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러라! 왕구슬
전래 놀이 중 하나인 구슬치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구슬치기 대장 한이에게 민준이가 또다시 도전합니다. 이번에는 민준이에게 쇠구슬이 있으니 결과가 다를 겁니다. 아이들 싸움이 어른들 싸움으로 번지고, 아이들은 구슬치기를 하는 진짜 이유를 깨달아 갑니다.
깔깔 주스
한 모금 마시면 웃음이 터지는 마법 같은 주스를 통해 일상의 유쾌함을 회복하게 만들어 줍니다. 고단한 삶 앞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고 사는 주인공 봉민지를 통해 웃음의 힘을 확인하게 됩니다. 때로는 나를 위해 유쾌한 시간을 허락해도 괜찮음을, 우리 모두 기쁨을 만끽하기 위해 이 세상에 온 존재임을 깔깔 주스를 통해 말해 줍니다.
내 이름은 축구왕
축구왕이 되는 것이 소원인 예준이는 연습 경기에서 골 욕심에 친구를 다치게 합니다. 그 일을 계기로 축구는 같은 팀 동료들과 힘을 합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 예준이. 이웃 학교 축구팀과 시합에서 예준이는 골을 넣고 축구왕이 될까요?
내 친구 로봇, 팍스 인간과 로봇이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 
로봇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로봇에게 일자리를 뺏기지 않을까? 은별이 집앞에 커다란 택배 상자가 놓여 있었어요. 택배 상자 속에는 사람의 모습을 한 로봇이 있었어요. 로봇은 은별이에게 식사도 차려 주고 같이 게임도 했지요. 로봇 팍스는 은별이를 주인이 아닌 친구로 대했어요. 로봇 팍스는 지구를 찾아온 외계인과 대화도 하고, 은별이네 반의 선생님이 되기도 했어요. 하지만 선생님 팍스는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자 다소 폭력적인 성향을 보여요. 그러자 팍스를 만든 회사에서 데려갔어요. 로봇 팍스는 다시 돌아와 은별이와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까요?
버스가 왔어요
앞을 보지 못하는 이웃 아저씨의 출근길을 10년 이상 함께해 준, 기적 같은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 이야기는 섬세한 글과 수채화 그림으로 온기를 더해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탄생했다. 어느 날, 한 아이가 내민 도움의 손길을 시작으로 아저씨가 안전하게 버스를 타고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작은 친절이 주변 어린이들에게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는 마음들이 모여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희망을 전하는 그림책이다.
비가 주는 선물
비 오는 날, 아이는 신이 났습니다. 선물을 받았거든요. 아이는 산책을 하며 우산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를 듣고, 웅덩이에서 물장난을 치고, 과일 가게에서 풍기는 상큼한 과일 향기를 맡습니다. 비 오는 날, 아이가 받은 선물은 무엇이었을까요?
사자마트
아파트 상가에 사자 씨가 ‘사자마트’를 열었습니다. 사자 씨의 이름이면서, 사람들이 물건을 많이 사러 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마트였지요. 한 아주머니가 사자마트에 들어섰습니다. 사자 씨가 인사를 했는데, 아주머니가 보고 화들짝 놀라더니 뒤돌아 나가버렸습니다. 그 뒤로 동네 사람들은 사자마트에 대해 수군댔습니다. “성격이 고약해 보이던데요.”, “꼭 사자 같더라고요.” 어느새 물건을 사자가 아닌, 무서운 사자가 있는 곳이 되어 버린 사자마트. 과연 사자 씨의 ‘사자마트’는 어떻게 될까요?
손톱
엄마와의 갑작스러운 이별을 맞닥뜨린 아이. 아이에게 남아 있는 엄마의 흔적은 엄마가 얼마 전에 발라 준 매니큐어뿐이다. 엄마와의 추억이 사라지는 것만 같아서 좋아하던 모래 놀이도, 피아노 연주도 더 이상 하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면서 매니큐어는 점점 지워지고, 아이는 지난봄 엄마와 함께 심었던 봉숭아로 손톱에 물을 들이며 마음을 달래 보지만, 처음 겪는 이별은 더욱 아프고 괴롭기만 하다. 아빠의 따뜻한 조언으로 엄마와의 추억이 투영된 손톱을 자르면서 사라지지 않는 마음에 대한 깨달음을 얻게 되고 상실의 아픔에서 조금씩 벗어나 성장하는 아이의 모습을 담아낸 작품이다.
야, 눈온다
하늘이 어둑하고 낮아요. 왠지 눈이 올 것 같아요. 토끼는 목도리, 장갑, 털외투를 찾아 놓고 눈을 기다려요. 밖이 조용해. 눈이 오나? 야, 눈 온다! 하얗고 보송보송한 첫눈이 내려와요. 토끼는 살금살금 걸어 나와 데굴데굴 눈을 굴려 눈토끼를 만들어요. 어디선가 멧비둘기도 나와서 데굴데굴 눈을 굴려 눈멧비둘기를 만들어요. 청설모도 나와서 데굴데굴 눈을 굴려 눈청설모를 만들어요. 숲속엔 또 누가 있을까요? 멈출 것 같았던 눈이 펑펑 내리고 흰 꽃잎처럼 풀풀 날리면 어떤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질까요?
