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학생들은 다른 사람보다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시험을 친다. 그러나 시험을 치는 이유는 남과 비교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내가 어느 정도 알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존재한다. 시험은 앞으로 내가 어느 부분을 공부해야 더 성장할 수 있는지 방향을 제시한다. 다시 말해, 시험의 진짜 목적은 내가 얼마나 성장했고, 앞으로 어떻게 더 성장할지 파악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한 공부보다는 나의 배움과 성장을 위한 공부를 해야 한다. 이런 마음가짐을 가져야 공부를 바라보는 태도를 바꾼다.
--- p.32, 「우리는 왜 공부하는가」중에서
문제는 주입식과 떠먹여 주는 공부에만 의존한 채 대학교에 입학하고, 사회에 나왔을 때다. 대학에서는 더 어려운 전공과목을 스스로 공부해야 한다. 사회에 나와서는 전공과 직업이 같더라도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처럼 처음부터 배워야 하는 것들이 많다. 하지만 이때는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이미 잃어버린 상태다. 이제부터라도 혼자서 시도해 보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감이 잘 안 온다. 스스로 도전하고 실패를 극복하는 경험을 다 큰 어른이 되어서 한다. 이때는 어렸을 때와 다르게 몸과 마음이 유연하지 못해 조금만 넘어져도 크게 다친다.
--- p.40, 「공부는 원래 즐거운 것이다」중에서
하루에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가? 사실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만든다는 건 대단한 의지력이 필요하다. 하루 종일 학교와 학원에 있다 보면 어느새 에너지는 바닥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추가로 공부를 결심하는 건 쉽지 않다. 그러나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없으면, 하루 동안 배운 걸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한다. 수업과 강의만 들으면 많이 배운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기억으로 남는 건 많지 않다. 수동적으로 공부해서 뇌가 활성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공부한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 p.103,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만들어라」중에서
인간의 뇌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도록 만들어졌다. 우리가 하루 동안 하는 수많은 생각 중 무려 80%가 부정적인 것들이라고 한다. 그러나 부정적인 생각은 공부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연구에 의하면 공부할 때 얻은 정보와 그 당시의 감정도 함께 기억된다고 한다. 부정적 감정인 상태로 공부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나와 장기기억으로 저장하는 과정을 방해한다. 살면서 스트레스나 부정적인 감정이 드는 건 내가 선택할 수 없지만, 이를 내 의지로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한다.
--- p.123, 「스트레스와 부정적인 생각을 지워라」중에서
말을 바꾸면 생각이 바뀐다. 말은 나의 정체성이다. 평소에 습관처럼 말하는 것들은 전부 나의 잠재의식에서 나오는 것들이다. ‘나는 공부를 잘 못해’, ‘나는 노력해도 안 돼’라고 말하는 순간 잠재의식은 그 말을 그대로 받아들인다. 반대로, 내가 아직 공부를 잘하지 못해도 ‘나는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야’, ‘나는 해낼 거야’ 같은 말을 하면 잠재의식은 내가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라고 인식한다. 우리는 자신을 인식한 대로 행동할 것이다.
--- p.197, 「나를 믿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중에서
자신을 속이지 않는 노력을 한 사람은 ‘어제의 나’를 뛰어넘는 것은 물론, 자신의 한계에 계속 도전한다. 정신력, 체력, 집중력 모두 공부에 쏟아 내 보자. 아무것도 남지 않을 때까지 쏟아 내면 분명 한계를 넘을 수 있다. 한계는 한 게 없는 사람들의 핑계다. 한 것이 없으니 거기까지가 한계인 것이다. 한계라고 정해 놓은 순간 성장도 따라 멈춘다. 나의 잠재력을 믿어 보자.
--- p.237, 「경쟁할 사람은 오직 나뿐이다」중에서
몇몇 사람들은 여태까지 쌓은 게 아깝지 않냐고 물어본다. 나는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훨씬 더 많은데 미래를 포기하면서까지 과거를 고집하는 게 더 현명하지 못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몇 년간 경험한 것들은 그게 성공이었든 실패였든 나에게 수많은 지혜를 남겨 주었다. 이러한 경험들은 내 안에 평생 남아 있으면서 앞으로의 인생을 더 잘 살기 위해 나를 이끌어 줄 것이다.
--- p.324, 「아무리 급하더라도 목적지가 다른 버스는 탈 수 없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