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미들턴(Richard Middleton)은 영국의 시인이자 작가로 단편 유령 소설가로 활동했다. 특히 ‘유령선(The Ghost Ship)‘ 단편집이 유명하다. 미들턴은 당시 멜랑콜리아(melancholia, 무쾌감증, 불면증, 정신 운동의 변화, 죄책감 같은 심한 우울증. 고대 그리스 시대의 체액설에서는 이 병을 과도한 검은 쓸개즙 때문에 생기는 기질이라고 하였다)로 알려진 심각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 그는 인생의 마지막 9개월을 브뤼셀에서 보냈고, 1911년 12월 그곳에서 자신의 상태에 대한 치료제로 처방된 클로로포름(chloroform, 메탄의 수소 세 개가 염소 세 개로 바뀐 화합물. 무색의 휘발성 액체로, 화합물의 용제, 마취제 따위로 쓰인다.)에 중독되어 목숨을 잃었다. ‘레이먼드 챈들러(미국-영국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는 리처드 미들턴과 만남 후, 작가와 연기자로서 큰 영감을 받았다. “미들턴은 내가 가질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할 수 없다면, 나도 그것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라고 극찬했다.
대표 작품은 다음과 같다. -시와 노래(1912) -시와 노래 두 번째 시리즈(1912) -어제 전날(수필, 1912) -유령선과 다른 이야기들(1912) -독백(1913) -멜라니 여왕과 우드보이 (소설, 1931) -판토마임 맨 (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