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돼지] 나는 그냥 나입니다
남자 일, 여자 일이 따로 있나요?
직업에 붙여 놓은 꼬리표는 이제 떼어 주세요아이들이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꿈'입니다. 커서 뭐가 될 거냐고 자꾸 묻거든요. 아이들의 꿈은 자주 바뀝니다. 하고 싶은 게 많은 나이니까요. 그런데 나이를 먹을수록, 철이 들수록 꿈이 커지기는커녕, 점점 작아집니다. 이래서 안 되고, 저래서 안 되는 이유가 자꾸 하나씩 늘어나거든요. 그런데 심지어 여자가 하는 일, 남자가 하는 일이 있다고요?
[노란상상] 완벽한 생일 파티
평범한 앨버트의 생일에 찾아온 특별한 손님
우리가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날이 있다면 그건 아마도 '생일'이 아닐까요? 세상에 태어난 날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날이자, 일 년에 단 하루뿐인 소중한 날이니까요. 그런데 이런 생일마저도 여느 날처럼 평범하게 보내는 한 소년이 있어요. 바로 이 이야기의 주인공 앨버트예요.
앨버트는 반듯한 가르마와 단정한 옷차림만큼이나 단조로운 삶을 살고 있어요. 매년 생일이 다가올 때마다 좀 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랐지만, 앨버트의 엄마 아빠는 평소와 똑같은 하루를 계획할 뿐이었죠. 앨버트가 기대하는 멋진 파티도, 깜짝 선물도, 시끌벅적한 축하도, 맛있는 음식들도 소란스럽고 지저분하다는 이유로 모두 반대했거든요. 앨버트를 위한 거라고는 겨우 생일 양말과 토스트가 전부였어요. 앨버트는 그저 눈을 감고 머릿속으로 생일 파티에서 케이크에 소원을 비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할 수밖에 없었어요.그런데 그때, 똑똑! 누군가가 앨버트의 집을 찾아왔어요. 문 앞에 오래된 사진첩에서 보았던 '제트(z)' 할머니가 서 있었죠. 할머니는 앨버트의 평범한 생일을 축하하러 함께 여행을 떠나자고 제안해요. 앨버트가 그토록 바라고 바랐던 순간이 찾아온 거예요. 제트 할머니와 함께 떠나는 이번 여행이 평범하던 앨버트의 하루를 어떻게 뒤바꾸어 놓을까요?
[노란상상] 새빨간 질투
추운 겨울날 빨간 장갑, 빨간 목도리, 빨간 전구, 빨간 트리 장식까지 거리 곳곳은 온통 빨강으로 가득했어요. 빨강은 자신이 최고의 스타가 된 것 같아 무척 기뻤죠. 하지만 기쁨도 잠시, 뉴스에서 앞으로 유행할 색이 파랑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져요. 빨강은 절대 그럴 리 없다고 애써 부정했지만, 날이 따뜻해질수록 파랑이 점점 빨강의 자리를 넘보았죠. 빨강은 그런 파랑이 눈에 거슬렸어요. 몰래몰래 파랑의 흉을 보기도 했고, 급기야 참을 수 없는 분노가 폭발하며 파랑이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외쳤죠. 그러자 빨강의 귓가로 어디선가 희미한 소리가 들려왔어요. '원하는 걸 지울 수 있어!' 빨강은 새빨간 지우개를 집어 들고서 슬며시 음흉하고 고약한 미소를 지었어요. 여느 악당처럼요.
[보림] 작은 조각 페체티노
작은 조각 페체티노가 사는 세상에서는 모두가 덩치도 크고 용감하며 멋진 일을 척척 해냈습니다. 페체티노는 힘세고, 빠르고, 높이 날 수 있는 친구들을 보며 자신은 틀림없이 누군가의 작은 조각일 뿐이라고 생각했지요. 과연 누구의 작은 조각일지 궁금해하던 페체티노는 어느 날 그 '누군가'를 찾아 나서기로 마음먹습니다. 페체티노는 여행길에서 만난 친구들마다 '내가 너의 작은 조각일까?' 하고 묻습니다. 하지만 대답은 늘 똑같았어요.
