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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을 정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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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24쪽 | 592g | 211*267*12mm
ISBN13 9791192894485
ISBN10 1192894480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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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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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식물을 기르면 무엇이 좋을까? 꽤 보람 있는 취미인데다가 울창한 숲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지. 건강에도 이롭고, 맛있는 먹을거리도 생겨. 이 책을 읽으면 실내용 식물 전문가가 되는 데 필요한 지식과 비밀을 알게 될 거야. 또 식물을 돌보는 요령과 번식 방법도 익힐 수 있지. 그러면 머지않아 네 방이 정글로 바뀔지도 몰라.
--- p.9

몇몇 식물에 행운을 가져오는 힘이 있다고 믿는 사람들도 있어. 선물로 받으면 그 힘이 더 세다고 해. 중국 사람들은 옛날부터 개운죽이 행운을 가져온다고 믿었는데, 줄기 수에 따라서 의미하는 바가 달라. 줄기가 세 개인 개운죽은 건강과 행복을, 줄기가 여덟 개인 개운죽은 번영을 가져온대.
--- p.14

실내용 식물이 사람들을 모이게 해 주기도 한단다! 7월 27일은 ‘반려 식물과 산책하는 날’이야. 반려 식물이 햇빛과 바람을 마음껏 쐬게 하고, 산책 나온 친구도 만나면 좋겠지?

집에서 기르는 식물은 빛, 온도, 습도 같은 조건이 천천히 변하면 잘 적응할 수 있어. 자연에서도 계절 변화에 적응했으니까 그런 거지. 하지만 환경이 갑자기 극적으로 변하는 것은 좋아하지 않아. 자연에는 에어컨, 선풍기, 히터 같은 게 없으니까 집에서도 식물 가까이에 이런 걸 두지 마.
--- p.21

나무를 멋진 모양으로 작게 기르는 예술이 200년에서 500년 무렵에 베트남에서 유행했어. 나무와 더불어 돌과 흙으로 산, 폭포, 길까지 있는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냈지. 이런 예술을 분재라고 하는데 중국과 우리나라, 일본까지 퍼졌어. 지금은 전 세계 사람들이 취미로 분재를 길러.
--- p.23

잔 바레는 처음으로 세계 일주를 했다고 알려진 여성이야. 1766년에 남자 옷을 입어 심부름꾼으로 가장하고 에투알이라는 수송선에 올랐지. 잔 바레는 세계를 일주하는 동안 식물을 약 6,000종류 채집했어. 그중에는 실내에서도 기를 수 있는 남아메리카 부겐빌레아를 비롯해 오늘날 정원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식물들이 포함되어 있단다.
--- p.26

1630년대 네덜란드에서는 튤립이 큰 인기를 끌어서 튤립 알뿌리(구근) 하나가 1년 치 임금과 맞먹을 만큼 비쌌어. 이건 놀랄 만큼 비싼 식물의 한 예에 불과해. 2021년에는 미국의 한 전문 원예 상점에서 관엽 식물의 하나인 필로덴드론 빌리에티아이 바리에가타가 18,888달러(약 23,500,000원)에 팔렸단다.
--- p.29

집에서 식물을 한번 길러 보고 싶다고? 사러 가기 전에 생각해 봐야 할 게 있어. 잎이 커다랗고 특이하게 생긴 식물을 기르고 있어? 색깔이 화려하고 향기가 진한 꽃이 피는 식물을 기를 거니?
위로 자라는 식물, 아니면 옆으로 가지를 뻗는 식물? 큰 거, 아니면 작은 거? 기르기 쉬운 게 좋아, 아니면 좀 어려워도 괜찮아? 그늘에서 잘 지내는 식물, 아니면 양지를 좋아하는 식물? 어떤 것이든 먼저 그 식물과 너의 집 환경이 잘 맞는지 확인해야 해. 안 그러면 돈과 식물을 낭비할 수도 있으니까.
--- p.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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