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좋아요
이 책은 재미있는 나무의 이름을 통해 우리가 매일매일 만나는 나무를 새롭게 보도록 안내합니다. 상상으로 담은 나무들의 유쾌한 재잘거림이 발랄한 노래처럼 들려 나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어린이들의 엉뚱하고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그림책을 따라 다양한 나무들을 만나면서 어린이들은 나무와 자연에 관심을 두고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것입니다.
아기 다람쥐의 모험
세상과 자연을 향한 시인 신경림의 따스하고 사랑스러운 시선이 오롯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동시입니다. 시를 읽으며 느끼는 따뜻한 감정과 읽고 나서의 깊은 여운! 어린이들과 꼭 함께 보며 가슴에 오래도록 머무는 감동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아기 다람쥐의 모험》은 도토리를 찾아 세상 나들이를 나선 사랑스러운 아기 다람쥐의 한 발 한 발 아름다운 여정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황소바람
바람은 얼마나 빠를까요? 황소바람의 크기는 얼마나 될까요? 혹 태풍 같은 바람을 말하는 걸까요? 그 바람은 누가 막을 수 있을까요? 이 책의 매력은 유쾌, 상쾌, 통쾌한 이야기와 담대한 상상력에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바람과 힘의 속성을 유머러스하면서도 리듬감 있는 동시로 그려낸 책은 글과 그림 너머의 세계를 상상하도록 합니다. 자연에 관한 관심과 감각을 일깨울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의 잠재된 가능성을 터뜨려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 줍니다.
흰 눈
추운 겨울, 흰 눈이 내리면 잎이 다 떨어진 나뭇가지에 소복이 쌓입니다. 앙상하던 겨울나무에 눈이 쌓여 하얀 눈꽃을 피우지요. 내리고 또 내리다가, 겨울에 다 내리지 못한 눈은 어디로 갈까요? 겨울에 다 내리지 못한 흰 눈이 매화나무, 벚나무, 조팝나무, 이팝나무 등 꽃나무 가지 위에 앉아 하얀 꽃으로 피어납니다. 『흰 눈』은 우리 땅 곳곳에서 하얀 꽃으로 머문 흰 눈의 여정을 담은 시 그림책입니다. 이번에 새롭게 펴내며 본문 서체를 부드럽게 바꾸어 글과 그림의 유기적 호흡을 도왔습니다.
뭐지? 뭐지!
프랑스의 그림책 작가 하오 슈오가 자신 있게 내놓은 그림책입니다. 이 책으로 작가는 2021년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스페셜 멘션에 선정되는 등 그 독특한 예술 세계를 인정받았습니다. 각 페이지마다 작가의 독특한 상상력이 가득 찬 이 작품은 어린이 독자에게도 유쾌한 상상력으로 그림책에 참여할 기회를 주지요. 어느 날 갑자기 정글 한가운데 떨어진 책 한 권. 그리고 그 책을 주운 이상한 정글 속 생명체. 이 그림책은 어떤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요?
숲 속을 걸어요
어느 날 숲의 요정은 갈색 점박이 토끼를 만났어요. 껑충껑충 천천히 안내하는 토끼를 따라 숲으로 걸음을 옮겼지요. 토끼를 따라 들어선 숲 속에는 꽃향기가 그윽했어요. 몰래 숨어 호랑이가 자는 모습도 지켜보고 숲속 동물들을 만나서 반달곰과 간식도 나누어 먹었지요. 맑은 솔바람을 맞으며 도랑물의 노랫소리를 듣고 달님과 인사도 나누었어요.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고, 다양한 동물이 살아가는 숲 속은 어떤 모습일까요?
숲을 그냥 내버려 둬!
일회용품, 플라스틱, 비닐봉지, 캔 등은 인간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 주는 발명품이에요. 쥐돌이도 친구 비버와 함께 열심히 발명품을 만들지요. 하지만 예상치 못하게 발명 도중 보라색 오염 물질이 나오고 말았어요. 쥐돌이는 오염 물질을 숲속에 묻고, 깊은 바닷속에 버리고, 아주아주 먼 달나라까지 가서 가져다 놓고 왔지만 지구에 끈적끈적한 비가 내리기 시작하지요. 지구를 지키는 것은 이제 우리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 되었습니다.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 변화로 많은 동물과 식물들 심지어 우리 인간까지 많은 위험을 겪고 있지요. 각종 재난재해와 지구 온난화, 바이러스들이 지구가 보내는 구조 신호라고 해요.
하늘 그릇
해와 달, 별과 은하수 등 다양한 자연과 물체를 담았다가 비워 내는 하늘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시 그림책입니다. 자연에서 시적 감흥을 포착해 시로 절묘하게 표현해 내는 공광규 시인은 일각일각 변하는 하늘을 커다란 그릇으로 비유해 독자들을 매혹적인 하늘의 세계로 이끕니다. 여기에 콜라주 기법으로 입체적 상상력을 더한 독특한 삽화가 생기를 불어넣습니다. 큰 그릇과 같은 하늘. 하늘은 해와 달, 별과 은하수, 구름을 담습니다. 비를 담았다가 쏟아 내고, 바람과 눈을 담았다가 비우지요. 하늘은 또 무엇을 담을 수 있을까요? 하늘은 얼마나 크기에 우주 만물을 담아내는 걸까요?
작은 씨앗
귀여운 삼 남매가 자두를 먹고 있어요. 자두를 다 먹고 씨앗이 나오자 아이들은 씨앗을 심기로 했습니다. 사이좋게 옥상으로 올라가 화분에 씨앗을 심는 아이들. 하룻밤 자고, 신나게 놀고, 또 하룻밤 자고, 또 신나게 놀고, 또 하룻밤... 시간이 흐르고 문득 씨앗이 어떻게 되었나 궁금해진 아이들은 옥상으로 올라가 봤어요. 그러자 눈앞에 나타난 건..! 어마어마하게 커다래진 자두나무였습니다. 삼 남매는 배불리 맛있게 자두를 따 먹습니다. 먹고 먹고 또 먹어도 잔뜩 남은 자두 열매. 아이들은 이제 무엇을 하게 될까요?
노랑 옷
귀여운 투정쟁이 송이와 그런 송이를 어르고 달래는 엄마의 모습이 함께 어우러져 화사한 봄날처럼 즐거운 풍경이 그려집니다. 성큼 자라고픈 우리 아이들의 귀여운 마음이 노란 꽃보다 더 예쁘게 마음속에 들어와 박히는 노래와 그림입니다.
숲 속 배달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작은 일을 계기로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꿀벌 빙빙의 이야기입니다. 빙빙의 할아버지인 달통은 부르르 택배에서 일하고 있어요. 달통 할아버지는 늘 즐겁고 활기차게 일하지만, 빙빙은 물건을 배달하는 일이 시시하다고 생각합니다. 학교로 향하던 어느 날, 거미 할머니를 만나게 된 빙빙은 할머니를 대신해 학교까지 상자 하나를 전달합니다. 상자를 받고 너무나 좋아하는 거미를 보면서 배달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