 상세페이지 이동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50만부 돌파 초판 무삭제 완역본)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50만부 돌파 초판 무삭제 완역본)

10,350 (10%)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50만부 돌파 초판 무삭제 완역본)' 상세페이지 이동

이기적 유전자 The Selfish Gene

이기적 유전자 The Selfish Gene

18,000 (10%)

'이기적 유전자 The Selfish Gene' 상세페이지 이동

자본주의

자본주의

19,800 (10%)

'자본주의' 상세페이지 이동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15,300 (10%)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빨모쌤의 라이브 영어회화 (특별 부록 한정판)

빨모쌤의 라이브 영어회화 (특별 부록 한정판)

19,800 (10%)

'빨모쌤의 라이브 영어회화 (특별 부록 한정판)' 상세페이지 이동

불편한 편의점

불편한 편의점

12,600 (10%)

'불편한 편의점' 상세페이지 이동

행복의 기원

행복의 기원

19,800 (10%)

'행복의 기원' 상세페이지 이동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

16,920 (10%)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 상세페이지 이동

일류의 조건

일류의 조건

17,820 (10%)

'일류의 조건' 상세페이지 이동

해독 혁명

해독 혁명

16,650 (10%)

'해독 혁명' 상세페이지 이동

불편한 편의점 2

불편한 편의점 2

12,600 (10%)

'불편한 편의점 2' 상세페이지 이동

행복의 조건

행복의 조건

17,100 (10%)

'행복의 조건' 상세페이지 이동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14,400 (10%)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상세페이지 이동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 완전판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 완전판

23,400 (10%)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 완전판' 상세페이지 이동

1%를 읽는 힘

1%를 읽는 힘

19,800 (10%)

'1%를 읽는 힘' 상세페이지 이동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10,350 (10%)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상세페이지 이동

타이탄의 도구들 (블랙 에디션)

타이탄의 도구들 (블랙 에디션)

16,200 (10%)

'타이탄의 도구들 (블랙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고 누가 부르기만 해도 짜증이 나는 날, 습도가 높아서 에어컨을 켜지 않고서는 버틸 수 없는 더운 날에는 보리차 국수를 한 그릇 만들어서 먹는다.
이번에도 그 맛은 아니겠지만, 나는 할머니를 추억하며 국수를 삶을 것이다.
--- p.17

엄마의 카스텔라 레시피가 궁금하다. 어린 나는 엄마가 만들어준 카스텔라를 먹을 때마다 엄마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자라고 나서는 어떤 카스텔라를 먹어도 어렸을 때 그 맛을 느낄 수 없었다. 이제 나이가 든 것 같아서 조금 슬프기도 하다. 그때 나는 10살도 되지 않은 아이였다. 엄마의 카스텔라 맛은 어린 시절의 추억을 더한 맛이리라.
--- p.29

냉장고 속의 감자를 꺼내어 썰면서 생각해본다. 아이들의 기억 속에 나는 어떤 엄마로 남을까? 먹기 싫은 음식들을 악착같이 먹이는 엄마일지, 아니면 사랑으로 맛있는 한 끼를 차려주는 엄마일지 궁금하다. 엄마가 처음이라 늘 서툴고 어렵지만, 모두 사랑이라고 생각해본다. 지금 요리하는 감자도 포슬포슬하게 맛있게 익을 것 같다.
--- p.60

언제나 항상 함께할 것 같아도, 함께하는 시간이 지금도 줄어들고 있다는 걸 우리는 안다. 아무리 아끼고 아껴 먹어도 어느 순간 텅 비어버리는 김치통의 김치처럼 말이다.
--- p.85

아이들이 다 먹고 쑥송편만 접시 한 귀퉁이에 남았다. 맹맹한 송편을 하나 집어서 먹었다. 하나하나 공들여서 빚은 아이를 생각하면서 여러 번 곱씹었다. 부모는 자식에게 많은 것을 해주면서도 혹시라도 해주지 못한 하나가 있다면 늘 아쉬움과 미안함을 가진다. 이 아이들이 아니었다면 모르고 지나쳤을 일상을 다시 생각해본다. 우리 부모님도 나와 별반 다르지 않았을 것을 이제는 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나는 진짜 어른이 된다. 이렇게 엄마가 되어간다.
--- p.114