'나는 다른 누군가의 작은 조각이겠지요? '
마침내 페체티노가 '지혜로운-이'를 찾아가 묻자 지혜로운-이가 말했습니다. '쿵쾅섬에 가 보렴.' 과연 쿵쾅섬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페체티노는 자신이 누구의 작은 조각인지 해답을 찾을 수 있을까요?
[보림] 프랑켄 수선집
어려운 일이 있나요? 도움이 필요하세요?
그렇다면 프랑켄 수선집을 부르세요.
프랑켄 수선집은 뭐든 다 고치는 아주 특별한 수선집이랍니다.
도움이 필요한 이들이 부르면 언제든 동에 번쩍, 서에 번쩍,
구름을 뚫고 하늘을 휙휙 날아 찾아온답니다.
낡고 고장 나 요리를 못하게 된 오븐 씨, 그만 울어요.
큰 화상으로 몸도 마음도 다친 야옹 씨, 그만 숨어요.
자, 다 같이 외치는 거예요. '프랑켄, 도와줘!'
[북멘토] 바다를 후루룩
푸른 바다가 선사하는 싱싱한 재료를 한데 모아 끓인 포항 구룡포를 대표하는 모리 국수를 소재로 한 그림책이에요. 바다의 생명력 가득한 풍성함을 온 가족이 함께 나누는 정경을 통해 가족의 따듯한 정과 사랑을 듬뿍 느낄 수 있는 그림책이지요. 이른 새벽 엄마와 아빠는 축제에 가듯 작업복을 입고 부둣가로 나가요. 곧이어 뱃고동 소리와 함께 배를 타고 바다로 입장하지요. 바다 물결이 일렁이고, 갈매기도 신이 나서 끼룩끼룩 노래하며 날아요. 엄마 아빠는 영차영차 그물을 당겨 물고기를 잡아 올리고, 할머니는 엄마 아빠가 잡아 온 물고기로 흥겨운 흥정을 시작해요. 그리고 나는 집에서 할머니와 엄마, 아빠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려요. 하루 일과를 마치고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면, 집에서 또다시 뜨끈뜨끈한 축제 한 판이 벌어지거든요. 종일 매서운 추위 속에서 일한 할머니와 엄마 아빠의 고단함을 사르르 녹여 주고, 행복이 퐁퐁 솟아나게 하는 바다 국수를 온 가족이 둘러앉아 후루룩후루룩 맛나게 먹는 맛난 축제이지요. 자, 그럼 다 함께 바다의 넉넉함과 가족의 사랑이 듬뿍 담긴 뜨끈한 바다 국수는 어떤 맛인지 먹어 볼까요?
[애플트리태일즈] 바다가 있는 창문
어린 주인공 다리아와, 죽음을 목전에 둔 다리아의 할아버지의 사랑과 이별을 다룬 『바다가 있는 창문』은 주인공인 어린아이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이 죽음을 얼마나 천진하게 받아들이는지, 그리고 그 곁에서 부모와 어른들이 어떻게 그 마음을 다독여 주고 이끌어 줄 수 있는지를 그린 수작이다.
『바다가 있는 창문』을 통해 일찍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아이들, 혹은 가까운 이와 작별을 준비하고 있는 아이들이 슬픔과 상실감을 지혜롭게 극복하여 성숙되게 삐걱거리지 않는 걸음을 내딛고 미래를 향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책읽는곰] 네 기분은 어떤 색깔이니?
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밀려왔다 밀려가는 감정의 파도에 흔들리며 살아간다. 그 감정들을 알아차리고 표현하기란 어른에게도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경험치도, 어휘력도 부족한 어린이들에게는 더더욱 그럴 것이다. 최숙희 작가의 신작 『네 기분은 어떤 색깔이니?』는 자기표현에 서툰 아이들에게 다정하게 말을 건넨다. '지금 네 기분은 어떤 색깔이니?' 좀처럼 설명하기 힘든 감정을 색깔로 표현해 보라고 제안하는 것이다. 나아가 긍정적인 것이든 부정적인 것이든 너를 스쳐 가는 모든 감정이 네 내면을 채우는 소중한 색깔이라고 말해준다. 내면을 채우는 색이 다양하고 풍부할수록 더 눈부신 내일을 꽃피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이다.
