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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옮기지 못할 인생은 없습니다

글로 옮기지 못할 인생은 없습니다

: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마법

리뷰 총점10.0 리뷰 3건 | 판매지수 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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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500g | 152*225*12mm
ISBN13 9791193716403
ISBN10 119371640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내 책을 읽고 “저도 지금 시험관 시술 중에 있어요.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이렇게 솔직하게 써 주셔서 위로가 되네요.”라는 말을 하시는 분도 있고 “많이 힘드시겠어요. 제 지인도 혹은 저도 유산 몇 번 하고 시험관 시술로 힘들게 아기를 가졌는데 공감이 되네요. 응원합니다.”라고 말해 주는 분도 계신다. 글을 통해 다른 사람과 가까워지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서 좋다. 또, 다들 말을 안 해서 그렇지, 힘든 과정을 다 겪으셨다는 말에 나도 많은 위로를 받았다. 이것이 바로 글의 힘이다.

나는 글의 힘을 믿는다.
--- p.29

‘너무나 대단한 일’을 하러 주말에도 출근하는 남편과 남편만큼 벌어오지 못할 거면 애를 보는 것이 당연하다는 시어머니. 안정된 직장인 공무원으로 복직을 서둘렀으면 하는 친정부모님의 기대와 살림도 육아도 여느 엄마들처럼 능숙하게 해내지 못하는 자신에 대한 원망. 이 모든 것들을 섞어서 비틀어 짠 글들이 매일매일 한가득 쏟아졌다.

쌓여가는 일기장을 버릴 때마다, 그곳엔 스치기만 해도 바스러져 버리는 내 안의 가장 약한 ‘나’만 남아 있었다. ‘완벽하지 못함에 불안을 느끼는 내면의 나’였다.
--- p.42

내가 글을 쓰려는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가정의 불화로 공부를 포기하는 청소년이나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늦었다 해서 이루지 못할 것은 없으며, 원한다면 무엇이라도 노력해서 이룰 수 있음을 이야기하고 싶어서다. 나의 꿈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그리고 내가 건강하고 건재한 한 언제까지나 진행형일 것이다. 지금 하고 싶은 것이 있거나 소망하는 것이 있다면 열심히 노력해서 이뤄낼 것이다.
--- p. 76

인생은 우리 자신을 탐험하고 발견하는 여정이다. 글쓰기는 그 여정에서 한 가지 특별한 도구로 작용한다. 나는 글쓰기를 통해 내면의 나를 새롭게 조망하고, 자기 인식과 성장에 큰 도움을 받았다. 이 글에서는 글쓰기를 통해 나를 발견하는 과정과 그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나는 글쓰기를 시작한 이후로 많은 변화와 성장을 경험했다. 처음에는 그저 글을 쓰는 것으로 시작했지만, 글을 통해 내 안에 잠재된 감정, 생각, 경험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자기표현의 수단으로서의 가치를 알게 되었다. 글쓰기를 통해 나는 내면의 나를 조금 더 깊이 관찰하고 이해할 수 있었다. 단순한 메모와 일정 정리, 보고서 작성, 기록, 일기 따위와는 차원이 달랐다.
--- p. 120

글 작업을 하던 도중, 학교에 갔던 막내가 돌아오면, 간식과 학원 가방을 챙겨주고 다시 책상 앞에 앉는다. 오전 약속이 있거나, 운동을 예약해 둔 날을 제외하면 오전 일정은 항상 똑같다. 아이들과 저녁밥을 먹고, 쌓아두었던 집안일을 마치면 식탁을 깨끗이 치우고 다시 노트북을 켠다. 아이가 숙제를 가져오면 봐주기도 하고, 그러다 집중이 안 되면 ‘내일 쓰자’ 하며 노트북을 덮는다.

첫애를 출산하고, 약 16년을 전업맘으로 살았다. 아이들 때문이 아닌 나 자신만의 일정으로 규칙적인 생활을 해 본 지도 참으로 오래되었다. 몇 달을 이렇게 살다 보니, 문득 이러한 내 일과가 직장인들과 무엇이 다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내 블로그와 브런치 스토리의 이름을 ‘글쓰기가 직장입니다’로 바꾸고 일하듯 글을 쓰고 있다.
--- p.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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