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브루타 교육이 우리 교육에 뿌리를 내린 지 10년이 넘었다. 초기 많은 공교육 교사들과 교육지원청 산하 공공기관에 하브루타를 알리는 데 애써왔다. 감사하게도 많은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배우시고 교실에 적용하시는 분들과 연구모임을 통해 꾸준히 연구하고 계신다. 선생님들의 연구 결과는 책과 논문으로 출간되고 있다.
부모교육에 참여하신 배수경 선생님도 초등교사이면서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기에, 교실에서 선생님으로서 겪었던 고민과 엄마로서 품어온 고민이 책 안에 묻어난다. 선생님도 부모로서 하는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일하는 부모라는 입장에서 어려움도 컸고 해결하는 과정도 녹록지 않으셨다. 자녀를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은 모두에게 숙제이기도 하다. 자녀교육의 어려움을 하브루타를 만나서 조금씩 해결해나가는 모습이 구구절절 모든 부모에게 와닿는 내용이다. 선생님 이전에 엄마라는 입장이 이해를 넘어 공감하게 되고, 같이 방법을 찾아가는 느낌이 든다.
부모는 자녀에게 무엇이 되라고 지시하는 위치가 아니라 같이 고민하고 소통하는 자리이다. 한 걸음 더 걸어가면서 안내하며 길잡이가 되는 역할이다. 가끔은 멈추어 서로를 바라보고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애쓰는 과정을 만난다. 이 속에서 깊은 공감과 소통을 통한 감성 질문이 부모와 자녀에게 긍정적인 상황과 성장의 시간이 된다.
가정에서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하브루타로 자녀 자존감 수업이 가능했던 이 책을 통해 많은 부모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 교사로서, 부모로서 두 역할에 고민하시고 실천하시는 모습에 큰 박수를 보낸다.
- 김금선 (하브루타 부모교육연구소 소장, 메타인지 교육협회 이사장)
‘100명이 있다면 100개의 대답이 있다.’ 아이들 육아에서 핵심이 되는 말이다. 이 책은 초보 엄마의 인생 분투기다. 하지만 이 책은 한 아이의 엄마로서 가장 나다운, 나만의 해답을 찾을 수 있는 귀한 책이다. 지금 내 아이에 대해서 고민하는 분, 정말 내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분들에게 꼭 이 책을 권하고 싶다.
- 박춘광 (신동탄 지구촌 교회 담임목사)
아이들을 위해 엄마의 자리를 찾고자 고민했던 순간 하브루타를 만나 저자만의 해답을 찾았다. 이제 ‘하브루타 자존감’은 아이들을 위한 엄마의 무조건적인 희생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자기 주도적인 생각과 삶의 주역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스스로 알아가게 하는 자녀교육의 지침서가 될 것이다.
- 임성실 (메타인지 교육협회 부이사장)
어른들은 아이와 소통하기 위해 보통 눈높이를 낮춘다고 합니다. 여기에 더 한 가지 필요한 것이 있다면 마주보기입니다. 하브루타는 그 마주 보는 힘을 만나게 해줍니다. 아이들과의 소통을 통해, 무엇보다 자신과의 소통을 통해 가장 나다운 길을 만나게 해주는 하브루타. 일상 속에 담겨있는 하브루타의 비결을 이 책을 통해 만나봅니다.
- 김진수 (『밀알샘 자기경영노트』 저자, 초등교사)
교육이라는 거대 담론을 저자가 경험한 하브루타로 쉽게 풀어내어 앞으로 우리의 교육이 가야 할 방향까지 알려주는 책이다. 실패하지 않기 위해 하나의 정답만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삶에는 저마다의 가치가 있다고 말하는 저자의 교육철학은 현재 우리가 무엇을 위해 그토록 달리고 있는가를 계속 반문하게 했다. 교육의 기본이 되는 가정에서부터 하브루타로 실천하는 지혜로운 이야기들을 마주하며 다시금 엄마의 자리, 교사의 역할을 성찰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선물 받았다.
- 배정화 (『나는 혁신학교 교사입니다』, 『배움의 시선』 저자, 중등교사)
누구나 처음 부모가 되기에, 수없이 시행착오를 겪는다. 난관을 만나면 좌절과 아픔을 느끼기도 한다. 부모라면 한 번쯤 겪을만한 문제상황 앞에서 저자는 ‘하브루타’를 활용해 위기를 극복해나갔다. 이 책은 가정의 정서를 리모델링하고,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으로서의 ‘하브루타’ 활용을 안내하고 있다. ‘하브루타’가 무엇인지 모르는 부모일지라도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책을 읽으며, 우리 가정에 관통해야 할 가치를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마음을 열고 눈빛으로 교감하며 대화하는 가정이 많아지기를 기대하며 이 책을 추천한다.
- 최정윤 (『엄마를 위한 미라클모닝』 저자, 초등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