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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투스

: 습관성 자기계발 시대, 삶의 주도권을 지켜내는 일생이론

유영만 | 행성B | 2024년 05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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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학/경력관리 53위 | 자기계발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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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476g | 140*210*23mm
ISBN13 9791164712632
ISBN10 116471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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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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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성 자기계발에 심취한 이들은 다른 사람의 성공 스토리나 비법에 중독된 나머지 손가락만 움직인다. 그러면서 이미 성공한 듯한 착각에 빠지는, 성공 도파민에 중독된 모습을 보인다. 자기계발은 SNS에서 눈으로 하는 게 아니라 손발을 움직이며 몸으로 힘든 노력을 전개할 때 비로소 일어나는 상황적 산물이다.
--- p.20

삶은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에게만 그 비밀을 보여준다. 아무리 거창한 꿈과 원대한 비전이라도 일상에서 시작하지 않는다면 한낱 신기루로 남을 뿐이다. 진정한 성공을 이루려면 반복되는 일상 속에 숨은 경이로운 삶의 순간들을 놓쳐서는 안 된다. 미래의 성공을 담보로 현실을 희생하기보다 지금 이 순간이 요구하는 삶에 충실할 수 있어야 한다.
--- p.48

어느 날 철학자와 소설가들이 불안과 절망의 철학자, 키르케고르의 부름을 받고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이 모인 까닭은 일생이론을 구축하여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자기 방식으로 살아가려는 사람들에게 조언하고자 함이다. 이 철학자와 소설가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기성의 논리와 이론으로 현실을 바라보지 않고, 직접 실천하면서 체득한 몸의 언어로 상대를 설득하며 자기 고유의 코나투스가 욕망하는 대로 살아간다는 것이다. 겪어보지 않은 남의 이야기를 가져와 설명하면 자꾸 복잡하고 어려워지기만 한다. 반면에 ‘자기 이야기’는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살갗을 파고드는 이야기, 폐부를 찌르는 메시지, 전두엽을 뒤흔드는 의미는 몸이라는 신체성이 삶의 구체성을 만났을 때 가능하다.
--- p.54

비록 ‘지금까지’의 삶을 남의 성공 비법이나 인사이트에 중독되어 살아왔다 하더라도 늦지 않았다. ‘지금부터’라도 나만의 본능적 욕망이 꿈틀거리는 코나투스를 중심에 두면 미래는 달라진다. 여기에는 결단과 함께 결연한 행동이 필요하다. 실제로 자기 삶을 근본적으로 위협하는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기쁨을 증진시키는 코나투스대로 살았던 철학자들이 있다. 스피노자를 필두로 몸과 살의 철학자로 살아간 메를로 퐁티, 어제와 다른 차이로 기존의 고정된 의미를 해체하려는 데리다, 자기 파괴에 가까운 자기 배려로 한 번도 되어본 적이 없는 고유한 자기로 변신하려는 푸코, 앎과 삶과 함을 삼위일체로 삼고 몸에 밴 행동 지식으로 세상을 바꾸려는 마투라나, 어제와 다른 언어로 자아를 재서술하며 자기를 재창조하려는 로티가 그렇다.
--- p.79

오리와 토끼, 그리고 참새가 동물학교에 입학했다고 가정해보자. 수업 첫날 교과목은 수영하기다. 수영은 오리가 제일 잘한다. 그런데 토끼는 선천적으로 수영을 못하는 동물이다. 토끼가 오리의 ‘재능’인 수영 능력을 따라잡고 싶다. 그래서 괌으로 전지훈련까지 다녀왔다. 그래도 토끼는 오리처럼 수영을 잘할 수 없다. 둘째 날 교과목은 눈 오는 날 등산하기다. 수업 시간에 가장 스트레스를 받은 동물은 오리다. 오리는 토끼처럼 등산을 잘하기 위해 알래스카로 전지훈련을 다녀온다. 뼈를 깎는 각오로 훈련에 임했지만 남은 것은 찢어진 물갈퀴, 동상에 걸린 발, 관절염과 디스크뿐이다. 마지막 날 교과목은 노래하기다. 노래는 참새가 제일 잘한다. 물론 오리도 웬만큼은 한다. 토끼는 노래를 전혀 못 한다. 무슨 수를 써도 노래하기는 토끼의 재능이 될 수 없다. 비극적인가? 그러나 달리 생각하면 이 이야기는 행복한 동화가 된다. 토끼는 수영할 필요가 없고 오리는 산등성이를 올라갈 필요가 없으며, 참새는 노래만 하면서 평생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
--- p.151

