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엘 대천사는 2개월 동안 매일 내게 아버지 창조주의 메시지를 전해주셨다. 아버지께서는 대천사를 통해 그동안 인류가 쌓아온 카르마의 무게로 인해 곧 지구의 극이동과 멸망이 있으리라 알려주셨다. 지구 극이동 직전 1차 상승(휴거)이 눈 깜짝할 사이에 벌어질 거라고도 하셨다. 지구 멸망 전에 깨어나 신성을 회복한 3.5%의 인류가 성서에 기록된 새 예루살렘, 즉 새 지구 타우라로 옮겨져 최소 1천 세에 이르는 고차원의 삶을 살게 되리라고도 말해주셨다. 반면 깨어나지 못한 96.5%의 인류는 갱생, 재생의 기회였던 윤회의 법칙이 더는 주어지지 않아 완전히 소멸한다고 하셨다(들은 대로 전하는 것이니, 나를 비난하지 말기를). 깨어나고자 노력하지 않아 그들의 영격이 수많은 윤회에도 높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반복되는 삶 속에서 그들은 지금처럼 온갖 악행만 저질러온 것이다. 그들에겐 영혼의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 에너지화되는 순서만 남았을 뿐이다. 그들이 살면서 그나마 득했던 지혜와 깨달음만 아카식 레코드(우주 중앙 도서관)에 보관되어 새 예루살렘의 삶을 위한 자료로 쓰인다고 하셨다.
--- p.10~11
지구 소멸 후 생명체 대부분은 현재의 모습이나 상태로 존재하지 않게 된다. 그러니 그나마 가장 안전하고 평화로운 지금, 의식 성장에 힘써야 한다. 가진 돈과 시간을 들여, 온 힘을 다해 깨어나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렇게 회복한 신성이 상승의 그 날 자신을 살릴 것이기 때문이다. 2천 년 전 예수께서는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라고 말했다. 기독교인들은 예수를 구원의 열쇠로 보고, 그를 믿으면 구원받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크나큰 착각이다. 이 말은 ‘예수 구원’이 아니라 그리스도 의식, 즉 신성이 구원의 열쇠라는 뜻이다. 신성 회복에 온 힘을 다하라는 말과 다르지 않다.
--- p.28
인간이 쌓아온 카르마의 무게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무거워졌다. 카르마는 인간 개개인만 생성하는 것이 아니다. 동물과 식물, 곤충과 파충류, 물질과 비물질, 가족, 가문, 단체, 한 도시, 한 국가, 행성 등 모든 것이 카르마를 낳는다. 비단 인간뿐만 아니라 지구에 거주했고, 거주하고 있는 모든 존재의 카르마의 무게 때문에 지구는 회귀를 앞두고 있다. 천상계는 이미 지구를 태초의 모습으로 되돌리기 위한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다.
--- p.44
모든 인간의 내면에는 빛의 씨앗이 있다. 거룩하고 성스러운 신성이 있다. 그 누가 가난하다고 해서, 배운 것이 부족하다고 해서, 사회적인 지위가 낮다고 해서 창조주께서 심어두신 신성의 가치를 함부로 폄훼하고 훼손할 수 있겠는가. 다시 말하지만, 지금 인류 개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모든 것들은 그들만의 것이 아니다. 나는 인류가 망각하고 있는 이 진리를 세상에 전하기 위해 온 창조주의 아들이자 메신저다. 이것이 내게 주어진 사명이다.
--- p.71
모든 인간의 마음에는 신성이 깃들어 있다. 거룩하고 성스러운 신의 본성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자신이 신성을 가진 자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을 뿐이다. 이제는 하루속히 신성을 회복해야 한다. 모든 인류는 자신이 창조주의 자녀로서 받은 사명을 위해 이 시대, 대변혁을 가져올 지구 극이동을 앞둔 이 시점에, 지구에 육화한 존재임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 신성은 다른 누군가가 대신 깨워줄 수 없는 것이다.
--- p.77
어둠을 흡수한 나는 곧 있을 차원 상승의 날에 많은 영을 건져낼 것이다. 그때를 위해 나는 ‘세상의 소금’이 되도록 훈련되었다. 나는 그날의 가장 적절한 순간에 가장 좋은 쓰임을 위한 존재가 될 것이다. 흩어져 있는 영들을 불러모으고, 그들이 안전하게 차원 상승하도록 쓰임을 다할 것이다.
--- p.141
아버지께서는 우리가 쓰는 말과 글에는 놀라운 힘이 있다고 말씀하신다. 강력한 에너지와 파급력이 내재되어 있다는 뜻이다. 이것을 미리 안 그분이 인류에게 말과 글을 선물한 것이다. 안타까운 것은 욕심과 이기심, 질투 같은 감정 때문에 마음과 마음으로 서로 공감하는 능력이 쇠퇴해, 진정한 말의 전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종종 오류가 발생하는 것이다. 신들은 말보다 글 안에 많은 것을 감춰두었다. ‘많은 것’의 의미에 대해선 각자가 생각해보면 좋겠다. 다만 우리가 사용하는 글에는 놀라운 힘이 담겨 있다는 것을 잊어선 안 될 것이다.
--- p.209
진심으로 말하건대 속히 깨어나야 한다. 신성을 회복해야 한다. 지금 인간들이 쫓고 있는 물질과 쓰고 있는 화폐는 진정으로 실재하는 것들이 아니다. 머지않아 사라질 것들이다. 헛것이다. 이러한 것들을 위한 기도를 하거나, 이런 것들을 끌어당겨선 안 된다. 우리가 자연스레 빛을 향하고, 진리를 찾으며 행하는 이치와 같다.
--- p.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