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C. 스프로울은 개혁주의 신학계를 이끄는 저명한 신학자로 심오한 진리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글과 강의로 유명하다. 대학에서 친구가 그에게 예수님을 전했을 때 그는 왜 예수를 믿어야 하는지 해답을 찾기 위해 성경을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사람들이 성경의 진리를 의심하는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많은 철학자들의 책을 섭렵했다. 모두 나름대로 통찰을 담고 있었지만, 그것은 또 다른 철학에 의해 무너지고 말았다. 어느 것도 성경만큼 확실한 대답을 주지 못했다. 그래서 대학 졸업 후 신학교에 들어갔지만, 그곳에서 그는 여러 가지 신학 이론과 성경의 신빙성에 대한 회의에 부딪혔다. 그러나 스프로울은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그 회의들에 대한 답을 찾아가며 더욱더 확신 있는 복음주의자가 됐다. 스프로울은 낙스 신학대학교 등 여러 주요 신학교에서 신학과 변증학 교수로 재직했으며 플로리다 주에 위치한 세인트 앤드류 채플St. Andrews Chapel에서 담임목사로 말씀을 전했다. 그는 평신도 교육에 열정을 품고 70여 권의 책을 저술했고 리고니어 선교회Ligonier Ministries와 ‘마음을 새롭게Renewing Your Mind’라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기독교의 진리를 일반인들에게 알리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1994년, ‘크리스처너티 투데이’의 비평가들이 뽑은 ‘신앙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준 학자’ 3위에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