[책읽는곰] 할머니의 뜰에서
할머니는 고속 도로 옆 오두막에 사셨어요.
할머니의 뜰에는 생명이 가득했지요.
토마토, 오이, 당근, 사과나무, 그리고 지렁이들.....
하지만 지금 할머니는 우리 집 복도 끝 방에 누워 계세요.
나는 할머니에게 생명으로 가득했던 뜰을 돌려드리고 싶어요.
[책읽는곰] 꿈의 학교
학교 가기 싫다고? 그럼 상상해 봐! 학교가 어떻게 바뀌면 가고 싶어질까? 교문에서 교실까지 가는 길이 미로면 어떨까?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이불 속에서, 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물속에서 수업을 받으면? 온종일 듣고 싶은 수업만 듣는 날도 있으면 좋겠다고? 자, 너는 어떤 학교에 다니고 싶어?
[키큰도토리] 풀종다리의 노래
풀숲 왕국의 풀무치 대왕은 제멋대로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풀벌레들이 꼼짝 못 하도록 힘으로 억누르고, 맛있는 풀은 모두 자기 것이라며 혼자 독차지했지요. 어느 날 풀무치 대왕이 목소리가 고운 풀종다리를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풀종다리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시기하여 감옥에 가두었다는데, 사실은 풀종다리가 다른 풀벌레들의 사연을 노래로 만들어 불러 준 것이 못마땅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풀종다리가 잡혀가자 풀숲은 어둠으로 뒤덮였습니다. 풀벌레들은 노래 부르기를 멈추었고, 풀숲에는 풀무치 대왕의 꺽꺽대는 쇳소리와 그것을 흉내 내는 소리들만 가득했지요. 시간이 지나면서 잡혀간 풀종다리의 노래를 그리워하던 풀벌레들 사이에서 풀무치 대왕을 비판하는 낮은 목소리가 고개를 들기 시작했습니다. 풀종다리 마을에서도 노래를 기다리는 풀벌레들을 위해 다시 노래 부를 풀종다리 친구를 뽑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두려움에 떨던 풀벌레들은 잡혀간 친구를 생각하며 용기 내어 풀종다리의 노래를 다시 부르기 시작합니다. 이제 풀숲 왕국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요?
[토토북] 안녕, 나의 꼬맹이
세상에서의 마지막 하루를 맞이하는 개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려 낸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라도 마주하고 싶지 않은 슬픔의 시간을 순수한 동물의 언어로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지요. 맑고 다정한 영혼의 목소리를 따라 슬프고도 아름다운 마지막 산책을 함께하며 독자 또한 깊이 위로받고 추억하게 될 것입니다.
[토토북] 우르르 쾅쾅 나 지금 화났어!
분노의 감정을 화산처럼 터뜨리는 대신 잘 다스리는 방법을 알려 주는 감정 코칭 그림책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강한 감정을 다루는 게 아직 서툰 화산입니다. 화가 나서 용암을 터뜨리며 화를 쏟아 냈지만 속상함과 후회로 어쩔 줄 몰라 하지요. 그런 화산의 마음을 할머니 화산이 어루만져 줍니다. 그리고 화가 나더라도 지혜롭게 다스릴 수 있는 '특급 비법'을 알려 주지요. 할머니의 특급 비법으로 폭발하지 않는 멋진 화산이 될 수 있을까요?
[푸른숲주니어]수많은 아기 돼지와 아주 크고 나쁜 늑대 한 마리
이야기 속에서 화자(아마도 아빠일 것 같죠?)는 [아기 돼지 삼 형제]를 바탕으로 짧은 이야기를 지어서 아이에게 들려주어요. 아이는 이야기가 너무 짧아서 심심하다며 더 길게 해 달라고 졸라 댑니다. 화자는 이야기를 길게 만들기 위해서 아기 돼지의 수를 자꾸자꾸 늘려 가요. 돼지로 축구단을 만들기도 하고, 알파벳으로 이름을 짓기도 하고, 29마리의 돼지로 2월은 하루가 짧다는 걸 알려 주기도 하지요.
