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박쥐 빈센트와 친구들
이 책 『유령 박쥐 빈센트와 친구들』은 만화 같은 그림체와 유머러스한 스토리 전개가 매우 특징적인 책입니다. 아이들의 흥미를 최대한 끌 수 있는 캐릭터는 물론이고, 누구나 좋아할 만한 대사와 스토리 등 재미있는 요소들이 가득 담긴 책이지요. 이 책에 등장하는 각종 유령과 동물 들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아이들을 꿈의 세계로 인도하는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오대박! 춤추는 변기
말썽쟁이 2학년 오대박은 고민이 하나 있어요. 바로 똥을 누고 싶은데 똥이 안 나오는 게 큰 고민이에요. 그것 때문에 허구한 날 학교에도 지각하고, 엄마는 매일 아침 잔소리를 해요. 병원에도 가 봤는데 의사 선생님은 몸에는 아무 이상이 없대요. 혹시 스트레스 때문일까요?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서 재활용품을 이용한 발명품 만들기를 했어요. 오대박은 같은 반 친구 성민이와 변비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 춤추는 변기를 만들기로 했어요. 과연 춤추는 변기가 오대박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을까요?
유령 박쥐 빈센트와 동물원
어느 집의 다락방에 사는 빈센트는 동물 박쥐인 아빠와 유령 세계의 박쥐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유령 박쥐예요. 가구나 방석 같은 곳에 숨어 사는 유령 폴리와, 기니피그이자 유령 동물인 프리치와 함께 살고 있지요. 그런데 빈센트는 다른 유령 동물에게는 다 있는 특별한 초능력이 없어요. 초능력이 없어서 속상해하는 빈센트를 위해 프리치가 좋은 생각을 해냈어요. 바로 빈센트가 자신의 초능력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줄 또 다른 유령 동물을 찾는 거예요. 그래서 빈센트와 프리치는 으스스한 한밤중에 동물원으로 가지요. 그곳에서 빈센트를 도와줄 유령 동물을 만나게 될까요? 빈센트에게도 정말 초능력이 있을까요?
대왕밴드를 잡아라
평범한 아이인 규리가 상상 속의 밴드랑 놀며 특별한 아이로 다시 태어나는 이야기입니다. 마치 만화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마법 소녀처럼 마법의 밴드와 귀여운 동물 인형 친구가 항상 곁에 있지요. 규리를 못살게 구는 악당은 빌딩보다도 더 큰 대왕 밴드입니다. 영화 속에 나오는 킹콩, 고질라처럼 눈앞에 있는 것을 모조리 압도하는 악당이지요. 규리는 평범한 아이지만 상상의 세계 속에서만큼은 특별하기 때문에 아무리 집채만 한 괴물이 덤벼도 기죽지 않습니다. 알록달록 예쁜 밴드들의 특별한 도움을 받으면 아무리 커다란 괴물도 이겨 낼 수 있다고 믿는 용기가 있지요. 작고 평범한 아이인 규리가 힘을 얻는 원천은 바로 상상력인 셈입니다.
오대박! 말하는 목줄
좁은 방 안에 갇힌 이백구 구하기 대프로젝트 이야기예요. 이백구는 철물점 강아지인데, 정말 대단한 기술을 가진 강아지예요. 강아지인데, 스스로 목줄을 풀고 가게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갈 수 있거든요. 철물점 주인아저씨가 아무리 목줄을 한 다음 주의를 주어도 소용없었어요. 이렇게 주인 없이 자유롭게 바깥을 돌아다니던 이백구는 결국 닭집 앞 똥 사건으로 철물점 안에 있는 작은 방에 갇히는 신세가 된답니다. 온종일 방에 갇혀 우우우웅 우우우웅 우는 이백구 울음소리를 들고, 오대박은 불쌍한 이백구를 위해 사람이 풀지 않으면 절대 풀 수 없는 튼튼한 목줄을 만들기로 결심했어요. 오대박은 이백구를 위한 목줄 만들기에 성공해서 이백구를 구해 낼 수 있을까요? 그런데 이백구는 닭집 앞 똥 사건과 무슨 관련이 있는 걸까요?
