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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대 신유학의 자아전환

중국 현대 신유학의 자아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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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0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94쪽 | 559g | 153*224*20mm
ISBN13 9788968490569
ISBN10 8968490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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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명휘(李明輝)
대만 중앙연구원(中央硏究院) 중국문철연구소(中國文哲硏究所) 연구원으로 있다. 독일의 본(Bonn) 대학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저작으로 『유가와 칸트』(儒家與康德), 『유가와 현대의식』(儒家與現代意識), 『칸트윤리학과 맹자 도덕사고의 중건』(康德倫理學與孟子道德思考之重建), 『맹자중탐』(孟子重探) 등이 있다.
역자 : 최대우(崔大羽)
전남대학교와 동 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하고 충남대학교 철학과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전남대학교 교수다. 저서로는 『이제마의 철학』(경인문화사, 2009), 『정다산의 경학』(민음사, 1989, 공저), 『유학사상』(전남대학교출판부, 광주고전국역총서, 1992, 공저) 등이 있으며, 편저로는 『형식논리학입문』(전남대학교출판부, 1986, 공편저) 등이 있다. 역서로는 『동의수세보원 역해』(경인문화사, 2012), 『유학사상 (연보집성)』(한국전산출판사, 광주고전국역총서, 1994, 공역)이 있다.
역자 : 이경환(李敬煥)
전남대학교와 동 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하고 중국사회과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논문으로는 「老子의 道와 德의 關係에 관한 硏究」(碩士學位論文, 1993)와 「莊子的自由論」 (博士學位論文, 2004)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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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필자가 최근 2년 동안 현대 유학의 자아전환과 그 지위를 새롭게 정하는 문제를 고찰하여 얻은 약간의 성과이다. 근 백여 년 이래로 유가 사상은 서양으로부터 온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여 끊임없이 붕괴되고 실패해 왔다. 5ㆍ4신문화 운동이 격화되면서 전반적인 반 전통 사상을 이루어 “유학[孔子店]을 타도하라”(打倒孔子店)는 구호 아래 유가 전통은 중국 지식인들에게 흡입력을 완전히 상실하였다. 1949년 공산당이 중국 대륙을 차지하자 미국학자 J. R. 레빈슨(Joseph R. Levenson)은 유가 전통은 이미 사망하였음이 증명되었다고 보았다. 그렇지만 중국 지식인의 전반적인 반 전통 사상이 정점에 도달하자 또 다른 일부는 유가 전통을 변호하고자 하는 문화 보수주의 사조를 역시 형성하기 시작하였다. 이 사조는 양수명(梁漱溟), 웅십력(熊十力) 두 사람이 그 실마리를 열었고, 항일전쟁 시기에는 이미 무시할 수 없는 역량이 되었다. 현실 정치의 측면에서 이 사조가 비록 큰 힘을 발휘하지는 못하였지만, 학술 사상 방면에서는 오히려 당시 영ㆍ미 의회 민주를 고취하던 중국 자유주의와 러시아 혁명을 모범으로 삼은 중국의 마르크스-레닌주의와 더불어 정립되었다.
1949년 이후 이 보수주의 세력은 대만과 홍콩 지역으로 옮길 수밖에 없게 되었다. 1958년 당군의(唐君毅), 모종삼(牟宗三), 장군매(張君勵) 및 서복관(徐復觀) 네 학자가 연명(聯名)하여 〈중국 문화를 위하여 세계인사에게 삼가 알리는 선언〉(爲中國文化敬告世界人士宣言)을 발표하면서 이 세력의 새로운 모임을 대표하였다. 선진시대의 고전 유학 및 송ㆍ명시대의 신유학과 구별하기 위하여 이 보수주의 사조를 “당대 신유학”(當代新儒學) 혹은 “현대 신유학”(現代新儒學)이라(비록 이 호칭의 적용 범위가 불시에 학자들 사이에 논쟁을 불러 일으켰지만) 이름하였다. 40여 년 동안 이들 학자들의 반성과 연구로 유가사상은 한 차례 철저한 전환을 겪게 되었다. 최근에 일본과 아시아의 네 마리 용이 경제 방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나타내자 국내외의 학술계는 유가사상에 대하여 한 차례 새로운 평가를 하였고, 또 독일 사회학자 막스 베버(Max Weber)의 유가 전통에 대한 자본주의 이론의 적용성(適用性)을 반성하기 시작하였다. 80년대 이래로 중국공산당(中共)의 개방정책이 실시되면서 중국 대륙에서는 전통 문화를 새로 탐구하고 평가하는 “문화열”(文化熱)이 흥기하였다. 이미 오랫동안 침묵했던 “현대 신유학”은 이러한 정세에 의하여 중국 대륙 지식인의 시야에 다시 들어오게 되었다. 중국 공산당 당국은 심지어 1986년에 정식으로 “현대 신유가 사조 연구”(現代新儒家思潮硏究)라는 과제를 〈칠오〉(七五)기간국가중점연구과제의 하나로 삼아 역량을 집중하여 이 방면의 연구를 추동하였다. 이것은 의심할 여지없이 현대 신유학이 중국 현대 사조 중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인정한 것이다.