그 과정에서 이야기는 정해진 패턴을 넘어서 상상의 나래를 하늘 끝만큼 넓게 펼쳐 나간답니다. 그래서 언뜻 이야기가 제멋대로 흘러가는 듯싶지만, 알고 보면 숫자 세기에서는 일정한 규칙을 지닌 채 1에서 셀 수 없이 큰 숫자로 점점 확장해 나간답니다. 이야기에 트집을 잡으며 투정을 부리는 듯한 아이는 자기도 모르는 새 셈을 하는 재미에 푹 빠져들게 되지요.
여기에 무지개색 나무 구슬이 꿰어진 수셈판을 기반으로 한 삽화가 재미를 한층 더 키워 주어요. 수셈판의 구슬을 이야기에 나오는 숫자만큼 아기 돼지로 바꾸어 즐거운 상상을 하도록 유도하거든요. 아이와 함께 아기 돼지의 재미난 표정을 살피면서 셈을 하는 재미가 아주 쏠쏠할 거예요. 그러면서 '나만의 이야기'를 짓는 특별한 경험을 해 보아요.
아, 그래서 결국 아기 돼지들은 늑대한테 다 잡아먹혔을까요? 마지막 장에 해답이 있으니 끝까지 읽어 보세요!
[풀빛] 태극기는 참 쉽다
어렵고 복잡해 보이는 태극기가 얼마나 쉽고 재미있는지, 그리고 그 안에 얼마나 큰 세상을 품고 있는지를 알기 쉽게 알려 주는 그림책이에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설명해 주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태극기에 대해 알려 주고 싶다면 이 그림책 하나면 충분하지요.
아마 태극기를 본 적은 있어도 태극기가 어떤 뜻을 품고 있는지를 아는 아이는 많지 않을 거예요. 그건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마찬가지이지요. 흰 바탕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네 귀퉁이에 있는 괘 중 어떤 게 건괘이고 어떤 게 곤괘인지, 감괘는 무엇을 의미하고 이괘는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잘 모르는 어른들도 많을 거예요. 그런 상황에서 아이가 태극기에 대해 질문을 해 온다면 무어라 대답할 수 있을까요? 그럴 땐 『태극기는 참 쉽다』를 아이와 같이 읽으면 돼요. 『태극기는 참 쉽다』는 아이와 어른이 함께 보면 더욱 좋은 그림책이랍니다.
[한림출판사] 토끼가 되었어
새에게 사과 한 알을 받은 늑대는 다음 날 아침, 토끼가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하지만 엄마 늑대와 아빠 늑대는 놀라지 않는다. 늑대 선생님과 친구들도 아무렇지 않아 한다. 그리고 집에 가는 길, 또다시 사과를 받고 다음 날은 다시 늑대가 된다. 과연 이번에도 모두들 놀라지 않을까? 나를 들여다보고, 내가 생각하는 나와 다른 사람이 보는 나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림책이다.
[한솔수북] 그리움은 슬픈 거예요? 
손자의 시선에서 할머니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서로 떨어져 살며 가끔 만날 수밖에 없어도 할머니와 함께한 많은 것들이 자꾸 떠오르지요. 할머니와 함께 산책을 하다 개미에게 설탕을 뿌려 준 일, 함께 본 보라색 꽃밭, 동물원에 갔을 때 할머니가 핑크색 사탕을 사준 일, 가족이 다 함께 독장수 놀이를 했던 일 등 어쩌면 사소하고 일상적인 일들이 새록새록 아름다운 추억이 됩니다. 덕분에 아이는 얼른 키가 크려고 밥을 잘 먹고, 울지 않고 친구들과 신나게 놀고, 용감하게 미끄럼틀을 타며, 가여운 아기 새를 돌봐주는 아이로 자라는 중입니다.
