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대학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정신건강사회복지사 수련을 받고, 지역사회 알코올상담센터에서 근무한 경험이 정신건강전문요원과 중독전문가, 중독전문사회복지사로서 도박중독, 마약중독, 스마트폰/인터넷중독, 알코올중독의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상담하면서 걸어온 나의 인생 여정이 20여 년이 훌쩍 넘고 있다.
2002년 월드컵이 성황리에 펼쳐지고 있을 무렵 숭실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박종삼 교수님과 오수희 교수님을 통해 교류분석상담을 접하게 되었고, 그때의 영향으로 한국교류분석상담학회 충남 아산지부장을 수행하고 있다.
대학원에서 공부한 정신건강사회복지와 교류분석상담을 통해 직장에서 만난 다양한 연령층의 중독 대상자에게 자아존중감과 대인관계 향상을 위한 변화 프로그램에 열정을 담아 해오고 있다. 그들의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서 나 자신 또한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
다년간의 정신건강전문요원과 교류분석전문가의 경력으로 사회복지대학원에서 5년간 시간강사를 해왔다. 내가 배운 지식과 경험으로 대학원생들에게 가르치고 전달하는 과정이 재미있었다.
정신건강 성장스쿨 오픈톡방을 개설하여 자기탐색 독서모임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쓴 책들을 중심으로 회원들과 온라인으로 매주 진행하고 있다. 독서모임에 참여한 회원들의 삶을 공유하면서 필요시 심리상담도 병행하고 있다. 인생은 지속적인 공부가 필요한 것 같다. 살면서 느끼고 깨닫는 모든 순간들이 삶이고 지혜이고, 공부의 연속인 것임을 알게 해준다. 지금까지 공부한 것들을 기록하여 책으로 엮을 수 있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