이상의 간단한 서술로부터 우리는 이미 다음과 같은 것을 알 수 있다. 비록 반세기 이래로 유가사상이 전대미문의 도전에 직면하였지만 레빈슨이 말한 것과 같이 이미 완전히 생명력을 상실한 것이 아니다. 반대로 유가사상은 이러한 심각한 도전 속에서 한 차례의 철저한 전환을 완성하였다. 이러한 전환은 대외적 도전으로 인하여 피동적으로 대응한 것만이 아니라, 또한 자각적인 선택과 정립에서 나온 것이다. 그러므로 유가사상의 “자아전환”[自我轉化]이라고 칭한 것이다.
이 자아전환의 과정 중에서 현대 유가는 흔히 불교학 및 서양사상에서 사상 자원을 흡수하였다. 웅십력과 양수명 두 사람의 사상 발전에서 불교사상이 차지하는 중요성은 모두들 잘 알고 있는 것이고, 모종삼, 당군의 두 사람에 대한 영향도 매우 분명하다. 현대 유학이 서양에서 섭취한 사상 자원은 적지 않다. 풍우란의 신실재론(新實在論), 모종삼의 칸트철학, 당군의의 헤겔철학, 장군매의 독일 생명철학(Lebensphilosophy)이 그 두드러진 예이다. 이밖에 플라톤, 베르그송, 실존철학 내지는 마르크스주의는 모두 많거나 적게 현대 유학의 발전에 영향을 주었다. 만약 1958년에 발표한 〈중국문화를 위하여 세계인사에게 삼가 알리는 선언〉의 네 학자가 대표하는 사상 방향으로 한정한다면 우리는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칸트에서 헤겔에 이르는 독일관념론(deutscher Idealismus)은 그들이 서양에서 흡수한 주요 사상 자원이다. 이것은 우연히 나온 것이 아니라 유가사상과 독일관념론 사이에 본질상의 친화성이 존재하여 그들이 자연스럽게 독일관념론 사상과 개념을 빌어 유가사상을 새롭게 해석하도록 만든 것이다. 당연히 필자는 현대 유학의 중건 과정에서 우리가 그 밖의 서양사상에서 적지 않은 자원을 섭취하였다는 점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베버, 하이데거, 프랑크푸르트학파 등이 있다. 이들의 연구 방향은 모두 우리가 한걸음 더 나아가 개척해야 한다.
이 책의 각 편은 몇 가지 다른 각도에서 현대 유학의 자아전환을 기술하였다. 자아전환이지만 이 전환 과정에서 현대 유학은 반드시 유학이 바로 유학이 되는 특징, 그 본질을 유지해야 한다. 필자의 견해로는 이 본질은 그 “내성외왕”(內聖外王)의 사상 형식에 있다. 개인의 학술 과정 및 그 힘의 한계로 이 책에서 탐구한 것은 모종삼의 사상에 편중되어 있다. 비록 웅십력, 전목(錢穆), 서복관, 당군의 등의 사상을 논의하였지만 분량이 한정되어 있다. 그렇지만 이것은 결코 필자가 이들 인물들의 사상을 중시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필자는 이후의 연구 작업에서 점차 그들의 사상에 대한 연구도 확장되기를 기대한다.