아빠는 아홉 살
성인 ADHD를 가진 아빠의 이야기를 동화로 재구성한 가슴 뭉클한 가족 이야기예요. 아빠의 ADHD로 인해 가족에게는 크고 작은 일상의 사건들이 생겨나고, 때론 그로 인해 괴로운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책의 가족들은 희망을 잃지 않고 모두 함께 어려움을 담담히 극복해 나가지요. 이렇게 가족이 서로를 존중하고 아끼며 사랑하는 모습은 책을 읽는 내내 독자의 마음을 매우 따뜻하고 애틋하게 위로해 주어요. 특히, 상상 속에서 딸이 아홉 살 아빠와 만나게 되는 부분은 세대를 초월한 진정한 이해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하지요. 실제 ADHD를 앓고 있는 저자가 생생한 실화를 재구성하여 쓴 동화여서 독자에게 더 큰 감동으로 다가올 거예요.
기상천외한 의사 당통
우리는 일을 통해 살아가는 데 필요한 돈을 벌어요. 하지만 일은 단순히 돈벌이 수단만을 뜻하지 않아요. 일을 통해 커다란 기쁨을 누릴 수 있고, 또 일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일을 한다는 것은 아주 의미 있는 일이지요. 이 동화 속 주인공인 당통은 이제 막 의사가 되었고, 환자를 돌볼 생각에 마음이 한껏 부풀어 오른 상태예요. 그런데 어렵사리 병원 문을 열었건만, 환자가 오지 않는 거예요. 그러다 찾아온 환자가 무서운 호랑이와 보름이나 똥을 못 싼 아기 코끼리, 거기에 여왕개미까지 하나 같이 범상치 않은 환자였지요. 하지만 당통은 환자가 누구든지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을까만 고민했어요. 그리고는 기발한 상상력을 발휘해 치료를 시작하지요. 당통은 어떻게 이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을까요?
버려 버려 스티커
엄마 잔소리 때문에 좋아하는 축구도 못하고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가는 중, 웅이는 우연히 도깨비가 흘린 스티커 한 뭉치를 줍게 되었어요. 스티커에는 뭐든 다 버려 준다고 되어 있었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웅이는 하기 싫은 학습지에 스티커를 붙였어요. 그런데 놀랍게도 학습지가 사르르 없어지는 게 아니겠어요. 웅이는 뭐든 하기 싫은 것들이 생길 때마다 스티커를 붙였어요. 그러고는 급기야 끝없이 잔소리하는 엄마 입에 스티커를 딱! 역시나 엄마 잔소리도 뿅 사라졌죠. 그런데 잔소리가 사라지고 엄마도 이상해졌어요. 더는 웅이를 사랑하지 않는 거 같았죠. 웅이는 뭔가 잘못된 것 같아서 일단 잔소리를 다시 찾아와야겠다고 결심했죠. 웅이는 잔소리를 다시 찾아올 수 있을까요? 엄마는 왜 이상하게 변한 걸까요?
콧구멍 속 비밀 친구
속상한 일이 있을 때, 아무도 내 마음을 알아주지 않을 때, 누군가 내 편을 들어 주는 사람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린이에게는 그런 친구가 있대요. 다른 사람들에게는 비밀이지만요. 코를 두 번 톡톡 두드리면 비밀 친구가 나타나서 아린이의 이야기를 들어 준대요. 앗, 그런데 짝꿍인 지우와 아린이 엄마에게도 각자 비밀 친구가 있는 것 같아요. 과연 어떤 친구들일까요? 지금 비밀 친구들을 만나러 오세요. 가슴 따뜻한 위로와 잔잔하지만 뭉클한 감동이 기다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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