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의 지혜와 삶의 가치가 담긴 한국 고전 소설!
하지만 생소한 내용과 어려운 용어 때문에 왠지 멀게만 느껴진다면?
우리 아이 첫 고전으로 강추하는 〈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 읽기〉!
엄마 친구 아들딸들은 왜 그렇게 다들 잘났는지! 오늘도 책 좀 읽으라는 엄마의 잔소리를 피해 PC방으로 도망쳐 온 흔한남매 으뜸이와 에이미! 우연히 고전 읽기 VR 체험을 발견한 남매는 책을 읽은 척하기 위해 VR을 시작한다. 강한 빛과 함께 눈을 떠 보니 고전 소설 〈춘향전〉 속 세상으로 들어온 흔한남매! 그런데 뭔가 좀 이상하다? 춘향이는 이몽룡에게 차였다며 울고불고, 이몽룡은 춘향이에게 거절당했다며 뒷목을 잡고 있는 것! 알고 보니 둘의 사이를 이간질하려는 자가 있었는데... 흔한남매는 어떻게 춘향이와 이몽룡의 오해를 풀었을까?
〈춘향전〉에 이어 으뜸이와 에이미가 간 곳은 〈토끼전〉의 세계. 기가 막히게도 으뜸이는 불가사리로, 에이미는 자라로 변해 버렸다! 용궁에 도착한 그들은 용왕의 명을 받아서 토끼의 간을 구하러 육지로 가게 된다. 육지에서 남생이를 만나 토끼의 거취를 물었지만, 그들을 오해한 자라는 그만 달아나 버린다. 그 순간 으뜸이와 에이미의 시간은 거꾸로 가기 시작하고, 그들은 다시 용궁으로 돌아와 버렸다. 이것이 말로만 듣던 타임루프? 으뜸이와 에이미는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
마지막으로 흔한남매가 간 곳은 〈옹고집전〉의 세계. 그곳에서 만난 학대사는 다짜고짜 옹고집이란 사람의 고집을 꺾으라는 미션을 내리고 사라져 버리고, 울며 겨자 먹기로 옹고집의 집을 찾아간 흔한남매는 그들의 눈을 의심한다. 옹고집이 으뜸이와 똑같아도 너무 똑같이 생긴 것! 흔한남매는 과연 모든 미션을 해결하고, 그들이 살던 현실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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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하필 고전인가?
시대를 초월하여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널리 익히고 모범이 되어 온 작품들을 고전 문학이라고 한다. 고전 문학에는 세상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조상들의 지혜와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절대 변하지 않는 삶의 가치가 담겨 있다. 그렇기에 고전 문학은 우리 어린이들의 삶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지침서가 될 수 있는 보석 같은 책이다.
또한 고전 문학은 옛 조상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어, 고전 문학을 읽다 보면 조상들의 생활상이나 가치관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 어린이들은 고전 문학을 읽으며 신분 제도, 과거 제도, 생활 풍속 등 옛사람들의 생활을 간접 체험하고, 효나 예절, 임금에 대한 충성심 등 당시 사람들이 중요하게 여겼던 가치관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고전 문학은 국어 교과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르이다. 중·고등학교 이후에 수능, 논술, 내신을 준비하기 위해서도 초등학교 때 다양한 고전을 읽어 두는 것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고전 소설이 어렵고 지루하다는 건 편견!
흔한 남매와 함께라면 웹소설보다 재미있다.
이렇게 중요한 고전 문학이지만, 생소하고 어려운 내용과, 어려운 한자어 혹은 예스러운 말투 때문에 많은 어린이들이 고전 읽기를 꺼리거나 두려워한다. 〈흔한남매의 이상한 나라의 고전 읽기〉 시리즈는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흔한남매 캐릭터가 등장하여 고전 소설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고전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다. 기존의 고전 스토리에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익숙한 반읽기물의 형식을 빌려 이야기를 새롭고 재미있게 구성하였다. 기존의 고전 스토리에 상상력이 가미된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다 보면 상상력, 창의력도 키울 수 있고, 고전에 대해 친근감을 갖게 되어 추후 더 깊이 있는 독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 한 번 보면 재미있고, 두 번 보면 교훈적이다!
〈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 읽기〉 시리즈는 초, 중등 교과서에 실린 주요 작품을 수록해 재미와 학습 두 가지 토끼를 잡을 수 있다. 또한 이미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고전 작품 외에도 덜 알려진 작품들까지 다루어 다양한 고전을 접하도록 하였다.
이 시리즈의 특징 중 하나는 고전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고전 문학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학습을 위한 책이라는 느낌을 주지 않기 위해 어려운 작품 해설이나 논술 문제 등을 따로 싣지 않고 이야기 그 자체에 집중하였다는 점이다. 하지만 원래의 내용을 되짚어 보고 정리하기 위해 매 챕터 뒤에 고전의 간략 줄거리와 간단 정보, 관련된 흥미로운 읽을거리 등을 주인공들의 독서 일기 형식으로 자연스럽게 수록하였다. 부록으로 수록한 흔한남매의 독서 읽기를 읽고 고전을 읽은 후에 독서 일기를 쓰도록 유도하는 등 추가적인 독후 활동을 한다면, 독서의 효과를 더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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