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백만점순이 저자 백만점순이는 정신승리 1.5끼너. 무엇이든 더 맛있게 먹는 법을 연구하는 연구가. 요리는 라면 물조차 못 맞추는 왕초보. 하루 세 끼라는 기회, 가장 맛있는 걸로 채워야 한다고 믿는다. 둘이서 식당에 가면 3인분은 시켜야 기분이 나고, 그렇게 1.5끼씩 먹어치우면서도 “탄수화물 아니니까 괜찮아” 하며 정신승리를 일삼는다. 하지만 이렇게 왕성한 식욕을 유지한 덕분인지 어느 날부턴가 누워도 배가 들어가지 않고, 맛있는 걸 먹는 그 순간조차 살찔 걱정을 하느라 마음껏 즐기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했다. 점순이는 그 일을 계기로 맛있는 음식을 먹는 즐거움은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가볍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을 찾아 나섰다. 그 결과물이 바로 《0.5끼를 부탁해》이다. 고된 하루의 끝, 나만의 소중한 저녁 시간에 이 책이 정다운 친구 같은 존재로 함께하기를 바란다.
저자 : 나초례 저자 나초례는 절제 아니면 폭식, 단호박. 평소 건강식을 즐기고, 짜고 맵고 칼로리 높은 음식은 질색… 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녀에겐 비밀이 있다. 사실 속으론 매우 간절히 원한다는 것! 백만점순이가 오늘 딱 하루만 맛난 걸 먹자고 꼬시면 처음엔 단호하게 거절하다가도, 가끔 정신줄을 놓고 헤비 정크푸드 파이터가 된다. 어느 깊은 밤, 필이 꽂히면 앉은 자리에서 나초 한 봉지 정도는 뚝딱 해버리기도! 나초례에게 식사란 엄격한 절제 혹은 폭식, 딱 둘뿐이다. 그래서 그녀는 이제 밥상과 더불어 마음을 돌보려 한다. 내성적 성향에다 오래 혼자 살아온 나초례는 스트레스를 풀고 스스로에게 보상을 주는 방법으로 자극적인 음식을 먹는 것밖엔 할 줄 몰랐다. 그런데 폭식의 순간이 지나면 후회가 몰려왔고 지나친 절제식에 돌입했던 것! 그녀는 여러 이유로 식탁과의 화해를 꿈꾸고 있을 자신 같은 친구들을 상상하며 이 책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