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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더비가 사랑한 책들

소더비가 사랑한 책들

: 소더비 경매에서 찾은 11편의 책과 고문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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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454g | 135*205*22mm
ISBN13 9791188949441
ISBN10 1188949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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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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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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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미술품을 경매하는, 상류층과 부자들을 위한 장소라고 생각했던 소더비는 사실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었다. 돈이 있든 없든 상관없다. 소더비 안의 갤러리를 활보하며 사진을 찍고 경매가 열리는 곳을 참관해도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 이곳은 상류층이 인류의 보물을 두고 비밀 경매를 하는 곳이 아니라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 자신만의 가치 척도에 따라 물건들을 거래하는 장터였다.
---「프롤로그_소더비 런던의 세크메트 앞에서」중에서

소더비가 염두에 둔 콘셉트는 ‘양보다 질’이었다. 골드슈미트가 남긴 수많은 유산을 엄선해 마네의 작품 3점, 세잔의 작품 2점, 르누아르의 작품 1점, 그리고 흥행 보증 수표인 고흐의 작품 1점만을 골라 ‘위대한 7점(Magnificent Seven)’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러고는 이 인상주의 화가들의 ‘위대한 7점’만을 위한 단독 경매를 열기로 결정했다. 경매는 마치 갈라쇼처럼 기획되었다.
---「경매 회사 소더비의 뿌리, 책과 고문서」중에서

당대에는 구하기 어렵지 않았을 이 책이 비싸게 팔린 이유는 이 책에 나폴레옹의 친필 기록이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나폴레옹은 책을 읽고 난 감상이나 비평 등을 책에 휘갈겨 적곤 했는데, 볼네 백작의 책에는 아예 1권 299쪽을 거의 페이지 전체에 걸쳐 자필로 수정해 버렸다. 이집트 원정을 직접 가 본 나폴레옹은 볼네 백작의 책에 오류가 많다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나폴레옹의 메모가 엄청난 부가 가치의 비결이었던 셈이다. 우리가 헌책방에 책을 팔 때 줄이라도 하나 그어져 있으면, 그렇지 않아도 헐값인 중고 책 가격이 더 떨어지는데 말이다.
---「황제 나폴레옹의 마지막 흔적이 담긴 책을 찾아서」중에서

이 책은 단테가 직접 내놓은 초판본이 아니었다. 《신곡》은 베스트셀러였기 때문에 초판본이 아니라면 희소성이 크지 않았다. 게다가 서재에서 발견한 《신곡》은 많은 페이지가 소실된 불완전한 책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신곡》이 주목받은 이유는 이 판본에 피렌체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화가 산드로 보티첼리(Sandro Botticelli, 1445~1510)가 직접 그린 삽화가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문화 전쟁’을 야기한, 단테가 쓰고 보티첼리가 그린 《신곡》」중에서

《땅속 나라의 앨리스》가 다시 경매에 등장한다는 소식이 퍼지자 뜻밖의 경매 참여자가 로젠바흐를 가로막았다. 그 주인공은 미국 의회 도서관(Liabray of Congress)이었다. 당시 미국 의회 도서관의 관장이었던 루더 에반스(Luther Evans, 1902~1981)가 미국 전역의 책 수집가들의 후원을 받아 5만 달러를 들고 구입 의사를 밝혔던 것이다. 미국 의회 도서관의 경매 참가는 다른 경쟁자들에게 강력한 경고 메시지였다. “이 경매에서 손을 떼시오.”라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중에서

영국의 유명한 언론 재벌인 헨리 예이츠 톰슨(Henry Yates Thompson,1838~1928)은 할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고상한 취미가 있었다. 중세의 필사본 수집이었다. 그의 수집 방식은 독특하다고 해야 할까, 탐미적이라고 해야 할까, 아니면 합리적이라고 해야 할까. 아무튼 특이했다. 그는 자신의 서재에 최고의 필사본을 딱 100권만 꽂아 놓는 게 목표였다. 보다 나은 필사본이 등장하면 상대적으로 가치가 떨어지는 필사본을 팔고 새 책을 들여온다. 예이츠 톰슨은 평생에 걸쳐 서재를 업데이트하며 그렇지 않아도 고상한 취미를 더 고상하게 즐겼다.
---「프랑스 왕국의 첫 여왕이 될 뻔한 여인의 책, 《잔 드 나바르의 기도서》」중에서

