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남편이 쓰는 임신수첩

: 마음으로 아기를 품은 남편, 그 열 달의 기록

김호진 | 이목 | 2024년 06월 0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834
정가
16,000
판매가
14,4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6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128*188*20mm
ISBN13 9791198746108
ISBN10 1198746106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연애 3년 동거 7개월. 결혼식을 올린 지 두어 달쯤 지난 어느 날, 아기가 찾아왔다. 사랑의 결실로 맺어진다는 ‘임신’이라는 게, 방학 생활표처럼 내 마음대로 딱딱 끊어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는 사실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막상 눈 앞에 마주하니 놀랍기는 매한가지였다. 선명한 두 줄. “이렇게 진하게 나오는구나”. 아내 손에 들린 임신 테스트기를 멍하니 바라보며 아빠로서의 새 날이 시작됐다.
--- p.15

생각해 보면 ‘아기가 생긴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심신이 건강한 젊은 부부라도 기껏해야 열에 셋만이 원하는 시기에 자연스럽게 임신에 성공한다고 한다.?아무리 기원하고 노력해도 아기는 열 집안 중 셋에만 찾아온다. 야구 선수도 3할 이상 안타를 치면 훌륭하다 평가받는 마당에 30% 이쪽저쪽의 확률을 뚫고 임신에 성공한다는 건 가히 위대한 일이지 싶다.
--- p.21

7주 3일 초음파 검사를 하고 왔다. 초진에 이어 두 번째 산부인과 방문이었다. 처음 만났을 때는 기껏해야 1.4cm로 콩알보다 작은 아기집만 빼꼼 보였는데, 이번에는 쿵쾅쿵쾅 우렁차게 뛰는 심장 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 알게 모르게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우리 아기의 심장 소리를 들으니, 내 가슴도 덩달아 춤을 췄고 금세 눈시울이 붉어졌다.
--- p.45

남편도 마찬가지로 운동을 해야 한다. 임신 출산 육아 선배들의 후기를 살펴보니 하나같이 ‘육아는 체력전’이라고 호소한다. (중략) 아무리 잘 먹고 잘 자더라도 기초 체력이 따라주지 않으면 아내와 아기를 보살필 수 없다. 처자식을 돌보지 않는 남자는 진정한 사내가 될 수 없다는 영화 《대부》의 명대사처럼, 시대가 지났다 한들 가족을 지탱하고 보살피는 남편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 p.67

아빠가 된다는 것, 부모가 된다는 것은 우리 집안에 발생한 모든 비상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집안을 이끌어가는 부모는 크고 작은 사건사고는 물론이고 각종 결정을 처리함에 있어서 당황하지 않고, 많은 정보와 사고를 빠르게 처리하여 올바른 판단을 내려야 한다. 집안이 회사라면 나와 우리 아내는 CEO이고, 정부라면 대통령이다. 막중한 책임감이 따른다.
--- p.155

“보호자 들어오세요”. 간호사의 부름에 황급히 들어가니 아기가 딱 태어나기 직전인 상황이었다. 나는 아내의 머리맡에 서서 아내의 손을 꼭 잡았다. 의사와 간호사는 아내의 다리에 씌워놓은 천막 건너편에서 아기를 꺼내느라 여념이 없었다. “힘 주지 말고 후우 하세요, 후우”. 흡입기로 아기의 머리를 잡고는 살금살금 꺼내는 듯했다. 온갖 기계들이 내는 ‘삐삐’ 소리, 의사와 간호사의 집중하는 숨소리, 어두컴컴한 병실, 아내의 땀 냄새까지. 정말이지 분만실은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 p.227

딱 죽기 직전까지의 고통을 겪은 다음에는 무엇이 남을까. 그건 바로 아기를 키우는 기쁨이다. 단순하게 딱 잘라, 나의 핏줄을 이어받은 작은 생명체를 보살피고 키워나가는 데 행복을 느끼는 수준이 아니다. 여태껏 맛보지 못한 새로운 영역의 행복이 매일 매 순간 우리 집안에서 화수분처럼 샘솟는다.
--- p.26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4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