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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고호의 선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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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264g | 128*200*17mm
ISBN13 9791190292276
ISBN10 119029227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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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진짜 편에 세우고 다른 사람들은 근사치나 흉내에 불과한 놀이를 하고 있다고 암시하며 얻는 쾌감이야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자기만이 진짜라는 완고한 주장은, 특히나 이 주장이 하나의 정체성에 매여 있는 경우에는, 착란에도 한 발 담그고 있기 마련이다.
--- p.25

사람들이 자기 젠더나 섹슈얼리티에 관해―실은 그 무엇에 관해서건―어떻게 느끼는지 알아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들이 하는 말을 경청하고 그 말에 따라 그들을 대하는 것이지, 그들 본인이 밝힌 현실을 당신의 현실로 뒤덮어 버리는 게 아니라는 걸 어떻게 전달해야 하나?
--- p.84

우리는 수시로 네 몸에 붙은 배액관을 종이컵에 비우고 가득 찬 혈액 등등을 호텔 변기에 부어 버려야 했다. 그때 나는 다른 어느 때보다 너를 사랑했다. 인공 체리색 배액관과, 더 나은 삶을, 맨살로 바람을 쐴 수 있는 삶을 살고자 수술을 선택한 네 용기와, 호텔 베개를 쌓아서 만든 왕좌에 상체를 지탱하고―실밥이 터지지 않게―꾸벅꾸벅 잠이 드는 너를.
--- p.126

사람을 녹초 만드는 자립성 대신 의존을 불쑥 시인하고 나면, 긴장이 누그러지며 몸이 풀린다. 그래도 웬만해서는 속엣것은 잘 담아 두려 언제나 애쓰겠지만, 보다 가시적으로 풀어헤쳐지고 아파하는 사람보다 월등해 보이려고 내 이런저런 의존을 숨기는 데는 더 이상 관심이 없다.
--- p.156

머무는 쾌락. 계속 요구하고 고집하는 쾌락. 의무의 쾌락, 의존의 쾌락. 보통의 헌신의 쾌락. 이미 깨달은 것을 새삼스레 다시 깨닫고 이미 적은 메모를 새삼스레 다시 여백에 기입하고 작업하면서 같은 주제로 다시 또 돌아가고, 같은 정서적 진실을 다시 또 배우고, 같은 책을 여러 번 다시 써야 할 수도 있으리라는 사실을 깨닫는 쾌락.
--- p.171

그런데 정말 없음이, 무라는 게 있기는 한가? 모르겠다. 내가 아는 건 우리가, 얼마 동안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우리의 돌봄, 그 진행 중인 노래로 여기 활활 타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 p.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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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기 넬슨은 오늘날 미국에서 활동하는 가장 짜릿한 작가이자 동 세대의 가장 예리하고도 유연한 사상가다.
- 올리비아 랭 (작가)
매기 넬슨은 “이행하는 것에 경의를 표하고” “됨에 이르는 적 없이 되어 가는 되기”를 누린다. 『아르고호의 선원들』을 읽고 나는 더 행복해지고 자유로워졌다.
- 율라 비스 (저널리스트)
무엇보다 사랑에 봉사하는 맹렬한 지성으로 매기 넬슨은 사고와 감정을 통제하는 우리 문화의 조립식 구조를 꿰뚫는다.
- 벤 러너
모든 ‘사랑해’에는 사랑 이야기가 파묻혀 있으며, 모든 ‘사랑해’에는 파괴와 재건의 계약이 있다. 그곳에 『아르고호의 선원들』이 있다. 내가 읽은 가장 훌륭한 책 중 하나가.
- 프레드 모튼
『아르고호의 선원들』에서 매기 넬슨은 ‘사적인 것을 공공에 드러내기’를 낭만적이고 지적인 몽정으로 만든다. 독창적이고 두려움을 모르며 마음으로 가득한 눈부신 책.
- 킴 고든
매기 넬슨은 이 행성의 누구와도 닮지 않은 글을 쓴다. 그의 작업은 추한 것, 제멋대로인 것, 혹은 단순히 복잡한 것을 향해―머리부터, 하지만 품위 있게―다이빙한다.
- 메이리드 스몰 스테이드 (『제저벨』)
생기 넘치고 면밀하며 무엇보다도 뛰어난 이 책은 모성, 트랜지션, 파트너십, 양육, 가족을 철학적으로 검토한다. 과거 우리가 이 용어들에 접근한 제한적인 방식을 점검하는 동시에 한층 포용적이고 포괄적인 정의에 도달하고자 지속적으로 분투하는 책.
- 토머스 해처드 (『NPR』)
『아르고호의 선원들』은 사고와, 배려, 예술이 거둔 장엄한 성취다.
- 세라 마커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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