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어트는 187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났다. 그의 가정과 어린 시절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
젊은 시절 전신(電信)기사, 속기사, 배차원, 역무원, 선로원 등의 일을 했는데, 특히 회계업무에도 관심과 재능이 있어 레스토랑, 철도회사 등에서 약 30년간 회계, 구조조정 그리고 재정문제 해결 등의 업무를 했다고 한다.
그는 1927년 과테말라 <인터내셔널 레일웨이> 회사의 회계감사직에 근무하다가 이질에 걸려 5년간 투병 생활을 하며 여러 차례 죽을 고비를 넘긴다. 이때 소일거리로 주식시장의 움직임에 관심을 가졌는데, 투병 생활을 마칠 무렵, ‘파동이론’을 창안하게 된다. 그의 나이는 61세 때다.
오랜 투병 생활로 궁핍해진 엘리어트는 파동이론을 활용한 시장 예측을 <인베스트먼트 카운슬>의 찰스 콜린스 사장에게 여러 차례 편지를 보내는데, 이를 계기로 찰스 콜린스는 엘리어트의 이론에 매료된다.
엘리어트는 콜린스의 후원 하에 1938년 「파동원리」(The Wave Principle)를 출판하고, 뉴욕 브루클린으로 이사하여 고객들의 투자 대행 및 관리업무를 시작한다. 그의 나이는 67세 때다.
1939년에는 <파이낸셜 월드>에 ‘파동 이론’을 유료로 게재하였고, 점차 그의 이름이 알려지면서 자신의 주식정보지 <인터프리티브 레터스>(Interpretive Letters)를 발간하여 회원들로부터 60달러의 구독료를 받았다고 한다. 또한 그의 명성이 높아지면서 파동이론을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강의를 하기도 했다.
말년에는 자신의 이론을 정리하여 1946년 그의 나이는 75세 때, 「자연의 법칙, 우주의 신비」(Nature’s Law, The secret of universe)를 발간한다.
이후 아내와 사별하고, 친구들의 지원으로 뉴욕의 가정형 고급 요양시설에서 여생을 보내다 1948년 1월, 77세의 나이로 사망한다.
주요 저서로 1938년 「파동원리」, 1946년 「자연의 법칙, 우주의 신비」외에 1926년 「찻집과 카페테리아 경영」, 1945년에는 「누구나 할 수 있는 농촌 회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