일생이론을 구축하는 과정은 크게 네 가지 단계로 구분된다. 첫 번째는 현실을 관찰해서 다양한 자료(data)를 수집하고 기록하는 단계다. 두 번째는 기록된 자료를 일정한 체계나 구조로 조직화하여 정보(information)로 만드는 단계다. 수집된 자료는 고찰을 거쳐 진실을 드러내는 의미 있는 정보가 된다. 세 번째는 정립된 정보를 토대로 지식을 쌓는 단계다. 정보의 패턴이나 정보 간 관계를 통찰함으로써 일리 있는 지식을 건져 올릴 수 있다. 여기에는 과학적이고 비판적인 사고가 요구된다. 마지막 네 번째는 지식을 자기만의 지혜로 완성하는 단계다. 지혜는 앞서 찾아낸 지식을 삶에 적용하면서 깊이 성찰하는 가운데 만들어진다. 이때의 지혜는 일정 기간 특정 상황에서 효력을 발휘하는 잠정적 진리다.
--- p.185

과거의 프레임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뇌가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색다른 체험적 자극을 끊임없이 주는 것이다. 비유컨대 배가 고프면 음식을 먹듯이 우리 뇌도 지식을 섭취해야 한다. ‘뇌가 고프다’는 기존의 경험과 지식으로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는 의미다. 이런 상태가 되면 우리 뇌는 결핍을 깨닫고 움직이기 시작한다. 외부로부터 새로운 정보나 지식을 흡수하려고 안간힘을 쓴다. 이때가 지식 섭취의 최적기다. 뇌는 식사 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 오로지 ‘뇌가 고플’ 때만 먹는다. 그러나 이러한 뇌 고픔 상태가 지속되면 새로운 생각을 낳을 수 없다.
--- p.190

‘어제와 다른 생각’을 창의적으로 표현하거나 전달하려면 두 가지가 필요하다. 우선 어제와 다른 경험이다. 경험은 깨달음의 원천이자 타성에 물들어가는 몸을 흔들어 깨우는 각성제다. 다만 과거의 경험으로 미래의 경험을 해석하려는 ‘경험의 덫’은 피해야 한다. 경험은 배움의 원천이지만 새롭게 축적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 배움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돌변하기도 한다. 그다음이, 경험을 어제와 다르게 번역하는 데 필요한 언어다. 언어가 부실하거나 부족하면 낯선 경험을 새롭게 개념화할 수 없다. 타성에 젖은 언어로는 그 의미를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 감동을 주는 작가는 낯선 경험을 의도적으로 반복하면서 날 선 언어를 벼리고 별러서 새로운 사유를 부르는 문장을 건축한다.
--- p.206

직업과 나이, 사는 곳에 따라 즐겨 사용하는 어휘가 다르다. 같은 말도 다르게 사용한다. 대화는 이런 차이를 경험할 좋은 기회가 된다. 그래서 자기만의 언어를 구축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야 한다. 특히 나이가 어린 사람들과 만나면 새롭고 재미있는 말을 자주 듣는다. 낯설지만 설명을 듣다 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그 뜻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신개념의 언어들이다. 이처럼 나와 다른 사람과의 대화는 새로운 개념을 배울 좋은 기회가 된다.
--- p.270

우리 인생에서는 아무리 노력해도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 허다하다. 애초에 모든 걸 통제할 수 있다는 생각 자체가 무리다. 나와 세상을 바꾸는 것은 의지가 아니라 몸을 움직이며 만드는 구체적인 실천이다. 최대한 나를 힘들고 불편하게 해야 그 길을 갈 수 있다. 고생스럽지만 그 끝에는 어둠을 거두는 진리의 불빛이 기다리고 있다. 지금까지의 나를 극복하고 새로운 생각으로 거듭나는 순간이 찾아온다.
--- p.303

사람은 스스로 자기 존재를 증명할 수 없다.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만 비로소 존재의 의미와 이유가 밝혀질 수 있다. 마찬가지로 책도 독자와의 관계 속에서만 그 의미와 가치가 발견되고 증명된다. 내가 쓴 책들은 내 삶에 대한 자기 해석이지만 독자에게 전해졌을 때는 독자의 삶으로 해석되는 주석(註釋)이 달린다. 내게 책 쓰기는 기정사실을 당연히 받아들이지 않고 이면을 살핌으로써 마침내 사실을 진실로 전환시키려는 노력이자 그 가능성을 증명하려는 애쓰기였다.
--- p.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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