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뽀뽀
뽀뽀를 소재로 한 영아용 그림책입니다. 책을 넘기면 장면마다 아기들이 좋아하는 여러 동물이 나와 아기 동물을 사랑스럽게 부르고 뽀뽀를 합니다. 귀염둥이 오리는 연못 위에서, 재롱둥이 거북이는 자갈밭에서, 잠꾸러기 나무늘보는 나무에 대롱대롱 매달려서 뽀뽀를 합니다. 뽀뽀하는 방법은 다르지만 행복한 표정은 한결같습니다. 아기 동물의 애칭은 실제 엄마들이 아기를 부르는 말로 꾸며 친근감을 더했고, 글에서 반복되는 우리 아가 엄마랑 뽀뽀는 그림과 호응하면서 자연스럽게 엄마와 아기가 뽀뽀하도록 해 줍니다.
아빠한테 찰딱
조막만한 아기 토끼가 아빠를 향해 폴짝폴짝 뜁니다. 책장을 넘기니 아빠 품에 골인! 어찌나 힘껏 뛰어올랐는지 아빠 몸이 뒤로 휙 젖혀졌습니다. 아빠 품에 찰딱 달라붙은 아기 토끼 얼굴에도, 아기를 받아 안은 아빠 토끼의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하네요. 아기 악어는 서툰 솜씨로 찰바닥 동동 헤엄쳐서, 아기 기린은 긴 다리로 겅중겅중 달려서, 개구쟁이 아기 호랑이는 아빠에게 들킬세라 살곰살곰 다가가서, 자석처럼 혹은 찰엿처럼 찰딱, 찰딱, 찰딱 아빠에게 달라붙습니다.
응가하자 끙끙
유아들의 배변훈련을 도와주는 그림책입니다. 염소, 하마, 악어 등 유아가 좋아하는 동물들이 변기에 앉아서 응가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유아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아울러 동물들이 응가를 해낸 다음, 신나하는 모습을 담아내 유아가 자연스럽게 배변훈련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합니다. 콜라주 기법의 그림이 듣는 재미뿐 아니라, 보는 즐거움을 안겨줄 것입니다.
치카치카 하나 둘
이 닦기를 소재로 한 아기 그림책이다. 칫솔질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하거나 충치에 대한 두려움을 자극하기보다는, 즐거움을 통한 익숙해지기와 자발적인 이 닦기를 유도하는 책이다. 또한 간결하고 리듬감 있는 글은 이 닦기 동작과 함께 어우려져 흥겨운 느낌을 준다. 노래하듯 흥겹게, 마치 한 편의 연극을 보는듯한 이 책을 통해 돌쟁이 아기부터 유치원생까지 이를 닦는 올바를 습관을 키울 수 있다.
누구게?
부분을 가리고 전체를 유추하는 그림 연상놀이이자 까꿍 놀이를 응용한 수수께끼 그림책 『누구게?』. 초록 나뭇잎으로 얼굴을 가린 동물들이 차례로 등장하고, 책장을 넘기면 얼굴을 드러내 보여주는 구조로, 집중력이 부족하고 책읽기가 아직 서툰 아기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뒤로 갈수록 어려워지는 난이도를 통해 어린 독자들을 지적으로 자극하고 상상력과 추리력, 도전의식을 길러줍니다.
눈 코 입
동그란 눈, 발그레한 볼, 몇 가닥 안 되는 머리카락이 귀여워요. 아기는 만세를 하는데 제목은 “눈?코?입”, 도대체 무슨 책일까요? 책장을 넘겼어요. 한쪽 구석에서 아기가 짠 하고 등장하더니 대뜸 손가락으로 눈을 가리켜요. “눈눈눈눈눈눈…” 어라, 이게 뭐죠? 다시 책장을 넘겼어요. “코!” 이번엔 아기 손가락이 코를 가리키네요. 아하, 아기들이 좋아하는 ‘코코코코 놀이’로군요. 아기가 “코!”를 외치니, 코끼리가 냉큼 이어받아요. “코코코코코코 입!” 얼른 손가락으로 입을 짚어요. 원숭이가 끼어들어요, “입입입입입입 귀!” 토끼랑 사자가 달려와요. “귀귀귀귀귀귀 머리!” “머리머리머리머리 어깨!”