이 책에서 「이끄는 말 ― 현대 유학의 자아전환」은 이러한 자아전환이 다루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하여 전면적인 종합 논술을 하였다. 이 글은 일찍이 1993년 11월 대만대학(臺灣大學) 삼민주의연구소(三民主義硏究所)가 주관한 “국가발전과 양안관계”(國家發展與兩岸關係) 학술토론회에서 발표하였고, 그 후에 『아호학지』(鵝湖學志) 제11기 (1993년 12월)에 실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현대 유학은 그 자아전환 과정 중에서 흔히 서양철학의 개념과 이론을 빌어 유가 전통에 대해 전면적이고 새로운 해석과 (유학의) 위치를 탐구하였다. 「모종삼 철학에서 “물자체” 개념」(牟宗三哲學中“物自身”槪念)과 「모종삼 사상에서 유가와 칸트」(牟宗三思想中的儒家與康德) 두 논문은 모종삼을 사례로 하여 현대 유학은 어떻게 칸트철학을 통하여 자아전환을 진행하였는가를 설명하였다. 앞의 논문은 일찍이 1992년 7월 뮌헨 “국제 중국철학회 제7회 국제회의”(國際中國哲學會第七屆國際會議)에서 발표하였고, 그 후 『중앙연구원중국문철연구소집간』(中央硏究院中國文哲硏究所集刊) 제3기 (1993년 3월)에 실었다. 뒤의 논문은 1992년 4월 중정대학(中正大學) 역사연구소(歷史硏究所)가 주관한 “제1회 대만경험연토회”(第一屆臺灣經驗硏討會)에서 발표하였고, 그 후에 『아호학지』 제10기 (1993년 6월)에 실었으며, 『대만경험(2) ― 사회문화편』(臺灣經驗(二) ―社會文化篇)(臺灣: 東大圖書公司, 1994년)에도 수록하였다. 현대 유학이 “내성외왕”의 사상 형식을 계승한 것은 그들의 민주와 과학의 이론 중에서 분명하게 볼 수 있다. 위에서 서술한 〈선언〉을 예로 말하면 그것은 민주와 과학을 도덕의식의 간접적 표현으로 본다는 점이다. 이것은 신유가 학자와 자유주의자 사이 논쟁의 초점이 되었다. 「서복관과 은해광」(徐復觀與殷海光) 이 논문은 이 두 학자를 이들 사상 진영의 대표자로 삼아 그들 사이에 있었던 논쟁을 빌어 신유가 학자의 민주와 과학에 대한 독특한 관점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이 논문은 1992년 6월 동해대학(東海大學)이 주관한 “서복관 학술사상 국제연토회”(徐復觀學術思想國制硏討會)에서 발표하였고, 그 후에 『동해대학 서복관 학술사상 국제연토회 논문집』 (東海大學徐復觀學術思想國際硏討會論文集)(臺灣: 東海大學, 1992)에 수록하였다. 유가사상에서 그 “내성외왕”의 사상 형식과 본질적 관계가 있는 또 다른 특색은 이른바 “내재초월성”(內在超越性)의 기본 형식으로―서양 종교 중의 “외재초월성”(外在超越性)의 기본 형식에 대비된다. 그러나 최근에 “내재초월성”의 개념은 몇몇 학자들이 의문을 제기하였다. 「유학사상에서 내재성과 초월성」 (儒學思想中的內在性與超越性) 이 논문은 바로 이러한 개념을 밝힌 것으로, 또 약간의 오해를 분명히 하였다. 이 논문은 1992년 12월 아호월간사(鵝湖月刊社)와 동방인문학술기금회(東方人文學術基金會) 중국철학연구중심(中國哲學硏究中心)이 주관한 타이베이 “제2회 당대 신유학 국제연토회”(第二屆當代新儒學國制硏討會)에서 발표하였다. 현대 신유학의 신도통론(新道統論)은 논리적으로 보면 “내성외왕”의 사상 형식으로 파생되어 나오게 되는데, 이 신도통론은 비록 전통 유가의 도통론을 계승하였지만 또 현대적인 새로운 의미를 가지고 있다. 현대 학자들은 흔히 이러한 새로운 의미를 가볍게 보고 현대 유학의 신도통론에 대하여 오해를 하기도 한다. 「현대 신유가의 도통론」(當代新儒家的道統論) 이 논문은 현대 유학에서의 “도통” 개념을 밝히고, 또 현대 학자들의 오해를 분명하게 드러냈다. 이 글은 1993년 8월 홍콩의 “제34회 아시아 및 북아프리카 연구 국제회의”(第三十四屆亞洲及北非硏究國際會議)에서 발표하였고, 그 후에 『아호월간』 제224기 (1994년 2월)에 수록하였다.