2013년 11월 뉴욕의 소더비 경매장에는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인 《베이 시편집》이 올라왔다. 〈시편〉의 모음집은 한 자 한 자 정성 들여 옮겨 적은 필사본이 아니라 인쇄기로 찍어 낸 책인데도 불구하고 무려 1,416만 5,000달러, 한화로는 약 150억 원이라는 상상을 초월한 금액에 낙찰되었다. 그 누구도 이 책이 과대평가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미국에 최초로 인쇄기를 가져오려고 한 글로버 목사의 소명, 그의 유지를 이은 엘리자베스 글로버 부인의 의지, 〈시편〉을 새로 번역한 초기 식민지 사람들의 종교적 열망. 이 모든 것들이 모여 만들어진 미국 최초의 인쇄물이 이 책이다. 그리고 최초의 인쇄기는 미국 최고의 대학교로 손꼽히는 하버드 대학교로 들어가 출판부의 초석이 됐다.
---「신의 소명으로 완성한 미국 최초의 인쇄물, 《베이 시편집》」중에서

루터의 〈95개조 반박문〉은 루터 자신도 상상하지 못한 결과를 가져왔다. 루터는 〈95개조 반박문〉을 라틴어로 작성했다. 하지만 그가 성당 입구에 써 놓은 〈95개조 반박문〉은 어느새 독일어로 번역되더니 2주 만에 국경을 넘어 스위스까지 퍼져 나갔다. 결과는 우리가 역사 교과서에서 확인할 수 있는 그 내용이다. 루터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은 유럽 세계에 일파만파 퍼져, 종교 개혁으로 이어졌다. 교회를 향했던 루터의 작은 공이 교회의 천장을 뚫고 하늘까지 닿은 것은 구텐베르크의 인쇄술 덕택이었다.
---「구텐베르크의 사업가적 집념이 담긴 《성경》과 〈면죄부〉」중에서

“그거야 미국 애들이나 민주주의 얘기하는 걸 좋아하니까 그렇지. 〈마그나카르타〉가 왕한테 좋을 게 뭐가 있나? 사실 여기 다 왕실에서 소유하고 있던 땅들인데, 왕이 엿 먹은 일(fucked up)을 뭐가 좋다고 스스로 기념하겠어”
---「영국 왕실의 흑역사가 미국의 보물이 된 사연, 〈마그나카르타〉」중에서

그런데 소더비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졌다. 소더비의 순회 전시 소식이 전해지자, 생각지도 못한 ‘이들’이 〈헌법〉을손에 넣겠다며 경매 참여를 공언했던 것이다. 이들은 역사상 유례가 없는 존재들이었다. 이 이례적인 존재에 대해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었고 각종 SNS에서는 이들과 〈헌법〉이 큰 화제가 됐다. 소더비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미국인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순회 전시를 기획했는데, 전혀 다른 반응이 나오고 말았다. 하지만 이 의외의 사건은 소더비에게 더 큰 승리를 안겨주게 되었다.
---「미국 〈헌법〉이 묻습니다, “헌법은 누구의 것인가요?”」중에서

미국은 1807년부터 공식적으로 노예 수입이 금지된 상태였다. 당시 미국에는 더 이상 아프리카 대륙에서 온 흑인이 없었다는 말이다. 1860년대에 미국에 살던 흑인들은 거의 대다수가 미국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이었다. 서아프리카의 라이베리아는 그들의 조상 중 아주 일부가 살았던 곳이라는 점 말고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나라였다. 중남미나 카리브해의 바쉬섬은 최소한의 연관성조차 없는 곳이었다. 너희 조상들이 살았던 곳이니, 혹은 일자리가 있으니, 태어나고 자란 곳을 떠나라고 한다면 어떤 이가 수긍할 수 있을까. 링컨의 프로젝트는 결국 백인 입장에서 흑인들을 물건 취급하는 것과 다르지 않았다.
---「〈노예 해방 선언문〉에 가려진 링컨의 비밀 프로젝트」중에서

만약 영국의 도움을 바랐다면 국왕이었던 조지 6세나 체임벌린 총리에게 편지를 보내는 게 타당하다. 게다가 당시 영국 공산당도 1920년 창당 이후 처음으로 하원에 진출하는 등 세력을 키워 가고 있었다. 그런데도 굳이 중국 공산당은 노동당 당수에게 편지를 보냈다. 마오쩌둥이 애틀리와 친분이 있었던 것일까? 그럴 가능성은 없다. 1937년까지 마오쩌둥이 영국에 가거나, 애틀리가 중국을 방문한 기록은 없다. 편지에도 마오쩌둥이나 주더가 애틀리와 친분이 있음을 암시하는 내용은 없다. 편지의 내용과 당시의 상황을 고려하면 의문이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마오쩌둥이 애틀리에게 보낸 편지의 수수께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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