머리 감는 책
어흥! 사자가 입을 떠억 벌리고 으르렁거려요. 아이, 무서워라. 사자는 힘이 세고 용감해요. 펄럭이는 갈기도 멋있고요. 그래서 사자를 동물의 왕이라고 부르나 봐요. 그런데요, 용감한 사자는요, 머리를 감을 때 빨간 샴푸캡을 얌전하게 쓴대요. 그러고는 머리를 북북박박 구석구석 문질러서 거품을 구름처럼 올리고, 쏴아아 쏟아지는 물줄기 밑에서 늠름하게 머리를 헹군대요. 용감한 사자는 이렇게 머리를 감는대요.
안녕 내 친구!
동물원에 편지를 썼어요. 동물 친구를 보내 달라고요. 그랬더니 딩동! 커다란 소포가 도착했어요. 커다랗고 노란 소포에는 ‘동물원에서 보냅니다’라는 카드가 적혀 있고요, 옆에는 ‘아주 무거움!’이라고 쓰여 있네요. 동물원에서 정말 친구를 보내주었나 봐요! 어떤 친구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날개를 들어 올려 직접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만나면 안녕! 하고 인사해요.
왜 우니?
아기가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어요. 윗머리가 비죽 솟았네요. 불안해요. 책장을 넘기자, “으앙!” 아기가 울어요. 얼굴을 찌푸리고 팔다리를 내저으며 울어요. 코끝이랑 눈썹까지 빨개요. 큰일 났어요. 과자를 먹으려던 생쥐가 깜짝 놀라 아기에게 말해요. “이 과자 네 거야? 먹을래?” 아기는 힐끗 보더니 계속 울어요. “심심해서 그래? 공놀이 할까?” 강아지가 다정하게 물어요. 아기는 고개를 돌려요. 졸리면 자라고 곰이 말해요. “이잉 이잉 이잉 이잉.” 이젠 아기가 징징대요. 엄마 양이 걱정스레 물어요. “혹시 어디 아프니?” “흐으응!” 아픈 건 아닌가 봐요. 바로 그때, 딱따구리가 이러는 거예요. “와, 울기 놀이야? 나도 같이 하자!”
토끼에게 물어보세요]
“토끼에게 물어보세요.” 책 제목이에요. 그런데 무얼요? 무얼 물어보라는 거죠? 궁금증을 안고 책장을 열었어요. 얼굴이 하얀 토끼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네요. 엄마가 물어요. “어머나, 귀여운 토끼네. 토끼야, 안녕! 혹시 우리 윤이 못 봤니?” 아하, 엄마가 윤이를 찾는군요. 토끼가 대답해요. “글쎄요. 야옹이한테 물어보세요.” 저런, 토끼는 윤이가 어디 있는지 모르나 봐요. 그럼 야옹이는 알까요? “야옹 씨, 멋쟁이 야옹 씨, 우리 윤이 못 봤어요?” “글쎄요.” 야옹이도 모르나 봐요. 꽃들에게 물어보래요. 그런데 뭔가 수상해요. 토끼랑 야옹이 옷이 똑같아요!
반짝
어둑어둑한 대기가 술렁입니다. 밤새 풀잎에 서린 이슬이 또르르 굴러 내립니다. 반짝! 부옇게 동이 터옵니다. 풀잎마다 송골송골 맺힌 이슬이 진주알처럼 반짝입니다. 참새 둥지에선 바지런한 참새 한 마리가 반짝 눈을 떴네요. 단잠 자던 강아지도 반짝 잠이 깼고요. 지붕 위로 해님이 불쑥 솟으며 반짝 빛을 냅니다. 아기네 집 창가로 살금살금 기어오르던 나팔꽃은 햇살을 받아 힘차게 반짝, 반짝 꽃잎을 펼칩니다. 빰빠밤! 일어나세요. 아침이에요.&rdquo
배추쌈
귀여운 엄마 오리와 아기 오리는 풍성한 배추밭에서 배추 하나를 쑤욱 뽑아 흙을 털고 깨끗이 씻어 맛있게 쌈 싸 먹을 준비 끝! 그런데, 배춧잎 하나, 툭두둑 뜯는 순간, 어디선가 달팽이가 먼저 찜했다고 나타났어요. 다시 엄마 오리가 배춧잎을 뜯는 순간, 어라, 애벌레가요, 배춧잎 먹고 나비가 되겠다고 나타납니다. 이렇게 청개구리가 나타나고, 토끼가 등장하지요. 앞 장에는 배추 사이로 동물들의 일부분만 보이고요, 뒷장에 짜잔오리의 친구들이 나타납니다. 다음 장에 어떤 동물들이 나타날지 기대되는 두 박자 구조의 그림책입니다. 아기들이 그림책을 볼 때 흥미진진하게 책을 넘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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