우리 부부는 아직도 이렇게 소꿉놀이하듯이 산다. 특별하지 않은 그저 평범한 하루지만 함께해서 늘 행복하다. 내가 밥그릇에 밥을 담으면 남편은 국그릇에 국을 담고, 남편이 청소기를 돌리면 나는 세탁기를 돌린다. 우리 부부는 이렇게 산다.
--- p.128

두 사람이 만나 연인이 되고 부부가 되었다가 이제는 부모가 되었다. 지금까지 함께한 시간보다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을 서로 의지하면서 살 것이다. 그러니 늘 친하게 잘 지내고 싶다. 가끔 싸우기도 하고 서로에게 실망할 일도 있겠지만, 결국 우리 두 사람이 버텨내야 할 삶이다. 그래서 이왕이면 함께하는 시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 p.161

파의 흰 부분은 어른의 맛이라는데 나는 정말 어른이 되었을까? 이제는 흰 부분의 아릿한 맛을 생각하면 군침이 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어른이 되는 건 참 쉽다. 매운 파김치를 맛있게 먹는 것만으로도 어른이 되었다고 말해주니까. 진짜 어른이란 이런 걸까?
--- p.182

나중에 아이들이 자라서 우리 부부 둘만 남았을 때 어색하지 않고 친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금부터 조금씩 노력해야겠다.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사이로 남고 싶다. 우리의 해피엔딩은 남편과 나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간다.
--- p.191

돌이켜보면 사회생활이 나도 모르는 내 입맛을 새롭게 만들어주었다. 몇 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은 겨울이 되면 굴찜을 먹고 싶고 굴전이 생각난다. 어른이 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이제 나도 굴을 먹는다. 이와 더불어서 하기 싫은 것도 하나씩 해볼 용기가 생겼다. 새로운 일에도 도전하게 되었다.
--- p.200

“친해지고 싶으면 같이 밥을 먹는다.”라는 말이 있다. 작지만 간단한 이 행동이 사람 사이에 온기를 만들어준다. 그 시절의 나는 직장 언니들과 하루빨리 친해지고 싶었다. 낯설고 어려운 환경에서 혼자 겉돌고 싶지 않았다. 뭐라도 빨리 배워서 영업이라는 세계를 더 알고 싶었다. 양평해장국은 나를 직장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해주었다.
--- p.205

음식이 나를 위로해준다. 그 메뉴가 삼겹살이라 조금 창피할 때도 있다. 남들처럼 고상한 음식을 찾아볼까? 그래도 나는 그냥 삼겹살이 좋다. 지금보다 나이가 들어도 당분간은 삼겹살에 의지할 것이다. 나란 사람은 단순하고 간결하다. 꾸미거나 숨기지 못하는 성격이다. 일부러 애써서 다른 것을 찾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나에게 집중해야겠다.
--- p.213

시금치는 꼭 나 같다. 나는 단순하게 무쳐 먹고 끓여서 국으로 먹는 시금치처럼 조연으로 살았다. 엄마라는 이름, 아내라는 이름으로 정해진 틀 안에서 살았다. 하고 싶은 일이 생겨도 “지금은 아이가 어리다.” “무언가에 도전할 시간이 없다.” “새로운 것은 내가 잘 ‘몰라서’, ‘어려워서’, ‘귀찮아서’, ‘두려워서’ 지금은 하기 어렵겠다.”라며 수많은 핑계를 댔다. 내 가능성을 스스로 제한했다. 이제는 달라지고 싶다. 오늘부터라도 나를 조금씩 탐구해야겠다. 아직 늦지 않았다.
--- p.226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46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8점 9.8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9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