엄마의 주머니는 엉망이에요!
알렉산더의 엄마는 한 마디로 최고의 엄마였어요. 줄넘기는 선수 같았고 요리, 피아노, 뜨개질 모두 대단한 솜씨를 가지고 있었거든요. 뭐든지 잘 하는 엄마에게도 딱 한 가지, 어려운 일이 있었어요. 바로 정리정돈이에요. 엄마는 언제나 모든 물건을 주머니에 넣고 다녔는데 그 주머니는 알렉산더가 아주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었지요. 엄마의 주머니는 포근하고 따뜻했어요. 무엇보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엄마 냄새가 가득했고요. 그래서 알렉산더는 엄마를 설득해 보고, 주머니를 스스로 정리하며 엄마의 주머니에 머물렀어요. 그러던 어느 날, 다른 날들보다도 더 많은 것이 주머니에 쏟아졌어요, 알렉산더는 더 이상 꼼짝달싹할 수 없었어요. 엄마의 주머니는 세상에서 가장 아늑하지만 이제는 나갈 때가 된 것이지요. 아기 캥거루의 용감하고 따뜻한 독립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오! 자전거&오토바이
주행용 오토바이를 원하나요, 아니면 경주용 오토바이를 원하나요? 베스파 일렉트리카나 경량 오토바이는 어때요? 바닷가용 자전거나 경주용 자전거는요? 페니 파딩이나 2인승 자전거는요? 할리데이비슨이나 두카티는요? 자전거와 오토바이 마니아 여러분! 이 책에는 150종에 달하는 전 세계의 이륜차와 삼륜차를 큰 판형의 친밀감 넘치는 그림으로 소개하고 있어요. 새롭게 발견하고, 놀라면서 함께 꿈꿔 봐요. 자, 이제 모두 시트에 올라타 보세요!
웃음이 멈추지 않는 몹쓸 병에 걸린 아이
아이가 웃음이 멈추지 않는 병에 걸렸다고 생각한 엄마가 아이와 함께 유명한 의사 닥터 블라블라를 찾아옵니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아이의 병을 고치려 하지만 오히려 아이는 더욱 크게 웃기만 합니다. 닥터 블라블라는 아이의 병을 고칠 수 있을까요?
프랑켄 수선집
어려운 일이 있나요? 도움이 필요하세요? 그렇다면 프랑켄 수선집을 부르세요. 프랑켄 수선집은 뭐든 다 고치는 아주 특별한 수선집이랍니다. 도움이 필요한 이들이 부르면 언제든 동에 번쩍, 서에 번쩍, 구름을 뚫고 하늘을 휙휙 날아 찾아온답니다. 낡고 고장 나 요리를 못하게 된 오븐 씨, 그만 울어요. 큰 화상으로 몸도 마음도 다친 야옹 씨, 그만 숨어요. 자, 다 같이 외치는 거예요. 프랑켄, 도와줘!
학교에 가지 않을 거야!
누구나 한 번쯤 다양한 이유로 일상에서의 일탈을 꿈꾼다. 하루의 절반을 학교에서 보내는 아이들에게는 학교생활이 대부분의 일상인 셈인데 주인공 다솜이는 학교에 가지 않기로 다짐하며 일탈을 실행한다. 어떤 이유로 이러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것일까? 또 어떤 이유로 그 일상이 그립고 소중해질까? 이 책에는 다솜이의 귀여운 일탈과 일상으로의 회복 과정을 담았다. 다솜이의 하루를 관찰하고 나면 벗어나고 싶던 일상으로 돌아오게 하는 사소함의 힘과 그 소중함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한번 넘겨 봐
넓적한 나뭇잎 한 장을 번쩍 든 개미가 독자를 향해 자긴 이렇게 큰 이파리도 들 수 있다며 힘 자랑을 합니다. 그러고는 마치 독자도 똑같이 자랑했다는 듯, 너도 힘이 세다고? 하며 반문하지요. 곧 책장 끄트머리를 밀고 있을 테니, 독자에게 한번 넘겨 보라고 도발하는 개미. 어린 독자는 가볍게 책장을 넘길 것입니다. 다음 장면에서 개미는 꽈당 넘어져 놀라고, 자기보다 더 힘센 친구를 부릅니다. 그렇게 장수풍뎅이부터, 개구리, 양, 소, 코끼리 등이 등장하지요. 각각의 동물은 개미처럼 독자에게 힘겨루기를 하자 하고, 다음 장면에서 맥없이 넘어가 있지요. 모든 동물이 다 넘어갔을 때, 갑자기 소가 나섭니다. 사실 자신들은 그저 그림일 뿐이니 공평하지 않은 시합이라고요. 그러면서 독자에게 새로운 제안을 합니다. 과연 이번에는 어떤 시합을 하자고 하는 걸까요? 그림책을 보는 독자는 책장을 계속 넘기며 끝까지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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