부록으로 둔 「중국 대륙의 현대 신유학 연구-배경ㆍ성과와 평가」(中國大陸有關當代新儒學的硏究: 背景ㆍ成果與評價)는 필자가 1991년 5월 중앙대학철학연구소(中央大學哲學硏究所)의 요청에 응해 타이베이 〈대만해협 양안 학술 발전과 교류의 성찰과 전망 토론회〉(臺海兩岸學術發展與交流之省察與展望硏討會)에서 발표하고, 그 후 대만의 『당대』 (當代)라는 잡지 제63기 (1991년 7월)에 게재한 것이다. 이 논문에서 필자는 중국 대륙학자들의 현대 신유학에 대한 연구의 배경과 동기를 분석하였고, 또 그 성과에 대해 소개와 평가를 하였는데, 특히 상술한 중국공산당의 〈칠오〉기간국가중점연구과제 가운데 하나인 〈현대신유가사조연구〉(現代新儒家思潮硏究) 과제에 중점을 두었다. 필자는 이 글에서 특별히 이렇게 지적하였다. “중국대륙에서 신유학 연구의 최대 장애는 의식형태에 대한 제한에 있는데, 이러한 제한은 그 연구 작업이 돌파할 수 없는 병폐를 형성하였다.” 2, 3년이 지난 뒤에 대륙학자들은 신유학연구 방면에서 또 적지 않은 새로운 성과를 쌓았지만 의식형태의 돌파라는 측면에서는 별로 큰 진전이 없다. 그런 까닭에 이 글은 지금도 완전히 가치를 상실한 것 같지는 않아 이 책의 부록에 수록하였다. 최근에 『당대』 잡지 제86기 (1993년 6월)에 대륙학자 중유광(仲維光)의 「전체주의의 완전한 의식형태화와 과학사상토론-49년 이후 성장한 새로운 세대 지식인을 어떻게 볼 것인가」(極權主義的完全意識形態化和科學思想討論-如何看待四九年以後成長的新一代知識分子)라는 논문을 게재하였다. 그는 이 글에서 부위훈(傅偉勳)이 ‘대륙학술계의 전위상징’(中國大陸界的前衛象徵)이라 칭한 김관도(金觀濤)를 사례로 하여 중국대륙의 새로운 세대 지식인이 마르크스ㆍ레닌 의식형태의 구속에서 벗어날 수 없는 곤경을 설명하였다. 그 결론이 필자가 위에서 서술한 판단과 공교롭게도 일치한다.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80년대에 진입한 이후 해외에서 대륙 지식인에게 많은 접촉과 교류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김관도를 예로 볼 때 이러한 교류 가운데 많은 대륙 지식인들은 거의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 같다. 언어에서 사유에 이르기까지 변화가 없다. 언어에서 사유방법에 이르기까지, 주제를 선택하는 것에서 문제를 분석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문헌의 이해는 기본적으로 옛날과 같다.(31쪽)

이른바 ‘전위상징’이라는 학자가 이와 같으니 그밖의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지식인들이 어떠한 지는 더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필자의 이 글은 〈현대신유가사조연구〉 과제를 담당하고 있는 방극립(方克立) 교수의 큰 불만을 사게 되었다. 그는 1993년 제2기 (3월 20일 출판) 〈남개학보〉(南開學報)에 「현대 신유학 연구의 자아반성-비평자 제위에게 삼가 답함」(當代新儒學硏究的自我回省-敬答諸位批評者)이라는 글을 발표하여 필자의 비평에 대해 반박하였다. 『당대』 잡지 제89기 (1993년 9월)에 이 글을 게재하였다. 필자는 즉시 이 잡지의 다음호에 「학술변론과 의식형태 투쟁-방극립 교수에게 삼가 답함」(學術辯論與意識形態鬪爭-敬答方克立敎授)이라는 글을 써서 응답하였다. 필자는 이 글에서 한 걸음 더 나가 이렇게 지적하였다. 현대 신유학의 연구에서 대륙학자들은 의식형태의 제한을 받는데 그들은 흔히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학술사상과 의식형태를 뒤섞고, 이러한 뒤섞음은 또 마르크스ㆍ레닌주의 의식형태에 근거하여 이론 합리화의 근거를 얻게 된다. 대륙학자들은 흔히 마르크스ㆍ레닌 관점에 근거하여 유가사상을 완전한 의식형태로 보고 그것에 의식형태와 독립된 객관적 의의가 있음을 인정하지 않는다. 만약 이러한 편견을 타파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곧 유가사상에 대한 객관적 이해를 할 수 없고, 또한 객관적 학술 연구와 토론을 진행할 수 없는데 ― 한 마디로 말해서 그들은 현대 신유가가 창도하여 말한 ‘학통’(學統)을 건립할 수 없다. 이것은 유학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공통적으로 마주하게 되고 회피할 수 없는 중요한 문제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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