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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윤리에 대한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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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8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438g | 140*210*17mm
ISBN13 9788957338834
ISBN10 8957338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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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AI의 미래에 대한 영향력 있는 서사와 인간의 본성과 미래에 관한 철학적 질문에서부터 책임과 편견에 대한 윤리적 우려, 그리고 기술로 인해 제기되는 현실 세계의 실천적인 문제를 정책을 통해 처리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이해된 AI의 윤리적 문제에 대한 좋은 개괄을 가능한 한 너무 늦지 않게 독자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p.21-22

AI에 대한 서구의 사고는 이러한 근대적 공포와 매혹, 그리고 그 고대의 뿌리라는 감옥에 갇혀 있을 운명인가? 우리는 과장된 이야기를 넘어설 수 있을까, 아니면 논의의 초점이 계속 초지능에 맞춰질 것인가? 나는 우리에게 탈출구가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 우리는 서구 문화 바깥에서 기술에 관한 비프랑켄슈타인적 서사와 비플라톤적 사고방식을 찾아볼 수 있다.
--- p.41

대륙 철학자들은 대개 인간과 마음은 기계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며, 형식적인 기술이나 과학적 설명으로 환원될 수 없고 또한 환원되어서도 안 되는 자기의식적인 인간 경험과 인간 실존에 초점을 맞춘다. 그러나 대개 분석철학 전통에 속하는 다른 철학자들은 AI 연구자들의 인간관을 지지한다. 이들은 인간의 뇌와 마음은 컴퓨터 모델과 실제로 같으며 그렇게 작동한다고 생각한다.
--- p.48

원칙적으로 인간과 기계 사이에는 많은 유사성이 있으며 이론적으로 일반 AI가 가능하다고 믿는 과학자와 철학자조차도 보스트롬의 초지능에 대한 비전이나 인간-같은 AI가 머지않았다는 유사한 생각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다시 한번 주목하자.
--- p.50

AI에 대한 윤리적 논의를 간접적으로 형성하는 세 가지 분열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자. 첫 번째는 근대 초기에 빚어진 계몽주의와 낭만주의 사이의 분열이다. 다른 둘은 비교적 최근에 전개된 일이다. 하나는 근대성의 긴장 속에 자리하고 있는 휴머니즘과 트랜스휴머니즘 사이의 분열이고, 다른 하나는 근대성을 넘어서려는 휴머니즘과 포스트휴머니즘 사이의 분열이다.
--- p.52

포스트휴머니스트들은 근대 존재론과 윤리학에서 인간의 중심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이들에 따르면 비인간도 중요하며, 우리는 인간과 비인간 사이의 경계를 넘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이는 인간과 기계의 경쟁 서사를 넘어서게 한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탐구의 방향이다.
--- p.56

이러한 포스트휴머니즘에 힘입어 AI는 인간을 모방하거나 재구성해야 한다는 부담에서 벗어나 여러 다른 비인간 종류의 존재, 지능, 창의성 등을 탐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I가 꼭 인간의 모습으로 만들어질 필요는 없다. 여기서 진보란 인간을 넘어 비인간적인 존재에게 자신을 개방하고 그것으로부터 배우는 것을 의미한다.
--- p.57-58

AI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AI에 관해서만 알려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에 대해서도 무엇인가를 알려 준다.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실제로 어떻게 비인간과 관계 맺고 있으며 또 관계 맺어야 하는지에 관해서 말이다. (중략) AI에 관한 질문은 인간 지식, 인간 사회, 인간 도덕의 본성에 관한 비판적 질문의 심연을 열어 준다.
--- p.77

그 자체로 존재하는 AI는 없다는 말의 또 다른 의미는 기술이 항상 사회적이며 인간적이라는 것이다. AI는 기술에 관한 것일 뿐만 아니라, 인간이 그것으로 무엇을 하는지, 어떻게 그것을 사용하는지, 어떻게 그것을 지각하고 경험하는지, 어떻게 그것을 더 넓은 사회적·기술적 환경에 내장시키는지에 관한 것이다. 이는 인간의 결정에 관한 것이기도 한 윤리학에 중요하며, 윤리학이 역사적·사회적·문화적 관점도 포함할 필요가 있음을 의미한다.
--- p.96

여기서 위험은 오늘날의 민주주의 사회에서도 AI가 새로운 형태의 조작, 감시, 전체주의로 이어질 수 있으며, 반드시 권위주의 정치의 형태가 아니더라도 더 은밀하되 대단히 효과적인 방식으로 그렇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 p.120

AI에 특화된 또 다른 쟁점은 편향 문제다. AI가 결정을 내리거나, 아니 더 정확하게는 결정을 추천할 때 편향이 발생할 수 있다. 그 결정이 특정 개인이나 집단에 부당하거나 불공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 p.149

한계를 설정하는 부정적 윤리 말고도 좋은 삶과 좋은 사회의 비전을 발전시키는 긍정적 윤리를 명시적이고 정교하게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
--- p.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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