[현북스] 새벽, 항구
아직 새벽이 먼 깜깜한 밤. 바다에서 항구에서 남들보다 하루를 일찍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다. 만선의 기쁨을 안고 아직 어둑한 항구에 도착해서 어판장 바닥에 생선들을 부려 놓으면 항구에 바다가 그대로 옮겨져 온다. 어판장의 활기와 긴장감, 이어지는 어시장의 부산스러움까지 대담한 선과 색의 향연으로 담겼다. 화면의 생생함에 방해될까 글은 최소한으로 절제했다.
[스푼북] 오늘의 투명 일기 동시툰
아홉 살 도윤이의 눈에 비친 엄마의 모습은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이상합니다. 같은 영화를 좋아하고 아이스크림이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공통점을 가진 친구 같은 엄마가 좋지만 엄마한테 혼나서 화나거나 서운함이 폭발하는 날도 있습니다. 그런 날은 눈썹을 치켜세우고 '엄마는 왜 그럴까?' 하면서도 엄마를 이해하기 위해 나름대로 애쓰기도 합니다. 본문 속 동시 「오늘의 투명 일기」에는 그런 도윤이의 귀여우면서도 깊은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논장] 빨리 놀자 삼총사
놀아도 놀아도 놀거리가 생기는 빨리 놀자 삼총사
우리는 놀기 대장이에요. 그래서 이름도 빨리 놀자 삼총사죠.
엄마들은 놀이의 반은 싸움이라고 놀리지만, 아무런들 어때요?
아무리 싸우고 토라져도 다음날이면 새까맣게 잊는걸요.
김밥놀이, 병원놀이, 정리 정돈 놀이.....
재미있는 놀이가 얼마나 많은데 한시라도 낭비할 순 없잖아요.
공부는 언제 하느냐고요? 걱정 마세요.
책 읽기 놀이, 글쓰기 놀이, 공부놀이가 있는걸요!
[다림] 두근두근 돌려차기
잡히면 딱밤을 때려 주겠다는 라미를 피해 낡은 창고에 숨은 동지. 창고에 산다던 귀신 이야기가 떠오르자 오소소 소름이 돋는다. 밖으로 뛰쳐나가려 했지만, 어쩐 일인지 창고 문이 꼼짝도 하지 않는다. 겁에 질린 동지가 눈물 콧물을 쏟던 그때, '다들 비켜!' 힘껏 뛰어오는 발소리와 함께 우당탕탕 벌컥! 창고 문이 열린다. 하얀색 도복을 입고 멋진 돌려 차기로 동지를 구해 준 태권 히어로는 누구였을까?
[베틀북] 악어 가르도
어느 날 아침, 히나 앞에 나타난 악어 귀신 가르도는 제멋대로 아끼던 컵을 가져가지를 않나 불쑥 학교에 나타나질 않나, 여러모로 히나를 귀찮게 합니다. 하지만 어쩐지 히나는 가르도에게 마음이 갑니다. 사실 히나는 2학기에 전학을 한 탓에 반에서 친구가 한 명도 없거든요. 가르도는 히나 앞에 왜 나타났을까요? 히나 눈에만 보이는 것은 정말일까요? 외톨이 히나와 아야카 그리고 가르도의 이상하고도 따스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천개의바람] 베프가 되고 싶어
여름이는 고양이 학교에 다녀요. 캣타워에서 할 줄 아는 게 많고 똑똑한 태비, 자유분방하고 시원시원한 랑이, 잠이 많지만 성실하고 다정한 시온과 함께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어느 날, 여왕님 같은 프리실라가 전학을 와서 이런 말을 하지요. '나는 이 학교에서도 베스트 프렌드가 있으면 좋겠어.' 여름이는 과연, 프리실라의 베스트 프렌드가 될 수 있을까요?
[천개의바람] 들어 봐, 들어 봐! 소리와 귀 이야기
귀는 어떻게 생긴 걸까? 소리는 어떻게 들리는 걸까? 동물들은 말을 못 하는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 번개가 먼저 치고 천둥이 나중에 들리는 건 왜지? 왜 음악회가 열리는 콘서트홀에서는 음악이 더 멋지게 들리는 걸까? 귀의 구조와 기능, 소리의 원리부터 성질, 효과까지 귀와 소리에 관한 지식을 쉽고 간결하게 담아낸 지식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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